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선언 아닌 시스템…도봉구가 만든 탄소감축 작동 방식 조례 명문화, 주기적 점검·평가로 지속가능한 정책 체계 구축 청사 벽 건물일체형 태양광(BIPV) 설치 '탄소감축 행동→지역화폐 보상' 앱으로 주민 참여도↑ 역내 태양광 발전소 수익으로 정책 재원 마련 녹색전환·탄소배출 저감은 거대한 과제이지만 동시에 할 수 있는 데에서부터 구체적으로 풀어가야 할 숙제이기도 합니다. 머니투데이가 탄소배출 저감과 에너지전환을 향해 가는 '현재 진행형' 사례들을 매주 소개합니다. 서울 도봉구 청사 남측면 외벽은 햇빛의 각도에 따라 은은하게 색이 변한다. 단순한 디자인이 아니다. 외벽을 덮고 있는 특별한 '자재' 덕분이다. 이 자재는 지난 2022년 기존 석재 외장을 걷어내고 부착한 891장의 태양광 모듈이다. 설치 면적은 751㎡로 국내 최대 규모의 건물일체형 태양광(BIPV) 사례다. 이 '벽'은 100.3kW(킬로와트)의 발전용량을 갖춘 발전소이기도 하다. 재생에너지 발전소를 지을 부지가 부족한 도시에서 건물 자체를 발전소로 바꾼 상징적 실험은 도봉구가 지난 6년 여간 추진해 온 탄소중립 정책의 결실을 압축적으로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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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엔비디아에 차세대 HBM4 공급…기술경쟁력 회복
삼성전자가 내년도 엔비디아에 차세대 HBM(고대역폭메모리)4를 공급한다. AI(인공지능) 수요 폭증으로 '반도체 슈퍼사이클(초호황기)'이 본격화된 가운데 대표적 고부가가치 제품인 HBM에서 삼성전자의 기술경쟁력이 살아났다는 평가다. 삼성전자는 31일 반도체 공급과 AI팩토리 구축 등을 골자로 한 엔비디아와 협력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전날과 이날 연속으로 젠슨 황 엔비디아 CEO(최고경영자)와 회동하고 협력 확대 의지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삼성전자와 엔비디아는 메모리 공급, 파운드리 협력뿐만 아니라 제조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위해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향후 AI 팩토리 전환을 위해 5만 여개의 엔비디아 GPU(그래픽처리장치)를 도입할 예정이며 엔비디아에도 HBM3E, HBM4 등 최첨단 고성능 메모리 솔루션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엔비디아도 이날 언론 보도자료에서 삼성전자를 HBM4의 핵심 공급협력사(a key supply collabo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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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엔비디아 '깐부' 현실로…5만장 블랙웰로 'AI팩토리' 구축
현대자동차그룹과 엔비디아와 손잡고 AI(인공지능) 산업 생태계를 구축한다. AI 기술을 접목해 자율주행차, 스마트 팩토리, 로보틱스 분야 혁신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양사는 5만장의 블랙웰 GPU를 활용해 통합 AI 모델 개발, 검증, 실증을 추진할 계획이다. 양사는 31일 경북 경주에서 열린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현장에서 차세대 AI칩 '엔비디아 블랙웰' 기반의 새로운 AI 팩토리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과 엔비디아는 기존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한 첨단 소프트웨어 플랫폼과 인프라의 전략적 도입을 넘어 핵심 피지컬 AI 기술의 공동 혁신이라는 새로운 협력 단계로 나아갈 예정이다. 피지컬 AI는 가상 환경뿐만 아니라 자율주행, 스마트 팩토리, 로보틱스 등 실제 환경에서 센서 등 하드웨어로 데이터를 수집하고 자율적으로 의사 결정하는 AI 기술이다. 현대차그룹은 엔비디아 블랙웰 기반 AI 팩토리를 바탕으로 핵심 인프라를 구축해 혁신의 모든 단계를 뒷받침할 예정이다.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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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국내 기업과 '깐부' 발표…'21만대 이상' 블랙웰 GPU 공급
엔비디아가 삼성전자·SK그룹·현대차그룹 등 국내 주요 기업에 21만대 이상의 GPU(그래픽저장장치)를 공급한다. AI(인공지능)팩토리 구축부터 AI 추론모델 개발, 지능형 기지국(AI-RAN) 기술 실증까지 아우르는 '대규모 AI 협력'이 본격 추진된다. 레이몬드 테 엔비디아 아시아태평양 총괄은 지난 30일 온라인 미디어 프리 브리핑에서 "삼성전자, SK그룹, 현대차그룹 등 한국의 대기업이 각각 5만대의 '블랙웰' GPU를, 네이버 클라우드는 6만대의 GPU를 도입할 계획"이라며 "한국이 보유한 GPU 규모 6만5000대에서 30만 대 이상으로 늘어나게 된다. 이번 협력은 한국이 세계 최고 수준의 AI 국가로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최고경영자)가 지난 28일(현지시간) "한국을 방문할 때 한국 국민들을 정말 기쁘게 할 수 있는 발표가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예고한 '한국 국민이 기뻐할 발표'의 구체적인 청사진이 공개된 셈이다. ━반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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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 동반성장지수 평가 2년 연속 '최우수' 선정
