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DS부문 80%가 초기업노조 조합원…다음달 총파업 땐 '글로벌 공급망 리스크' 촉발 가능성도 삼성전자에 창사 이래 처음으로 과반 노동조합이 공식 출범하면서 다음 달 예정된 대규모 총파업에 따른 생산 차질 우려가 커지고 있다. 파업이 현실화될 경우 최대 30조원 규모의 손실이 예상되지만 노조 측은 "정당한 보상을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는 입장이다. 업계에서는 반도체 시장이 이른바 '메모리 슈퍼사이클(초호황기)'에 진입한 상황에서 글로벌 경쟁력 강화의 '골든타임'을 놓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삼성그룹 초기업노조 삼성전자지부는 17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과반노조 근로자대표 지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2020년 삼성전자가 '무노조 경영 폐지'를 선언한 이후 과반 노조가 등장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노조에 따르면 지난해 9월 약 6000명이던 조합원 수는 7개월 만에 약 7만5000명으로 급증했다. 최승호 초기업노조 위원장은 "오늘 초기업노조는 삼성전자 창사 이래 최초로 과반수 노조를 달성했음을 선언한다"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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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美대학에 세탁 체험공간 열어…B2B 시장 공략 강화
LG전자가 미국 대학 캠퍼스에 세탁 체험 공간을 조성하며 B2B(기업간거래) 사업 공략을 강화한다. LG전자는 20일(현지시간) 미국 테네시주 녹스빌의 테네시 주립대학교 기숙사에 'LG 런드리 라운지'를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LG 런드리 라운지'에는 상업용 세탁기 16대와 건조기 24대를 비롯해 LG 올레드 TV, 모니터, 공기청정기 등이 설치됐다. 체험 공간은 테네시 주립대 내 최대 규모 기숙사로 약 700명의 학생이 거주하는 '프레드 D. 브라운 홀'에 마련됐다. LG전자는 테네시주에 생산 거점을 갖고 있다. 이번 공간 조성을 위해 대학에 제품과 설비를 기부함으로써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동시에 약 4만 명의 재학생과 연간 6만여 명의 방문객이 오가는 캠퍼스에서 브랜드를 알린다는 계획이다. 'LG 런드리 라운지'에 설치된 상업용 세탁기에는 인버터 DD(다이렉트 드라이브) 모터 등 LG전자의 핵심 부품 기술이 적용됐다. 세탁통과 직접 연결된 인버터 DD 모터는 진동과 소음을 줄이고 내구성과 에너지 효율은 높여 다수의 사용자가 장시간 이용해도 안정적으로 구동된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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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진그룹 창립 58주년…허진규 회장 "초격차 기술력 확보하자"
일진그룹은 22일 창립 58주년을 맞았다고 밝혔다. 허진규 일진그룹 회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지난 반세기 동안 척박한 불모지에서 기술의 꽃을 피워내며 오늘날의 일진을 일궈 내신 임직원 여러분의 헌신과 노고에 깊은 경의를 표한다"면서도 "저비용에 의존하는 성장의 시대는 끝났다. '초격차 기술력'으로 보호무역의 장벽을 돌파하자"고 당부했다. 이어 "이제는 미국 등 선진 시장에서 당당히 경쟁할 수 있는 독보적인 첨단 기술력을 확보해야 한다"며 "피지컬AI, 반도체, 로봇, 원전 등 4차 산업혁명의 파고 속에서 우리 안에 잠재된 '위기 극복의 DNA'를 깨우자. 우리의 기술이 세계의 표준이 될 때, 일진그룹 배는 어떤 풍랑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전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허 회장은 "실력과 지표로 증명하는 '압도적 성과'를 구축하자"며 "모든 구성원은 각자의 목표를 데이터와 숫자로 철저히 구체화해달라. 측정 가능한 성과만이 우리를 글로벌 시장의 승자로 만들 것"이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지시를 기다리는 수동적인 태도에서 벗어나, 스스로 문제를 정의하고 해법을 제시하는 리더가 되어달라"며 "사원부터 임원까지 모두 각자의 위치에서 '기업가 정신'을 발휘할 때, 일진그룹의 성장 엔진은 가속할 것"이라고 힘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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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년째 그대로…'스텔스 증세' 언제까지
