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누구에게나 100% 만족을 주는 '만능카'는 없다. 대신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꼭 맞는 '마이카'는 분명 존재한다. 머니투데이 자동차팀은 연기에서 역할에 깊이 몰입하는 '메소드'처럼 각기 다른 소비자의 삶에 자신을 대입해 차를 직접 경험해보는 시승기를 연재한다. 각기 다른 시선에서 느낀 장단점을 가감 없이 전해 독자들이 '나에게 맞는 차'를 찾을 수 있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 주말 골프와 가족 여행을 동시에 소화하면서도 품격을 갖춘 차를 원하는 운전자가 떠올릴 법한 준대형 수입 SUV(다목적스포츠차량)가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GLE는 차가 주는 품격을 포기하지 않으면서도 실용성을 함께 챙기기엔 안성맞춤인 차다. 지난해 국내에서 쿠페 모델 포함 GLE 판매량은 6347대로 수요도 꾸준하다. GLE 중에서도 시승차로 만난 GLE 450 4MATIC AMG 라인은 정통 SUV의 웅장함을 앞세운다. 차체 길이 4930㎜, 너비 2020㎜, 높이 1780㎜로 크고 당당한 비율이다. AMG 라인 전용 프론트 범퍼와 크롬 핀 라디에이터 그릴이 전면에 강인한 인상을 더하고, GLE 특유의 넓은 C필러가 후면으로 이어지는 라인에서 묵직한 존재감이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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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이노켐-HD현대重-미래고분자연구, LNG 탱크 단열재 공동 개발
삼양이노켐은 HD현대중공업, 미래고분자연구와 함께 석유화학 원료를 대체하는 차세대 친환경 LNG(액화천연가스) 저장탱크용 단열재 개발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삼양이노켐은 친환경 바이오 소재인 '이소소르비드' 공급과 관련 물성 데이터를 제공한다. HD현대중공업은 이소소르비드를 활용한 차세대 LNG 저장탱크용 단열재 시제품 개발, 물성 평가, 최종 제품 양산화를 맡는다. 미래고분자연구는 단열재의 배합비와 공정 최적화 솔루션 설계에 힘을 보탠다. 공동 개발 협약식(MOU)는 전날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삼양그룹 본사 1층 강당에서 열렸다. 조선업계에서는 최근 원유 파동을 계기로 기존 석유화학 기반의 LNG 저장탱크용 단열재를 대체하는 친환경 특수 소재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LNG 저장탱크는 내부와 외부의 온도차가 180도 이상 발생하기 때문에 열전도율이 낮고 내구성이 강한 단열재가 필수적이다. 삼양이노켐 등은 옥수수 등 식물 자원에서 추출한 전분을 화학적으로 가공해 만든 '이소소르비드'를 LNG 저장탱크용 단열재에 적용한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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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HBM4, 4개월 만에 매출 10억달러…첫해 100억달러 전망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양산한 HBM4(6세대 고대역폭메모리)가 출하 4개월 만에 매출 10억달러(약 1조5380억원)를 달성했다. 출시 첫해 100억달러 달성도 기대된다. 차세대 HBM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공급 확대가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이뤄지고 있다는 평가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HBM4 매출은 업계 최초로 10억달러를 넘어섰다. 지난 2월 세계 최초로 HBM4 양산·출하를 시작한 이후 4개월 만이다. HBM4 공급이 빠르게 늘면서 이달 말 누적 매출은 12억달러(약 1조8456억원)를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의 HBM4 매출이 연간 100억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본다. 신규 메모리 제품의 첫해 매출로는 이례적인 규모다. 전작 HBM3E에서 고객사 인증 지연으로 다소 주춤했던 삼성전자는 HBM4를 앞세워 차세대 HBM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삼성전자는 HBM4에 1c(10나노급 6세대) D램 공정과 자사 파운드리(반도체위탁생산)에서 생산한 4나노(nm·1nm=10억분의 1m) 베이스다이를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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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23년 만에 '스타얼라이언스' 탈퇴…스카이팀 합류