두산에너빌리티는 동반성장위원회(이하 동반위)가 발표한 '2024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고 31일 밝혔다. 동반성장지수 평가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공정한 거래관계를 구축하고 동반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평가는 동반위의 동반성장 종합평가와 공정거래위원회의 공정거래 협약 이행평가 결과를 동일 비율로 합산해 최우수, 우수, 양호, 보통, 미흡 등 5개 등급으로 구분한다. 올해는 총 230개 기업이 평가에 참여했으며 두산에너빌리티를 포함한 40개 기업이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두산에너빌리티가 협력사와의 선순환적 파트너십을 목표로 상생 강화에 나선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두산에너빌리티는 2023년 동반성장펀드를 240억 원에서 890억 원으로 확대해 1·2차 협력사에 저금리 대출을 지원했다. '파트너스 데이'를 열어 협력사와의 소통을 강화했다. 또 원전·SMR·가스터빈 등 수출 시 강화되고 있는 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공급망 실사법(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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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 3분기 영업이익 245억원…전년 比 14% ↑
동국제강은 올해 3분기 매출 7692억원, 영업이익 245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8.3%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14% 늘었다. 매출 감소에도 수익성 위주 판매 전략을 지속하며 영업이익률을 끌어올렸다는 설명이다. 동국제강그룹의 또 다른 철강법인 동국씨엠은 3분기 영업손실 52억원을 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적자로 전환했지만 150억원 손실을 본 2분기 대비 적자 규모를 줄였다. 동국씨엠은 시장 환경 변화에 따라 수요가 부진한 전기아연도금강판(EGI) 라인 1기 운영을 중단하고 고부가·수익성 위주 판매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적자 폭을 줄였다. 동국씨엠의 3분기 매출은 485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9%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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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협회 "한·미 관세협상 타결 환영…공급망 안정화 기대"
한국해운협회가 한미 관세협상 타결에 대해 환영하며 해운산업의 교역 활성화와 글로벌 공급망 안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31일 밝혔다. 협회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한미 간 관세 협상이 타결됨에 따라 지난 4월부터 지속된 관세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자동차 및 부품 등 주요 품목의 관세가 인하됨으로써 한국과 미국 간 교역심리가 크게 개선될 전망"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수출입 물량이 증가하고, 특히 자동차선과 컨테이너선의 운송 수요가 확대돼 해운산업 전반의 안정적 성장을 촉진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특히 자동차 관세가 25%에서 15%로 인하되는 등 주요 산업 분야의 관세 조건이 경쟁국 대비 불리하지 않게 조정된 점은 국내 수출 기업들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장기적으로 해운 부문의 글로벌 공급망 안정화와 선박 운항 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보인다"며 "연간 200억 달러 한도의 대미 투자 안전장치 마련은 양국 간 경제 협력을 강화하며 해운을 포함한 첨단산업 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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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효성첨단소재, 글로벌 ESG 평가에서 2년 연속 상위 1% 인증
HS효성첨단소재가 글로벌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기관인 에코바디스(EcoVadis)의 지속가능성 평가에서 2년 연속으로 최상위 등급인 '플래티넘 메달'을 획득했다고 31일 밝혔다. 플래티넘 등급은 전 세계 13만여 개 평가 대상 기업 중 상위 1%에만 주어지는 점수다. 앞서 HS효성첨단소재는 2021년부터 2023년까지 3년 연속 '골드 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이번 평가에서 HS효성첨단소재는 환경, 노동·인권, 윤리·공정거래, 공급망 관리 등 전 부문에서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HS효성첨단소재는 전 세계 사업장을 대상으로 인권영향평가를 실시했다. 또 공급망 ESG 리스크 평가 시스템을 구축·실사하고 해외법인의 윤리경영시스템을 강화해왔다. 임진달 HS효성첨단소재 대표이사는 "2년 연속 플래티넘 메달을 획득한 것은 전 임직원이 ESG 경영을 생활화하고 이해관계자의 신뢰를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혁신을 실천해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기후변화 대응과 사회적 책임을 강화해 인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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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화학산업협회, 화학산업의 날 기념행사…"사업재편 지원 필요"
