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누구에게나 100% 만족을 주는 '만능카'는 없다. 대신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꼭 맞는 '마이카'는 분명 존재한다. 머니투데이 자동차팀은 연기에서 역할에 깊이 몰입하는 '메소드'처럼 각기 다른 소비자의 삶에 자신을 대입해 차를 직접 경험해보는 시승기를 연재한다. 각기 다른 시선에서 느낀 장단점을 가감 없이 전해 독자들이 '나에게 맞는 차'를 찾을 수 있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 주말 골프와 가족 여행을 동시에 소화하면서도 품격을 갖춘 차를 원하는 운전자가 떠올릴 법한 준대형 수입 SUV(다목적스포츠차량)가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GLE는 차가 주는 품격을 포기하지 않으면서도 실용성을 함께 챙기기엔 안성맞춤인 차다. 지난해 국내에서 쿠페 모델 포함 GLE 판매량은 6347대로 수요도 꾸준하다. GLE 중에서도 시승차로 만난 GLE 450 4MATIC AMG 라인은 정통 SUV의 웅장함을 앞세운다. 차체 길이 4930㎜, 너비 2020㎜, 높이 1780㎜로 크고 당당한 비율이다. AMG 라인 전용 프론트 범퍼와 크롬 핀 라디에이터 그릴이 전면에 강인한 인상을 더하고, GLE 특유의 넓은 C필러가 후면으로 이어지는 라인에서 묵직한 존재감이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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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줄 선 '명품 변압기'...24시간 부족한 효성, 2028년까지 주문 '꽉'
자신감과 성취감. 지난 10일(현지시간) 찾은 효성중공업 미국 멤피스 공장(HICO)에서는 일종의 '긍정 에너지'를 온몸에 느낄 수 있었다. 효성중공업에 20여년 몸담고 있는 진민기 시니어엔지니어는 "공장이 쉬지 않고 돌아가고 있다"면서도 "일이 즐겁다"고 말했다. 한 미국인 근로자는 에너지 음료를 뽑아 들이키며 기자에게 "에너지가 더 필요하다"고 하며 호탕하게 웃어보였다. 2001년부터 '효성맨'으로 미국 사업을 이끌어온 제이슨 닐 효성 HICO 법인장도 고무된 목소리를 숨기지 않았다. 그는 "우리는 행복한 도전을 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압박감도 있지만 엄청난 수요가 존재하는 시장의 한 부분에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HICO에 근무하고 있는 직원 약 450명이 한 마음 한 뜻으로 뭉쳐있음을 짐작할 수 있었다. 이른 아침부터 출근해 동선(권선) 감기, 규소강판 적층, 진공건조, 조립 등 주요공정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의 표정에서 피곤함을 엿보기 어려웠을 정도다. 실제 효성 HICO는 연 100대 이상의 변압기를 만들 수 있는데, 2028년까지 주문이 꽉 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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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파운드리, 전력관리 반도체도 수주…AI 생태계 넓힌다
삼성전자 파운드리(반도체위탁생산)가 AI(인공지능) 데이터센터의 전력 효율을 높이는 전력관리 반도체 생산을 맡았다. AI 인프라 경쟁이 연산 성능에서 전력 효율로 확대되는 가운데 삼성 파운드리가 전력관리 반도체까지 사업 영역을 넓히며 AI 반도체 생태계를 확장하고 있다. 18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미국 클라로스(Claros)는 삼성 파운드리와 협력해 IVR(통합형전압조정기)를 대량 생산할 계획이다. 2024년에 설립된 클라로스는 전력관리 솔루션 스타트업으로 칩부터 전력망까지 데이터센터 전력 공급 방식 혁신에 주력하고 있다. 클라로스의 IVR는 데이터센터 내 AI가속기(xPU) 등 프로세서의 전력 공급을 제어하는 전력관리 반도체다. AI 확산으로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가 급증하면서 글로벌 AI 인프라는 800VDC(직류) 기반의 고전압 전력 체계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 800VDC는 서버 랙 단위의 전력 공급 효율을 높일 수 있지만 실제 전력을 사용하는 프로세서 단계에서는 전압 변환 과정에서 상당한 에너지 손실이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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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만에 아반떼 '완전변경' 출시...현대차 세단 부흥 다시 이끌까
