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K-디스플레이 2026서 AI 로봇·미래차·프리미엄 TV·게이밍 패널 기술 대거 공개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AI(인공지능) 시대를 겨냥한 차세대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솔루션을 대거 공개했다. 게이밍 디스플레이부터 모빌리티, 휴머노이드(인간형) 로봇의 눈과 얼굴 역할을 하는 OLED까지 새로운 적용 분야를 확장한 기술을 선보였다. 2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K-디스플레이 2026'에 마련된 삼성디스플레이 부스에 들어서자 가장 먼저 관람객을 맞이한 건 머리에 6.9인치 OLED를 탑재한 휴머노이드 로봇이었다. 로봇은 관람객의 움직임에 맞춰 눈동자를 돌리며 시선을 따라왔다. "엄마, 얘 계속 나 쳐다봐!" 한 초등학생이 손을 흔들자 주변에서는 웃음이 터졌고 휴대전화를 꺼내 촬영하는 관람객들도 눈에 띄었다. 'AI 시대 디스플레이'를 가장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전시 공간이었다. 전시장 안쪽에서는 '쿵' 하는 소리가 반복해서 들렸다. 로봇팔이 농구공을 디스플레이로 만든 백보드에 던지는 내구성 시연이었다. 강한 충격에도 화면은 흔들림 없이 '골(GO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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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선, 500억 규모 해남 태양광 전력망 수주
대한전선이 재생에너지 연계 사업을 추가 수주했다. 대한전선은 전라남도 해남 태양광 발전사업에 약 500억원 규모의 초고압 전력망을 구축하는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해남 태양광 발전소에서 생산된 전력을 해남 변전소로 송전하기 위한 사업으로 해남 지역의 증가하는 전력 수요에 대응하고 재생에너지 확대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된다. 해당 사업에서 대한전선은 풀 턴키(Full Turn-Key) 방식으로 154kV(킬로볼트)급 초고압 전력망을 구축한다. 풀 턴키는 전력망 설계, 생산, 포설, 접속, 시험 등의 전 과정을 일괄 수행하는 방식이다. 대한전선은 다년간 축적한 케이블 제조 기술과 프로젝트 수행 능력을 높게 평가받아 적격 업체로 선정됐다. 대한전선은 국내 재생에너지 연계 사업에서 연이어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 4월 전남 신안 비금 태양광 발전소와 도고 수상태양광 발전소에서 생산된 전력을 안좌도 변전소로 연계하는 154kV 초고압 해저케이블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국내 재생에너지 발전이 확대되는 흐름 속에서 안정적인 전력망 공급을 통해 에너지 전환과 전력 인프라 확충에 기여할 수 있어 의미가 깊다"라며 "앞으로도 축적된 사업 경험과 엔지니어링 역량을 기반으로 국내외 전력망 시장에서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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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해외 출발 일등석 승객도 '기내식 사전 주문'
대한항공이 1일부터 해외 출발 장거리 노선 일등석 승객을 대상으로 기내식 사전 주문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기내식 사전 주문 서비스는 항공기 출발 전에 원하는 메뉴를 미리 선택할 수 있는 제도다. 2023년 1월 1일 국제선 일부 노선 프레스티지석에서 처음 도입된 후 2024년 10월 10일부터 한국 출발 국제선 일등석으로 확대됐다. 이번 개편으로 해외 출발 장거리 일등석 승객들도 동일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서비스 대상은 미국 로스앤젤레스·뉴욕·애틀랜타·보스턴·시카고·워싱턴, 프랑스 파리, 영국 런던, 독일 프랑크푸르트 등 총 9개 노선이다. 사전 주문 메뉴는 6월 22일 출발편부터 기내에서 제공될 예정이다. 해당 서비스는 대한항공이 운항하는 해당 노선 일등석 고객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항공기 출발 21일 전부터 24시간 전까지 대한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에서 원하는 기내식 메뉴를 예약하면 된다. 일등석 기내식 사전 주문 시에는 첫번째 식사(퍼스트 밀)와 두번째 식사(세컨드 밀) 모두 미리 선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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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이경규와 월드컵 원정 응원…손흥민 단독 인터뷰도