#올해 CES(세계 최대 IT·가전 박람회)에서 현대자동차는 로봇 기업으로의 변신을 세계에 알렸다. 2년 뒤 실제 생산 현장에 투입될 '아틀라스' 등 로보틱스 기술에 시선이 집중됐고 현대차 주가는 연일 신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하지만 이를 총괄 지휘하는 정의선 회장은 정몽구 명예회장으로부터 지분 승계가 끝나지 않았다. 해묵은 최대 골칫거리다. 이재용 회장을 비롯한 삼성 일가도 상속세를 아직 내는 중이다. 최대 60% 세율로 세계 최고 수준인 우리나라 상속증여세는 기업인들에게 큰 짐이다. 정책통으로 꼽히는 한 의원은 사석에서 "상속세를 아예 없애야 한다"고 소신을 밝혀왔다. 세수 전체로 따지면 고작 1~2% 수준인 상속세지만 당사자에게는 기업 승계를 포기해야 할 수도 있을 정도로 세율이 높기 때문에 그간 온갖 편법과 탈법이 동원됐다는 얘기다. 기업 지배구조는 뒤틀렸고 국가 경제 전체에 미친 폐해와 사회적 비용은 측정조차 힘든데 이 역시 과도한 상속세가 원인이라는 인식이다. #기업인만의 문제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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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낸드 훈풍'에 10배 오른 키옥시아..SK하이닉스 투자 성과 냈다
SK하이닉스의 일본 키옥시아 투자가 7년여만에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최근 베인캐피털이 진행한 대규모 키옥시아 블록딜(시간외대량매매)에서 발생한 수익 일부가 SK하이닉스에도 배분될 전망이다. 키옥시아 주가는 2024년말 상장 이후 10배 이상 급등하며 투자 성과 기대를 높이고 있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베인캐피털은 지난해 11월 25일 보유 중이던 키옥시아 주식 3600만주를 블록딜 방식으로 매각했다. 당시 종가 기준 매각 규모는 3547억엔(약 3조3000억원)에 달했다. 이번 매각으로 발생한 이익은 베인캐피털 컨소시엄 투자자인 SK하이닉스에도 돌아가게 된다. 앞서 2018년 약 4조원(3950억엔)을 투자한 SK하이닉스의 몫은 15% 가량으로 추산된다. 키옥시아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이어 세계 3위 낸드플래시 제조사로 도시바의 메모리 반도체 사업부가 전신이다. 최근 AI(인공지능) 서버 확산에 따른 메모리 수요 구조 변화의 수혜기업으로 꼽힌다. AI 인프라 확장 과정에서 고성능 저장장치 수요가 급증하며 낸드 가격이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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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조 加잠수함 잡는다" 한화그룹 총력전
한화오션이 60조원 규모의 캐나다 초계잠수함 도입사업(CPSP) 수주를 앞두고 현지 산업협력 확대와 핵심인사 영입에 나섰다. 한화그룹 차원에서도 캐나다 공급망 구축에 힘을 보태며 수주전의 관건으로 꼽히는 현지 산업기여도를 높이는 데 속도를 내고 있다. 21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한화오션은 캐나다 에너지개발사 퍼뮤즈에너지와 캐나다 뉴펀들랜드·래브라도 지역 LNG(액화천연가스) 개발 프로젝트의 공동추진을 위한 전략적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한화오션이 프로젝트 개발과 엔지니어링, 금융조달, 선박건조, LNG 물류 등 LNG 밸류체인 전반에 걸쳐 통합역량을 제공하는 역할을 맡는다는 내용이 골자다. 한화오션은 개념설계 등 초기 개발단계부터 프로젝트에 참여키로 했다. 이번 협력은 CPSP 수주전의 핵심변수로 꼽히는 절충교역(ITB)을 염두에 둔 전략적 행보로 해석된다. 한화오션은 앞서 잠수함 사업제안을 통해 캐나다의 북극·다해역 방위전략을 지원하는 한편 현지 MRO(유지·보수·정비), 교육·훈련, 공급망 구축까지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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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제마진 회복에도… 고환율·수요위축에 정유업계 울상
정제마진 강세가 지난해 말에 이어 올해 들어서도 지속된다. 다만 고환율과 글로벌 경기둔화에 따른 수요위축, 석유제품 가격하락 등 대외 불확실성은 여전하다. 정유업계를 둘러싼 불안감이 가시지 않는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복합 정제마진은 배럴당 11~13달러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2분기만 해도 손익분기점 수준인 배럴당 4~5달러에 머물던 복합 정제마진은 3분기 배럴당 9. 5달러, 4분기에는 14. 4달러까지 상승했다. 특히 지난해 11월에는 배럴당 20달러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다. 정제마진은 석유제품 가격에서 원유가격과 수송·운영비 등 비용을 제외한 금액을 뜻한다. 