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선언 아닌 시스템…도봉구가 만든 탄소감축 작동 방식 조례 명문화, 주기적 점검·평가로 지속가능한 정책 체계 구축 청사 벽 건물일체형 태양광(BIPV) 설치 '탄소감축 행동→지역화폐 보상' 앱으로 주민 참여도↑ 역내 태양광 발전소 수익으로 정책 재원 마련 녹색전환·탄소배출 저감은 거대한 과제이지만 동시에 할 수 있는 데에서부터 구체적으로 풀어가야 할 숙제이기도 합니다. 머니투데이가 탄소배출 저감과 에너지전환을 향해 가는 '현재 진행형' 사례들을 매주 소개합니다. 서울 도봉구 청사 남측면 외벽은 햇빛의 각도에 따라 은은하게 색이 변한다. 단순한 디자인이 아니다. 외벽을 덮고 있는 특별한 '자재' 덕분이다. 이 자재는 지난 2022년 기존 석재 외장을 걷어내고 부착한 891장의 태양광 모듈이다. 설치 면적은 751㎡로 국내 최대 규모의 건물일체형 태양광(BIPV) 사례다. 이 '벽'은 100.3kW(킬로와트)의 발전용량을 갖춘 발전소이기도 하다. 재생에너지 발전소를 지을 부지가 부족한 도시에서 건물 자체를 발전소로 바꾼 상징적 실험은 도봉구가 지난 6년 여간 추진해 온 탄소중립 정책의 결실을 압축적으로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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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철금속 업계 거목' 최창걸 고려아연 명예회장 타계...향년 84세
고려아연을 비철금속 세계 1위로 키워낸 '비철금속 업계 거목' 최창걸 명예회장(사진)이 향년 84세(1941년생)를 일기로 타계했다. 고려아연은 최 명예회장이 숙환으로 영면했다고 6일 밝혔다. 최 명예회장은 서울 연건동 서울대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아왔다. 임종은 유중근 여사(전 대한적십자사 총재)와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등이 지켰다. 최 명예회장은 고려아연을 비철금속 세계 1위 반열에 올리고, 한국의 제련 산업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등 '비철금속 업계 거목'으로 평가받는다. 1941년 황해도 봉산에서 태어난 최 명예회장은 1974년 창립 때부터 고려아연에 몸담아왔다. 자원 빈국이자 아연제련업 불모지였던 우리나라에서 30년 만에 1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전세계 제련소들을 제치고 고려아연을 세계적인 종합 비철회사로 성장시켰다. 고려아연이 전세계 제련소를 대표해 세계최대 광산업체와 벤치마크 제련수수료(TC)를 협상하는 업체로 우뚝 서는 데 공헌했다는 평가다. 장례는 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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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시대, 맞춤형 에너지 로드맵 제시한다..SK그룹, SEP에서 공개
저탄소 에너지 포트폴리오와 차별화한 에너지 솔루션을 통해 미래 에너지 시대를 준비하고 있는 SK그룹이 AI(인공지능)시대에 맞춤형 에너지 로드맵 을 공개한다. 그룹 계열사인 SK이노베이션은 오는 15일부터 사흘간 서울 코엑스 A홀에서 열리는 '스마트 에너지 플러스 2025'(SEP 2025)에 참가해 AI시대 급증하는 전력수요에 대응할 다양한 에너지 해법을 소개한다. 'SEP 2025'는 수소, 태양광, 원자력, 풍력, ESS(에너지저장장치) 등 발전부터 저장, 활용까지 에너지 전과정을 아우르는 국내 최대 민간 주도 전시회다. 2019년 수소를 주제로 첫선을 보인 이후 외연을 확장하며 에너지와 모빌리티 전반을 포괄하는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국가적 과제로 부상한 'AI 대전환'의 핵심 인프라로 AI 데이터센터가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전력사용량이 막대한 AI 데이터센터는 친환경적이면서도 안정적이고 경제적인 에너지 확보가 관건이다. 이에 SK이노베이션은 △재생에너지 △저탄소 LNG(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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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되는 '태양광·BESS' 시장 전망, SEP 콘퍼런스에서 확인하세요
