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충남 당진 현대제철 공장에서 협력업체 근로자가 기계에 끼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충남 당진경찰서 등에 따르면 18일 오전 10시43분쯤 현대제철 당진공장에서 40대 근로자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숨졌다. 근로자는 현대제철 외주업체 소속으로, 슬래그 처리 설비 내부를 보수하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중대재해처벌법 및 업무상과실치사 적용 여부를 검토하기 위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사고로 숨진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들께 깊은 애도의 말씀을 드린다"며 "아울러 관계 당국의 조사에 충실히 임하고 사고 수습과 재발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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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구무언" 재계에 이것만큼은…
2025년 2분기 삼성전자 반도체부문의 영업이익은 4000억원이었다. 불과 1년 만에 200배 이상 급증했다. 우리나라는 세계 메모리 반도체 투톱 회사를 보유한 덕분에 AI(인공지능) 대전환이라는 역사적 국면에서 그야말로 '단군이래 최대' 기회를 맞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도무지 믿기지 않는 이익 숫자만큼이나 낯선 풍경도 벌어지고 있다. 청와대 행사를 계기로 4800조원이라는 듣도보도 못한 초대형 투자 계획이 발표되고 총수들을 향한 대통령의 '90도 폴더' 인사가 신문 1면을 휩쓸었다. 지난 주말에는 미국 현지에서 우리 대통령이 내로라 하는 빅테크 기업 대표들과 맥주잔을 부딪혔다. 청와대가 삼성 등의 특정 빅테크에 대한 장기공급계약 금액까지 추정할 수 있는 수치를 직접 발표하기도 했다. "대체불가한 대한민국"의 화려한 장면과 별개로 재계에서는 우려도 나온다. 기업별로 철저히 전략적으로 운용·공개돼야 할 투자 협력 계획이 정치 이벤트로 소모되는게 아니냐는 지적이다. 메모리 반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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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한 '반도체' 태우고 난다…글로벌 운임 꺾일 때 한국발 美노선 반등
인공지능(AI) 슈퍼사이클이 글로벌 운임 조정기에도 한국발 항공화물 운임을 떠받치고 있다. 글로벌 항공화물 운임지수가 5주 연속 하락한 가운데 한국발 미국행 스폿운임은 최근 한 주간 5% 반등했다. 대한항공은 반도체와 서버랙, 데이터센터용 변압기 등 고부가가치 AI 화물 수요에 대응해 인천과 뉴욕 화물터미널의 처리 능력을 확대하고 있다. 30일 TAC인덱스에 따르면 글로벌 항공화물 운임을 나타내는 발틱항공운임지수(BAI00)는 지난 27일 2393으로 전주보다 0.6% 하락해 5주 연속 내림세를 이어갔다. 월드ACD가 지난 27일 공개한 최신 주간자료에서도 글로벌 평균운임은 전주보다 1% 하락한 ㎏당 3달러를 기록했다. 7월 13~19일 아시아·태평양발 미국행 평균 스폿운임은 ㎏당 6.61달러로 전주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출발지별 흐름은 엇갈렸다. 중국발과 홍콩발 미국행 운임은 전주보다 각각 5%, 4% 하락한 반면 한국발과 대만발은 나란히 5% 상승했다. 아시아·태평양 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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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오프라인 헤드라인-30일
[종합] 60조 영업익 하이닉스 "하반기 더 좋다" 옛 전화국의 화려한 부활…데이터센터 '황금입지' 찾았다 [SK하이닉스 영업익 60조] "10여곳과 LTA, 5년치 일감 확보"…피크아웃 우려 지웠다 [다시 오천피 '증시패닉'] 하루 평균 6.12% 급등락…금융위기급 널뛰기에 '현기證' 견고한 메모리 수요·경쟁력…"삼전닉스 주가 낙폭 과도" [종합] 업권별 시장 상황 반영…손보사 '2~3배 인상' 날벼락 [오피니언] 상속세를 바라보는 다른 관점 '세테리스 파리부스'의 함정 [the300] 檢 보완수사권 폐지 9부 능선도 넘었다 [국제] 노광장비도 中 굴기…ASML 독점 깨지나 [산업] LNG선 타고…K조선 영업익 4.8조 순항 홈플러스익스프레스 '가맹점 확대' 승부수 현대차, 브라질에 '수소' 생태계 꾸린다 [금융] '기업 승계' 1226곳, 우리은행 손 잡았다 [바이오] 미용의료기 못사는 한의원 "공정위 간다" [유니콘 팩토리] 연대보증부터 RCPS까지…창업자 옭아매는 '독소조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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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엔비디아 등 10여곳과 장기계약"…피크아웃 우려 지웠다
SK하이닉스가 글로벌 빅테크와 장기공급계약(LTA)을 확대하며 AI(인공지능) 메모리 반도체(이하 메모리) 시장의 장기 수요 선점에 나섰다. 단기 실적보다 안정적인 수요 가시성 확보 등을 통해 생산과 수익성의 예측 가능성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하반기에도 HBM4(6세대 고대역폭메모리)와 차세대 D램 출하가 본격화하면서 사상 최대 실적 행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SK하이닉스는 올해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79조3187억원, 60조5426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9일 밝혔다. 분기 영업이익은 5개 분기 연속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키옥시아(Kioxia·옛 도시바 메모리사업부) 투자자산 매각과 평가이익, 우호적인 환율 효과 등이 반영되며 당기순이익은 93조9226억원에 달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높아진 시장의 눈높이(컨센서스)에 미치지는 못했지만 최근 업계의 예상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않았다. 박준덕 D램 마케팅 담당은 "(D램의) 일부 고부가 제품의 출하 확대 시점이 하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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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브라질에 '수소' 생태계 꾸린다
