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이 오는 20일부터 사흘간 부분파업에 다시 나선다. 하루 8시간이라는 고강도 부분파업을 통해 사측을 향한 압박 수위를 높이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16일 노조와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금속노조 현대차지부는 이날 중앙쟁의대책위원회(쟁대위) 3차 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추가 파업 일정을 확정했다. 노조는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주야간조가 각각 4시간씩 작업을 중단한다. 주간조와 야간조를 합하면 하루 8시간, 사흘간 총 24시간 생산라인 가동에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진행한 1차 부분파업보다 2배가량 강도를 높임으로써 하루 생산 차질도 더 커질 전망이다. 당시에는 주간조와 야간조가 각각 2시간씩 파업해 하루 총 파업 시간이 4시간이었다. 노조는 "사측의 전향적인 제시와 교섭 재개 요청이 없는 상황에 4만 조합원의 총단결로 사측 압박 수위를 높이고 투쟁력을 조직하는 총파업 일정을 확정한다"고 밝혔다. 특히 대자보를 통해 사측의 태도를 '얄팍한 짓거리', '개수작', '어리석은 행동'이라 표현하며 비판했다. 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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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유럽 선도기업과 '4각 연맹'…"차세대 디스플레이 선점"
현대모비스가 차세대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 선점을 위해 선도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유럽의 전문업체들과 '홀로그래픽 윈드쉴드 디스플레이(HWD)' 양산을 위한 '쿼드 얼라이언스(4각 연맹)'를 출범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동맹에는 세계 최고 수준의 광학기술을 보유한 독일의 '자이스', 테이프 점착 분야 글로벌 대표기업 독일의 '테사', 유럽 1위 자동차유리 제조업체인 프랑스 '생고방 세큐리트'가 함께 한다. 현대모비스는 2024년 처음으로 자이스와 협력을 시작한데 이어 협업 생태계를 4개사로 확장하면서 2029년까지 HWD의 실제 상용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HWD는 별도의 물리적 스크린 없이 차량 전면 유리창을 초대형 디스플레이로 활용해 시선 분산 없이 주행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혁신 기술이다. 광학 소자를 활용한 HOE(Holographic Optical Element) 특수필름을 활용해 다양한 주행정보와 인포테인먼트 이미지를 운전자와 동승자의 눈 위치로 정확하게 전달한다. 맑은 유리 기준 92% 이상의 높은 빛 투과율과 1만nit 이상(실외용 LED 전광판의 2배 수준)의 압도적 밝기를 구현해 대낮의 밝은 환경에서도 선명한 화질을 제공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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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에너지머티, 지난해 영업손실 1452억원…적자 폭 확대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지난해 매출액 6775억원, 영업손실 1452억원을 기록했다고 3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24. 9% 줄었고 영업손실은 125. 4% 늘었다. 지난해 4분기만 놓고 보면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전년 동기 대비 8. 3% 감소한 170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손실은 338억원으로 같은 기간 15. 6% 적자 폭이 개선됐다. 전방 산업 부진에 따른 가동률 하락, 판매량 감소, 공장 운영 등을 위한 필수적인 고정비 부담 증폭 등이 실적 악화의 원인으로 지목된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2027년까지 익산공장을 회로박 라인으로 100% 전환할 계획이다. AI(인공지능)용 고부가 회로박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AI용 네트워크 회로박이 본격적으로 공급되면 회로박 매출은 약 2. 6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회사는 보고 있다. 하이엔드 전지박은 현재 북미 합작 고객사의 ESS(에너지저장장치)용으로 단독 채택돼 양산을 앞두고 있다. 전고체 배터리용 고체전해질 사업에서는 1GWh(기가와트시) 규모의 증설 계획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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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방적 구조조정 정부가 책임져야"..GM노조 공익 감사 청구
