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이 55억원 규모의 R&D(연구개발) 자금을 투입해 도내 중소기업 44개 과제의 기술혁신을 돕는다.
경과원은 28일 수원시 광교 경기홀에서 '2026 경기도 R&D 지원사업 협약설명회'를 열고 본격적인 지원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연구책임자 및 실무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R&D 지원사업은 지난 3월 공모에서 최고 27.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기업들의 높은 수요를 입증했다. 지원 분야는 △기술개발(27개) △R&D 첫걸음(10개) △여성 과학기술인 지원(5개) △섬유분야 기술개발(2개) 등이다. 특히 올해 신설된 여성 과학기술인 지원사업은 여성 연구인력의 참여 확대에 초점을 맞췄다. 선정 기업에는 과제당 최대 1억5000만원의 연구개발비를 지급한다.
이날 설명회는 중소기업이 현장에서 겪는 행정적 어려움을 줄이는 데 집중했다. 복잡한 연구개발비 집행 기준과 연구노트 작성법, 계획 변경 절차 등을 상세히 안내했다. 또한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한국특허전략개발원 등 유관기관 소속 전문가들이 참여해 지식재산 전략과 연구비 관리 교육도 병행했다.
경과원은 다음 달까지 협약을 마무리하고 12개월간 과제 수행 상황을 관리한다. 애로사항 해결을 위한 1대1 기술컨설팅을 제공하며, 우수 과제는 투자·판로 지원 등 후속 사업화 프로그램과 연계할 방침이다.
김현곤 경과원장은 "기업이 R&D 과제를 안정적으로 수행할 실질적인 기반을 마련하는 자리"라며 "중소기업의 기술혁신 역량 제고와 시장 경쟁력 확보를 위해 R&D 지원사업 확대와 효율적 운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