태양광 발전소의 안정적 운영과 금융권이 주목하는 사업성 확보, 그리고 차세대 전력시장 모델까지 한자리에서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BEP)는 오는 15일 오후 2시부터 4시 40분까지 서울 코엑스 A홀에서 열리는 '스마트 에너지 플러스(SEP) 2025' 전시회 기간 중 태양광&배터리에너지저장장치(BESS) 세션을 개최한다. 이번 컨퍼런스의 정식 명칭은 'Tech Insights: 태양광 및 Grid-Scale BESS 가치 제고를 위한 기술 전략'이다. 이번 세션에서는 BESS 최신 기술 동향과 리스크 관리 전략과 가상발전소(VPP)와 연계한 ESS 활용 방안이 집중적으로 다뤄진다. 단순한 기술 소개에 그치지 않고 금융, 보험, 운영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시각을 아우르며, 업계가 실행 가능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도록 구성됐다. BEP는 전국적으로 500여개 발전소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제주 안덕 BESS(23MW/92MWh) 사업에 이어 최근 한국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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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HBM4' 메모리 삼국지…경쟁에 불붙었다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를 두고 SK하이닉스, 삼성전자, 마이크론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SK하이닉스가 HBM 1위 자리를 공고히 하려는 가운데 삼성전자는 첨단 공정을 선제 적용하며 반격을 준비 중이다. '더는 뒤처질 수 없다'는 위기의식도 깔려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마이크론은 HBM4 첫 양산·출하 시점을 내년 2분기로 잡았다. 본격적인 대량 생산은 하반기에 이뤄질 전망이다. 지난달 이미 양산 체제를 구축한 SK하이닉스보다 약 6개월 늦다. 삼성전자 역시 공급 일정을 크게 앞당겨 마이크론보다 빠르게 양산에 들어갈 것으로 관측된다. 양산 시점은 고객 물량 선점과 가격 협상력 확보에 직결된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양산이 늦은 마이크론이 불리한 위치에 설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D램 시장에서는 선두 업체가 제품 공급 초기에는 높은 가격에 제품을 공급하고 후발 업체가 추격하면 가격을 낮추는 '골든프라이스' 전략을 쓰기도 한다. 엔비디아가 HBM4 데이터 처리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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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직통합, 정유사엔 기회보다 리스크"…NCC 통폐합 설득 방안은
정부와 업계에서 논의중인 정유사 중심의 석유화학 구조조정이 정유사에게는 기회보다 부담이 큰 방식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본업 둔화와 대규모 투자 등으로 재무 부담이 커진 정유사들의 구조조정 참여를 끌어내기 위한 유인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에 힘이 실린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내 정유 4사(SK이노베이션·HD현대오일뱅크·에쓰오일·GS칼텍스)의 지난 6월 기준 합산 순차입금은 54조원으로 2020년 말 26조원이었던 것에 비해 2배 이상 늘었다. SK이노베이션 35조원, HD현대오일뱅크 9조원, 에쓰오일(S-OIL) 9조원 등이다. 올해 상반기 정유 4사 합산 분기 적자가 1조원을 넘어서는 등 본업이 둔화한 데다 배터리 등 신사업 부문 투자에 자금이 몰린 영향이 컸다. 정유사 중심의 수직 통합이 기회보다 리스크가 크다는 분석이 나오는 배경이다. 재무건전성이 악화한 상황에서 NCC(나프타분해설비) 매입과 설비 통합을 위해 신규 투자를 일으킬 여력이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김문호 한국신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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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 투입…현대차, 中 시장 회복 노린다
