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영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의 주인공 강계열 할머니가 향년 102세의 일기로 별세했다. 영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를 연출한 진모영 감독은 10일 자신의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영화의 주인공 강계열 할머니께서 오늘 오후 떠나셨다"고 밝혔다. 진 감독은 "저희는 지난 3월31일 찾아뵙고 작별의 인사를 올렸다"며 "가물가물하는 중에도 저희들을 또렷하게 기억하고 인사와 덕담을 해주셨다"며 "'서로 잘하고 살라고'"라고 전했다. 이어 "2012년 9월9일 처음 뵙던 날에도 소녀같았는데, 그 소녀는 100세가 되어 강을 건너가셨다"며 "좋아하는 조병만 할아버지 곁으로. 할머니 안녕히 가십시오"라고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2014년 개봉해 480만 관객의 심금을 울린 영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는 백발 노부부의 애틋한 순애보를 담은 작품이다. 89세 강계열 할머니와 98세 조병만 할아버지의 일상을 그린 이 다큐멘터리는 독립 영화로서는 이례적인 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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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펜션 욕조서 50대 남녀 숨진 채 발견…가스 중독 추정
충남 태안 한 펜션에서 남녀 2명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27일 뉴스1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50분쯤 태안 근흥면 한 펜션에서 50대 남성과 여성이 욕조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펜션 주인은 퇴실 시간에도 별다른 연락이 없어 보조키를 이용해 문을 열고 들어간 뒤에 "사람이 두 명 죽은 것 같다"고 신고했다. 출동한 소방 당국은 펜션 욕조에 반쯤 잠겨 숨져 있는 2명을 발견해 경찰에 인계했다. 두 사람은 사후강직이 진행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조사 결과 이들은 지난 24일 펜션에 입실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이들이 밀폐된 공간에서 가스 중독으로 질식사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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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계엄, 우발적 조치 아냐"…특검 항소 핵심 취지는
내란 특별검사팀(특별검사 조은석)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1심 판결에 대해 "비상계엄은 우발적 조치가 아니다"라는 항소 이유를 밝혔다. 법원이 윤 전 대통령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하면서도 '장기간 계획한 흔적이 보이지 않는다'는 취지로 설명한 부분을 항소심에서 다시 판단받아보겠다는 것이다. 내란 특검팀은 27일 공개한 항소이유서에서 "이 사건 비상계엄은 2023년 10월 이전부터 기획하며 장기간 준비된 것으로서 그 원상회복의 기한을 정하지 않은 권력의 독점· 유지를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먼저 특검팀은 "원심은, 피고인 윤석열이 2024년 12월1일경에 이르러 우발적으로 이 사건 비상계엄 선포를 결심한 것으로 판단했는데, 이는 잘못된 사실인정"이라고 했다. 신빙성이 인정되지 않은 이른바 '노상원 수첩'과 관련해선, "시골 모친의 집에 은밀하게 보관하던 중 압수된 피고인 노상원의 수첩 메모에는 이 사건 비상계엄 및 그 후속 조치와 관련된 단계적 내용이 다수 확인됐다"며 "'민간인 노상원이 2023년 10월경 이전 어느 시점부터 늦어도 2023년 12월경까지 사이에 비상계엄 초기 구상·기획했고 그 초기 단계에서 기획·구상 내용 등을 직접 수첩에 기재해 뒀다'는 사실이 충분히 입증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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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 대신 해주실 분"…80만원 받고 현관에 오물·래커칠한 20대들
경기 화성시와 군포시 일대에서 금품을 받고 사적인 '보복 대행'을 일삼은 20대 남성들이 경찰에 체포됐다. 27일 뉴시스에 따르면 경찰은 재물손괴, 주거침입, 명예훼손 등 혐의로 20대 남성 A씨와 B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최근 화성 동탄신도시 한 아파트 현관문에 음식물쓰레기를 뿌리고 래커칠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도어락에 접착제를 바르거나 피해자를 비방하는 내용의 유인물을 제작 및 배포하기도 했다. A씨는 80만원 상당 가상자산(암호화폐)을 받고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텔레그램 광고를 보고 보복 대행에 나섰다"며 "피해자는 모르는 사람"이라고 밝혔다. B씨는 군포 산본동 한 다세대주택에서 범행했다. B씨도 현관문에 래커칠하고 피해자를 위협하는 내용의 유인물 수십장을 만들어 현장에 남겼다. 그는 보복 대행의 대가로 60만원 상당 가상자산을 받기로 했으나 실제로 전달받진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와 B씨에게 범행을 지시한 인물이 누구인지 등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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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없어, 빨리 타!" 최태원·정의선 떴다…개미 구원투수 된 회장님들