GM한국사업장(이하 한국GM) 노동자들이 회사측의 일방적인 구조조정을 정부가 사실상 방조했다며 정부기관을 상대로 공익감사를 청구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GM지부는 3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소통관에서 '한국지엠의 구조조정을 방기하는 정부기관에 대한 공익 감사 청구 기자회견'을 열고 산업은행과 관계 부처의 관리·감독 책임을 문제 삼았다. 현장 노동자를 대표해 발언에 나선 안규백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GM지부 지부장은 이번 사태를 개별 사업장 문제가 아닌 정부 정책과 관리 실패의 결과로 규정했다. 그러면서 "전국 9곳 직영 정비사업소 폐쇄와 물류센터 집단 해고는 공적 자금이 투입된 외투기업을 통제 없이 방치한 결과"라고 전제한 뒤 "대주주인 산업은행이 감시와 견제 역할을 전혀 수행하지 않았다"면서 "정부가 산업과 고용, 기술 기반을 지켜야 할 책임을 내려놓은 결과가 반복된 구조조정과 국부 유출로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시민사회도 정부의 책임론에 힘을 보탰다. 감사 청구인 대표를 맡은 박인규 인천시민사회연대 공동대표는 "2018년 정부는 한국GM 경영 정상화를 위해 막대한 공적 자금을 투입했지만 남은 것은 일방적인 구조조정과 정부의 무책임뿐"이라며 산업은행과 산업통상부의 소극적 대응을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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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오일뱅크, 보너스카드 홈페이지 전면 리뉴얼
HD현대오일뱅크는 보너스카드 홈페이지를 13년 만에 전면 리뉴얼한다고 3일 밝혔다. 5일 진행되는 이번 리뉴얼은 고객 편의성을 최우선으로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전면 개선하고 고객별 맞춤 정보와 프리미엄 제품 구매에 필요한 주요 내용을 보다 쉽고 직관적으로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신규 홈페이지 메인 화면은 포인트 사용 내역, 주유 실적, 포인트 사용처 등 고객 이용 빈도가 높은 메뉴를 중심으로 재구성해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이와 함께 카젠·울트라카젠·울트라디젤 등 프리미엄 브랜드 제품 정보를 전면에 배치했다. 보너스카드 고객이 제품 특장점과 구매 가능 주유소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진행 중인 각종 이벤트를 기간, 대상, 혜택별로 정리해 고객이 필요한 정보를 빠르게 파악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HD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디지털 채널에서의 고객 경험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는 동시에 프리미엄 유종과 핵심 서비스를 보다 효과적으로 알리기 위한 전략적 개편"이라며 "앞으로도 보너스카드 홈페이지를 통해 고객과의 접점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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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수준 韓상속세 부담에…"납부기간이라도 좀" 재계 호소
세계 최고 수준의 상속세 완화에 대한 국회 입법 논의가 중단된 가운데 연부연납 기간 연장 등 납부방식만이라도 개선해달라는 재계의 요구가 나왔다. 상속세 부담을 덜어줄수록 자본유출을 줄이고 경제성장에 긍정적 영향을 준다는 설명이다. 3일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가 발표한 '상속세수 전망분석 및 납부방식 다양화 연구' 결과에 따르면 현행 상속세 제도가 유지될 경우 상속세수는 2024년 9조6000억원에서 2072년 35조8000억원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상의는 통계청의 장래인구추계와 정부의 세수추계 변수 등을 활용해 2072년까지의 장기 상속세수를 분석했다. 상속세가 급증하는 주요 요인은 70세 이상 사망자 수가 2025년 약 26만4000명에서 2072년 약 68만7000명으로 2. 6배 증가하기 때문이다. 상속세는 2000년 이후 과표구간과 세율 등 근본적인 제도 변화 없이 26년째 그대로 유지돼 세금 부담이 계속 커져왔다. 상속세 과세인원은 2002년 1661명에서 2024년 2만1193명으로 약 13배 급증했고 총세수 대비 상속세수 비율은 같은 기간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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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독일서 차량 조명 신기술 공개…유럽 시장 공략 속도
