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풍력 '메카' 바스크]④글로벌 에너지 기업 이베르드롤라·바스크주 무역투자청 관계자 인터뷰 "풍력발전·산업 관점에서 모두 한국 시장 매력적, 바스크 기업들도 진출 관심..제도적 불확실성은 해결해야" 유럽을 대표하는 재생에너지 산업 관계자들은 한국 풍력산업이 아직 초기 단계라면서도 '잠재력이 높다'고 평가했다. 조선·철강 등 풍력 기자재를 생산할 수 있는 기술력을 갖춘 업체들이 다수 포진한데다 전력 수요도 상당하다는 이유에서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스페인 북부 바스크주 중심 도시 빌바오에 위치한 바스크주 무역투자청에서 만난 베고나 디아즈 곤잘레스 이베르드롤라 해외사업 총괄은 "한국에는 해상풍력 하부구조물과 전기설비 등 관련 산업에서 경쟁력을 지닌 기업들이 많다"며 "아주 매력적인 시장"이라고 관심을 드러냈다. 바스크주에 기반을 둔 글로벌 에너지 기업 이베르드롤라는 현재 총자산이 1650억유로(약 252조)를 웃돌고, 전세계에 설치한 발전설비 용량은 약 60GW(기가와트)에 달한다. 특히 일찍부터 재생에너지에 투자해 이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 잡았다. 해외 사업이 전체의 약 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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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세계 4대 테니스 대회 '2027 호주오픈' 볼키즈 한국대표 선발
기아가 내년 1월 열리는 2027 호주오픈에서 활약할 '볼키즈' 한국 대표를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모집은 1차(5월 11일부터 6월 10일까지)와 2차(7월 20일부터 8월 19일까지)로 나눠서 진행되고 두 차수 중복 지원이 가능하다. 볼키즈는 테니스 경기 중 코트 내에서 볼의 처리와 수급을 담당하고 선수 지원과 경기 진행을 보조하는 등 원활한 경기 운영을 돕는 역할을 수행한다. 기아 차량을 보유한 고객(구매·장기렌트·리스·중고차 포함)의 자녀·손자녀 중 2027년 1월 1일 기준 만 12~15세(2011년 1월 2일~2015년 1월 1일 출생)의 해외여행 결격 사유가 없는 대한민국 국적 유소년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신청은 기아 볼키즈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볼키즈 역할 수행에 필요한 의사소통 능력을 점검하는 영어 능력 평가(토익브릿지)와 테니스 규정 지식 및 운동 능력 평가를 거쳐 총 20명을 선발한다. 최종 선발된 볼키즈는 2027년 1월 호주 멜버른에서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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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콜] 롯데에너지머티 "말레이시아 전지박 5공장 내달 가동 예정"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11일 열린 2026년 1분기 실적발표 설명회에서 "전지박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오는 7월 말레이시아 5공장을 가동할 예정"이라며 "내년 초 가동을 목표로 6공장 시가동 준비도 차질 없이 진행 중으로 지난 2년간 수율과 원가 구조를 대폭 개선하고 있는 '라이즈 업' 프로젝트 성과가 이제서야 빛을 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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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한 호르무즈, 카스피해가 대안…원유 스왑으로 에너지 안보"
"카스피해 지역은 글로벌 공급망의 동맥입니다. 그동안 개발이 어려웠지만 이제는 패러다임 전환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미국 워싱턴 D.C. 소재 카스피안정책센터의 에프간 니프티 대표는 최근 머니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카스피해는 러시아·이란·카자흐스탄·투르크메니스탄·아제르바이잔 등 5개국에 둘러싸인 세계 최대 내륙해로, 유럽·아시아·중동의 교차점이자 오일·가스관 등이 통과하는 물류 통로다. 니프티 대표는 글로벌 공급망의 지각변동 속에서 한국의 기술력과 중앙아시아의 지정학적 잠재력이 만났을 때 발생할 폭발적인 시너지를 강조했다. 니프티 대표는 최근 홍해 및 호르무즈 해협 등 기존 해역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커지는 가운데 중앙아시아가 공급망 안보의 핵심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본다. 그는 중앙아시아의 지정학적 상황을 '치약'에 비유했다. 니프티 대표는 "현재 아프가니스탄·파키스탄·이란 그리고 (우크라이나) 전쟁 중인 흑해 경로가 모두 불안정한 상황"이라며 "이 지역은 마치 치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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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콜] 롯데에너지머티 "황화물계 고체 전해질 2028년 1GWh 상업화"
