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①마이바흐 브랜드센터 서울 기업의 브랜드 철학은 종종 제품·서비스가 아닌 '특별한 공간'에 더 진하게 스며들곤 한다. 머니투데이 산업부 기자들이 기업의 3S(Signature·Special·Secret) 현장을 찾아 그곳에 담긴 이야기(Story)를 들여다봤다. 메르세데스-벤츠의 럭셔리 브랜드 마이바흐는 0.1% 최상위층을 위한 고급 차량의 대명사다. 한국에서 마이바흐의 위상은 더 특별하다. 중국·미국과 함께 마이바흐가 많이 팔리는 3대 시장이어서다. 그런데도 마이바흐를 위한 전시장이 그동안 한국에 없었다. 전국에 60여개가 넘는 벤츠 전시장에서 마이바흐를 같이 책임져왔다. 이같은 아쉬움은 지난해 7월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도심 한복판에 '마이바흐 브랜드센터 서울'이 문을 열면서 해소됐다. 마이바흐 전용 전시장은 이곳이 세계 최초이자 유일하다. 벤츠 공식 딜러 HS효성더클래스가 운영을 맡고 럭셔리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가 즐비한 강남 한복판에 터를 잡았다. 걸어서 10분만 가면 벤틀리와 롤스로이스의 전시장이 있을 정도다. 묵직한 전시장 문을 열고 들어서는 순간 공기의 흐름이 달라졌다. 코끝을 스치는 은은한 시트러스와 우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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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새 수장에 '방사청 개청 멤버' 김종출 유력
KAI(한국항공우주산업)가 반년 넘게 공석이었던 사장 선출 절차를 밟는다. 24일 방산업계에 따르면 KAI는 다음날 오전 이사회를 열고 신임 사장 선임에 관한 안건을 의결한다. 전임 강구영 사장이 퇴임한 지난해 7월 이후 약 8개월만이다. 그간 KAI는 차재병 부사장의 대행 체제로 운영돼왔다. 신임 사장 후보로는 김종출 전 방위사업청 무인기 사업부장이 유력하다. 공군사관학교 출신인 그는 2006년 중령으로 예편했다. 같은 해 방사청 개청과 함께 4급 특채로 임용됐다. 방사청에서는 방산수출지원팀장, 기획조정관실 창의혁신담당관, 지휘정찰사업부장, 무인사업부장 등을 역임했다. 김 전 부장이 신임 KAI 사장으로 선출될 경우 이용철 현 방사청장과 더불어 '방사청 개청 멤버'가 이재명 정부에서 잇따라 중용되는 모양새가 연출된다. 한편 KAI 노조는 이날 성명을 통해 "항공우주산업을 이끌 수 있는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경영인을 사장으로 인선할 것을 요구했으나 돌아온 답이 또다시 군 출신"이라며 "그 시간(약 8개월)은 도대체 무엇을 위한 시간이었느냐"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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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 밀리는 순간 회생도 '끝'…기업 대표가 알아야 할 골든타임은?
