30년 신한맨…3천억적자 신한생명, 3년만에 흑자로

30년 신한맨…3천억적자 신한생명, 3년만에 흑자로

신수영 기자
2011.07.25 11:14

[머투초대석]한동우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누구

이동훈 기자 photoguy@
이동훈 기자 photoguy@

한동우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신한은행이 창립된 지난 1982년부터 30여년간 신한그룹에 몸담은 정통 '신한맨'이다. 회사와 함께 크며 '신한의 성장이 나의 성장'이라는 생각으로 젊음과 열정을 바쳤다. 종합기획부장(당시 기획조사부장)과 인사부장을 지내며 그룹 내에 기획통, 인사통으로 알려져 있지만 후배들은 은행의 강점인 리스크 관리 부문의 기틀을 만든 선배로도 그를 기억한다.

2002년 신한생명 대표이사 사장에 오른 뒤 3년 만에 누적적자 3000억원인 회사를 흑자로 돌려놓은 업적은 유명하다. 자산을 우량 채권 중심으로 운용하도록 바꾸고, 은행권이 주도한 주택담보대출 비중을 확대하는 등 보험에 은행식 경영기법을 과감히 도입했다.

이같은 업적을 인정받아 지난 3월부터는 신한금융의 새 회장으로 취임했다. '상호신뢰에 기초해 신한의 르네상스를 열어가는 새로운 리더'가 그의 포부다. 훗날 후배들에게는 자랑스러운 선배로 기억되고 싶으며, 그러면서도 '자랑스러워만하고 안 불러주는 선배는 외로우므로' 후배들이 언제나 편하게 전화하고 불러주는 선배가 되길 바란다.

중요한 결정을 앞두거나 머리가 복잡할 때는 새로운 시각에서의 접근을 위해 실무 책임자들과 대화를 수시로 하며 간혹 '번개'를 통해 아이디어를 구한다. 종교는 기독교, 취미는 바둑. 최근의 고민 중 하나는 '신한이 금융의 본질을 통해 어떻게 고객에게 따뜻하게 다가갈 것이냐'이다.

△1948년 부산 △부산고 △서울대 법학과 △1971년 서울신탁은행 입행 △1982년 신한은행 입행 △1990년 종합기획부장(기획조사부장) △1989년 신한생명 설립사무국장 △1995년 신한은행 상무이사 △1999년 부행장 △2002년 신한생명 대표이사 사장 △2007년 신한생명 부회장 △2011년~ 신한금융지주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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