현대자동차가 중국 시장에서의 반등을 위해 대형 SUV(다목적스포츠차량)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를 투입하는 등 차종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 판매가 1%대까지 떨어진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고수익 차종과 전용 전기차 투입을 병행하며 성장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중국법인 베이징현대(BHMC)는 최근 중국 시장에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 모델을 공식 출시했다. 그동안 소형 하이브리드 위주로 라인업을 구축해왔지만 대형 SUV와 같은 고부가가치 차량까지 전동화 전략을 넓힌 것이다. 현대차는 중국 시장 점유율이 1%대까지 밀려난 상태다. 2002년 중국 시장에 진출한 현대차는 2013년 중국 판매량이 100만대를 넘어선 데 이어 2016년 114만대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지만 지난해 15만대 수준으로 떨어졌다. 2017년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 이후 중국의 경제 보복이 시작하고 중국 토종 전기차 기업들의 공세로 사업 침체를 겪었다. 이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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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배출·원가 잡는 에너지강재…기술로 여는 포스코의 청정미래
포스코그룹이 에너지 사업 개발부터 소재 공급, 설계·조달·시공(EPC)에 이르는 에너지 전환 전 과정을 아우르는 기술 역량을 공개한다. 포스코그룹은 오는 15일부터 사흘간 서울 코엑스 A홀에서 열리는 '스마트 에너지 플러스 2025(SEP 2025)'에 참가한다. 포스코와 포스코인터내셔널이 통합 전시관을 운영하는 포스코그룹관은 '에너지 전환 시너지'를 주제로 한다. 포스코는 고내식 합금도금강판 포스맥(PosMAC)이 적용된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배터리케이스, 고망간강 액화수소 저장탱크 등 다양한 에너지 강재의 상세 내용을 전시한다. 강도와 내구성을 높인 도금 제품인 '포스맥'은 내식성이 우수해 경쟁소재 대비 탄소배출량과 원가 절감이 가능하다. 포스코는 고객사 협업을 통해 ESS 부품 등에 포스맥을 확대·적용한다는 계획이다. 고압과 수소취성에 견디도록 제작된 수소배관용 강재는 기체 수소 이송용으로 주로 사용되던 수입산 무계목강관을 대체하는 데 성공했다. 고망간강 액화수소 저장탱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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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재생에너지 확보, 목표와 현실은? SEP 콘퍼런스에서 확인하세요
오는 16일 '스마트 에너지 플러스(SEP) 2025'의 일환으로 '기업의 재생에너지 조달-목표와 현실' 세션이 열린다. 서울 강남구 코엑스 A홀에서 열리는 이번 세션은 2021년부터 국내 주요 기업·기관들을 대상으로 개최 돼 올해 5기 수료생을 배출한 머니투데이 '탄소중립 아카데미'의 네트워킹 세션을 겸해 열린다. 이번 세션은 글로벌 공급망 기업들의 요구와 유럽연합(EU) 규제 등으로 국내 기업의 재생에너지 조달이 시급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재생에너지 수요기업과 공급기업의 시각을 살펴 보고 기업이 필요로 하는 정책 개선 사항 등을 토론하기 위해 마련됐다. 미국 테크 기업 및 유럽 제조업체로의 수출 비중이 높은 기업들을 중심으로 재생에너지 확보가 시급해졌지만, 국내에서는 재생에너지 수요 대비 공급이 현저히 부족해 기업들의 재생에너지 확보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올해 발간된 'RE100 연례보고서 2024'에 따르면, 한국 RE100 회원사의 재생에너지 사용 비중(12%)은 전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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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설비, 많이 필요없다"…현대차 메타플랜트 '하이브리드 생산 거점' 부상
현대자동차그룹이 하이브리드차(HEV) 중심으로 미국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조지아주 신공장이 핵심 생산 거점으로 떠올랐다. 현재는 이곳에서 전기차(EV)만 생산하고 있지만 수개월 내 HEV 생산 설비를 갖추고 주요 모델 생산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미국의 전기차 보조금 폐지 등을 고려해 HEV 중심으로 현지 친환경차 판매 확대를 도모하고 있다. 미국은 IRA(인플레이션감축법) 개정으로 이달부터 전기차 구매 보조금을 중단했다. 이에 따른 전기차 수요 정체 가능성을 고려, 현대차그룹은 내연기관차와 전기차의 징검다리 격인 HEV에 사업 역량을 모을 계획이다. 문제는 현대차그룹이 미국에 판매하는 HEV 상당 비중이 한국 수출 물량이라 25% 관세를 적용, 가격 경쟁력 확보가 쉽지 않다는 점이다. 싼타페 HEV 등 일부는 미국 앨라배마 공장(HMMA)에서 만들지만 아반떼·쏘나타·투싼·스포티지 등 다른 HEV는 한국 공장에서 생산해 수출하고 있다.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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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착기 수출량 100% 늘었다…건설기계 성장 사이클 진입하나