-최성문 법무법인(유한) 대륜 변호사 법률칼럼 최근 기업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홈플러스가 창사 이래 처음으로 임직원들의 급여를 미지급하며 논란이 일었다. 세금 체납으로 인한 점포 압류와 재고 부족 등 경영난이 가중되는 가운데, 회생의 '최악의 걸림돌'인 임금 체불 사태까지 발생하며 법적 리스크가 최고조에 달했다는 분석이다. 많은 기업 담당자가 회생개시결정이 내려지면 모든 채무 변제가 중단된다고 오해하곤 하지만 실상은 다르다. '채무자 회생 및 파산에 관한 법률' 제179조 제1항 제10호는 근로자의 임금 및 퇴직금을 '공익채권'으로 명시하고 있다. 이는 회생계획에 따라 출자전환(또는 탕감)되거나 분할 상환되는 일반 회생채권과 달리, 공익채권은 회생 절차와 무관하게 지급기일이 도래하는 대로 즉시 변제해야 하는 최우선 채권임을 의미한다. 즉, 은행 대출금은 갚지 않아도 회생계획 인가결정이 가능할 수 있지만 밀린 월급을 해결하지 못하면 회생계획의 수행 불가능을 이유로 회생 절차 자체가 폐지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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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상선, 中 닝보·상하이 항만 우수 파트너사 연이어 선정
SM그룹 해운 부문 계열사 SM상선이 중국 주요 항만당국의 우수 파트너사에 연이어 선정됐다. SM상선은 최근 중국 저장성 사오싱에서 열린 '닝보-저우산항 연례 항만 운송 교류회'에서 '지속 성장 잠재력 해운선사'에 이름을 올렸다고 24일 밝혔다. '지속 성장 잠재력 해운선사'는 전 세계 물동량 상위 3개 항만인 닝보-저우산항이 최근의 물동량 증가율과 발전 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선정한다. 닝보-저우산항의 연간 물동량은 2024년 기준 3931만TEU(1TEU=20피트 컨테이너 1대)로 상하이항(5151만TEU)과 싱가포르항(4112만TEU)에 이어 세 번째로 많았다. SM상선이 지난해 이곳에서 처리한 물동량은 처음으로 20만TEU를 넘어서기도 했다. 실제 SM상선은 2017년 미주 서안노선(CPX)을 개설해 닝보항에 처음으로 기항했고 그 이듬해에는 북서안노선(PNS)까지 추가 개설해 해당 지역에서의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왔다. 이를 통해 △대만 양밍해운 △대만 티에스라인 △중국 시노트랜스 △중국 에스아이티씨 △싱가포르 씨리드 등 글로벌 선사들과 수상명단에 오르며 어깨를 나란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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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BM만 AI 메모리?…삼성·SK, LPDDR6로 판 키운다
AI(인공지능) 메모리 시장에서 LPDDR(저전력 D램)이 부상하고 있다. 높은 전력 효율과 함께 HBM(고대역폭메모리)만으로는 해소가 어려운 AI 병목 현상을 보완할 대안으로 주목받는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차세대 LPDDR을 공개하며 시장 선점 경쟁에 나섰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5~19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ISSCC(국제고체회로학회) 2026'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LPDDR6 개발 성과를 발표했다. ISSCC는 반도체 설계 분야 최고 권위의 학회로 꼽힌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모두 JEDEC(국제반도체표준협의기구) 표준에 부합하는 초당 최대 14. 4Gb(기가비트) 전송 속도의 LPDDR6를 선보였다. 이전 세대인 LPDDR5X(최대 10. 7Gb/s)와 비교하면 약 35% 향상된 수준이다. LPDDR6는 올해 하반기 출시가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전력 효율성에 방점을 찍었다. 대부분의 회로가 초저전압에서도 동작하도록 설계했고, LPDDR5 대비 읽기 전력을 27% 개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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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음마 뗀 인도 조선 협력…HD현대, 인도서 판 키운다
HD현대와 손잡은 인도 코친조선소가 첫 대형 수주에 성공했다. HD현대는 이번 프로젝트에서 기자재를 납품하고 향후 추가 수주 물량이 확대될 경우 기술 지원 등으로 협업 범위를 넓힌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현지 신규 조선소를 건설하는 방식으로 인도를 새로운 글로벌 생산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24일 조선 업계에 따르면 HD현대의 인도 파트너인 코친조선소는 글로벌 해운·물류 기업 CMA CGM과 3억6000만 달러(약 5210억 원) 규모의 선박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CMA CGM의 1700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급 LNG(액화천연가스) 이중연료 추진 컨테이너선 6척을 건조하는 사업이다. 글로벌 해운사 가운데 인도 조선소에 처음으로 발주한 대규모 선박 프로젝트로 HD현대와 코친조선소가 지난해 7월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지 6개월 만에 거둔 첫 가시적 성과다. 양측은 당시 △설계·구매 지원 △생산성 향상 △인적 역량 강화 등을 중심으로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으며 최근에는 협력 범위를 함정 분야로까지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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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산업가속화법 내주 발표…'K배터리' 반등 계기 될까