복합 정제마진은 다양한 석유제품의 생산비중을 반영한 실질적인 정제 수익성을 보여주는 지표다. 이진호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1분기 글로벌 정제마진은 러시아 석유제품 수출 차질, 미국 동부 강추위로 인한 난방유 수요증가 등으로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정제마진 회복세에 힘입어 국내 정유4사(SK이노베이션·GS칼텍스·에쓰오일·HD현대오일뱅크)의 지난해 4분기 실적도 뚜렷한 반등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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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 이달이 고비" 조주연 대표, 회생지원 호소
홈플러스가 기업회생을 추진 중인 가운데 조주연 대표가 나서 정부, 채권단 등 이해관계자에게 "3년 내 반드시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을 흑자달성하고 모든 채권상환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회생계획안을 차질 없이 실행할 수 있도록 도움을 호소했다. 조주연 대표는 21일 오후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 MBK홈플러스 사태해결TF(태스크포스) 등의 공동주최로 '홈플러스, 이대로 문 닫게 할 것인가'란 주제로 열린 긴급좌담회에 참석, "회생은 한 기업만의 문제가 아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조 대표는 "홈플러스가 멈추는 순간 수천 개의 협력업체를 비롯해 직원 10만여명과 그 가족들의 생계가 멈춘다"며 "다시 일어나 고객 일상 속 동반자로 자리하도록 마지막 기회를 주시길 간절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앞서 최대주주 MBK파트너스(이하 MBK)는 지난해 12월29일 법원에 홈플러스 회생계획안을 제출했으나 노조 등과 진통이 이어지고 있다. 노조는 기업 정상화가 아닌 핵심자산 매각을 통해 청산하려는 계획이라고 비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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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지역에 삼성을" 선거 때마다 '空'약 남발...기업 흔드는 정치 논리
다시 선거의 계절이다. 올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치권이 먼저 흔든 건 경기 용인에 들어설 반도체 산업단지였다. 무리수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타깃이 바뀔 수 있지만 반복되는 정치권의 선거용 기업 흔들기 자체가 지나치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고 있다. 4년 전 사례를 돌아보면 이번에도 각지의 후보자들은 대거 기업 유치 공약을 내걸 것으로 보인다. 2022년 지방선거에서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삼성 반도체 유치'를 도정 제1공약으로 내걸었다. 맞붙었던 이광재 후보도 강원 횡성에 현대차 자율주행·로봇 부서 등을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다른 지역도 마찬가지였다. 상대적으로 산업 기반이 약한 경기북부에서는 너도나도 반도체 공장을 유치하겠다고 나섰다. 전국에서 나온 주요 대기업 유치 공약을 합치면 기업들이 단기간에 몇 배로 규모가 커져도 이를 충족하기는 불가능한 수준이었다. 재계 관계자는 "대표기업인 삼성전자만 놓고 봐도 선거철 때마다 엄청난 세수를 올릴 수 있는 반도체 공장은 대부분 공약으로 제시하고 그 외에도 경북 구미는 스마트폰 생산 확대, 대구는 삼성 발상지로서 투자 확대, 호남에서는 홀대론을 들고나오는게 이제 일상적인 현상이 됐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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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성고무 최강자' 금호석화, 스페셜티로 '화학 혹한기' 버틴다
금호석유화학이 합성고무 부문의 상승세를 등에 업고 '화학 혹한기'를 이겨내고 있다. NB라텍스, SSBR(솔루션스티렌부타디엔고무) 등 스페셜티를 중심으로 한 실적 반등이 기대된다는 평가다. 21일 관련 업계 및 증권가에 따르면 합성고무 핵심 원료인 부타디엔과 나프타 가격을 뺀 스프레드(가격 차이)는 지난해 4분기 평균 305달러에서 최근 600달러까지 올랐다. 부타디엔 가격 상승은 한국·중국·유럽 등 글로벌 차원에서 진행되는 나프타분해설비(NCC) 감축의 영향이다. 부타디엔은 나프타 분해 과정에서 나오는데, NCC가 감축된다면 부타디엔 공급이 줄며 가격이 오를 수밖에 없는 구조다. 합성고무 부문 최강자인 금호석유화학 입장에선 유리한 시장 구도다. 부타디엔 가격이 오르면 합성고무 제품 판가 역시 상승하기 때문이다. 금호석유화학 매출에서 합성고무 사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40%에 달한다. 범용 합성고무 뿐만 아니라 NB라텍스, SSBR과 같은 스페셜티를 제품 포트폴리오에 포함하고 있는 금호석유화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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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 "에식스솔루션즈 SI유치·차입·유증 어려워, IPO가 최적"
