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10대 중학생이 자전거를 탄 채 횡단보도를 건너다 5살 남자아이와 충돌한 사건이 발생했지만, 중학생 측이 책임을 피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피해 아동 아버지 A씨는 지난 6일 SNS(소셜미디어)에 "제 아들이 횡단보도에서 자전거와 부딪혀 넘어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에 따르면 사고는 이달 초 서울 강동구 고덕동 한 도로에서 발생했다. A씨 아들은 횡단보도를 건너다 반대편에서 건너오는 자전거와 충돌했다. 자전거를 탄 중학생은 횡단보도 좌측 자전거 전용 도로로 진입하다 A씨 아들을 미처 보지 못해 사고를 낸 것으로 보인다. A씨 아들은 이 사고로 코를 다쳐 나흘간 코피를 흘린 것으로 알려졌다. 도로교통법상 자전거는 차로 분류돼 보행로로 달릴 수 없다. 불가피하게 인도를 이용해야 한다면 자전거를 끌며 걸어야 한다. 이를 위반할 경우 교통사고처리법상 과실치상으로 5년 이하 금고 또는 2000만원 이하 벌금형에 처할 수 있다. A씨는 사고 처리를 위해 중학생 부모와 연락했는데, 중학생 어머니는 오히려 "저희 아이가 자전거 도로로 가는데 애기가 갑자기 뛰어들어왔다는 말을 들었다"며 책임을 A씨 아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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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오만·두바이에 신속대응팀 6명 파견…교민 출국 지원
경찰이 미국·이란 전쟁 여파로 중동 지역에 발이 묶인 우리 국민을 지원하기 위해 신속대응팀을 파견한다. 경찰청은 5일 언론 공지를 통해 "외교부와의 협의를 통해 오는 6일 0시10분에 현지 전문가 등 정부합동 신속대응팀 6명을 파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응팀은 오만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 각각 3명씩 배치된다. 신속대응팀 파견은 외교부와 합동으로 이뤄지며 현지에서 교민 출국 수속 등 행정 지원을 담당한다. 국내 복귀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경찰청은 해외 긴급상황 발생 시 신속 대응을 위한 '재외국민 보호 신속대응팀' 인력풀을 운영 중이다. 테러 대응 등 총 7개 분야 156명으로 구성됐다. 앞서 김진아 외교부 제2차관은 지난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란·이스라엘 교민의 안전을 확인하면서 신속대응팀을 가동하고 역내 다른 국가에 체류 중인 국민의 안전에 대해서도 영사 조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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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이 산대요"…골드바 15개 훔치고 잠적한 40대 편의점 직원
자신이 일하는 편의점에서 수천만원 상당의 골드바를 훔친 혐의로 40대 종업원이 구속됐다. 5일 뉴스1에 따르면 충북 청주흥덕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절도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구속했다고 전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초 자신이 근무하던 흥덕구 한 유명 프랜차이즈 편의점에서 6000만원 상당의 골드바 15개를 훔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수개월 전부터 지난달까지 이 편의점에서 일했다. 지난달 초 본사 차원에서 설 명절 프로모션으로 골드바 판매를 시작했고, 행사가 시작되자 A씨는 업주 B씨에게 "지인들이 골드바를 구매하고 싶어한다"고 했다. B씨의 승인이 떨어지자 A씨는 본사에 10돈짜리 5개와 1돈짜리 10개 등 골드바 총 15개를 발주했다. 골드바가 매장에 도착하자 A씨는 두 차례에 걸쳐 골드바 15개를 가로챘다. 약 6000만원에 달한다. 또 650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도 허위 발주해 빼돌렸으며 지난달 9일 근무를 끝으로 잠적했다. 이튿날 피해 사실을 알게 된 B씨가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지난달 28일 경북 구미 한 거리에서 A씨를 붙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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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관에 오물 테러한 '촉법' 외국인…엄마는 "합의금 깎아줘" 적반하장