현대자동차가 8세대 신형 아반떼 출시를 앞두고 사전등록 이벤트에 들어갔다. 지난달 출시된 더 뉴 그랜저에 이어 주력 세단 신차 출시가 이어지면서 현대차가 세단 시장에서 다시 존재감을 키울 수 있을지 주목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오는 8월 2일까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The all new AVANTE Early Pass(얼리패스)' 이벤트를 진행한다. 얼리패스는 신차 출시 전 관심 고객을 대상으로 차량 관련 정보를 먼저 제공하는 사전등록 이벤트다. 등록 고객은 신형 아반떼의 디자인, 사양 정보, 론칭 일정, 전시·시승차 정보 등을 순차적으로 받아볼 수 있다. 현대차가 앞서 더 뉴 그랜저 출시 전에도 같은 방식으로 이벤트를 운영한 뒤 공식 출시한 만큼 신형 아반떼 역시 사전등록 이벤트가 종료되는 직후인 8월 초에 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랜저는 4월 16일~5월 13일 진행한 얼리패스 직후인 지난달 14일 공식 출시됐다. 6년 만에 8세대로 돌아온 아반떼는 현대차 세단 라인업을 대표하는 모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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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주영의 후예 HD현대, 美 '변압기 정글' 만들다…AI 빅테크 줄서
육중한 철로 만들어진 정글. 지난 11일(현지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몽고메리에 자리한 HD현대일렉트릭 북미 생산법인(HD HPT)을 방문했을 때 받은 인상이다. 공장 밖에는 변압기 완성품 70대가 열을 맞춰 도열해있었다. 그 앞에는 변압기 100대 분량의 자재가 깔려있었다. 공장 내부에 완성품과 자재를 배치해둘 공간이 부족할 정도로 변압기 주문이 쇄도하고 있는 상황이 이런 장관을 만들어냈다. HD HPT를 찾은 고객사들도 이 모습을 보면 입을 못 다물 정도라고 한다. "저 변압기들을 지금 우리가 가져가면 안 되나"라고 농담을 섞어 말하기도 한다. 한국 제조업에 대한 존중의 표현이기도, 그만큼 미국 내 변압기 확보전이 치열하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강진호 HD HPT 법인장은 "그만큼 시장에서 변압기가 귀한 몸이 된 것"이라며 "2029년 물량까지 계약서에 사인이 다 돼 있는데, 2030년 이후 물량 주문도 들어오고 있어서 쉴틈이 없다"고 말했다. HD HPT 공장이 바빠진 것은 태양광·풍력 등 신재생 에너지의 확대, 기업 리쇼어링 등의 영향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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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변압기는 총알, 만들어만 달라"…AI 시대 '월드클래스' K제조업
"AI(인공지능) 데이터센터 '전쟁'에서 쓸 수 있는 '총알'인 변압기를 만들어만 달라. " 최근 미국의 빅테크 기업들은 현지 변압기 기업들에 이같은 당부를 한다. "전쟁 중에는 누구든 총알을 가져갈 수밖에 없다"는 설명도 함께다. 막대한 전력을 소비하는 AI 데이터센터의 폭발적인 증가 추세를 고려할 때 변압기 과잉 공급에 대한 우려 같은 것을 할 때가 아니라는 것이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맥킨지에 따르면 2030년까지 전세계 기업들의 데이터센터 인프라 투자 규모는 약 7조 달러(약 1경원)에 이를 것으로 관측된다. AI 시대의 개화는 대한민국 제조업의 '골든(golden)'을 약속하고 있다. 실제 지난 10~11일(현지시간) 방문한 변압기 제조 업체 HD현대일렉트릭과 효성중공업의 미국 공장은 향후 2~3년치 일감을 이미 쌓아둔 채 풀가동에 들어간 모습이었다. HD현대일렉트릭은 몽고메리에 현지 최대 규모의 전력변압기 생산시설을 갖추고 지난 15년간 미국 시장에 약 1000대에 달하는 변압기를 공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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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급형 TV서도 中 추격 따돌린다…미니 LED 왕좌 노리는 삼성
삼성전자가 미니 LED(발광다이오드) TV를 앞세워 보급형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프리미엄 TV 시장 선두를 유지하는 가운데 중국 기업들이 강세를 보여온 미니 LED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높여 TV 사업 전반의 지배력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18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출하량 기준 북미 미니 LED TV 시장에서 점유율 40%로 1위를 차지했다. 2위인 중국 하이센스(27%)를 13%p(포인트) 차로 앞선 수치다. 지난해 연간 기준으로는 삼성전자가 하이센스에 선두 자리를 내줬지만 올해 1분기 들어 선두를 탈환했다. 북미는 가전 업계의 실적을 좌우하는 핵심 시장으로 꼽힌다. 