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머스크 "삼성, AI 연산 역량 구축 위해 수백억달러 투자"...삼성 팹, 향후 프로젝트에 상당 부분 활용할 예정 테슬라가 차세대 AI(인공지능)칩 양산 계획을 구체화하면서 삼성 파운드리 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다. 삼성전자의 미국 테일러 공장은 테슬라 차세대 AI칩의 핵심 생산 거점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특히 최근 첨단 공정 가동률이 높아진 상황에서 테슬라와 협력 강화는 파운드리 실적 반등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22일(현지시간) 열린 테슬라의 2026년 2분기 실적 발표에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AI5는 내년 중반쯤 본격적인 대량 생산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며 "AI5는 빠른 속도로 개발이 진전되고 있다"고 밝혔다. AI5는 테슬라의 차세대 AI칩으로 테슬라가 양산을 준비 중인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에 우선 탑재될 계획이다. 생산은 삼성 파운드리와 TSMC가 나눠 맡는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테슬라와 약 22조7000억원 규모의 파운드리 공급계약을 체결하며 테슬라의 핵심 파트너가 됐다. 특히 삼성 파운드리는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공장에서 2나노 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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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내셔널, 美 최초 희토류·영구자석 통합 생산단지 구축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1일(현지시간) 워싱턴 D. C. 에서 미국 리엘리먼트와 미국 희토류 분리정제 생산 합작법인 설립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총 2억달러를 공동 투자해 미국에 연 6000톤 규모의 희토류 분리정제 공장을 신설하고 향후 영구자석까지 일관 생산하는 통합 단지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총 사업비 2억달러 중 1억달러는 공장·설비 구축과 초기 운영자금으로 투입되며, 나머지 1억달러는 시장 수요에 따라 증설에 활용될 예정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이 대주주로 합작법인 경영을 주도하며, 리엘리먼트는 분리정제 핵심 기술을 제공한다.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작년 9월 양해각서를 체결하며 명명한 '보일러메이커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하게 됐다. 특정 국가에 편중된 글로벌 희토류 공급망을 다변화하는 한·미 산업 협력 차원에서 전략적 의미를 갖는다. 특히 미국이 국가 안보 차원에서 추진해 온 핵심광물 공급망 자립 정책과 한·미 양국의 산업 협력 의지를 대외에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희토류는 전기차 모터, 로봇,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등 첨단 산업에 활용되는 핵심 소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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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소방로봇이 화재 진압…현대차그룹, 안전한국훈련 참가
현대자동차그룹은 지난 21일 경기도 화성시 소재 현대차·기아 남양연구소에서 화성시 주관으로 실시한 '2026 안전한국훈련'에 참가했다. 안전한국훈련은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행정안전부, 각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이 주관해 실시하는 재난 대응 훈련이다. 이번 훈련에는 화성시청, 화성소방서, 화성서부경찰서, 현대차그룹 등 민관 11개 기관 150여명이 참여했다. 지진으로 인한 건물 붕괴, 전기버스 화재, 위험물 누출 등 복합 재난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훈련에서는 현대차그룹이 지난 2월 소방청에 기증한 무인소방로봇 1대가 투입됐다. 