"브라질과 그린수소 생산, 수소트럭 도입, SMR(소형모듈원자로) 등에 대한 기술협력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28일(현지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린 '한-브라질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 참석해 이렇게 말했다. 앞서 2024년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과 만나 2032년까지 총 11억달러(약 1조6000억원)를 브라질에 투자하겠다고 밝혔는데 관련 사업추진 본격화를 염두에 둔 발언으로 보인다. 당시 정 회장은 투자분야로 수소 등 친환경 사업과 미래기술을 꼽았다. '지구의 허파'인 아마존 열대우림을 보유한 브라질은 적극적인 탄소저감 정책을 추진 중이다. 현대차그룹은 이 과정에서 친환경에너지부문에 큰 사업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정 회장이 이번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서 "브라질의 탈탄소화 정책 '무버'(MOVER), 국가 수소 프로그램, 국가 에너지 계획 등 친환경 정책에 발맞춰 (현지사업을 추진하겠다)"라고 밝힌 것도 이런 이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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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그룹, 희토류 매장량 '세계 2위' 브라질 뚫는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이 28일(현지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의 그랜드하얏트 뱅가르다홀에서 현지 희토류 개발기업 메테오릭리소시스와 희토류 원료조달 및 공급망 구축을 위한 전략적 MOU(업무협약)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이계인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 스튜어트 게일 메테오릭리소시스 CEO(최고경영자)가 참석했다. 양측은 이번 MOU를 통해 △희토류 장기구매계약을 목표로 한 주요 상업조건 협의 △장기구매계약과 연계한 지분투자 △최종계약 체결 등 프로젝트 전반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바탕으로 메테오릭리소시스는 브라질 미나스제라이스주에서 추진 중인 칼데이라 프로젝트에서 생산될 희토류 중간재를 포스코인터내셔널에 공급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자체구축 중인 분리정제사업을 통해 희토류 산화물을 생산해 국내외 영구자석 제조사에 안정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포스코그룹은 북미와 유럽의 글로벌 완성차기업들을 대상으로 전기차 구동모터용 희토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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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익스프레스 '가맹점 확대' 승부수
NS홈쇼핑 품에 안긴 SSM(기업형 슈퍼마켓) 홈플러스익스프레스가 '가맹사업 확대'로 반등을 노린다. 직영점 중심이던 기존 체제를 가맹 중심으로 전환해 지방상권으로 발을 넓히고 규모의 경제를 달성하겠다는 전략이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NS홈쇼핑은 홈플러스익스프레스 중장기 사업계획을 마련하기 위한 내부 논의에 착수했다. 빠르면 다음달 사업계획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NS홈쇼핑은 홈플러스익스프레스의 지원부서 인력구성과 조직개편, 사업확장 등에 대한 전략을 마련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직영 중심의 운영체제를 가맹점 중심 체제로 전환하는 방안이 핵심 사안으로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홈플러스익스프레스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268개 점포를 운영 중이다. 이 가운데 약 80%가 직영점이다. 반면 SSM 1위 GS더프레시는 전체 596개 점포 중 80% 이상을 가맹점으로 운영한다. 가맹점 중심의 운영전략은 가맹사업 전담조직 운영과 점주교육, 점포관리 등 추가적인 관리역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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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세점 살린 외국인… 상반기 664만명 '5조' 썼다
면세업계가 상반기 외국인 관광객 증가에 힘입어 회복신호를 보이고 있다. K뷰티와 푸드, K팝 공연 등을 계기로 방한 관광객이 늘면서 매출을 견인했다. 업계에서는 여름 휴가철과 중국 궈칭제(국경절), 연말 여행까지 이어지는 하반기를 실적반등의 분수령이라고 본다. 29일 한국면세점협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면세점의 외국인 매출은 4조9968억원으로 지난해 하반기보다 11.2% 증가했다. 외국인 매출은 전체 매출 6조4752억원 중 77.2%로 실적을 사실상 견인했다. 또 외국인 방문객은 664만명으로 14.9% 늘었다. 같은 기간 내국인 매출과 방문객은 1조4783억원, 841만명으로 각각 12%, 11.5% 감소하며 대조적인 흐름을 보였다. 외국인 방문객은 3월 108만명, 4월 119만명, 5월 122만명, 6월 127만명으로 매달 늘었다. 업계는 방한 관광객 증가가 면세점 회복의 가장 큰 동력이라고 분석했다. 원화 약세로 한국에서 쇼핑하는 가격경쟁력이 높아진 데다 K뷰티와 K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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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조 영업익 하이닉스 "하반기 더 좋다"