업계에서는 2026 FIFA(국제축구연맹) 북중미월드컵을 앞두고 TV 교체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삼성전자가 선제적으로 출하량을 확대한 결과로 보고 있다. 김원우 삼성전자 VD(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영업전략그룹장 상무는 올해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월드컵은 예년 대비 본선 진출국 확대, 대회 기간 연장, 총 경기 수 증가 등의 요인으로 2분기 TV 수요 성장이 예상된다"며 "월드컵 수요를 선점하기 위해 차별화된 마케팅을 전개하고 주요 유통사와의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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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풍력, 반도체 경쟁력과 직결"…10배 앞선 대만의 제언
"약 10년 전 대만도 양당 간의 에너지 정책 차이로 인한 정치적 논쟁을 겪었습니다. 하지만 지금 대만에는 '재생에너지가 필요하고 해상풍력이 필요하다'는 컨센서스가 존재합니다. 해상풍력은 단순히 에너지 정책의 일환이 아니라 우리 반도체 및 하이테크 산업의 경쟁력, 나아가 안보와 직결돼 있기 때문입니다. " 전라남도 여수시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열린 '해상풍력 공급망 컨퍼런스 전시회' 참석차 방한한 비올라 린 대만해상풍력산업협회(TOWIA) 회장은 16일 전시회장에서 가진 머니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해상풍력이 대만의 산업과 에너지안보 차원에서 초당적 지지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대만은 최근 누적 500기의 터빈 설치를 완료하며 총 4. 8기가와트(GW)의 해상풍력 가동 용량을 확보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선두 시장이다. 2016년까지만해도 설치된 해상풍력이 '제로(0)'였으나 2017년 로드맵 2단계(라운드 2) 입찰 프레임워크 발표를 기점으로 정부 주도 발전이 본격화했다. 린 회장은 오스테드 대만법인에서 아시아·태평양(APEC) 지역 이해관계자 협력·규제 커뮤니케이션을 총괄하며 대만 해상풍력 시장을 태동기부터 현장에서 지켜봐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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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복부터 차세대 배터리까지…애경케미칼의 '스페셜티' 베팅
애경케미칼이 고부가가치와 친환경을 앞세운 '스페셜티 소재' 사업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기존 범용 석유화학 제품 중심의 사업 구조에서 나아가 고기능성·친환경 소재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애경케미칼은 올해 1분기 울산공장에 테레프탈로일 클로라이드(TPC) 생산공장을 준공했다. TPC는 방탄복과 항공우주 소재 등에 사용되는 고기능성 섬유인 아라미드의 핵심 원료로 애경케미칼은 내에서 유일하게 TPC를 독자 생산할 수 있게 됐다. 그동안 국내 아라미드 업체들은 대부분 TPC를 수입에 의존해왔지만 애경케미칼 울산공장이 본격 가동되면서 국내 공급망 구축이 가능해진 것이다. 애경케미칼은 효성첨단소재, 코오롱인더스트리, 태광산업 등 국내 아라미드 생산업체들을 주요 고객사로 확보하는 한편 해외 고객사 유치에도 나설 계획이다. 특히 애경케미칼은 TPC 생산에 광염소화 공법을 적용했는데 이는 기존 공정 대비 환경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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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해상풍력 최대 변수? 트럼프 아닌 이곳"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출범 이후 미국 해상풍력 프로젝트가 흔들리며 글로벌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졌지만, 글로벌 에너지 전문 리서치 기관 라이스타드 에너지(Rystad Energy)는 미국이 글로벌 해상풍력 시장의 흐름을 바꾸는 결정적 변수는 아니라고 진단했다. 아울러 중장기적으로 다수의 국가들이 해상풍력을 필수적인 선택지로 고려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 내다봤다. ━미국보다 중국이 글로벌 해상풍력 시장의 변수━여수에서 열린 해상풍력 공급망 컨퍼런스 전시회 참석차 방한한 알렉산더 플뢰트레 라이스타드 에너지 해상풍력 총괄 부사장은 지난 16일 전시장에서 진행된 머니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2030년 해상풍력 글로벌 전망치를 낮춘 핵심 변수는 미국이 아닌 중국의 급격한 체질 변화"라며 "미국은 글로벌 전망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작다"고 말했다. 라이스타드 에너지는 2024년 하반기 이후 2030년 해상풍력 전망치를 60GW(기가와트) 하향 조정했다. 전 세계 해상풍력 설비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중국이 보조금 중심 구조에서 가격 기반의 '상업시장'으로 전환하며 중장기 보급 잠재력이 낮아진 점이 배경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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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언제든 교체… 충격요법 나선 유통가