현대차가 'FIFA 월드컵 2026'을 맞아 현장의 열기와 감동을 전하기 위해 방송인 이경규와 함께하는 디지털 콘텐츠 '차박원정대 with 현대자동차(이하 차박원정대)'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원정대장 이경규를 중심으로 은퇴한 레전드 축구선수·유소년 축구선수를 비롯해 FIFA 월드컵 2026 기념 시승 이벤트에서 선발된 고객 등 총 11명이 원정대를 구성했다. 이들이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며 본선을 향해 나아가는 여정을 담은 시리즈 영상을 공개한다. 현대차는 이번 콘텐츠를 통해 국가대표팀에 대한 응원뿐만 아니라 대표팀과 현대차가 공유하는 미래를 향한 끊임없는 도전정신과 비전을 유쾌하게 전달할 계획이다. 차박원정대는 1일(월) 오후 18:00에 공개 예정인 첫 번째 콘텐츠를 포함해 총 5편이다. 이경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되며 현대차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주요 장면만 담은 숏폼 형태로 선보인다. 첫 번째 콘텐츠는 원정대 출범 과정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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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반도체, 'HV광반도체 적용' 글로벌 車업체 4곳서 양산
광반도체 전문기업 서울반도체가 자사의 세계 최초 개발 'HV(고전압)광반도체' 기술이 적용된 제품이 미국·유럽·아시아 글로벌 자동차 4개 업체에서 양산을 시작했고 연내 10개 모델로 확대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해당 기술은 광반도체 칩을 마이크로화해 기존 3V(볼트) LED(발광다이오드)가 아닌 12V 구동을 단일 칩으로 구현하는 기술과 고전압(HV) 구동 드라이버 기술을 결합한 것이다. 이를 통해 하이브리드 또는 전기차에 사용되는 드라이버 관련 부품 수를 10% 이상 줄이고 전력 소모를 약 10% 낮출 수 있다는 설명이다. 서울반도체는 "이번 글로벌 양산 공급을 발판으로, 이미 확보한 수백 개의 HV 광반도체 칩 특허와 50건 이상의 HV 구동부 특허를 바탕으로 하이브리드 및 전기차 분야에서 'HV 광반도체'를 차세대 표준 기술로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반도체의 'HV광반도체' 기술의 핵심은 단일 칩에 '다중 P-N 접합(Multi-Junction)'을 기반으로 한다. 기존 3V LED를 구동하기 위해서는 차량의 300V 배터리 전압을 100분의 1인 3V로 낮추는 변환 과정이 필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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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타이어 추격 못 버틴다”…넥센이 꺼낸 R&D 승부수는
"타이어를 3~4번 만들어가며 찾아가는 기존 개발 방법으로는 경쟁하기 어렵습니다. " 김종명 넥센타이어 연구소장(사진)은 지난달 29일 서울 강서구 마곡 더넥센유니버시티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중국 타이어 업체들의 추격을 언급하며 이같이 말했다. 중국 업체들이 아직 신차용 전기차나 고인치 타이어 영역에서는 기술 격차가 있지만 빠른 속도로 관련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는 점에서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김 소장은 "중국 업체도 워낙 빨리 쫓아오고 있고 기술도 꽤 많이 올라와 있다"며 "과거에는 싸지만 품질이 낮다는 인식이 있었지만 최근에는 쓸 만한 수준까지 왔고 가격 격차도 줄어들어 레드오션처럼 치열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중국 업체들의 성장 과정을 과거 한국 기업들이 글로벌 경쟁사들을 따라잡았던 흐름과 비교했다. 김 소장은 "엔트리 레벨 차부터 하나씩 열고 점점 트림을 올리면서 프리미엄으로 가는게 한국 타이어 업체들이 했던 전략"이라며 "중국 업체들도 정확하게 똑같이 그 발자취를 쫓아올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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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주행으로 타이어 개발하는 시대…넥센 R&D 핵심거점 가보니[르포]
"와, 이건 대박인데?" 지난달 29일 넥센타이어의 글로벌 연구·개발(R&D) 컨트롤타워인 '더넥센유니버시티'에서 드라이빙 시뮬레이터를 체험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레 감탄사가 나왔다. 처음에는 레이싱 오락 기계와 얼마나 다르겠냐는 의문이 앞섰지만 실제 시뮬레이터에 앉자 생각이 달라졌다. 넥센타이어가 왜 이 장비를 차세대 타이어 개발의 핵심 설비로 보는지 몸으로 체감할 수 있었다. 실제로 영국 앤서블 모션(Ansible Motion)과 협력해 도입한 드라이빙 시뮬레이터는 가상 환경에서 실제 주행에 가까운 움직임을 구현하는 버추얼 개발 장비다. 내부는 폭스바겐 파사트를 기반으로 구성돼 운전석에 앉는 순간부터 직접 차량을 모는 듯한 느낌을 줬다. 현실감은 작동 과정에서 더 뚜렷해졌다. 액셀을 밟자 차가 앞으로 치고 나가는 움직임이 온몸에 전해졌다. 차선을 바꿀 때는 차체가 기울며 몸이 좌우로 흔들렸고 브레이크를 밟을 때도 제동 강도에 따라 감속감이 달라졌다. 단순한 화면 변화가 아니라 운전자가 느끼는 가속감과 하중 이동까지 재현한다는 점에서 인상이 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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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하늘길 막히자 국내 환승객 '쑥'…날개 편 대한항공, LCC는?
