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고(故) 김창민 영화감독을 집단 폭행해 사망에 이르게 한 가해자가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유족에게 사과했다. 9일 사이버레커로 알려진 유튜브 채널 '카라큘라 탐정사무소'에는 '저는 김창민 감독 살해범입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 등장한 가해자 A씨는 "지금 고인이 되신 김창민 감독님 사건의 가해자로서 고인이 되신 김 감독님과 유족분들께 너무 죄송하고 사죄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A씨는 "고인이 되신 김창민 감독님 너무 죄송하다"며 재차 사과의 뜻을 전했다. A씨는 김 감독의 사망 후 활동명 '범인'으로 '양아치'라는 제목의 곡을 발매했다는 주장에 대해 "사건이 있기 전부터 준비했던 곡이며 첫사랑 이야기를 힙합스럽게 담았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A씨와 함께 출연한 사건 당시 동석자 중 한 명은 "폭력 조직에서 활동했다"고 인정하기도 했다. A씨는 지난 7일 뉴시스와의 인터뷰에서도 '김 감독 유족에게 사과한다'며 유족의 연락처를 알 수 있는 방
최신 기사
-
"대한민국 싫어" 여대생 31번 찔렀다…20대 백수 '묻지마 범죄'[뉴스속오늘]
2014년 11월21일. 울산에서 집에 가려고 버스를 기다리던 당시 18세 여대생을 흉기로 살해한 20대 남성이 징역 25년을 선고받았다. 이 남성은 피해자와 아무런 관계가 없는 사이였다. 이른바 '묻지마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당시 사회에 큰 충격을 안겼다. ━귀가하던 여대생, 이유 없는 공격에 희생━사건이 벌어진 것은 같은 해 7월27일 오전 6시쯤이다. 울산 남구 삼산동 한 버스정류장에서 여대생 A양은 친구들과 생일파티를 마친 뒤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버스를 기다리고 있었다. 이때 23살 장모씨가 다가와 준비해온 칼로 A양을 무차별적으로 찔렀다. 범행은 몇 분 사이에 벌어졌다. 목격자는 아침 식사를 위해 차를 타고 이동 중인 한 회사 직원들이었다. 그들은 도로에서 범행을 벌이고 있는 모습을 보고는 재빨리 신고했다. 목격자 중 한 명은 도망가는 범인을 쫓아 현장에서 500m 떨어진 거리에서 붙잡았다. 범인은 출동한 경찰에 의해 긴급 체포됐다. 칼에 찔린 상처가 무려 31곳에 달했
-
태권도장 여성 탈의실에 카메라, 10여명 찍혔다…30대 관장 '구속'
자신이 운영하는 태권도장 여성 탈의실에 카메라를 설치해 불법 촬영한 혐의로 30대 관장이 구속됐다. 21일 뉴스1에 따르면 전날 이성율 수원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A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 부장판사는 "증거 인멸 및 도주 우려가 있다"고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 A씨는 2023년 4월부터 최근까지 자신이 운영하는 경기 용인시 소재 태권도장 여성 탈의실에 초소형 카메라를 설치해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현재까지 확인된 피해자는 10여명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범행 기간을 고려하면 피해자가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본다. 경찰은 지난 17일 112 신고로 출동해 A씨를 붙잡았다. 해당 태권도장엔 다양한 연령대 관원이 다닌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인정하면서도 "불법 촬영물을 유포하지는 않았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 휴대전화를 포렌식해 불법 촬영물 유포 여부를
-
"500엔 대신 500원 줘" 일본 자영업자 분통…90년대 사기를 아직도?