아시아나항공이 대한항공과의 통합에 맞춰 항공동맹 스타얼라이언스를 탈퇴한다. 이에 따라 아시아나클럽 회원의 스타얼라이언스 마일리지 적립과 마일리지 항공권 이용, 우수회원 혜택도 순차적으로 종료된다. 아시아나항공은 23일 홈페이지에 '스타얼라이언스 탈퇴에 따른 마일리지 제휴 및 우수회원 혜택 종료 안내' 게시글을 올리고 오는 12월 16일 오후 11시 59분 스타얼라이언스에서 공식 탈퇴한다고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다음날인 17일 대한항공과 통합될 예정이다. 아시아나항공은 2003년 3월 스타얼라이언스의 15번째 정규 회원사로 가입한 이래 23년간 동북아 노선 네트워크 강화, 디지털 서비스 플랫폼 고도화·팬데믹 위기 공동 대응 등을 주도하며 글로벌 항공동맹의 성장을 이끌어왔다. 아시아나항공의 스타얼라이언스 탈퇴는 통합 항공사 출범에 따른 후속 조치다. 대한항공은 항공동맹 스카이팀 소속이다. 통합 전날까지 스타얼라이언스 회원사 자격을 유지하고 통합 이후에는 대한항공 통합 항공사로서 스카이팀 혜택이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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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현대 트랜스로컬 시리즈' 신규 참여 4개 기관 발표
현대차가 '현대 트랜스로컬 시리즈'에 '울산시립미술관(대한민국 울산)'과 '뉴 뮤지엄(미국 뉴욕)', '서울시립 서서울미술관(대한민국 서울)'과 '아부다비 음악예술재단(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이 새롭게 참여한다고 23일 밝혔다. 현대 트랜스로컬 시리즈는 국내외 예술 기관 간 지속 가능한 협업 관계 구축을 위해 공동 연구와 신작 커미션, 전시, 연계 프로그램, 출판까지 교류의 전 과정을 폭넓게 지원하는 파트너십이다. 울산시립미술관과 뉴 뮤지엄은 예술과 기술 융합을 중심으로 울산과 뉴욕을 잇는 협력을 전개한다. 이를 통해 동시대의 주요 의제를 각 지역이 지닌 문화적 맥락 속에서 탐구할 예정이다. 두 미술관은 향후 3년간 매년 1회씩 총 3회의 전시를 공동 기획하고 울산시립미술관의 미디어 아트 전용관 XR(확장현실)랩과 뉴 뮤지엄 신관 엘리베이터 스크린에서 각 기관의 공간 특성을 반영한 장소 특정적 전시를 선보일 예정이다. 첫 협업 전시로는 아시아의 근대성을 주제로 시공간을 횡단하는 작품을 펼쳐 온 호 추 니엔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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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2035년까지 15조 투자..AI 고부가 소재 기업 턴어라운드
LG화학이 2035년까지 연구개발(R&D)에 15조를 투자해 인공지능(AI) 기반 고부가 소재 기업으로의 전환에 본격 나선다. LG화학은 지난 22일 김동춘 LG화학 CEO 사장을 중심으로 타운홀 미팅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김 사장은 반도체·모빌리티·로봇 소재, 항암 신약을 미래 핵심 사업으로 육성하며 포트폴리오 고도화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번 전략은 글로벌 공급 과잉과 경쟁 심화로 전통 화학 사업의 수익성이 둔화되는 가운데, 고성장 산업 중심으로 수익 구조를 고도화하기 위한 것이다. LG화학은 기존 사업 경쟁력을 지속 강화하는 한편 기술 경쟁력과 고객 기반을 바탕으로 고부가 사업 비중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LG화학은 이를 통해 2030년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2035년까지 R&D에 총 15조원을 투자한다. 특히 반도체·모빌리티·로봇 소재 등 육성사업에 R&D 자원의 70%를 배분하고, AI 기반 신규 응용 분야와 선도 기술 확보에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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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큰 나무가 모여 숲 이뤄"..AI 시대 이끌 인재 생태계 키운다
"한 사람이 큰 나무로 성장하면 그 아래 또 다른 생명이 자라 결국 숲을 이루듯, 여러분도 각자의 자리에서 큰 나무가 되어 더 많은 사람이 함께 성장할 환경을 만들어주길 바랍니다. " SK그룹은 최태원 SK 회장 겸 한국고등교육재단(KFAS) 이사장이 지난 22일 서울 강남구 재단 빌딩에서 'KFAS 신진학자상' 수상자들과 해외유학을 떠나는 장학생들에게 이같이 당부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KFAS 신진학자상' 수상자 3명, 해외유학장학생 33명, 김유석 한국고등교육재단 대표, 재단 관계자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최 회장은 격려사에서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인재의 기준도 달라지고 있다"며 "자신의 연구와 전문 분야에서 AI와 어떻게 협력하고 활용할지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개인 한 명의 기여도 중요하지만 여러 사람이 연결되고 협력할 때 훨씬 더 큰 변화를 만들 수 있다"며 "재단 역시 