국내 주요 배터리사들이 유럽 시장에서 부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반등 기회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유럽연합(EU)이 중국산 저가 수입품을 겨냥한 산업가속화법(IAA) 발표를 앞두면서 업계 안팎에서 기대 섞인 관측이 나온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 배터리 3사(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의 지난해 유럽 현지 생산설비 가동률은 평균 50~60% 수준에 머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유럽 내 전기차 시장 성장에 힘입어 가동률이 일부 개선되는 흐름이긴 하지만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는 평가다. 그간 국내 배터리 3사는 북미와 함께 유럽을 핵심 시장으로 삼고 대규모 설비 투자를 진행해왔다. LG에너지솔루션은 폴란드 브로츠와프(연간 생산능력 90~100GWh), SK온은 헝가리 코마롬·이반차(47. 5GWh)에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삼성SDI의 헝가리 괴드 공장 생산능력은 약 40GWh(기가와트시) 안팎으로 추정된다. 3사를 합치면 200GWh에 육박하는 규모로 상당한 자금이 투입됐다. 하지만 중국 배터리사들이 LFP(리튬인산철) 등 중저가 제품을 앞세워 유럽 시장을 빠르게 잠식하며 국내 기업들은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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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늘자 항공사 피해구제 접수 '급증'…취소 위약금 불만 최다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해외여행 수요가 성장하면서 소비자의 피해구제 접수도 큰 폭으로 늘고 있다. 항공권 구매 취소 과정에서 소비자 불만이 가장 큰 것으로 조사됐다. 업계는 항공사마다 제각각인 발권 이후 취소·환불 방침을 잘 살펴보고 결제를 진행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24일 국토교통부가 발간한 '항공 소비자 리포트'에 따르면 2025년 1~4분기 전체 피해구제 접수 건수는 총 3216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4년 전체 접수 건수인 2439건과 비교해 약 31. 9% 급증한 수치다. 2025년 연간 피해 유형별 합계는 항공권 구매 취소 시 위약금 과다·환급 거절·지연이 1896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운송 불이행·지연 564건 △위탁수하물 분실·파손·지연 125건 △정보제공 미흡에 따른 미탑승 94건 순이었다. 지난해 4분기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소비자 피해 건수는 719건으로 전년 동기 690건 대비 4. 2% 증가했다. 100만명당 피해 접수 건수는 국적사 11건, 외항사 31. 2건으로 외항사가 약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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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회장 '등기이사 복귀' 안건 제외…"책임경영 필요" 지적도
이찬희 삼성 준법감시위원회(준감위) 위원장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등기이사 복귀가 이뤄지지 않은 것과 관련해 "등기임원으로 직접 경영 일선에 나서 책임 경영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24일 오후 서울 서초구 삼성생명 사옥에서 열린 정례회의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지배구조 원칙 차원에서 한 발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13일 이사회를 열어 다음 달 정기주주총회에 상정할 사내·사외이사 선임 안건을 논의했으나 이 회장의 등기이사 복귀안은 포함하지 않았다. 이 회장은 2019년 10월 등기이사 임기 만료 이후 줄곧 미등기 임원 신분을 유지 중이다. 이 위원장은 그동안 여러 차례 이 회장의 등기이사 복귀 필요성과 그룹 내 컨트롤타워 재건을 강조해왔다. 다만 이 위원장은 "준감위는 협의체 기구로서 의결을 거쳐야 한다"며 "(이 회장의 등기이사 복귀에 대해) 개별적으로 의견을 모으고 많은 위원들이 일부분 공감하고 있지만 의결 사항으로 회사에 전달한 바는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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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박승직 창업주-박두병 초대회장, '기업가 명예의 전당' 헌액