홍콩 국적 10대 청소년이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한 무인 사진관에 소화기를 난사하고 도주한 사건이 뒤늦게 알려졌다. JTBC '사건반장'은 지난 4일 방송에서 4년째 무인 사진관을 운영 중인 여성 A씨의 사연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1월25일 밤 한 손님에게 "매장이 난장판이 됐다"는 연락을 받았다. 곧장 매장으로 달려가 보니 벽과 바닥, 기계 등 모든 곳에 소화기 분말이 뿌려져 있었다. 매장 안 폐쇄회로(CC)TV를 확인한 결과 범인은 양갈래 머리를 한 남성이었다. 그는 매장 소화기를 집어 들어 사방에 난사한 뒤 유유히 사라졌다. 이 남성의 기행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다. 사건 발생 나흘 전에도 매장을 찾아와 분실함에 있던 타인 명의 카드를 꺼내 90만원 넘게 결제하는가 하면, 포토 부스에서 과자를 먹고 소변을 봤다. 심지어 병에 담아온 오물을 투척하고 음란행위를 하기도 했다. A씨는 남성을 경찰에 신고했고, 얼마 지나지 않아 남성의 신원이 확인됐다. 긴 머리 탓에 얼핏 여성처럼 보였지만 남성은 부모와 함께 한국을 찾은 13세 홍콩 국적 청소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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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세 심은하, 늘어진 티셔츠 입고 미소...남편 지상욱과 근접 셀피
은퇴한 배우 심은하(54)의 근황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퍼지면서 화제다. 5일 확인 결과 스레드 등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레전드 미모 심은하 54세 근황'이라는 글과 사진이 퍼졌다. 출처가 확인되지 않은 사진 속 심은하는 남편 지상욱 전 국회의원과 비행기 내에서 셀피를 찍고 있는 모습이다. 늘어진 티셔츠 차림의 심은하는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여전히 아름답다" "복귀해주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다소 살이 오른 듯하게 나온 사진에 "세월에 편안해진 것 같다" "50대 중반에 이 외모면 엄청 아름다운 것" 등의 댓글도 다수 달렸다. 얼마 전 심은하를 봤다는 목격담을 전한 누리꾼은 "실물로 봤는데 전혀 살찌지 않았다"고 전하기도 했다. 1972년생 심은하는 1993년 MBC 22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드라마 '마지막 승부'에 출연하며 스타 반열에 올랐다. 이후 드라마 'M' '청춘의 덫',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 '미술관 옆 동물원' 등에 출연하며 청순의 아이콘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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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스트 협업' 구혜선 헤어롤 가격 나왔다..."비싸"vs"아이디어값"
배우 구혜선(41)이 특허 헤어롤 판매 가격을 공개한 뒤 엇갈린 반응이 나오고 있다. 지난 4일 구혜선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특허 출원부터 제품기획·디자인·네이밍·브랜딩 등 전 과정에 직접 참여한 헤어롤 '쿠롤'의 공식 판매 홈페이지 링크를 공개했다. 공개된 자사몰 링크에서 쿠롤은 1개에 1만3000원에 판매 중이다. 네이버스토어에서는 10% 할인가인 1만1700원에 판매한다. 이와 함께 같은 날 구혜선은 "감사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카이스트(KAIST) 석사 학위 인증샷을 게재하기도 했다. 앞서 구혜선은 '헤어롤은 왜 항상 같은 모양일까'라는 궁금증을 가지면서 부피를 줄이고 사용성을 높인 납작형 헤어롤을 고안했다고 밝혔다. 이후 스타트업 스튜디오 구혜선을 설립하고 카이스트와의 협업을 거쳐 헤어롤을 완성했다. 구혜선 특허 헤어롤의 가격을 본 누리꾼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일부 누리꾼들은 판매 가격이 비싸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헤어롤에 1만원 이상 쓸 생각을 해본 적이 없다" "다이소에서 산 1000원짜리 씁니다" "헤어롤이 카이스트랑 무슨 상관이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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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자금 3억 '삼전·하닉' 올인한 공무원…"살아있냐" 걱정에 보인 반응