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6300선을 돌파하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신고가를 갈아치우면서 온라인상에서 재계 총수를 소재로 한 밈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23. 41p(포인트) 오른 6307. 27에 거래를 마쳤다. 6000선을 돌파한 지 하루 만에 200포인트 넘게 추가 상승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7. 13% 오른 21만8000원에 마감했고, SK하이닉스는 7. 96% 급등했다. 현대차도 6% 넘게 오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특히 삼성전자가 장중 시가총액 1조달러를 돌파하며 글로벌 순위 12위까지 올라섰다. 한국 기업으로는 처음이며, 아시아 기업 중에서는 TSMC에 이어 두 번째다. 상승세와 맞물려 주요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소셜미디어)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에 이어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을 주인공으로 한 합성 밈도 확산했다. 전쟁터처럼 묘사된 배경에서 고급 스포츠카를 타고 등장한 총수가 투자자에게 손을 내밀며 "설명할 시간 없어, 어서 타"라고 외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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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행으로 헤어졌는데 또...전 여친 찾아가 칼부림, 지인들도 찔렸다
배달 기사로 위장해 헤어진 여자친구 집에 찾아가 흉기를 휘두른 1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27일 뉴스1에 따르면 경남 진주경찰서는 전 여자친구를 폭행하고 여자친구 지인까지 흉기로 찌르고 도주한 10대 남성 A군을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전날 밝혔다. A군은 전날 오전 4시 37분쯤 배달 기사로 위장해 헤어진 여자친구 B씨 집에 침입해 폭행하고 함께 있던 지인 2명을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는다. 범행 후 택시를 타고 도주한 A군은 같은 날 오전 8시쯤 청주 한 고속도로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B씨 지인 2명은 복부 부위 등을 찔려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흉기에 찔린 지인의 가족은 언론 인터뷰를 통해 "'만약 친구가 죽으면 자기도 죽을 수 있다. 차라리 내가 이거를 막으면 둘 다 살 수 있다는 생각을 했다'고 하더라"며 "그래서 악착같이 제지를 했던 것 같다"고 했다. 경찰에 따르면 두 사람은 두 달 정도 교제했으나, 2주 전 B씨가 A군을 폭행 혐의로 고소하며 헤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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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체어 타고 담요로 꽁꽁...'반포대교 추락' 운전자, 약물 질문에 침묵
약물 투약 후 서울 반포대교를 운전하다 추락한 포르쉐 차량 운전자가 구속 기로에 섰다. 서울서부지법은 27일 오전 10시30분 약물운전 및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를 받는 30대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열고 심사를 진행 중이다. A씨는 이날 오전 10시17분쯤 서부지법에 도착했다. 그는 '마약·약물운전 혐의를 모두 인정하는지' '프로포폴만 투약한 게 맞는지' '프로포폴과 주사기를 어디서 구했는지' '피해자에게 할 말은 없는지' 등 취재진 질문에 답하지 않고 법원으로 들어갔다. A씨는 지난 25일 오후 8시44분쯤 검은색 포르쉐를 타고 반포대교를 주행하다 다리 밑으로 추락했다. 포르쉐는 강변북로를 달리던 벤츠 차량 위로 떨어진 후 잠수교까지 추락했다. 이 사고로 A씨와 40대 남성 벤츠 운전자는 경상을 입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차량에선 프로포폴 약물 병과 일회용 주사기 등이 다량 발견됐다. 조사에서 A씨는 사고 전 병원에서 수면 마취를 받았고 정신과 약물도 투여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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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최석호씨(TV조선 전국부 차장) 부친상
■최원식씨(향년 89세) 별세, 최석호씨(TV조선 전국부 차장) 부친상, 이하람씨(작가) 시부상=27일 오전 6시, 신촌 세브란스 장례식장 10호실, 발인 3월1일 오전 8시, 장지 천안공원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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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개 의혹' 김병기, 연이틀 소환조사…"기회 되면 따로 말씀드릴 것"