무인소방로봇은 재난 대응 훈련 시나리오에 맞춰 지진으로 붕괴 우려가 있는 건물 내부까지 진입하고, 화재 진압 및 현장 상황 확인 업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무인소방로봇이 실제 재난 대응 훈련 시나리오에서 활용되는 과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공공안전을 위해 유관기관과 적극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재난 대응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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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쌓이는 미국서 하이브리드 승부수…혼다 넘보는 현대차·기아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전기차는 쌓이고 하이브리드차(HEV)는 빠르게 소진되는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다. 현대차·기아는 HEV 믹스 확대와 현지 생산을 통해 하반기 수익성 방어에 나설 전망이다. 특히 재무 부담이 커진 혼다가 강세를 보여온 준중형 SUV HEV 시장에서 투싼·스포티지를 앞세워 점유율을 얼마나 끌어올리느냐가 실적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미국 내 순수전기차(BEV) 수요 둔화로 전기차 재고가 쌓이는 반면 HEV에 대한 소비자 관심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미국 시장에서 BEV 재고일수는 지난해 4월 79일에서 올해 4월 114일로 44. 3% 증가했다. 같은 기간 HEV 재고일수는 67일에서 59일로 11. 9% 줄었다. 미국 내 전체 자동차 평균 재고일수가 상승세인 상황에서 전기차는 재고 부담이 커지고 HEV는 상대적으로 빠르게 팔리는 구조가 나타난 셈이다. 미국 HEV에 대한 소비자 수용성과 관심도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S&P 글로벌 모빌리티에 따르면 HEV는 별도 충전 부담 없이 연비 개선 효과를 누릴 수 있어 전동화 전환기의 현실적 대안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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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이익 N%' 성과급, 주주의 몫은[기자수첩]
"삼성전자가 AI(인공지능) 성장에 따라서 주가가 약 4배 올랐잖아요. 일부 주주환원이 됐다고 생각하고요. " 최승호 삼성그룹 초기업노조 삼성전자지부 위원장이 지난달 인터뷰에서 한 발언이다. 지난 3월 주주총회에서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이 주주환원 관련 질문에 "지난해 주총 때 주가가 20만7000원이었고 올해는 100만원이 넘었다"고 답한 것과 맥이 닿아 있다. 얼핏 틀린 말은 아니다. 총주주수익(TSR·주가 상승분과 배당금을 합산한 수익률) 관점에서 보면 최근 주주들은 상당한 수익을 거뒀다. 하지만 이를 온전하게 '주주환원'으로 보기는 어렵다. 주주환원은 기업의 자본 배분 정책이다. 회사가 낸 이익을 어떤 방식으로 주주에게 돌려줄 것인가의 문제다. 배당과 자사주 매입·소각 등이 대표적이다. 반면 주가 상승은 시장의 기대와 금리, 수급 등 외부 변수의 영향을 크게 받는다. 최근 반도체 기업 주가 상승은 AI 산업 성장 기대감이 크게 작용했다. 기업의 경영성과가 반드시 주가 상승으로 이어지는 것도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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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발전량까지 예측"..풍력 키우는 두산에너빌[인터뷰]
"인공지능(AI)을 활용해 풍력발전기 고장 예측을 넘어 발전량 예측까지 나아갈 계획입니다. " 지난 19일 제주시 오라동 두산에너빌리티 윈드파워센터(WPC)에서 만난 최인욱 WPC 센터장(수석)은 "재생에너지 시장에서 발전량 예측 정확도가 발전사업자의 수익성과 직결되는 핵심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WPC에서는 기존 풍력발전기 상태 진단 AI에 더해 풍황 데이터와 운전 이력, 설비 상태 등을 함께 반영한 발전량 예측 AI 기능을 개발 및 고도화하고 있다"며 "단기 예측 모델은 이미 실증 단계에 들어갔고, 한 달 이상의 중장기 예측 모델도 하반기부터 실증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9월 문을 연 WPC는 국내 최초 '풍력발전기 전국 통합 관제센터'다. 지상 2층, 연면적 496. 34㎡(약 150평) 규모로 현재 전국 10개 지역에 설치된 풍력발전기 80기를 관리하고 있다. 기기별 운영 이력과 축적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 기능을 갖춰 운용 시 문제를 조기에 탐지하고 고장을 최소화해 가동률과 발전량을 끌어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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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데이터 '지휘'…영국·독일 에너지 혁신 기업 키웠다