두산그룹은 '대한민국 기업가 명예의 전당'에 고(故) 박승직 창업주와 박두병 초대회장이 나란히 헌액됐다고 24일 밝혔다. 헌액식은 이날 서울 이화여대 경영대학 60주년 기념홀에서 한국경영학회 주최로 열렸다. 한국경영학회는 2016년부터 대한민국 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한 기업인을 선정해 명예의 전당에 헌액해 오고 있다. 부자(父子) 경영인이 동시에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헌액식에는 박 초대회장의 장손인 박정원 회장이 참석했다. 박 회장은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개척자의 마음으로 걸어갔던 선대의 창업정신과 도전정신이 두산의 DNA에 면면히 이어져 오고 있다"며 "끊임없이 새로운 도전에 나섰던 선대의 기업가정신을 이어받아 두산을 더 좋은 기업으로 만들고,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두산그룹은 박승직 창업주가 1896년 종로에 문을 연 '박승직 상점'을 효시로 한다. 올해 창업 130주년을 맞았다. 국내 기업사 공식 기록을 보유한 최장수 기업으로 손꼽힌다. 박 창업주는 보부상으로 시작해 포목상, 무역업, 양조업, 운수업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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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티앤씨, '세이브 레이스' 공식 파트너 참여...리젠 굿즈 제작
효성티앤씨는 카카오뱅크와 손잡고 친환경 기부 마라톤 '세이브 레이스(Save Race) 2026'의 공식 파트너로 참여한다고 24일 밝혔다. 양사는 이날 카카오뱅크 판교오피스에서 '세이브 레이스 2026'의 친환경 요소 강화를 위한 상호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세이브 레이스'는 2024년부터 매년 카카오뱅크와 유니세프 한국위원회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마라톤 행사다. 참가자들의 참가비 전액은 전 세계 기후위기 피해 아동을 지원하는 데 사용된다. 올해 행사는 오는 11월에 개최된다. 효성티앤씨는 '세이브 레이스 2026' 참가자들에게 티셔츠와 가방 등 친환경 굿즈 패키지를 '리젠' 섬유로 제작해 제공한다. 행사에 사용되는 대형 현수막과 배너 등에도 리젠 소재를 적용하기로 했다. 행사 종료 후 이를 수거해 업사이클 굿즈로 재탄생시키는 자원 선순환 모델을 구현할 계획이다. 효성티앤씨의 리젠은 2008년 출시된 폐페트병 재활용 폴리에스터 원사다. 기존 일반 폴리에스터 대비 생산 과정에서 약 67%의 탄소 배출과 약 80%의 화석연료 사용을 절감하는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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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 항공엔진 소재·부품 자립화 위한 상생협의체 출범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4일 경남 창원특례시 창원1사업장에서 '항공엔진 소재·부품 자립화 및 상생협력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MOU)에는 한국카본, 케이피씨엠(KPCM), 한국로스트왁스(KLW)를 포함한 39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협력사와 한국산업기술시험원,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한국기술교육대 등이 공동서명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날 협약식을 통해 항공엔진 부품·소재 자립화를 체계적으로 진행하기 위한 컨소시엄을 구성하기로 했다. 개발과 시험평가 인증 등을 위한 공동 연구개발(R&D)도 수행한다. 협력사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글로벌 공급망 전략 역시 수립할 예정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그동안 국내 정밀주조 전문기업 한국로스트왁스, 성일터빈, 천지산업 등과 협력해 지난 20년 동안 2~3세대 단결정 소재를 적용한 터빈 블레이드와 고온 부품을 개발 및 양산해왔다. 특수강 전문 제조기업 세아창원특수강과는 글로벌 엔진 제조사 P&W의 기어드 터포 팬(GTF) 엔진용 소재를 개발하고 글로벌 공급망 진입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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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연임' 성공 손경식 경총 회장…"노란봉투법·정년연장 해법 모색"
5연임에 성공한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회장이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제2조·제3조 개정안(노란봉투법)'과 정년 연장 등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치권과 협상으로 상생의 해법을 모색하겠다는 목표다. 경총은 손 회장이 경영계는 물론 정치권까지 폭넓은 네트워크를 구축해온 만큼 그의 리더십을 중심으로 대응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경총은 24일 오전 10시30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제192회 이사회·제57회 정기총회를 열고 손 회장의 연임 안건을 최종 의결했다. 2018년 경총 회장으로 취임한 손 회장은 그간 4차례 연임에 성공했고 이번 연임안 통과로 총 10년간 경총을 이끌게 됐다. 이날 오전 10시쯤 호텔에 도착한 손 회장은 밝은 표정이었다. 5연임을 축하한다는 말에 웃으며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이후 경총 관계자들이 잇따라 행사장에 입장했다. 이번에 신규 비상근부회장으로 선임된 금석호 HD현대중공업 사장도 행사 시작 전에 현장에 도착했다. 손 회장의 5연임이 확정된 만큼 정기총회 분위기는 전반적으로 화기애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