불법 정치자금 수수 등 각종 비위 의혹을 받는 김병기 무소속(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차 경찰 조사에 출석했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공공범죄수사대는 27일 오전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김 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전날 14시간 넘게 진행된 첫 조사에 이은 2차 소환조사다. 이날 오전 10시쯤 출석한 김 의원은 "성실히 조사받겠다"며 "기회가 되면 따로 말씀드릴 자리를 마련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은 어떤 내용 위주로 소명 예정인지'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조사를 받아봐야 알 것 같다"고 답했다. 다만 '지난달 기자회견에서 언급한 모든 의혹 해소할 증거를 경찰에 제출했는지'를 질문에는 답하지 않고 청사 내부로 향했다. 김 의원이 받는 의혹은 △불법 정치자금 수수 △차남 숭실대 편입 개입 △차남 취업 청탁 △배우자 동작구의회 법인카드 유용 및 수사 무마 △대한항공으로부터 호텔 숙박권 수수 △쿠팡 이직 전 보좌관 인사 불이익 요구·고가 식사 △보좌진 텔레그램 대화 내용 무단 탈취 등 총 13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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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등주도 있네, 따라 살걸"...고점 신호 조롱받던 할머니 '수익률 대박'
국내 주식이 연일 상승세를 보이며 전날 '코스피 6300' 선까지 넘은 가운데 한 객장 할머니의 수익률을 분석한 글이 온라인에서 화제다. 27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조롱받던 객장 할머니 근황' 게시물이 공유됐다. 이 글에는 지난 3일 한 할머니가 증권사 객장에 방문해 제출한 쪽지 사진이 첨부됐다. 할머니는 삼천당제약과 KODEX 레버리지, KODEX 코스닥150레버리지 등 종목을 매수했다. 당시 주식 관련 사이트에서 활동하던 누리꾼들은 "요즘 객장에 현금다발 들고 오는 노인들이 많다더라"며 "고점 신호인 것 같으니 발 빼야 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로부터 약 3주가 지난 현재, 누리꾼들은 "객장에 찾아왔던 노인들 조롱할 시간에 할머니가 선택한 종목을 샀어야 했다"는 자조적 목소리를 내고 있다. 지난 3일 52만9000원이었던 삼천당제약은 전날(26일) 종가 기준 75만7000원으로 43. 1% 올랐다. 같은 기간 KODEX 레버리지도 7만8000원에서 11만3520원으로 45. 5%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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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10억 지원받는 장애인 시설서 성폭행 의혹...색동원 시설장 구속 송치
경찰이 인천 강화군 장애인 거주시설 '색동원'에서 장애인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 시설장 김모씨를 검찰에 송치했다. 서울경찰청 색동원 특별수사단은 색동원 전 시설장 김씨를 성폭력처벌법과 장애인복지법 위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구속 송치했다고 27일 밝혔다. 장애인복지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수사 중이던 색동원 전 교사 2명에 대해서도 수사를 마무리해 사건 발생지인 인천경찰청으로 사건을 이송할 예정이다. 아울러 경찰은 색동원에 입소한 전력이 있는 67명에 대해서도 추가로 조사 중이다. 민간 기관으로부터 회신받은 추가 심층보고서도 심층 검토할 방침이다. 앞서 경찰은 조사 과정에서 8명의 추가 피해자를 확인하고 관련 종사자 4명에 대해서도 내사에 착수했다. 이들에 대한 혐의도 수사 중이다. 경찰은 색동원의 보조금 유용 의혹도 수사하고 있다. 지난 20일엔 색동원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색동원은 연간 약 10억원 규모의 보조금 등을 지원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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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생 집 안까지 따라갔다...침대 위 낯선 여성, 엘베서도 끌어안고 몸싸움
경기 안양시 한 아파트에서 성인 여성이 초등생 남아를 추행한 사건 관련 피해 아동의 부모가 엘리베이터 안에서 촬영된 추가 영상을 공개했다. 지난 26일 JTBC '사건반장'은 안양 아파트 성추행 사건의 피해 아동 부모로부터 받은 엘리베이터 CCTV 영상을 보도했다. 앞서 한 성인 여성이 일면식 없는 초등생 남아를 따라 집 안까지 들어가 추행했다는 사건이 알려져 공분을 산 바 있다. 해당 사건은 지난달 29일 발생했다. 추가 공개된 영상을 보면 여성은 아이를 따라 엘리베이터에 탑승한 뒤 피해 아동 얼굴을 손으로 만졌다. 이후 여성은 아이가 누른 층수 버튼을 취소하는 행동을 반복하다가 갑자기 아이를 뒤에서 끌어안았다. 피해 아동이 저항하자 여성은 더 세게 끌어안으며 아이를 제압하려고 했다. 몸싸움 도중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자 아이는 온 힘을 다해 간신히 탈출했다. 그러나 여성은 또다시 아이를 쫓아가 집 안까지 들어가 범행했다. 여성은 집 안에서 아이와 함께 침대에 누우려는 듯한 행동을 보였다. 홈캠을 통해 이 같은 모습을 본 아이의 아버지는 경찰 신고 후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도움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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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김병기 의원 2차 소환조사 출석…'공천헌금 등 13개 의혹'
27일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