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민주당, 안철수 구애에 매달리지 말라"

조국 "민주당, 안철수 구애에 매달리지 말라"

박진영 기자
2012.04.17 10:06

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민주통합당에 '대선 출마 결심설'이 나온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 구애에 매달리지 말라고 지적했다.

조 교수는 17일 자신의 트위터(@patriamea)에 "안철수, 6월 말 학기가 끝나기 전 등판하지 않는다"며 "그가 '킹/페이스 메이커'가 되려 할지, '왕'이 되려할지 아직 모른다"면서 "민주당, 안철수 만날 때 되면 만난다"고 밝혔다. 그는 "야권의 대권후보? '하늘'에서 떨어지지 않는다. '꽃가마'가 기다리고 있지도 않다. '땅' 위에서의 경쟁과 검증 속에서 만들어진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야권이 대선에서 승리하는 법"이라는 김동춘 성공회대 교수의 16일자 한겨레 온라인 보도를 링크하며 "내가 하고 싶은 말은 김동춘 교수가 했다"라고 트윗했다. '안철수' 등 "유력 주자에게 구애하는 일이나 폭로성 사건 한 두건에 매달리면 야권은 패배한다"라는 것이다.

17일 조국 교수 트위터(@patriamea)에서 밝힌 대선 관련 발언
17일 조국 교수 트위터(@patriamea)에서 밝힌 대선 관련 발언

조 교수는 또 "야권 전체가 약속한 반값등록금 법안, 비정규직 해결법안 및 민병두 의원이 제안한 '재벌일감 몰아주기 근절법', '공기업청년취업할당제' 등을 총력을 다해 통과시켜야 한다"며 공약을 이행하고 정책 개선에 힘쓸 것을 촉구했다.

그는 "민주, 진보 양당이 지금 할 일은 18대에 비해 대폭 늘어난 의석으로 19대 개원 초기 눈에 확 띄고 손에 딱 잡히는 재벌통제와 민생개선 정책을 실현시키는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조 교수는 이와함께 "민주당 안에서 중도냐 진보냐 논쟁이 있나 보다. 대립적으로 보면 안된다. 진보화된 강령과 야권연대를 유지하면서 '민생/생활 진보'를 추구하면 중도층을 얻게 된다. 각 의원이 스펙트럼 차이를 유지하면서 각자의 기반을 넓혀야 한다" 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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