미국과 이란의 무력 충돌 여파로 국내 증시가 급락하는 가운데 결혼 자금 3억원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식에 모두 투자한 공무원 근황이 전해졌다. 공무원이라고 밝힌 A씨는 최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결혼식 비용과 전세 보증금으로 모아둔 현금 3억원을 국내 반도체 대표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각각 1억5000만원씩 투자했다는 글을 올렸다. A씨는 투자 이유에 대해 "서울에 내 집을 마련하기 위해 고민 끝에 내린 결정"이라며 "아직 상승장 초입 같고, 국내 주식 뉴노멀 시대에 자산을 불릴 기회라고 판단했다. 1년 뒤 3억원이 10억원이 될 것이라 믿는다"고 설명했다. 평균 매수단가는 삼성전자 19만9700원, SK하이닉스 100만2000원이라고 했다. 투자 초기 흐름은 긍정적이었다. 지난달 26일 삼성전자는 21만8000원, SK하이닉스는 109만9000원에 거래를 마치며 최고가를 경신했다. 그러나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과 이란의 맞대응으로 시작된 전쟁이 중동 전역으로 확산하면서 장밋빛 미래는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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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나온 99세가 복권 위조" 지문 찍으니 60세(?)...기막힌 신분세탁[뉴스속오늘]
2013년 3월5일. 복권을 위조해 당첨금을 수령해온 노인 안모씨가 구속됐다. 깡마른 체격과 노안으로 자신이 99세임을 알리며 방송까지 출연했던 안모씨는 감식 결과 신분을 조작한 60세(당시 나이)인 것으로 드러났다. 신분까지 조작한 상태임에도 안씨는 공중파 방송에 출연할 정도로 철면피였다. 그는 KBS1 '전국노래자랑'에 출연해 방송인 고(故) 송해에게 "동생"이라고 부르며 천연덕스러운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상습 복권 위조…교도소 출소 후 정부지원금 받으려 나이 속여━ 안씨는 1970년대부터 복권 위조 혐의로 교도소를 들락거리던 전과자였다. 2013년 범행 당시 이미 전과 7범이었다. 2004년 출소한 안씨는 노숙 생활을 하던 중 '나이가 많으면 나라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는 말을 듣고 법적 신분을 세탁하기로 마음먹었다. 출소 이듬해인 2005년, 노숙자들에게 무상급식 봉사를 하던 충북 청주의 한 교회 목사에게 접근한 안씨는 "올해 90세인데 고아라서 출생신고가 되지 않았다"고 거짓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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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날씨] 경칩 맞아 포근, 미세먼지는 '나쁨'…밤부터 비
목요일이자 '경칩'(驚蟄)인 오늘(5일) 전국이 비교적 포근한 날씨를 보이겠으나 미세먼지 농도가 높겠다. 밤부터는 수도권과 충청, 호남 등에 비나 눈이 내리겠다. 기상청은 이날 아침 최저기온을 -4~6도, 낮 최고기온을 9~16도로 예보했다. 평년보다 높은 기온으로 전국이 비교적 포근한 날씨를 보이겠다. 늦은 밤부터 수도권과 강원, 충청, 호남 등 지역에 비가 내리기 시작하겠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북부 5㎜ 안팎 △경기 남부 5~10㎜ △강원 5~10㎜ △대전·세종·충청 5~10㎜ △전남·전북 5~15㎜ 등이다. 눈으로 내릴 경우에는 △경기 동부 1㎝ 안팎 △강원 산지 3~8㎝ △강원내륙 1~3㎝ △충북 북부 1~3㎝ △전북 북동부 1㎝ 안팎 등이 예상된다. 국외에서 미세먼지가 유입되고 한반도 대기 정체 영향으로 수도권과 충청, 호남 지역에선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까지 치솟겠다.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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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간 고소 불기소에도 "동료 교수가 성폭행" 인터뷰...명예훼손 '무죄' 왜?
