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해상풍력 2.0 미래를 묻다]①최승호 퍼시피코에너지코리아 대표 2020년대 초까지 앞다퉈 한국 시장에 진출했던 글로벌 해상풍력 개발사들 가운데 상당수가 사업을 접었다. 하지만 지난달 해상풍력특별법 시행과 대규모 집적화 단지 승인 등으로 한국의 해상풍력 산업이 새 국면에 접어들었다. 현장에서 개발사들을 이끌고 있는 대표 인터뷰를 통해 한국 해상풍력 산업이 가야할 방향을 3회에 걸쳐 짚어봤다. "바람은 수입할 필요가 없습니다. 해상풍력은 한국의 에너지 자립 달성에 핵심입니다." 최승호 퍼시피코에너지코리아 대표가 지난 7일 머니투데이와 가진 인터뷰에서 강조한 건 에너지안보 제고를 위한 해상풍력의 빠른 확산이다. 그는 "한국의 생존은 결국 에너지자립 속도에 달려 있다"며 중동 정세 불안과 화석연료 가격 급등이 반복되는 상황에서 해상풍력이 한국 에너지 구조의 취약성을 보완할 핵심 수단이라고 재차 목소리를 높였다. ━에너지 수입 의존도 94%…외부 변수에 출렁이는 경제 ━한국은 국내에서 사용하는 에너지원의 약 94%를 수입에 의존한다. 전력·냉난방·교통수단 등 에너지가 필요한 거의 모든 시스템이 원유와 가스 중심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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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전이 격 살린다"… 美부촌 점령한 LG
미국에서 LG전자의 B2B(기업간 거래) 가전사업이 빠르게 몸집을 키우고 있다. 대형 빌더(건축업체)를 중심으로 한 전략이 성과를 내면서 고급주택 시장에서 100년 넘는 역사를 지닌 GE(제너럴일렉트릭)와 월풀의 입지를 잠식하고 있다. 특히 손님에게 '보여주는 공간'을 중심으로 LG전자의 초고급 가전이 확산하는 모습은 LG가전의 위상변화가 본격화했음을 알린다. 미국 라스베이거스 시내에서 서쪽으로 차로 20분 거리에 있는 '스프링밸리'. 영화에서 본 듯한 수영장 딸린 고급단독주택이 밀집한 지역이다. 이 중 미국 3위의 주택 빌더인 펄티(Pulte)가 올해 새롭게 조성 중인 섬머린사우스의 고급주택단지를 지난 8일(현지시간) 방문했다. 이 단지의 주택면적은 최소 약 362㎡(약 109. 5평)에서 최대 약 450㎡(약 136평)에 이른다. 가전과 가구를 포함한 분양가는 200만달러(약 29억원)부터 시작한다. 기자가 방문한 모델하우스는 362㎡ 규모에 침실 4개를 갖춘 주택으로 고급옵션을 포함한 가격은 350만달러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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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쩍 뛴 메모리값, 스마트폰 출하량 위협
글로벌 시장조사업체들이 올해 스마트폰 출하량 전망치를 잇따라 하향조정했다. 메모리반도체 가격급등으로 제조원가 부담이 커지면서 스마트폰 시장 전반이 위축될 것이란 분석이 힘을 얻는다. 스마트폰 후방산업인 디스플레이업계 역시 업황둔화를 우려하는 분위기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시장조사업체 IDC는 올해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이 전년 대비 최소 2. 9%에서 최대 5. 2% 감소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ASP(평균판매가격)는 최대 38%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메모리 가격 상승분이 제품가격에 전가되면서 출하량 감소와 가격인상이 동시에 나타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스마트폰에 사용되는 모바일용 D램(LPDDR) 가격은 지난해 초 대비 70% 이상 상승했고 낸드플래시 가격도 100% 이상 급등했다. 스마트폰 제조사들의 부담이 커지면서 대표적 후방산업인 디스플레이업계의 우려도 커진다. 삼성디스플레이의 지난해 모바일용 패널 매출비중은 전사 매출의 약 90%에 달한다. LG디스플레이 역시 지난해 3분기 기준 모바일 패널 매출비중이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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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 성동구와 '서울숲 프로젝트' 시동
무신사가 성동구와 함께 서울숲 일대를 'K패션' 중심의 특화거리로 조성하는 '서울숲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했다. 본사가 위치한 성수동의 대표 상권인 연무장길을 중심으로 임대료가 급등하자 서울숲까지 확대해 상권을 안정화하고 신생브랜드의 오프라인 진출을 돕기 위해서다. 12일 무신사에 따르면 지난 9일 서울숲 프로젝트 1호 매장으로 의류편집매장인 '프레이트'(FR8IGHT·사진)가 들어섰다. 프레이트는 국내에서 팬층이 두꺼운 컨템퍼러리 브랜드 '이스트로그'와 '언어펙티드'를 전개하는 '라이어트'(RIOT)가 운영하는 편집숍이다. 프레이트가 둥지를 튼 왕십리로5길 19번지는 2023년부터 임차인을 찾지 못해 3년 이상 방치됐던 유휴공간이다. 프레이트는 이곳에서 고정된 콘셉트가 아닌 계절이나 이벤트에 따라 공간구성을 달리하는 안테나숍 형식으로 매장을 운영한다. 서울숲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무신사가 서울숲 상권 활성화에 나선 이유는 연무장길을 중심으로 임대료가 급등하면서 지역 소상공인이 이탈하는 젠트리피케이션 현상 등 각종 사회문제가 발생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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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家 물량 지킨 아워홈, 창사 후 최대 실적