실적 부진을 겪고 있는 국내 건설기계 3사가 내년부터 본격적인 성장 사이클에 진입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유럽과 아프리카를 중심으로 수출이 회복세를 보이는 데다 내년에는 북미 지역에서도 수요 반등이 기대되고 있어서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8월 HD현대인프라코어, HD현대건설기계, 두산밥캣 등 국내 주요 건설기계 업체들의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50% 증가했다. 국내 건설장비 수출은 지난 4월 전년 대비 25% 증가한 것을 시작으로 매달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가는 상황이다. 앞서 건설장비 수출은 2023년 2분기부터 급감세를 보였다. 한국무역통계정보포털에 따르면 2023년 1분기 3억5000만달러 수준이던 건설장비 수출액은 같은 해 5월 1억5000만달러 수준까지 떨어졌다. 글로벌 경기 둔화로 중국, 북미 등 주요 시장의 수요가 급감한 영향이다. 반등은 유럽, 아프리카 시장을 중심으로 나타나고 있다. 국내 업체들의 유럽 굴착기 수출은 지난 7월 전년 동기 대비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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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선式 퀀텀 점프 가속…HD현대, 조선·건설기계 부문 사업 재편
친환경선박, SMR(소형모듈원자로), 수소에너지 등 그룹의 기술 혁신을 이끌며 미래성장 동력 확보에 주력해 온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사진)이 최근 조선 및 건설기계 부문 사업 재편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더욱 속도를 내고 있다. 정 수석부회장은 그룹 전반의 사업 구조를 전환하는 청사진을 직접 설계·주도하며, 글로벌 톱티어 도약을 위한 '퀀텀 점프'의 방향키를 쥐고 있다. HD현대 고위관계자는 5일 "이번 사업재편은 단순한 외형 확대를 넘어 다가오는 산업 패러다임 전환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도약의 기회를 선점하기 위한 전략적 결단"이라며 "정 수석부회장은 조선과 건설기계 부문의 사업 포트폴리오 정비와 핵심 역량 집중을 통해 사업 재편을 직접 추진해왔다"고 말했다. ◇조선 부문, 방산·특수선 경쟁력 강화 조선 부문에서는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미포가 합병을 추진한다. 통합 법인은 오는 12월 출범한다. 이번 합병을 통해 방산·특수선 분야의 경쟁력이 크게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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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예술을 만나다...세계적 갤러리 소장품을 집안에서
고화질 대형 TV 보급이 보편화되면서 가전으로서 기능을 넘어 예술 작품과 연결해주는 TV의 역할이 확산하고 있다. TV 제조사들은 새로운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글로벌 예술인, 업체들과 협업을 넓히는 중이다. 삼성전자는 삼성 아트 스토어를 통해 예술 작품 구독 서비스를 운영 중인데 전 세계 80여 파트너들과 작품 4000여점을 4K(3840x2160 해상도) 화질로 제공한다. 구독자들은 삼성 TV로 세계적인 미술관과 미술 거장의 작품을 집에서 감상하며 이를 활용해 매일 새로운 인테리어를 연출할 수 있다. 삼성 아트 스토어는 시카고 미술관(Art Institute of Chicago), 뉴욕 현대미술관(MoMA), 메트로폴리탄 미술관(Metropolitan Museum of Art), 오르세 미술관(Musee d'Orsay), 티센 보르네미사 국립 미술관(Thyssen-Bornemisza National Museum) 등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최근에는 영국을 대표하는 디자인 하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