한국화학산업협회가 31일 제17회 화학산업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올해 행사는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열렸다. '화학산업의 날'은 국내 화학산업의 기틀이 된 울산 석유화학단지를 준공한 1972년 10월 31일을 기념하는 행사로 2009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문신학 산업통상부 차관, 신학철 한국화학산업협회장(LG화학 부회장), 조원일 한국화학관련학회연합회장을 포함한 업계 최고경영자 등 화학산업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기념식 행사에서는 화학산업의 발전과 국가경제에 이바지한 공로로 백종훈 금호석유화학 사장이 은탑산업훈장을 받았다. 동탑산업훈장은 김한석 SK케미칼 연구소장에게 돌아갔다. 이들을 포함해 총 42명이 훈장·표창 등을 수상했다. 신학철 협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여건이 지속되면서 화학업계는 이러한 위기를 기회로 바꾸기 위해 사업재편을 추진하고 있다"며 "정부에서는 우리 화학업계가 머리를 맞대고 마련한 사업재편 계획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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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3분기 美 관세로 영업익 1.2조원 감소"
기아가 31일 3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미국 관세의 25% 적용으로 1조2340억원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어 "관세 영향을 일부 완화하기 위한 미국 시장 내 인센티브 절감 노력에도 불구하고 유럽 시장에서의 경쟁 비용 확대로 연결 기준 인센티브는 전년 동기 대비 2640억원 증가하며 손익 감소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관세 영향을 제외할 경우 3분기 매출 원가율은 76.8%를 기록, 전년 3분기 수준을 유지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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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악재 속 3분기 실적 선방…가전·전장 '선전', TV 적자 확대
LG전자가 미국 관세와 전기차 캐즘(Chasm·일시적 수요 정체) 등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 견조한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가전과 전장 부분이 선전했다. LG전자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1조8737억원, 영업이익 6889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4%, 8.4% 감소했다.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감소했으나 전분기와 비교하면 7.7% 증가했다. 미국 관세, 전기차 캐즘 등 영향에도 가전과 전장 사업이 선전했다는 평가다. 증권가의 컨센서스(약 6000억원)를 웃도는 영업이익을 거뒀다. 사업 포트폴리오 전환에 따른 '질적 성장' 영역 성과도 이어졌다. △전장, 냉난방공조 등 B2B(기업간거래) △구독, webOS 등 Non-HW(논-하드웨어) △D2C(소비자직접판매) 등이 이에 해당한다. 3분기 B2B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 늘어난 5조9000억원을, 같은 기간 가전구독 매출액은 31% 늘어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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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3분기 영업익 전년비 49.2% 급감…美 관세 여파
기아가 올 3분기 매출액 28조6861억원, 영업이익 1조4622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8.2%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미국 관세 영향으로 49.2% 감소했다. 글로벌 하이브리드 수요의 지속적 증가와 전기차 판매 확대 등 최대 매출액을 기록했다. 친환경차 판매 확대와 상품 부가가치 기반 가격효과 지속에 따른 대당 판매가격(ASP) 상승이 매출 실적에 미쳤다. 역대 3분기 기준 최대 판매다. 올 3분기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한 78만5137대를 판매했다. 국내에서 10.2% 증가한 13만8009대, 해외에서 1.4% 증가한 64만7128대로 집계됐다. 친환경차 판매는 미국과 서유럽 시장에서 각각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수요 강세를 기반으로 32.3% 증가한 20만4000대를 기록했다. 전체 판매 중 친환경차 판매 비중도 전년 대비 5.4%포인트 상승한 26.4%를 달성했다. 국내 시장에서는 쏘렌토, 카니발을 중심으로 한 고수익 R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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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IET, 3분기 영업손실 472억원…전년 대비 적자폭 축소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는 올해 3분기 매출 790억원, 영업손실 472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와 비교해 55.8% 늘었고, 영업손실은 35% 줄었다. SKIET는 글로벌 생산 최적화, 노후화 라인 가동 축소 및 운영 경비 절감 등으로 영업손실이 전분기 대비 66억원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향후 SKIET는 다변화된 제품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신규 고객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SKIET의 분리막은 전기차,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여러 제품군에 탑재할 수 있고, 파우치형, 각형, 원통형 등 모든 배터리 폼팩터에 적용 가능하다. 실제로 SKIET는 올해 2월 수주한 각형 LFP(리튬인산철) 배터리, ESS용 배터리를 비롯해 다양한 용도별, 폼팩터별 고객 니즈에 따른 맞춤형 제품을 납품하고 있다. 특히 이날 진행된 컨퍼런스콜에서 SKIET는 현재 소형 ESS 배터리에 분리막을 납품 중이며, 다양한 ESS 고객사와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SK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