인재들이 서로 교류하고 협력하여 새로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플랫폼 역할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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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HMB4, 매출 10억달러 돌파…양산·출하 130여일만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양산·출하한 HBM4(6세대 고대역폭메모리)가 매출 10억 달러(약 1조5380억원)을 돌파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HBM4는 지난 2월 양산·출하한 뒤 130여일 만에 매출 10억달러를 달성했다. 이달 말 누적 매출은 12억 달러(약 1조8462억원)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는 HBM4에 1c D램(10나노급 6세대) 공정과 4나노(nm·1nm=10억분의 1m)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공정을 적용해 최대 13Gbps(초당 13기가비트)의 데이터 처리속도를 구현했다. 또 단일 스택 기준 총 메모리 대역폭을 전작 HBM3E 대비 약 2. 7배 향상된 최대 3. 3TB/s(초당 테라바이트) 수준으로 끌어올려 고객사 요구 수준인 3. 0TB/s를 상회하는 성능을 확보했다. 업계 관계자는 "HBM4 출시 직후부터 공급이 빠르게 늘면서 HBM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점유율도 빠르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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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업계 최초 UFS 5.0 개발…성능 2배·전력효율 40%↑
삼성전자가 차세대 저장장치 규격인 UFS(Universal Flash Storage) 5. 0 메모리 솔루션을 업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4분기부터 UFS 5. 0 양산에 돌입할 계획이다. UFS는 스마트폰과 태블릿 등에 사용되는 고성능 저장장치 규격으로 빠른 데이터 전송 속도와 저전력 특성이 강점이다. 이번 제품은 반도체 표준화 기구 JEDEC의 최신 내장 메모리 규격인 UFS 5. 0 인터페이스를 적용했다. UFS 5. 0은 삼성전자의 첨단 9세대 V낸드(V9) 기반으로 개발돼 업계 최고 수준인 초당 10. 8GB(기가바이트)의 데이터 전송 대역폭과 전력 효율을 동시에 구현했다. 향후 플래그십 스마트폰 뿐 아니라 XR 헤드셋, AI 웨어러블 등 차세대 디바이스 시장 성장에 맞춰 UFS 5. 0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생성형 AI(인공지능)가 클라우드 중심에서 온디바이스 AI로 확산되면서 모바일 기기 내부에서 처리해야 하는 데이터 규모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저장장치는 단순한 데이터 보관 공간을 넘어 AI 성능과 사용자 경험을 좌우하는 핵심 부품으로 부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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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정부 지원 등에 업은 인텔…삼성 턱밑 추격 나선다
인텔이 미국 정부의 반도체 경쟁력 강화 정책에 힘입어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TSMC의 생산능력이 한계에 가까워지면서 대체 생산 파트너를 찾는 고객사가 늘고 있는 점도 인텔의 입지 확대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평가다. 인텔이 공격적인 투자와 인재 영입에 나서면서 글로벌 파운드리 시장 2위인 삼성전자와 경쟁도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인텔은 미국 정부의 지원을 바탕으로 파운드리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최근 자신의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반도체 칩의 미국 내 생산 필요성을 강조하며 애플, 엔비디아, 테슬라와 인텔 간 파운드리 협력을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에서 우리의 칩을 설계하고 생산해야 하기에 인텔을 돕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행정부가 자국 반도체 제조업 육성을 추진하면서 인텔의 역할도 한층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인텔은 2021년 파운드리 사업에 재진출했지만 대형 고객사 확보에 어려움을 겪으며 부진한 성과를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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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전력 수요에 주문 쌓이는 전선업계…수주잔고 12조원 넘었다
