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응급실 압수수색' 논란에…경찰 고위 간부들, 아주대병원 방문

경찰의 아주대병원 소아응급실 압수수색을 둘러싸고 의료계 반발이 확산하는 가운데 경찰 고위 간부들이 병원을 직접 찾았다. 29일 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청 형사국장과 경기남부경찰청장 직무대행은 이날 오후 경기 수원시 아주대병원을 방문해 병원 관계자들과 면담을 진행하고 있다. 병원 측에서는 조재호 병원장과 이지숙 소아응급센터장이 참석했고, 주무 부처인 보건복지부 관계자도 자리에 함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방문은 압수수색을 둘러싼 의료계의 반발이 거세지고 의료진 이탈 우려까지 불거진 상황에서 이뤄졌다. 경찰청 관계자는 "병원 측 입장을 두루 듣는 자리로 안다"고 말했다. 논란은 경기남부경찰청이 지난달 30일 아주대병원에서 치료받다 숨진 환아 사건과 관련해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등을 압수수색하면서 불거졌다. 의료계는 진료 중인 응급실을 대상으로 무리한 강제수사가 이뤄졌다며 반발하고 있다. 이후 아주대병원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소속 전문의 9명 중 7명이 최근 병원 측에 사직 의사를 밝혔다. 다만 아직 사직서를 제출하거나 병원을 떠난 전문의는 없는 상태로 전해졌다. 압수수색 당시 상황을 두고 경찰과 병원 측의 주장은 엇갈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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