국내 양대 유통 대기업인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과 신세계그룹 정용진 회장이 최근 계열사 CEO(최고경영자)를 전격 교체하는 '충격요법'으로 분위기 쇄신에 나섰다. 각각의 인사배경과 시점은 다르지만 회사 운영에 차질이 발생하면 연말 정기인사까지 기다리지 않고 언제든 바꿀 수 있다는 '경고음'을 보낸 것이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지난 3월24일 편의점 계열사 세븐일레븐 대표를 교체한 데 이어 이달 4일에는 가전 양판점 계열사 롯데하이마트 대표를 신규 선임했다. 두 회사 모두 경영악화로 실적부진이 이어졌다는 공통점이 있다. 세븐일레븐 신임 대표를 맡은 김대일 부사장은 AT커니, 베인앤드컴퍼니 컨설팅회사를 거쳐 네이버와 상미당홀딩스 IT(정보기술) 계열사 섹타나인에 몸담았다. 세븐일레븐은 1988년 운영사 코리아세븐 설립 이후 38년간 롯데그룹 출신 인사가 대표를 맡았다가 이번에 처음으로 외부 인사를 대표에 앉혔다. 신 회장은 롯데하이마트 대표도 외부 인사로 바꿨다. 새 대표에 선임된 김종윤 부사장은 구글, 맥킨지앤드컴퍼니, 야놀자 등을 거치면서 AI(인공지능), 데이터 기반 운영체계 경험을 두루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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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건전성 고려" 롯데웰푸드, 평택공장 증설 2년 늦춘다
롯데웰푸드가 평택공장과 중앙물류센터(CDC) 증설 준공시기를 2년가량 늦췄다. 국내외 생산기지 투자를 동시에 진행하면서 효율성과 재무건전성 등을 고려한 결정이란 분석이 나온다. 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롯데웰푸드는 평택공장·CDC 증설사업의 준공예정일을 기존 2026년 6월30일에서 2028년 3월30일로 변경했다. 당초 계획보다 약 21개월 연장됐다. 투자금액은 2205억원에서 2376억원으로 171억원 늘었다. 증액분은 소방시설 구축에 투입할 예정이다. 롯데웰푸드는 지난 15일 이사회에서 해당 안건을 의결하고 일정변경 사유로 △소방시설 추가 구축과 건축 인허가 △투자 효율성 재검토 △재무건전성 확보 등을 제시했다. 평택공장은 대표 제품인 '빼빼로'를 비롯해 스낵·캔디·비스킷·초콜릿 등을 생산하는 공장이다. 2024년 3월 생산량 증대와 물류 효율성 확대를 위해 증설을 결정했다. 롯데웰푸드는 이번 결정이 내수침체에 따른 수요부진 영향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특히 평택공장은 수출 전용공장이 아니어서 생산 차질 우려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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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만에 결실… 효성重, 서울 도심서 '데이터센터' 개관
효성중공업이 STT GDC와의 합작법인 '효성-STT GDC'가 서울 금천구 가산동에 클라우드·AI(인공지능) 지원을 위한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STT서울1'을 개관했다고 17일 밝혔다. STT GDC는 아시아와 유럽 12개국에서 100개 이상의 데이터센터를 운영하는 회사다. 'STT서울1'은 30MW(메가와트) 규모의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다. 다양한 클라우드와 AI 구축수요를 지원하도록 설계했다. 점차 고도화하는 고밀도 워크로드까지 대응할 수 있다. 서울 도심에 위치해 강남·여의도 등 주요 업무지구로 데이터를 비교적 빨리 전송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보안과 안정성도 글로벌 수준으로 강화했다. 외부침입이나 자연재해 등 다양한 사고에 대비 가능한 글로벌 보안기준을 적용해 잠재적인 위협과 운영리스크를 사전에 관리하는 체계를 구축했다. 업타임인스티튜트의 설계인증(TCDD)을 획득해 설비점검이나 장애상황에서도 서버가 중단되지 않을 수 있는 운영안정성을 확보했다. 'STT서울1'은 효성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데이터센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