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 태안군을 대표하는 고급 어종인 꽃게잡이에 나선 어부들이 연일 풍어가를 부르고 있다
9일 태안군에 따르면 충남 서해안 최대 수산물 집산지인 태안군 백사장, 채석포, 안흥항을 중심으로 싱싱한 봄 꽃게가 풍성하게 올라오고 있다.
태안 인근해 어장의 경우 봄 꽃게잡이에 4월초부터 항포구당 하루 평균 20여척이 출어에 나서고 있다. 백사장항의 경우 안면도수협이 집계한 하루 위판량만 해도 2~3t에 이를 정도다.
꽃게 위판 가격은 현재 ㎏당 2만1000원에서 2만5000원 정도로 값이 싼 편이다. 특히 봄철에 잡힌 꽃게는 살이 통통히 차고 껍데기가 단단해 꽃게 맛을 아는 미식가들에게 인기가 좋다.
그 중에서도 산란으로 인한 금어기인 7~8월을 피한 일년 두 차례 돌아오는 봄ㆍ가을 이야말로 꽃게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대중적으로는 가을 꽃게가 더 유명하지만 꽃게 맛을 아는 미식가는 그 싱싱함을 이유로 봄 꽃게를 더 선호하고 있는 편.
특히 봄 꽃게 중에서도 단연 최고는 산란기를 앞둔 알이 통통하게 오른 암꽃게다.
봄철 암꽃게는 필수 아미노산을 함유하고 있어 성장기 어린이는 물론 피곤에 지친 성인들의 원기 회복에 최고의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또 갑각류에 함유된 키토산은 콜레스테롤을 저하시키고 인체 내 중금속 배출에도 그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