AI(인공지능)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교체 수요가 맞물리면서 국내 전선업계가 사상 최대 수준의 수주 잔고를 쌓고 있다. 미국 등 주요국의 노후 전력망 교체가 본격화하는 데다 데이터센터 확산으로 초고압케이블과 버스덕트 수요까지 급증하면서 주요 전선업체들의 생산설비 증설 경쟁도 한층 치열해졌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말 기준 LS전선, 대한전선, 가온전선의 수주잔고 총액은 11조6187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7. 3% 증가했다. 여기에 일진전기의 전력선 부문 수주까지 포함하면 주요 전선업체의 수주잔고는 12조4000억원을 웃돈다. LS전선의 올해 1분기 말 기준 수주잔고(국내외 종속기업 제외)는 7조5261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5740억원(8. 3%) 증가했다. 대한전선의 수주잔고도 3조8273억원으로 같은 기간 4. 5% 늘었다. LS전선과 대한전선, 가온전선 등 3개사의 수주잔고는 1년 전과 비교하면 3조원 이상 증가했다. 전선업계는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건설 확대와 노후 전력망 교체, 신재생에너지 투자 확대가 맞물리며 수주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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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인산 생산능력 20% 늘린다…OCI, AI 초호황에 사업 확대
반도체 소재를 생산하는 OCI가 인공지능(AI) 산업 확대에 주목받고 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을 고객사로 확보한 만큼 올해 하반기 실적 반등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OCI는 올해 3분기 내 반도체 핵심 소재인 인산의 생산능력을 기존 연 2만5000톤에서 3만톤으로 20% 확대할 예정이다. 인산은 반도체 생산 과정에서 웨이퍼 세정과 식각 공정에 사용되는 필수 소재다. OCI의 반도체용 인산은 D램과 낸드플래시, 파운드리 등 전 공정에 활용되고 있다. 현재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국내 주요 반도체 제조업체에 공급하고 있으며 국내 시장 점유율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또 다른 주요 소재인 반도체용 과산화수소는 현재 70%대인 생산설비 가동률을 올 하반기 중 90%대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과산화수소는 반도체 웨이퍼 세정 공정에 투입되는 핵심 소재로 메모리 반도체 가동률 상승에 따른 웨이퍼 투입량 증가와 함께 수요도 확대되고 있다. OCI는 전북 익산과 전남 광양 등에서 연간 약 12만5000톤의 과산화수소를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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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관세 견뎌낸 현대차, 하반기 반등 시동
현대차·기아가 상반기 부진을 딛고 하반기에는 실적을 끌어올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중동전쟁 종료시 각종 비용절감이 기대되고 미국 신공장 하이브리드차 생산·판매와 다양한 신차출시 효과 등으로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22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기아의 올해 2분기 합산 영업이익 예상치는 6조원 안팎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약 6조3670억원)과 비슷하거나 소폭 줄어든다. 두 회사의 1분기 합산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약 29% 감소한 4조7200억원에 머물러 상반기 기준으로 전년 대비 마이너스가 불가피해 보인다. 실적이 부진한 이유로 우선 미국 관세가 꼽힌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한국산 자동차·부품에 15% 관세를 부과하는데 이에 따른 현대차·기아의 비용부담은 연간 수조 원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현대차·기아의 미국 관세비용은 약 7조2000억원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4~10월 25%, 11~12월 15%의 관세율을 각각 적용한 것이라 올해와 차이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중동전쟁에 따른 현지수출 제약, 원재료 가격 및 물류비 상승 등이 겹치며 수익성이 한층 악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