미국과 이란의 전쟁 여파로 중동 경유 노선의 운항이 제한되면서 국내 공항의 환승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지만 장거리 네트워크를 갖춘 대형항공사(FSC)에 관련 수혜가 집중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저비용항공사(LCC)는 고환율·고유가 장기화로 경영 부담이 커지고 있다. 1일 국토교통부 항공정보포털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3~4월 국내 공항 기준 전체 여객은 2685만291명으로 1~2월 2751만3387명보다 2. 4% 줄어든 반면 환승객은 118만4577명에서 163만8342명으로 38. 3% 늘었다. 전체 여객 중 환승객 비중도 1~2월 4. 3%에서 3~4월 6. 1%로 1. 8%포인트(p) 상승했다. 이런 흐름은 대형항공사 수혜로 이어졌다. 지난 2월 28일 발발한 중동 전쟁 여파로 여객기 운항이 제한되면서 직항 대신 국내 공항을 거치는 환승편으로 수요가 몰린 영향이다. 실제로 대한항공 탑승객 중 환승객 비율은 1~2월 12. 5%에서 3~4월 16. 4%로 3. 9%p, 아시아나항공도 같은 기간 7. 5%에서 12%로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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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리티 소재기업' 승부수 던진 HS효성의 변신
HS효성그룹이 미래 모빌리티(이동수잔) 소재 기업으로의 변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세계 1위 타이어코드 사업을 기반으로 탄소섬유와 실리콘 음극재까지 사업 규모를 확대하며 배터리·우주항공·수소차 산업의 핵심 소재 기업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1일 재계에 따르면 HS효성은 흑연의 한계를 넘을 것으로 예상되는 고용량 실리콘 음극제의 상용화에 뛰어들었다. 이를 위해 지난해 11월 1억2000만유로(약 2000억원)을 투자해 벨기에에 본사를 둔 글로벌 소재기업 유미코아와 전략적 협력을 맺고, 실리콘 음극재 사업추진을 위한 합작법인을 설립했다. 유미코아는 10년 이상 음극재를 개발하며 글로벌 배터리 셀업체들과 제품 인증 절차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HS효성이 투자하는 실리콘 소재는 기존 흑연 음극재 대비 에너지 밀도가 최대 10배 이상 높아 차세대 배터리 핵심 물질로 꼽힌다. 급속충전 구현이 가능하고 충전 효율과 주행거리 향상에도 유리해 전기차 시장의 '게임 체인저'로 평가받는다. 글로벌 조사기관 큐와이리서치에 따르면 실리콘 음극재 시장은 2024년 5억달러에서 연평균 40% 가까이 성장해 2031년 47억달러 규모에 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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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는 논밭서 '햇빛' 키워 '전기' 수확…"구미 산단 RE100도 가능"
"농촌 고령화로 방치되는 농지가 너무 많습니다. 영농형태양광은 농지를 계속 관리하게 만드는 장치가 될 수 있습니다. " 경북 의성군에서 30년 넘게 거주하고 농사를 지으며 현장을 직접 겪어온 임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최근 머니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영농형 태양광은 농지를 버리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농지를 더 잘 관리하게 만드는 강력한 유인책"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농지 방치하느니 태양광으로 관리 동기 부여해야"━임 의원이 영농형 태양광의 필요성을 역설하는 배경에는 '농촌의 고령화'라는 현실이 있다. 현재 농촌은 일손 부족으로 인해 관리되지 않은 채 잡초만 무성하게 방치되는 농지가 급증하고 있다. 21대 국회부터 진행됐던 영농형 태양광 법제화 논의는 그동안 농지 훼손 우려로 공전해왔으나, 재생에너지 확충 없이는 산업 경쟁력을 유지할 수 없다는 절박함과 농가 소득 안정이 시급하다는 공감대가 농촌 내부에서도 커지며 22대 국회에서 법안 통과로 결실을 맺었다. 임 의원은 "전기 생산도 중요하지만 농지가 농지로서 기능을 잃으면 법 취지에 맞지 않는다"며 "역설적으로 태양광 수익이 안정적으로 보장되면, 그 수익을 유지하기 위해서라도 농민은 농지를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영농 활동을 이어갈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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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오프라인 헤드라인-1일