아워홈이 지난해 기존 고객의 재계약 비율이 5년 새 최고치인 85%를 달성했다고 12일 밝혔다. 한화그룹에 인수된 후 범LG가(家) 물량이탈 가능성이 제기된 것과 달리 시장수성에 성공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신세계푸드의 급식사업부문을 인수하면서 시장 2위로 올라선 아워홈이 기존 시장점유율을 지켜낼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성장하는 급식시장을 둘러싼 사업자간 경쟁도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아워홈은 지난해 계약만료를 앞둔 고객사의 85%와 재계약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최근 5년 새 가장 높은 수치다. 아워홈은 지난해 단체급식시장에 나온 신규입찰 물량의 약 30%를 수주했는데 이는 창사 이래 최대 신규수주 실적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성과를 두고 아워홈이 한화그룹 산하로 들어간 이후에도 LG그룹 물량을 유지했다는데 주목한다. 1984년 LG유통(현 GS리테일)에서 출발한 아워홈은 2000년 LG그룹에서 독립한 후에도 연간 3000억원 규모의 LG 계열사 물량을 도맡았다. 이후 지난해 한화그룹에 인수되면서 LG그룹 고객사들이 이탈할 것이란 우려가 나왔지만 결과적으로 이를 막아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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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수요 폭발에… 공항 이용객 '역대 최고치' 경신
코로나19 사태로 급감했던 항공여객 수요가 빠르게 회복국면에 접어들면서 지난해 연간 여객 수가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업계에서는 해외여행 수요가 꾸준히 늘어나는 만큼 올해도 이러한 성장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본다. 12일 국토교통부 항공정보포털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연간 항공여객 수는 1억2479만3082명으로 전년 대비 3. 9% 증가했다. 직전 기록인 1억2336만6608명(2019년)을 넘어선 규모다. 이를 뒷받침한 것은 국제선 여객이다. 지난해 국제선 이용객은 9454만8031명으로 전년 대비 6. 3% 늘었다. 일본과 중국·동남아시아·미주·유럽 노선을 중심으로 해외여행 수요가 확대된 영향이 컸다. 무비자 입국허용과 입국절차 완화 등 정책요인도 해외이동 수요확대에 힘을 보탰다. 반면 국내선 여객은 3024만5051명으로 전년 대비 2. 8% 감소했다. 단거리 이동에서 철도 이용이 늘어난 데다 국내 여행지의 바가지물가 논란 등이 겹치며 해외여행 선호가 상대적으로 강해진 결과로 풀이된다. 이에 항공사들의 노선전략도 국제선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는 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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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사이클' 탄 K방산, 연매출 50조 조준
지정학적 갈등 장기화로 K방산이 '슈퍼사이클'(초호황기)에 진입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올해도 실적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전세계적으로 군비확장 기조가 지속되면서 국내 방산기업들의 수출기회는 한층 확대될 전망이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방산4사(한화에어로스페이스·현대로템·LIG넥스원·한국항공우주산업)의 올해 예상 합산매출은 약 47조원으로 추정된다. 이는 지난해 추정치인 40조3000억원 대비 약 16% 증가한 규모다. 일각에선 연간 매출 50조원 돌파 가능성도 제기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K9 자주포와 천무(다연장로켓) 등을 앞세워 창사 이래 처음 연간 매출 30조원을 넘길 것으로 기대한다. 현대로템은 6조8000억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5조4000억원, LIG넥스원은 4조8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추산했다. 