해외에서는 이미 인공지능(AI) 기반 데이터 분석과 소프트웨어를 무기로 에너지 시장의 판을 바꾼 기업들이 등장했다. 대표 사례는 영국의 테크 기반 에너지 기업 옥토퍼스 에너지다. 2016년 출범한 이 회사는 전통 대형 전력회사들이 장악하던 영국 전력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했다. 영국 가정용 에너지 시장에서 24%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영국 시장에 진출한 지 9년 만에 영국 최대 에너지 공급업체가 됐다. 1990년대 영국 에너지 소매 시장이 경쟁 체제로 전환된 이후 처음으로 1위 자리가 바뀐 사례다. 성장의 배경에는 옥토퍼스가 자체 개발한 AI·머신러닝 기반 에너지 운영 플랫폼 '크라켄(Kraken)'이 있다. 크라켄은 전력 소비자, 전기차, 가정용 배터리, 히트펌프 등 분산자원을 데이터로 연결하고, 전력시장 가격과 계통 상황에 맞춰 운전 시점을 조율하는 일종의 에너지 운영체제(OS)다. 옥토퍼스 에너지가 지난해 크라켄의 분사 계획을 발표하며 밝힌 바에 따르면, 이 플랫폼은 현재 전 세계 7000만 개 이상 계정과 40기가와트(GW) 이상 전력자산, 전기차 등의 소비자 기기 30만 개 이상을 관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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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데이터 분석 역량, 가치 인정해 줘야 더 큰다"
'에너지를 위한 인공지능(AI)' 분야는 재생에너지 발전량과 전력수요 예측, 운영·유지보수(O&M) 등에서 이미 상용화 단계에 진입했다. 국내에서도 태양광 발전량·수요 예측 등에 일부 도입됐으나, 시장 성숙도가 높은 미국·유럽·일본 대비 아직 시장 규모가 협소한 편이다. ━AI 적용한 전력망·발전 솔루션 등 개발━이 가운데 국내 에너지 AI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분투하는 조직이 있다. 2020년 출범한 LS일렉트릭 디지털전환(DX) 사업개발팀이다. 초기 데이터센터 패키지 사업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이 팀은 현재 AI로 분석한 데이터를 발전 및 전력망에 연계해 활용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최근 이들이 공들이는 분야는 풍력 발전량 예측 모델 고도화와 이를 기반으로 한 가상발전소(VPP) 사업 진출이다. VPP는 분산된 에너지원을 하나로 묶어 하나의 발전소처럼 운영하는 시스템이다. 재생에너지가 늘어날수록 전력망 운영은 복잡해진다. 기상 조건에 따라 발전량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단순히 재생에너지 설비를 늘리는 것을 넘어 언제 얼마나 전기가 만들어질지 예측·제어하는 기술이 핵심 과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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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닉스부터 예견" '선 없는 요구' 불씨
삼성전자 노사의 이번 임금협상 결과는 '성과급의 적정 수준' 논란에 불을 댕겼다. 앞으로 임금·단체협약에 나서는 주요 기업 노조가 줄줄이 사측에 과도한 성과급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재계 안팎에선 성과급 제도화 움직임이 통상임금 확대로 이어질 가능성을 경계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실제로 경제단체들은 지난 20일 밤 삼성전자 노사가 극적으로 합의안을 도출한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이번 사례가 다른 기업에 미칠 후폭풍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이다. 삼성전자 노사는 DS(디바이스솔루션)부문에 영업이익의 10. 5%를 '상한 없이' 지급하는 특별경영성과급에 합의했는데 이를 계기로 다른 업종에서도 도미노처럼 유사한 요구를 쏟아낼 가능성이 높다는 우려에서다. 성과급 상한 폐지 논란은 사실 SK하이닉스가 가장 먼저 촉발했다. 지난해 SK하이닉스 노사는 기본급 대비 1000%였던 상한을 없애고 전년도 영업이익의 10%를 성과급 재원으로 활용하기로 합의했다. 삼성전자 노조가 이번에 사측에 초강수로 협상을 진행한 배경이 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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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장 막고 바람 예측한다…AI가 높이는 풍력 경쟁력[르포]
지난 19일 찾은 제주시 오라동의 두산에너빌리티 윈드파워센터(WPC). 496. 34㎡(약 150평) 규모의 2층 건물에서는 원격으로 전송된 전력 데이터와 설비 신호를 분석하는 모니터링 작업이 365일 24시간 쉼 없이 이어지고 있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이 곳에서 제주와 서남해 등 전국 10개 사이트에 설치한 풍력발전기 80기와 주요 부품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한다. 이날 현장에서 만난 최인욱 WPC 센터장(수석)은 "풍속, 유압, 냉각 상태 등 기기별로 300여 개 데이터를 수집해 이상 여부를 점검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고장을 최소화하는 선제적 유지보수(O&M)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전했다. 센터 2층 전면에 펼쳐진 6개의 대형 모니터는 풍력발전기 위치와 지형 정보, 실시간 수치 등의 현장 데이터들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구동 중인 발전기는 초록색, 대기는 파란색, 정비는 노란색으로 표시돼 현장 상황이 한눈에 들어왔다. WPC의 핵심은 자체 개발한 디지털 관제 플랫폼 '윈드링크(Windlink)'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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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노사협상 합리적 조정 지원"… 산업계 확산 주목