김연섭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대표는 11일 열린 2026년 1분기 실적발표 설명회에서 "황화물계 고체전해질 사업은 현재 익산 공장에서 연산 70톤의 파일럿 공장을 기반으로 대규모 스케일업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며 "2028년에 세계 최대 규모인 1GWh 규모의 고체 전해질 상업화를 추진할 계획으로 국내외 다수 선도 기업과 전고체 배터리 밸류체인을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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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머티리얼즈, 1Q 적자폭 89.2% 개선…AI용 회로박 등 호조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598억원, 영업손실 50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2% 증가했고 영업손실은 89.2% 축소됐다. 직전 분기 기준으로는 매출은 6.5% 감소한 반면 영업손실은 85.3% 개선된 것으로 집계됐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에너지저장장치(ESS)용 전지박과 회로박 판매는 견조했으나, 유럽 물류 지연 영향에 따른 전기차(EV)용 전지박 매출 감소로 전 분기 대비 매출은 소폭 감소했다"며 "영업이익은 말레이시아 공장 생산성 향상, 구리가격 상승에 따른 원재료 래깅(시차) 효과 및 재고 평가 손익 개선으로 대폭 개선됐다"고 말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와 차세대 반도체 칩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면서 고속·대용량 데이터 전송을 위한 인공지능(AI)용 회로박 초저조도(HVLP)에 대한 구조적 공급 부족을 전망했다. 이에 따라 회로박 생산 확대 로드맵을 가속해 기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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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레지스트 전문' 삼양엔씨켐, 1분기 영업익 45%↑
삼양그룹의 반도체 포토레지스트(PR) 소재 전문기업 삼양엔씨켐은 1분기 영업이익이 6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4% 늘었다고 11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407억원으로 같은 기간 32.9% 늘어났다. 삼양엔씨켐은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AI(인공지능) 서버와 고성능 컴퓨팅(HPC) 수요 증가에 따른 PR 소재 수요 확대가 실적을 견인했다는 설명이다. 삼양엔씨켐은 메모리 중심의 반도체 슈퍼사이클 구간에서 직접적인 수혜를 받으며 대부분의 제품 공급 물량도 늘었다. 시장 변화에 맞춰 삼양엔씨켐은 선제적으로 AI 서버에 사용되는 낸드(NAND)용 고집적형 불화크립톤(KrF) 선단 소재와 디램(DRAM) 공정에 적용되는 불화아르곤(ArF), 극자외선(EUV) 등 고부가 제품 비중을 확대해왔다. 이에 따라 매출 증가뿐 아니라 수익성 개선 효과도 함께 나타난 것으로 분석된다. 삼양엔씨켐은 차세대 메모리 소재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중장기 전략도 수립했다. 삼양엔씨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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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 1Q 정유에서만 1조원 벌어…"절반 이상 재고 효과"
에쓰오일(S-OIL)은 11일 1분기 매출액 8조9427억원, 영업이익 1조2311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0.5%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215억원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7%, 영업이익은 231% 각각 증가했다. 에쓰오일은 1분기 영업이익의 절반 이상이 유가 상승에 따른 재고 관련 효과라고 설명했다. 정유사가 원유를 구입하는 시점과 정유 제품을 판매하는 시점은 3~4개월 가량 차이가 나는데, 최근 중동 정세에 따라 유가가 급등하며 '래깅 효과'가 발생했다는 뜻이다. 이에 따라 정유 부문은 1분기 매출 7조1013억원, 영업이익 1조390억원을 기록했다. 해당 부문의 2분기 전망에 대해 에쓰오일 관계자는 "고유가로 인한 수요 둔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공급 차질 영향이 이를 상회하며 견조한 수준의 시황이 지속될 전망"이라면서도 "향후 유가 하락 시 재고 관련 손실 및 래깅 효과 등으로 인한 영업이익 하방 리스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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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美상의까지 삼성 노조 파업에 '경고'…"반도체 고객 떠난다"
"경쟁국가 반사이익"…암참, 삼성전자 노조 파업에 '경고' 삼성전자 노사의 협상 재개 시점에 맞춰 노조의 파업이 우리나라의 투자환경에 악영향을 끼친다는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의 우려가 나왔다. AI(인공지능) 전환 시대에 반도체가 핵심 전략산업으로 자리매김한 가운데 글로벌 공급망 교란과 산업 안정성 훼손 측면에서 안팎의 경고음이 커지고 있다. 암참은 11일 입장문을 내고 삼성전자 노사 갈등과 파업 가능성이 한국의 장기적인 투자 경쟁력에 미칠 수 있는 잠재적 영향에 우려를 표명했다. 800여개 회원사를 둔 국내 최대 외국상공회의소가 특정 기업의 노사 문제에 대해 입장을 낸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그만큼 삼성전자의 파업 문제가 국내는 물론 글로벌 산업계에서 심각하게 받아들여지고 있다는 의미다. 암참은 "삼성전자는 AI 인프라, 클라우드 컴퓨팅, 첨단 제조, 자동차, 에너지 산업 등에 필수적인 메모리 반도체 생산 분야에서 글로벌 공급망의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며 "특히 AI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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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한국항공대와 우주산업 발전 협력…산학 인프라 구축