이익도 큰 폭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방산4사의 영업이익은 지난해 약 5조2000억원에서 올해는 7조2000억원을 웃돌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현재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지상방산부문 수주잔액은 약 31조원으로 연간 매출의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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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마카세' 입소문… 열흘간 6만명 다녀갔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겨울축제가 펼쳐지는 에버랜드와 캐리비안베이에 새해 들어 지난 열흘간 약 6만명이 방문했다고 12일 밝혔다. 에버랜드가 올해 매달 새로운 테마로 론칭하는 월간 스페셜 이벤트 '왓에버 시리즈'의 첫 번째 순서인 '붕어빵 러쉬' 영향이다. 이달에 진행하는 에버랜드 붕어빵 러쉬에서는 단팥·슈크림·피자 붕어빵 등 10여종의 다양한 붕어빵 라인업을 맛볼 수 있다. 붕어빵 러쉬의 메인무대인 알파인빌리지에서는 포토존, 이벤트, 굿즈 등 이색 붕어빵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자석 붕어낚시 체험존'에서는 잡은 붕어 색깔에 따라 한정판 레니앤프렌즈 스티커를 증정한다. 붕어빵 교환권과 직접 붕어빵을 만들어 먹어볼 수 있는 붕어빵체험권까지 선물한다. 대형 붕어빵을 든 베이글 캐릭터와 함께하는 포토타임은 필수 인증샷 코스로 자리잡았다. 모자, 인형, 핫팩 등 다양한 붕어빵 굿즈도 선보이고 있어 알파인빌리지 일대가 거대한 '붕어빵 테마존'으로 변신했다. 눈썰매장 '스노우 버스터'를 전면가동하면서 이를 찾는 고객도 많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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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에도 밀리나" 느렸던 현대차, 이유 있었네…자율주행 실력에 '끄덕'
현대자동차그룹의 자율주행 시계는 경쟁사 대비 다소 느리게 흘러가는 것으로 평가받아왔다. 테슬라가 수백만대의 차량을 통해 주행 데이터를 수집하고 중국 기업들이 규제 없는 환경에서 로보택시 시범 운영에 속도를 내는 사이 현대차그룹은 그동안 뚜렷한 성과를 보여주지 못해서다. 지난달 초 그룹 내 자율주행과 SDV(소프트웨어중심차량) 전략을 총괄하는 AVP(첨단플랫폼)본부장이 물러나면서 위기의식은 더 고조됐다. 세계 최대 IT·가전 박람회인 'CES 2026'을 계기로 현대차그룹의 미국 자율주행 기술 자회사 모셔널이 공개한 아이오닉 5 로보택시는 이같은 우려를 다소 불식시켰다는 평가가 나온다. 모셔널이 공개한 기술 로드맵은 자율주행 주도권을 확보하겠다는 절박함과 안전이라는 타협 불가능한 가치를 동시에 담고 있다. 경쟁업체 대비 조금 늦더라도 안전을 최우선 순위에 두고 기술력을 입증해내겠다는 구상이다. 실제로 지난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모셔널의 기자간담회 이후 조수석에서 지켜본 아이오닉 5 로보택시는 노련한 운전자에 가까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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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표 무인택시 미국 누빈다..레벨4 자율주행 상용화 시대 열어
현대자동차그룹의 자율주행 합작법인 모셔널이 올해 말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운전자가 없는 레벨4 수준의 로보택시 서비스를 상용화한다. 이를 위해 올해 초부터 시승 품질과 고객 경험을 검증하는 시범 운행 단계를 거쳐 무인 자율주행 시대의 막을 올릴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로라 메이저 모셔널 CEO(최고경영자)는 지난 8일(현지시간) 라스베이거스 모셔널 테크니컬 센터에서 미디어 브리핑을 열고 "2026년은 모셔널에 매우 중요한 해가 될 것"이라며 이 같은 로드맵을 공개했다. 그러면서 "운전자 없는 차량을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현실로 만들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모셔널이 첫 상용 서비스 지역으로 라스베이거스를 낙점한 이유는 라이드 헤일링(차량 호출) 수요가 압도적이기 때문이다. 라스베이거스는 관광과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중심지로 이동 수요가 끊이지 않고 잦은 도로 공사와 많은 보행자, 카지노·쇼핑센터 등 독특한 지형지물이 혼재돼있다. 자율주행 기술의 범용성을 확보하고 실질적인 수익 모델을 창출하는데 최적의 환경이라는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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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그렇게 많이 가더니..항공 여객수 최대치 갈아치웠다