정부가 적극적 중재로 삼성전자 노사분쟁을 해결하면서 앞으로 노사관계에서 정부의 역할이 중요해질 전망이다. 회사의 경영권을 존중하면서 노동자는 적정한 보상을 받고 주주의 이익도 보호할 수 있도록 정부가 적절한 균형점을 잡을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21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김영훈 노동부 장관은 지난 20일 열린 중앙노동위원회(이하 중노위)에서 삼성전자 임금협상이 결렬된 이후 노사 양측을 직접 중재하기 위해 현장에 나섰다. 약 6시간에 걸친 대화 끝에 노사는 파업돌입 90분 전인 밤 10시30분 극적 합의에 이를 수 있었다. 김 장관의 중재가 정부의 공식적인 중재절차는 아니었지만 노사간 대화를 촉진해 문제를 해결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다는 평가다. 중요한 건 지금부터다. 삼성전자 임금협상을 계기로 경영성과에 대한 보상을 둘러싼 노사갈등은 보다 빈번하게 발생할 소지가 있다. 통상 경영성과급은 회사의 경영성과에 대해 근로자를 격려하거나 근로의욕을 고취하는 차원에서 지급하는 금액으로 임금에 해당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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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과급 협상 중 누적된 갈등… 노사 함께 보상체계 마련해야
삼성전자 노사가 총파업을 하루 앞두고 극적으로 잠정합의에 도달했지만 내부갈등의 불씨는 여전하다. 부문·사업부별 성과가 최대 100배 벌어지면서 직원들의 반발이 이어져서다. 일부 조합원 사이에서는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직적 부결 움직임도 감지된다. 이같은 조직 내 분열(Divide)이 하청업계와 협력사로까지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지난 20일 노사가 서명한 '2026년 성과급 노사 잠정합의서'에 따르면 DS(디바이스솔루션)부문은 반도체사업 연간 영업이익의 10. 5%를 특별경영성과급 재원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올해 연간 영업이익이 340조원이라고 가정하면 메모리사업부 직원들은 1인당 6억3000만원 상당을 받는다. 기존 OPI(초과이익성과급)와는 별도로 지급된다. 반면 완제품사업을 담당하는 DX(디바이스경험)부문의 성과급 규모는 OPI를 제외하고 600만원 수준에 그친다. 같은 삼성전자 소속 직원이지만 근무하는 부문과 사업부에 따라 성과급 규모가 100배 이상 벌어지는 셈이다. 수년째 연간적자를 기록 중인 시스템LSI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사업부 역시 1억8000만원 상당의 성과급을 받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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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등의 시간 뒤로하자" DS 내부결속 나섰다
"비록 협상과정에서 이견도 있었지만 회사를 위하는 마음은 일치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제) 갈등의 시간을 뒤로하고 모두가 하나로 힘을 모아야 합니다. " 전영현 삼성전자 DS(디바이스솔루션)부문장 겸 대표이사 부회장(사진)은 21일 DS부문 임직원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노동조합과 회사는 2026년 임금협상에 잠정합의했다"고 밝힌 뒤 "장기간 이어진 협상과정 속에서도 각자의 자리에서 흔들림 없이 업무에 최선을 다해주신 임직원 여러분의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결과"라며 이같이 화합을 당부했다. 성과급 제도개편을 둘러싸고 노사가 장기간 진통을 겪은 만큼 임직원을 독려하며 내부결속 다지기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전 부회장은 "협상과정에 걱정과 실망도 적지 않으셨을 텐데 그 부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대화와 타협을 통해 잠정합의를 이끌어낸 노동조합과 조합원 여러분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장기간 이어진 노사갈등 과정에서 사업부간 불만과 내부갈등이 커진 상황을 의식한 발언으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