일본에서 500엔 동전 대신 한국의 500원짜리 동전을 받았다는 사례가 다시 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500엔은 한화로 약 4700원이다. 20일 후지뉴스네트워크(FNN)에 따르면 일본 각지 소규모 상점에서 한국의 500원과 일본의 500엔 동전 혼입 사례가 잇따르면서 자영업자들이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후쿠시마현에 위치한 한 라면 가게 사장은 지난 4일 한 손님이 500엔 대신 500원 동전을 지불한 사실을 뒤늦게 확인했다. 도쿄 신주쿠에서 우동 가게를 운영하는 이토 다카시는 "크기와 무게가 거의 같아 분간하기 힘들다"며 지난 10년 동안 약 15차례 비슷한 피해를 봤다고 전했다. 가게 주인들은 두 동전의 외형이 매우 흡사해 바쁜 시간에는 구분하기 어렵다고 토로했다. 500엔 동전과 500원 동전은 26.5㎜로 지름이 동일하다. 무게 자체는 500원 동전이 0.6g 더 무겁지만 손으로 만져서는 차이를 느끼기 어렵다. 1999년까지만 해도 재질마저 백동(구리·니켈 합금)으로 같았
-
'싹다 잡아들여' 대상 두고… 尹 "간첩" 홍장원 "한동훈 간첩이냐"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에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이 증인으로 출석해 이른바 '홍장원 메모'와 "싹 다 잡아들여라"는 발언을 두고 윤 전대통령 측과 공방을 벌였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부장판사 지귀연)는 20일 내란 우두머리 및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혐의로 기소된 윤 전대통령의 공판기일을 열었다. 남색정장을 착용한 윤 전대통령은 입정한 뒤 재판장을 향해 목례했다. 이날 재판에서는 홍 전차장에 대한 윤 전대통령 측의 반대신문이 이뤄졌다. 이날 오전엔 체포대상 명단이 적힌 이른바 '홍장원 메모'를 두고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메모에는 이재명, 우원식, 한동훈, 김민석, 딴지일보, 권순일, 정청래, 헌법재판관, 대법관, 선관위원장, 김명수, 김민우 민주노총 위원장, 권순일, 박찬대, 김어준, 조국 등 이름이 적힌 것으로 알려졌다. 윤 전대통령 변호인단은 메모가 여러 차례 작성되면서 동일성이 유지됐는지를 문제 삼았다. 변호인단은 메모와 관련, "'가필할 때 이
-
인제 산불 진화율 41%…"일출에 맞춰 헬기 25대 투입 예정"
강원 인제 기린면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나 소방 당국이 진화에 나선 가운데 진화율이 41%에 달했다. 20일 오후 5시 23분쯤 강원 인제 기린면 현리 인근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했으며 현재 41%의 진화율을 보이고 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현리 3군단 야산에서 검은 연기가 올라오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으며 소방인력 33명, 산불진화대 141명 등 총 270명, 진화차 15대 등 장비 69대가 투입됐다. 산불이 나자 6가구 인원 8명이 현1리 경로당으로 대피했다. 이번 산불은 일몰 직전에 발생해 진화헬기가 투입되지 못해 진화에 어려움이 커진 상황이다. 소방당국은 내일 일출 예정 시간인 7시 12분경 산림청 헬기 11대, 군부대 7대, 소방헬기 2대 경찰헬기 2대, 임차헬기 3대 등 진화헬기 총 25대를 산불현장에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산불 상황을 보고 받은 김민석 국무총리는 "대피 권고 지역의 주민들이 신속하고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필요한 행정력을 총동원하라"고 긴급 지시했다
-
인제 산불, 초속 1.5m 바람 타고 정상까지 번져…진화율 20%