코로나19 사태로 급감했던 항공 여객 수요가 빠르게 회복 국면에 접어들면서 지난해 연간 여객 수가 역대 최대치를 갈아치웠다. 업계에서는 해외여행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는 만큼 올해도 이러한 성장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12일 국토교통부 항공정보포털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연간 항공 여객 수는 1억2479만3082명으로 전년 대비 3. 9% 증가했다. 직전 기록인 1억2336만6608명(2019년)을 넘어선 규모다. 이를 뒷받침한 것은 국제선 여객이다. 지난해 국제선 이용객은 9454만8031명으로 전년 대비 6. 3% 늘었다. 일본과 중국, 동남아, 미주, 유럽 노선을 중심으로 해외여행 수요가 확대된 영향이 컸다. 무비자 입국 허용과 입국 절차 완화 등 정책 요인도 해외 이동 수요 확대에 힘을 보탰다. 반면 국내선 여객은 3024만5051명으로 전년 대비 2. 8% 감소했다. 단거리 이동에서 철도 이용이 늘어난 데다 국내 여행지의 바가지 물가 논란 등이 겹치며 해외여행 선호가 상대적으로 강해진 결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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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 쇼크'에 스마트폰 출하량↓…디스플레이도 '영향권'
글로벌 시장조사업체들이 올해 스마트폰 출하량 전망치를 잇따라 하향 조정했다. 메모리 반도체 가격 급등으로 제조 원가 부담이 커지면서 스마트폰 시장 전반이 위축될 것이란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 스마트폰 후방 산업인 디스플레이 업계 역시 업황 둔화를 우려하는 분위기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시장조사업체 IDC는 올해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이 전년 대비 최소 2. 9%에서 최대 5. 2%까지 감소할 것으로 분석했다. 평균판매가격(ASP)은 최대 38%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도 올해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이 지난해보다 2. 1%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메모리 가격 상승분이 제품 가격에 전가되면서 출하량 감소와 가격 인상이 동시에 나타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스마트폰에 사용되는 모바일용 D램(LPDDR) 가격은 지난해 초 대비 70% 이상 상승했고 낸드플래시 가격도 100% 이상 급등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메모리 가격이 2026년 2분기까지 추가 상승할 수 있으며 이에 따라 스마트폰 부품 원가(BOM)가 지난해 대비 최소 8%에서 최대 15% 이상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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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방산 매출 50조 찍나…정부 '방산 4강' 선언·미국은 '국방 강화'
지정학적 갈등 장기화로 K방산이 '슈퍼사이클(초호황기)'에 진입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올해도 실적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전세계적으로 군비 확장 기조가 지속되면서 국내 방산 기업들의 수출 기회는 한층 확대될 전망이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방산 4사(한화에어로스페이스·현대로템·LIG넥스원·한국항공우주(KAI))의 올해 예상 합산 매출은 약 47조원으로 추정된다. 이는 지난해 추정치인 40조3000억원 대비 약 16% 증가한 규모다. 일각에선 연간 매출 50조원 돌파 가능성도 제기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K9 자주포와 천무(다연장로켓) 등을 앞세워 창사 이래 처음 연간 매출 30조원을 넘길 것으로 기대한다. 현대로템은 6조8000억원, KAI는 5조4000억원, LIG넥스원은 4조8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추산한다. 이익도 큰 폭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방산 4사의 영업이익은 지난해 약 5조2000억원에서 올해는 7조2000억원을 웃돌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현재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지상방산 부문 수주잔고는 약 31조원으로, 연간 매출의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