현대로템은 한국항공대학교와 우주산업 분야 기술 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스페이스 시대를 맞아 공동 연구, 네트워킹, 인재 양성 등 우주산업 분야 산학협력 인프라를 구축하고 상호간의 공동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대로템과 한국항공대는 △차세대 우주 기술 공동 연구 및 사업화 역량 강화 △기술·학술 정보의 선순환 체계 및 네트워크 구축 △현장 중심형 미래 우주 인재 양성 등 국내 우주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안건에 대해 포괄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세부적으로 발사체·위성·우주탐사 등 국가 연구개발(R&D) 과제를 공동 기획·수행하고, 현대로템 사업에 대한 한국항공대학교 전문가 그룹의 기술 검증 지원, 연구 인프라 공동 활용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또 글로벌 우주 산업 동향과 최신 학술 정보를 공유하고, 기술 교류회를 통해 산업 현장의 기술 난제 해결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등 산학 협력 체계 구축에도 나설 계획이다. 현장 중심형 미래 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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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케미칼, 스페셜티로 사업 재편…특수 기능성 소재 공략
애경케미칼은 자회사 애경스페셜티가 특수 기능성 소재로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고 11일 밝혔다. 애경케미칼은 기존 범용 석유화학 분야에서 축적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첨단소재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아라미드 핵심 원료인 테레프탈로일 클로라이드(TPC)와 이차전지용 하드카본 음극소재 등을 중심으로 연구개발(R&D)과 사업화를 강화하며 신규 성장동력 확보에 나선 것이다. 애경스페셜티도 고부가가치 스페셜티 소재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편하고 있다. 애경스페셜티는 그동안 축적한 배합, 점도, 접착, 내구성 제어 기술을 바탕으로 범용 사업을 넘어 특수 기능성 소재 분야로 외연을 확대 중이다. 지난해에는 사명을 기존 애경특수도료에서 애경스페셜티로 변경하며 스페셜티 소재 기업으로의 전환 의지를 명확히 했다. 애경스페셜티는 현재 특수 표면처리제를 중심으로 고기능·고부가 시장 공략에 나섰다. 고객 맞춤형 제품 개발과 사업화 속도 제고를 통해 경쟁력 강화에 힘을 싣고 있다. 특히 배터리 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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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 에스토니아에 천무 추가 공급..파트너십 강화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에스토니아 국방투자센터(ECDI)가 11일 정부 간(G2G) 수출 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에스토니아군에 천무 3문을 추가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 12월 체결한 약 2억9000만 유로(한화 약 5200억원 규모)의 천무 도입 계약에 이은 후속 계약이다. 당시 계약에는 천무 발사대 6문과 3종의 미사일(CGR-080, CTM-MR, CTM-290), 운용·교육 지원 등이 포함됐다. 에스토니아는 현재 자국의 '국가국방발전계획 2031(RKAK 2031)'에 따라 1개 포대 규모의 다연장로켓 전력화 및 현대화를 신속하게 추진 중이다. 이번 후속 계약은 한화가 에스토니아의 요구 일정에 맞춘 적기 공급 능력을 입증했을 뿐만 아니라 지난해 12월 첫 계약 이후 사업 수행 과정에서 쌓은 상호 간의 두터운 신뢰가 더해진 결과라는 평가다. 한노 페브쿠르 에스토니아 국방장관은 "이번 천무 3문 추가 도입은 에스토니아 국방력 강화에 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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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국가 반사이익"…암참, 삼성전자 노조 파업에 '경고'
삼성전자 노조의 파업이 우리나라의 투자환경에 악영향을 끼친다는 외국계 기업의 우려가 나왔다. AI(인공지능) 전환 시대에 반도체가 핵심 전략산업으로 자리매김한 가운데 글로벌 공급망 교란과 산업 안정성 훼손 측면에서 안팎의 경고음이 커지고 있다.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는 11일 입장문을 내고 삼성전자 노사 갈등과 파업 가능성이 한국의 장기적인 투자 경쟁력에 미칠 수 있는 잠재적 영향에 우려를 표명했다. 국내 최대 외국상공회의소인 암참이 이번 삼성전자 노사 갈등과 관련해 입장을 낸건 처음이다. 암참은 "삼성전자는 AI 인프라, 클라우드 컴퓨팅, 첨단 제조, 자동차, 에너지 산업 등에 필수적인 메모리 반도체 생산 분야에서 글로벌 공급망의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며 "특히 AI 관련 컴퓨팅 수요가 빠르게 확대되면서 한국 반도체 산업의 운영 안정성은 글로벌 기업들과 주요 공급망 파트너들에게 더욱 중요한 요소로 부각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삼성전자에서 상당한 수준의 생산 차질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