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 후보자는 7일 우즈베키스탄 대사 시절인 2003년 이른바 '작전주'에 투자해 14배의 수익을 거뒀다는 의혹에 대해 "증권회사가 추천한 종목을 매수한 것일 뿐"이라며 강하게 부인했다.
김 후보자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최초에 7800원에 해당 주식을 샀다"며 "우연히 산 주식의 가격이 떨어져 더 가지고 있다가 손해를 모면하고 약간 수익이 났을 때 팔고 나온 게 전부"라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또 "제가 그 주식을 4년간 보유했는데, 작전주였다면 그렇게 오래 보유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김동철 민주당 의원은 김 후보자가 2003년 코스닥 신규 상장사인 코어세스(현엠씨티티코어) 주식 200주를 처음 사들인 뒤 이듬해 보유량을 9870주로 늘렸으며 2004년 565원이던 주가가 2006년 7730원까지 상승해 막대한 이익을 챙겼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해당 주식은 이후 주가가 폭락해 지난 9월13일 상장 폐지 결정이 내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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