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월호 참사 36일째인 21일 중조기 사흘째를 맞고 있지만 유속이 빨라 밤사이 수색작업이 단 한 차례도 이뤄지지 못했다.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정조시간대인 오전 0시34분쯤 수중 수색작업을 펼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으나 1.6노트 이상의 빠른 유속이 지속돼 수색작업을 재개하지 못했다.
합동구조팀은 밀물과 썰물이 바뀌며 물살이 일시적으로 정지된 것처럼 보이는 정조시간대에 맞춰 수색을 재개할 수 있을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날 정조시간대는 오전 7시40분, 오후 1시41분, 오후 7시12분이다.
합동구조팀은 전날 오전5시51분부터 오전7시33분까지, 오후 5시6분부터 오후 7시4분까지 두 차례 수중수색을 실시했으나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는 못했다.
이날 7시 기준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사망자수는 287명, 실종자수는 17명이다.
합동구조팀은 이날 실종자들이 머물렀을 것으로 보이는 3층 주방, 4층 선수부, 선미 중앙 다인실, 5층 선수부를 위주로 확인수색을 벌일 계획이다.
그러나 선체 약화가 심각해져 객실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합동구조팀은 선내 장애물을 옆으로 치우면서 진입한다는 방침이다. 선체 외판 일부를 절단하는 방법은 모든 방법을 동원해보고 최후에 검토한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