LG이노텍이 오는 4~5일 독일 뮌헨 올림피아 파크 전시장에서 열리는 'DVN(Driving Vision News) 라이팅 워크숍'에 참가해 '넥슬라이드' 신제품을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DVN은 프랑스에 본사를 둔 차량 부품 업계의 권위 있는 전문매체 겸 학술단체다. DVN이 해마다 세계 각지에서 개최하는 '라이팅 워크숍'은 글로벌 차량 제조사와 전장부품 기업들이 차량 조명 기술 트렌드를 공유하는 교류의 장이다. LG이노텍은 라이팅 워크숍에서 △실리콘 기반 초경량 소재를 적용해 얇고 가벼운 범퍼와 그릴용 조명에 최적화된 '넥슬라이드 에어(Air)' △라이팅 픽셀(Pixel)의 크기를 세계에서 가장 작은 수준인 2mm×2mm로 줄여 해상도를 대폭 개선한 '넥슬라이드 픽셀(Pixel)' 등을 전시한다. '넥슬라이드 픽셀'은 차량 조명을 통해 기본적인 텍스트부터 이미지까지 고화질로 표현할 수 있다. 예컨대 긴급 상황 발생 시 레터링(Lettering, 글자) 기능을 이용해 차량 내부 상황을 외부에 알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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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개월 작업을 하루에 '끝'…LG, AI 신물질 개발 '길목' 잡았다
신물질 개발을 돕는 'AI(인공지능) 연구 동료' 경쟁에서 LG가 핵심 관문을 선점했다. LG AI연구원이 연구 전 과정을 포괄하는 이른바 '길목 특허'를 확보하며 경쟁사 진입 장벽을 구축했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22개월이 걸리던 화장품 소재 검토 기간을 하루로 줄일 수 있다. LG AI연구원은 신소재와 신약 개발을 지원하는 'AI 연구 동료(AI Co-Scientist)'의 핵심 기술인 '엑사원 디스커버리(EXAONE Discovery)'의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엑사원 디스커버리는 논문, 특허, 분자 구조, 이미지 등 다양한 데이터를 한꺼번에 분석해 유망한 후보 물질을 빠르게 찾아내는 AI 플랫폼이다. 기존 방식 대비 수십 배 빠른 속도로 후보를 도출해 연구 기간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이번 특허의 핵심은 신물질 연구 전 과정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보호했다는 점이다. 비정형 문서에서 분자 구조를 자동으로 추출하고, 연구자의 질문에 맞춰 실험을 설계한 뒤 새로운 물질을 예측하는 일련의 과정 등이 모두 특허의 보호범위를 결정하는 청구항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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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올해의 차' 팰리세이드, 지난해 21만대 판매…역대 최다 기록
최근 '북미 올해의 차'를 수상한 현대차 팰리세이드가 글로벌 시장에서 연간 최다 판매 기록을 세웠다. 현대차는 팰리세이드의 지난해 전 세계 판매 대수가 21만1215대로 집계됐다고 3일 밝혔다. 2018년 11월 팰리세이드 첫 출시 이래 연간 기준 가장 많은 판매고를 올렸다. 2024년 대비 27. 4% 증가한 수치다. 2세대 모델 '디 올 뉴 팰리세이드'의 전 세계 수출 대수는 연간 10만대를 넘었다. 지난해 5월 수출을 시작해 8개월 만에 거둔 성과다. 가솔린 모델 7만3574대에 하이브리드 모델 2만8034대까지 더해지면서 총 10만1608대를 판매했다. 미국에선 넉 달 만에 하이브리드 모델이 1만대 가까이 판매됐다. 전통적으로 큰 차를 선호하는 미국에서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한 팰리세이드 모델이 주요 선택지가 된 것으로 보인다. 최근 전기차 세액공제 제도를 폐지한 미국에선 충전 부담에서 자유로우면서도 연비 효율이 높은 하이브리드차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국내 시장에서는 지난해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 판매 대수(3만8112대)가 가솔린(2만1394대) 대비 1만7000대 가까이 더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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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전자, 'ISE 2026'서 나란히 혁신 디스플레이 솔루션 공개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나란히 유럽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에 참가해 차세대 혁신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공개한다. 양사는 오는 6일(현지시간)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 2026'에 참가한다고 3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피라 바르셀로나' 전시장에 1728㎡(약 522평) 규모 전시관을 마련하고 △초슬림 두께로 3D(3차원) 입체감을 구현한 무안경 3D 디스플레이 '스페이셜 사이니지'를 선보인다. 