성폭행 당했다는 인터뷰를 하고 명예훼손으로 기소당한 A씨가 인터뷰 내용에 대해 허위사실로 단정할 수 없다는 이유로 무죄 판결을 받았다. 대법원 3부(주심 오석준 대법관)는 명예훼손 혐의를 받은 A씨에게 무죄 판결을 내린 원심 판결을 받아들여 확정했다고 5일 밝혔다. A씨와 B씨는 같은 학교 교수였다. 두 사람은 모두 2019년 5월쯤부터 국책사업 연구원으로 활동했다. 2021년 4월 A씨는 기자에게 "2019년 6월 회식을 마친 후 B씨가 집에 바래다준다는 핑계로 집까지 따라왔고 집에 가라는 말을 무시하고 들어와 강간했다"고 말했다. 이 내용은 기사화 됐다. 이후에도 A씨는 관련 내용으로 다른 기자와 인터뷰를 진행하는 등 총 3차례에 걸쳐 명예훼손을 한 혐의를 받았다. 다만 강간 사건에 대해선 A씨가 B씨를 고소했으나 수사기관 등에서는 B씨에 대해 불기소했다. 이후 재정 신청도 기각됐다. 이를 두고 A씨에게 명예훼손죄가 성립될 수 있는지가 문제됐다. 1심 법원은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 판결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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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차 옆자리 20대 여성에 "공연 보러 가자"...법정 선 50대 '무죄'
고속열차에서 옆자리 승객에게 말을 걸고 자신의 신체를 만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50대 남성이 무죄를 선고받았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광주지법 형사5단독 지혜선 부장판사는 철도안전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55)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A씨는 2024년 6월 28일 전남 순천~전북 남원 구간을 운행하는 고속열차에서 옆자리에 앉은 여성 B씨(20대)에게 원치 않은 대화를 걸고, 자신의 신체 일부를 8분간 만지는 등 성적 수치심을 일으키는 행위를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 측은 법정에서 "종착역인 남원에서 국악 공연을 같이 보자고 제안했다"면서도 "B씨가 원하지 않는 것 같아 대화를 중단했다"고 주장했다. 자신의 신체를 만진 것에 대해서는 "가려워서 무의식적으로 신체를 긁었을 가능성은 있지만 기억이 나지 않는다. 공공장소에서 8분간 그랬을 이유가 없다"며 무죄를 주장했다. 재판장은 "검사가 제출한 범행 동영상에서는 A씨 얼굴 일부와 다리만 보일 뿐"이라며 "신체 일부를 긁는 장면이 전혀 확인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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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가 빙빙?..."외국인 난동, 경찰도 못 말려" 기사는 억울함 호소
한 택시기사가 외국인 손님을 받았다가 이유 없이 폭언과 욕설 피해를 봤다고 토로했다. 지난 4일 JTBC '사건반장'은 서울에서 택시를 운행하는 A씨로부터 받은 블랙박스 영상을 보도했다. A씨는 "지난달 말 홍대 인근에서 술 취한 외국인 승객을 차에 태웠다"며 "내비게이션에 목적지를 찍은 뒤 출발했는데, 약 5분 후 손님이 갑자기 유턴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외국인 손님은 다짜고짜 A씨에게 "아저씨 XX이냐", "XXXX야 X쳐", "X치라고" 등 욕설과 폭언을 쏟아냈다. 체격이 큰 승객에게 위협을 느낀 A씨는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현장에 경찰이 도착한 상황에서도 외국인 손님은 계속해서 난동을 부렸다. A씨는 "내가 돈을 더 받기 위해 목적지까지 돌아가는 길을 선택했다고 주장하더라"며 "저는 내비게이션 지도에 표시되는 대로 갔다"고 억울해했다. 문제의 외국인 승객은 영업방해 혐의로 경찰에 현행범 체포됐다. 이후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외국인 손님에게 구약식 처분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구약식 처분이란 검사가 피의자 범죄를 벌금형 이하라고 판단, 굳이 재판에 넘기지 않고 내리는 처분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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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맛집 누린 모텔 살인녀, 男이 '대가 요구'하면 약물 먹여"
서울 강북구 모텔 등에서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는 방법으로 남성들을 연쇄 살인한 혐의를 받는 20대 여성 김모씨가 구속 송치된 가운데, 경찰이 "김씨가 피해자들의 사망 가능성을 예견하고도 범행을 저질렀다"고 판단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5일 뉴시스에 따르면 경찰은 모텔 연쇄 살인 사건 피의자 김씨에 대한 검찰 송치 결정서에 "피의자는 해당 약물이 수면 유도를 넘어 생명에 위해를 가할 수 있다는, 살인의 도구가 될 수 있음을 미필적으로나마 예견했다"고 적시했다. 경찰은 또 김씨가 피해 남성으로부터 고급 맛집이나 호텔 방문 등 경제적 이익을 제공받았고, 이후 남성이 대가를 요구하면 약물을 먹인 것으로 판단했다. 경제적 형편이 어려웠던 김씨가 욕구 충족의 수단으로 남성들을 이용한 뒤 범행 대상으로 삼았다고 본 셈이다. 모텔 투숙을 먼저 제안한 것도 김씨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김씨는 지난해 8월부터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치료를 위해 한 정신의학과 병원에서 수면제 등 약물을 처방받았다. 김씨는 피해자들과 만나러 갈 때 해당 약물을 가루 형태로 만들어 숙취해소제에 섞어 가져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