LS가 에식스솔루션즈의 자금 조달 방식에서 SI(전략적 투자자) 유치나 모회사 직접 지원보다는 IPO(기업공개)를 통한 성장 자금 확보가 주주가치와 사업 경쟁력을 동시에 지키는 방식이라고 강조했다. LS는 21일 일부에서 제기된 SI 유치를 통한 에식스솔루션즈 자금조달 방식에 대해 "이해상충 우려가 크고 이로 인해 거래 성사 가능성도 제한적"이라고 밝혔다. 이미 테슬라·토요타 등 다수의 글로벌 전기차 기업을 주요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어 SI 유치 방식은 효과적이지 않다는 설명이다. LS는 "무엇보다 에식스솔루션즈의 세계 1위의 변압기용·전기차 구동모터용 고출력 특수 권선 생산에는 고도의 기술력이 필요하다"며 "SI 투자자에 의해 에식스솔루션즈 고유의 기술 노하우가 외부로 유출될 수 있고, 투자자가 경영에 영향력을 행사할 경우 사업 자율성 또한 훼손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또 SI 유치는 단순 자본조달을 넘어 경영진 등 검토 사항이 복잡해져 의사결정 과정에서 투자 '골든타임'을 놓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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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행차량 증가율 첫 1% 붕괴..포화 국면에 들어선 내수 車시장
우리나라 전체 운행차량 대수 증가세가 처음으로 1% 아래로 떨어지며 사실상 정체 국면에 들어섰다. 한때 매년 빠르게 늘던 자동차 보유 규모가 둔화 흐름을 넘어 제자리걸음 양상을 보이면서 국내 자동차 시장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21일 카이즈유 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전체 운행차량 대수는 2651만4873대였다.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은 0. 8%에 그쳤다. 운행차량 대수 증가율이 1%를 밑돈 건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12년 이후 처음이다. 운행차량 대수 증가세 둔화는 이미 수년 전부터 이어져 왔다. 2016년 3. 9%에 달했던 증가율은 2017년 3. 3%로 낮아졌고 2018년에는 3% 수준으로 떨어졌다. 2019년부터는 2%대에 머물렀으며 2023년에는 1%대로 내려앉았다. 결국 지난해에는 0%대까지 하락하며 사실상 제자리걸음을 나타냈다. 이 같은 흐름은 국내 자동차 시장이 이미 포화 단계에 접어들었음을 보여주는 지표로 해석된다. 통계청에 따르면 차량을 보유한 가구 비중은 약 67%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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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자율주행 수장 "기술 개발, '누가 먼저' 아닌 '안심할 수 있냐'가 중요"
현대자동차그룹 자율주행 사업을 새롭게 이끌게 된 박민우 AVP(첨단차량플랫폼) 본부장(사장) 겸 포티투닷 대표가 '안심할 수 있는 자율주행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최근 정의선 현대차그룹은 테슬라 등과 자율주행 기술 격차를 인정하면서도 "안전에 포커스를 두고 있다"고 했는데 이런 발언과 같은 맥락으로 풀이된다. 박 사장은 21일 직원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이제 리더십은 단순히 '누가 먼저 기술을 개발했는가'가 아니라 '누가 더 빠르고 안정적으로 누구나 안심하고 쓸 수 있는 제품을 시장에 확장했는가'에 의해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테슬라와 당당히 경쟁할 수 있는 레벨 2++ 및 레벨 3 기능을 확보하기 위해 양산 소프트웨어와 확장 가능한 검증 체계 구축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박 사장은 "고객이 즉각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상용화를 서둘러야 한다"며 "장기적으로 현대의 모든 지능형 모빌리티의 토대가 될 피지컬 AI(인공지능) 프레임워크, 데이터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 근본적인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