스페이셜 사이니지에는 삼성전자의 독자 기술인 '3D 플레이트'가 적용돼 52㎜의 얇은 두께로도 화면 안쪽에 또 다른 공간이 있는 듯한 입체감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신발과 의류 등 제품을 착용한 모델을 정면, 측면, 후면까지 360도로 회전해 생생하게 보여줄 수 있다. 85형 1종으로 출시되며 4K UHD(초고화질) 해상도와 9:16 화면비가 적용됐다. 무게는 49㎏으로 기존 홀로그램 박스 형태의 3D 디스플레이보다 가벼워 설치가 편리하다. '비디오 전자공학 표준위원회' 표준 사양으로 스탠드와 벽걸이를 모두 지원해 목적과 인테리어에 맞춰 유연하게 설치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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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탄소저감강판 양산 시작…현대차·기아에 공급
현대제철은 기존 고로 생산 제품보다 탄소배출량을 20% 감축한 탄소저감강판 본격 양산에 돌입했다고 3일 밝혔다. 현대제철은 2023년 4월부터 당진제철소의 기존 전기로를 활용해 탄소저감강판 생산성을 테스트하는 등 전기로-고로 복합프로세스 가동에 앞서 공정의 안정성을 높이고 품질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사전 검증을 진행해왔다. 이와 함께 현대제철은 고객사 평가와 강종 승인 절차를 병행했다. 이번에 양산을 시작한 탄소저감강판 2종을 포함해 총 25종의 강종 인증을 완료했다. 올해 안에 28종을 추가해 총 53종까지 인증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이번 양산 체제 가동은 현대자동차그룹 내 완성차업체의 탄소저감 로드맵에 맞춘 선제적 대응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현대자동차와 기아는 올해부터 탄소저감 철강재를 국내 및 유럽 생산 차종에 일부 적용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현대제철은 해당 공장에 공급되는 주요 자동차강판을 탄소저감 제품으로 공급하고 향후 적용 강종과 물량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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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비전, AI 경영시스템 국제표준 인증 획득
한화비전은 인공지능(AI) 시스템의 책임 있는 운영을 위한 국제표준 인증 'ISO/IEC 42001'을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한화비전의 AI 운영체계가 국제표준에 부합함을 인정받았다는 의미다. ISO/IEC 42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가 제정한 AI 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이다. AI 기반 제품 또는 서비스를 개발·제공·활용하는 조직이 AI 시스템을 책임감 있고 안전하게 운영하기 위한 관리체계와 요구사항을 수립·운영하도록 지원한다. 최근 영상보안 업계에서는 AI 기술 확산에 따라 윤리적 책임을 강조하는 국제 인증이 주목받고 있다. 데이터 학습을 비롯한 개발 단계부터 정보보호를 포함한 상용화 단계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서 윤리적 기준을 높이고 안전성을 입증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로 꼽힌다. 한화비전은 AI 경영시스템의 수립·운영·유지·지속적 개선 등 주요 점검 영역에서 요구 사항을 충족해 이번 인증을 획득했다. 이번 인증을 바탕으로 한화비전은 유럽연합(EU)의 'AI 액트(Act)'와 AI기본법 등 글로벌 규제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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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버스, 싱가포르에 아태지역 물류 허브 개소
에어버스 그룹 계열사 에어버스 헬리콥터스는 싱가포르에 신규 아시아태평양 지역 물류 허브를 공식 개소했다고 3일 밝혔다. 약 2000㎡ 규모의 이 시설에는 4개의 하역 도크가 설치됐다. 신규 예비 부품과 정비·수리·분해조립(MRO)을 위한 2만개 이상의 부품 번호를 보유하고 있다. 물품을 자동으로 보관·출고하는 고밀도 자동화 저장 시스템인 수직 리프트 모듈(VLM) 4기를 도입해 바닥 공간 활용도를 최적화하는 한편 부품 출고 시간을 단축했다. 싱가포르 허브는 약 1000만유로 규모 초기 재고로 운영을 시작했다. 허브가 완전 가동 단계에 도달하면 재고 규모를 두 배로 확대할 계획이다. 뱅상 뒤브룰 에어버스 헬리콥터스 아시아태평양 수석 부사장은 "이번 물류 허브 개소는 싱가포르를 에어버스 글로벌 지원 네트워크의 핵심 거점으로 삼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단순한 거점 확장을 넘어 보다 민첩하고 유연한 물류 공급망을 구축하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