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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이해 AI(인공지능) 스타트업 파일러가 글로벌 AI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한 '뉴욕 AI 랜딩패드(NYC AI Landingpad)' 프로그램에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뉴욕 기반 테크·금융·비즈니스 전문가 플랫폼 '슈퍼모모스'(Supermomos)를 중심으로 글로벌 톱티어 VC(벤처캐피탈) 라이트스피드벤처파트너스가 공동 운영한다. 앤트로픽, 뉴욕시 경제개발공사(NYCEDC), 글로벌 로펌 퍼킨스 코이 등은 파트너로 참여한다.
국내 기업 중 이번 프로그램에 선정된 것은 파일러가 유일하다. 최종 선발된 10개팀은 1년간 △GTM(시장진입) △자금 조달 △팀 빌딩 △규제·법무 대응 등 북미 시장 진출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받는다.
운영 주체인 라이트스피드는 앤트로픽, xAI 등 글로벌 AI 기업에 선제적으로 투자해 온 톱티어 VC로 꼽힌다. 165개 이상의 AI 관련 기업에 투자했으며, 지난해는 앤트로픽의 약 4조7000억원 규모 시리즈E 라운드를 주도하며 공격적인 AI 투자 하우스로 이름을 알렸다.
2021년 11월 설립된 파일러는 독자 개발한 멀티모달 AI 모델 '안타레스'를 기반으로 유해 콘텐츠의 확산을 실시간으로 차단한다. 영상을 장면·컷 단위로 읽고 맥락을 파악해 UGC(사용자 생성 콘텐츠) 플랫폼에서의 안전한 광고 집행과 영상 데이터 분석·활용을 지원한다.
파일러는 미국 광고 산업의 중심지인 맨해튼 매디슨 애비뉴에 현지 사무실을 개소했다. 광고 대행사·미디어 기업들이 인접해 있는 지역적 장점을 활용해 북미 진출의 거점으로서 비즈니스 접점을 넓힌다는 구상이다.
오재호 파일러 대표는 "AI 랜딩패드 프로그램을 통해 투자부터 채용, 마케팅 등 보다 실질적인 지원을 받고 글로벌 확장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글로벌 영상 안전 분야 전반으로의 비즈니스 확장도 구체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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