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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정은 국무위원장 /사진=류현주](https://thumb.mt.co.kr/cdn-cgi/image/f=avif/21/2026/05/2026052808051759681_1.jpg)
북한이 미국·일본·인도·호주 4개국 안보협의체 '쿼드'의 북한 비핵화 의지 재확인에 대해 "비핵화는 절대로, 영원히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대외매체 조선중앙통신 질문에 대한 답변 형식으로 "쿼드 외무상회의 공동성명은 아시아태평양지역 나라들이 직면한 당면하고 시급한 도전과 위협을 심히 왜곡하였을뿐 아니라 특정국가들을 겨냥한 적대적 의사를 여과없이 노출시켰다"며 이같이 밝혔다.
대변인은 "미국을 위시한 쿼드 참가국들이 우리 국가의 합법적인 주권적 권리행사를 걸고 들면서 그 무슨 비핵화를 운운한 것은 쿼드가 미국의 일극지배 전략 실현에 복무하는 정치·외교적 도구에 불과하다는 것을 입증해 주고 있다"고 했다.
쿼드 외교장관들은 26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에서 회의를 열고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와 대북제재 준수를 촉구한다는 내용의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아울러 북한에 탄도미사일·대량살상무기 개발, 가상화폐 탈취를 비롯한 악의적 사이버 활동을 멈출 것을 요구하기도 했다.
동중국해와 남중국해에서 평화를 위협하는 무력이나 강압, 분쟁 지역의 군사화 등 일방적 조치에 강력히 반대한다는 내용도 담겼다. 사실상 중국을 겨낭한 것이다. 성명과 별도로 나온 팩트시트에서도 핵심 광물 협력 체계를 추진한다고 밝히는 등 에너지 분야 대중국 의존도를 낮추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대변인은 이에 대해 "쿼드가 중국남해와 중국동해의 상황에 우려를 표시하면서 협력 강화를 운운한 것은 국제사회의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일본의 재무장화 책동과 오스트랄리아(호주)의 핵잠수함 보유에 정당성을 부여하기 위한 데 목적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외무성은 미국 주도의 쿼드가 우리 국가를 비롯한 지역나라들에 대한 적대적 입장을 고취한 데 대해 단호히 규탄배격"한다면서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파괴하는 진영대결 기도를 더이상 추구하지 말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지난 2월 "공화국의 핵보유국지위를 완전히 불가역적인것으로, 절대불퇴로 영구고착시킴으로써 세상이 통째로 변하지 않는한 우리의 핵포기란 절대로 있을수 없다는 것을 적수들에게 똑똑히 인식시켰다"고 밝혔다.
이어 "만일 미국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헌법에 명기된 우리 국가의 현 지위를 존중하며 대조선적대시정책을 철회한다면 우리도 미국과 좋게 지내지 못할 이유가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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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과 중국이 북한 비핵화 목표를 재확인한 가운데 북한이 이번에도 비핵화는 없다고 선언하면서 결국 핵보유 지위 인정 없이 대화하지 않겠다는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