[종합] "기업이익은 기업 몫 공론화 자체가 부담" 명예회복 나선 '삼성맨'…"성과급 일부 사회공헌" 스타 못 부르면, 별볼일 없는 학교? 학생회비가 '무대'로 샌다 '사업보국' 이어가는 이재용…올해부터 사회기여 방안 검토 [녹색전환 게임체인저 영농형 태양광] 반도체도 자동차도…'에너지 농사' 지어야, 수출길 지킨다 [반도체가 쏘아올린 사회연대임금 논란] 초과이익공유 쪼개진 목소리 [지방선거 D-2] 與 "내란세력 심판 의지 반영" 野 "국민분노 본투표 향할 것" [오피니언] 전환금융 본질은 에너지 리스크 관리 '명심' '정심' '오심'보단 '민심' [국제] 트럼프, 종전 MOU 최종승인 미뤘다 [기획] 공정연료까지 탈탄소…기업 에너지 소비량 89%가 '재생' [산업] 이번엔 대만… 젠슨황·K기업 '깐부 회동' 대구로, 전주로…올여름 맥이 뛴다 게임인 줄 알았더니…미래 타이어 실험중 [금융] 불장 '녹아웃'에 고객 떠날라…은행들 'ELD'에 새옷 입힌다 [바이오] 건보수가 1. 65%↑…의원급 협상은 결렬 [유니콘 팩토리] 환급에서 데이터까지…관광소비를 읽다 [ICT·과학] "로봇 스스로 판단·실행…'자율 제조' 시대 열 것" [건설 부동산] "압구정은 현대" 통했다 반포엔 또 '래미안' 깃발 [사회] "연예인 잔치 그만" 대학축제 변화의 바람 [정책사회·문화] '부산병' 외국인 밀물, 상인들 "생큐·셰셰" [증권] AI데이터센터 연결부품 '세계1위'…월가 큰손도 줄 잇는다 반도체 '화력' 여전…사상 최고치 찍은 코스피 9000 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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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밭 위 태양광 설치하면 농촌·기업 '윈윈'인 이유
지난달 7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영농형 태양광 발전사업의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법률안(이하 영농형 태양광법)'은 인구소멸과 소득 감소라는 이중고를 겪는 농촌에 새로운 경제적 활로를 열어줬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같은 날 국회를 통과한 농지법 개정안과 맞물리면서 부족한 국내 재생에너지 생산 기반을 확대할 제도적 토대를 마련했다 측면에서다. ━논밭 위 태양광 국내 첫 법제화…농사 안 지으면 패널티━영농형 태양광법 제정·농지법 개정의 핵심 중 하나는 그간 국내에서 법적 정의가 모호했던 영농형 태양광 발전사업의 근거를 명확히 했다는 사실이다. 특히 영농형 태양광 발전사업 기간이 '최장 30년'으로 명문화된게 눈에 띈다. 기존 농지법 체계에서도 일부 농지에서 '타용도 일시사용허가'를 받아 태양광 발전을 할 수 있었지만 이 기간은 최장 8년에 그쳤다. 태양광 발전사업은 통상 20년 이상의 사업 기간을 전제로 수익성을 산출하는 만큼, 이번 개정으로 사업 추진을 위한 기본적인 제도 기반이 생긴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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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보국' 이어가는 이재용… 올초부터 사회기여 방안 검토
전국민적 우려를 낳은 초유의 파업위기 사태를 겪으면서 삼성전자 경영진은 창업 이래 뿌리를 내려온 '사업보국'과 '인재제일' 경영철학을 다시 한번 돌아봤다. 국내 기업사에서 유례를 찾기 힘든 5조원 규모의 사회공헌사업 투자계획이 나온 배경이다. 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미 올해 초부터 다양한 사회기여 방안을 검토해왔다. 지난해 4분기부터 기록적 영업이익이 가시화하자 성과를 우리 사회구성원들과 어떻게 나눌지 고민을 시작한 것이다. 지난 3월말 노사협상이 결렬되면서 파업이슈가 불거지기 이전부터 예년과 다른 수준의 사회공헌을 계획했다는 얘기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천문학적인 실적이 확실시되면서 이를 국민과 고객, 지역공동체와 나누면서 선순환하는 방법을 논의해왔다"고 전했다. 하지만 파업위기가 커지면서 해당 논의는 중단됐고 삼성전자 이익을 둘러싼 국가적 논란이 거셌던 만큼 사회적 책임문제도 전방위적인 재검토가 이뤄졌다. 삼성전자는 결국 '상생 및 건전한 생태계 조성'과 '미래인재 육성'에 방점을 둔 사회공헌안을 내놓고 2·3차 중심의 중소협력사 지원 등과 함께 취약계층·영세자영업자를 위한 포용적금융을 확대하는 사업까지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