SK하이닉스가 2분기에도 실적 신기록 행진을 이어갔다. 60조원이 넘는 역대 최대 영업이익으로 AI(인공지능)발 반도체 수익성이 정점을 지났다는 일각의 '피크아웃' 우려마저 불식했다. SK하이닉스는 29일 공시를 통해 올 2분기에 연결기준 매출액은 79조3187억원, 영업이익은 60조542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57%, 영업이익은 557% 껑충 뛰었다. 직전 1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51%, 영업이익은 61% 급증했다. 5개 분기 연속 사상 최대실적이다.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만 98조1529억원으로 100조원에 육박한다. 특히 메모리반도체 가격이 급등하면서 영업이익률이 1분기보다 5%포인트가량 뛴 76%에 달했다. 핵심 고객사인 엔비디아(65.6%)와 파운드리(위탁생산) 절대강자 TSMC(60.3%)보다 높고 메모리업계 3위인 마이크론(80.4%)과 비슷한 수준이다. 삼성전자도 메모리사업부가 75~80% 수준의 영업이익률이 예상되는 만큼 '메모리 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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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21, 10년만에 체계 개발 완료…하반기 공군에 인도
KAI(한국항공우주산업)는 대한민국 독자 기술로 개발한 최초의 초음속 전투기 KF-21 '보라매'의 체계개발을 마무리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세계 여덟 번째 초음속 전투기 개발국이자 독자 양산 체제를 갖춘 국가가 됐다. 참석자들은 지난 10년간 추진된 체계개발 사업의 성공을 함께 기념하고 개발에 참여한 산·연·관·군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KF-21은 2015년 체계개발 착수 이후 기본설계와 상세설계, 시제기 제작, 지상 시험 및 비행시험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요구 성능과 안전성을 모두 충족했다. 특히 항공기 체계뿐 아니라 군수지원 체계(ILS)와 훈련 체계까지 포함한 통합 체계개발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이에 따라 개발부터 생산, 운용, 정비, 교육훈련에 이르는 전 주기 독자 역량을 확보했다. 지난 3월 양산 1호기 출고에 이어 이번 체계개발 종결로 KF-21 사업은 본격적인 양산 전력화 단계에 들어서게 됐다. 방사청은 KF-21 체계개발을 성공적으로 마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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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2분기 영업익 1조 달성..전년 대비 37%↑
삼성물산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조원을 넘어섰다. 건설과 상사 부문의 고른 실적 개선에 힘입은 결과다. 삼성물산은 올해 2분기 매출이 11조9950억원, 영업이익이 1조32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9.7%, 영업이익은 37.1% 늘었다.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과 경영환경 변화에도 다각화된 사업 포트폴리오와 사업 경쟁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는게 삼성측 설명이다. 세부적으로 보면 삼성물산은 건설 부문에서 대형 프로젝트 공정이 본격화되며 매출 3조9880억원, 영업이익 2020억원을 거둬들였다. 상사 부문에서는 주요 산업재 시황 호조에 따른 트레이딩 성과와 안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매출 4조7030억원, 영업이익 1420억원을 기록했다. 패션 부문에서도 소비심리 회복과 상품 경쟁력 강화, 운영 효율화를 통해 매출 5930억원, 영업이익 540억원이라는 호실적을 시현했다. 리조트 부문에서는 매출 1조920억원과 영업이익 480억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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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조선 상반기 영업익 4조 돌파..이익률 두자릿수 시대 열었다
국내 조선 3사의 올해 상반기 합산 영업이익이 4조원을 넘어섰다.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등 고부가가치 선박 중심의 수주 전략과 생산성 개선에 힘입어 수익성이 크게 개선된 결과다. 2분기에는 나란히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도 달성했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HD한국조선해양·한화오션·삼성중공업의 상반기 영업이익은 총 4조7764억원으로 집계됐다. 1분기 합산 영업이익 2조702억원에 이어 2분기에도 2조7062억원이라는 호실적을 이어간 덕분이다. 특히 2분기 영업이익률은 HD한국조선해양 18.4%, 한화오션 13.5%, 삼성중공업 10.1%로 3사 모두 10%를 웃돌았다. 우선 고수익 프로젝트 매출 반영이 본격화된게 수익성 개선을 이끌었다. 실제 2분기 매출 가운데 2024년 이후 수주한 선박이 차지하는 비중이 절반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AI(인공지능) 전환(AX)을 활용한 생산성 향상과 원가 절감 효과, 우호적인 환율도 호실적을 뒷받침했다. 올 상반기에는 상선뿐 아니라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