인제 야산 산불에 대해 산림·소방당국이 불길 확산을 저지하고 있다. 뉴스1에 따르면 이번 산불은 5시 23분쯤 기린면 현리에서 발생했으며 저녁 8시 기준 진화율은 20% 수준이었다. 산림청과 도소방본부에 따르면 현재 산불 현장에는 진화차 등 장비 69대와 진화 인력 270명이 동원돼 진화 작업을 펼치고 있다. 여기에 밤9시30분 현재 춘천·원주·홍천·횡성지역의 물탱크 등 장비가 추가 투입됐다. 앞서 이날 오후 5시23분쯤 '현리 3군단 쪽 야산에서 검은 연기가 올라오고 있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일몰 뒤 산불이 확산하면서 진화헬기를 투입하지 못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야산에서 발생한 불은 바람을 타고 번져 현재 8부 능선까지 확산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에는 초속 1.5m의 남풍이 불고 있다. 산불 현장 서쪽 화선 150m가량은 소방에서, 동쪽 화선 150m는 산불진화대가 방화선을 구축, 불길이 번지지 않도록 진압 중이다. 이 불로 인해 최초 발화지점 인근 6가구
-
"절대 못 잡죠" 경찰 조롱했던 '모교 폭파 협박' 재학생 구속
자신이 다니는 학교를 수차례 폭파하겠다며 협박 글을 게시한 고교생이 구속됐다. 20일 뉴스1에 따르면 인천지법은 이날 공무집행 방해 혐의 등을 받는 A군에 대해 "증거를 인멸할 염려, 도망할 염려, 소년으로서 구속해야 할 부득이한 사유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군은 지난달 13일부터 21일까지 7차례에 걸쳐 인터넷 사이트에 인천 대인고를 폭파하겠다는 협박 글을 게재한 혐의를 받는다. A 군은 119 안전신고센터에 "학교 내부 7곳에 폭탄을 설치했다"며 "폭파 시각은 오전이다"고 올렸다. 또 "이전 협박 글은 수사력 분산과 상황 파악을 위한 것"이라며 "이번에는 진짜"라는 내용을 올리기도 했다. A군의 범행으로 인해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에서 수색 작업을 벌여야 했고, 학교 측은 학생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임시 휴업을 결정하고 모두 귀가시키기도 했다. 그러자 A군은 "4일 동안 XXX('헛수고'를 지칭하는 비속어) 치느라 수고 많았다"거나 "VPN(가상사설망)을 다섯번 사
-
사랑제일교회 "주기에 따라 PC 교체"…내일 전광훈 2차 소환조사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압수수색을 앞두고 교회 내 컴퓨터를 교체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사랑제일교회 측은 "정기 교체 주기에 따라 교체됐다"는 입장을 냈다. 사랑제일교회는 20일 입장문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서부지법 사건은 1월에 발생한 사안으로, 만약 이를 대비하기 위한 목적이었다면 6개월 뒤인 7월까지 미루어 교체할 이유가 없다"고 했다. 앞서 한 언론은 전 목사 측이 경찰의 압수수색을 앞둔 지난 7월 중순, 사랑제일교회 사무실 내부 컴퓨터를 교체해 증거인멸을 시도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와 관련 사랑제일교회는 "이 사안을 수사 대비와 연관시키는 해석은 시간 순서와 사실관계 어느 면에서도 성립하기 어렵다"고 했다. 그러면서 수사 정보를 유출한 당사자와 이를 보도한 언론사에 대한 법적 대응 가능성도 시사했다. 다음날(21일)에는 전 목사에 대한 경찰의 2차 조사가 예정됐다. 서울경찰청 안보수사과는 서울 종로구 내자동에 있는 서울경찰청 청사로 전 목사를 피의자 신분으로
-
공수처, 지귀연 첫 압수수색…통신 영장 집행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윤석열 전 대통령 내란 재판을 맡은 지귀연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처음으로 집행했다. 20일 뉴시스에 따르면 공수처 수사3부(부장검사 이대환)는 최근 지 부장판사에 대한 통신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택시 앱 사용 기록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 부장판사의 '룸살롱 접대 의혹'과 관련해 공수처가 강제수사에 나선 것은 지난 5월 고발장이 접수된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공수처는 지 부장판사의 계좌·신용카드 사용 내역 및 실물 휴대전화 등에 대해서도 압수수색 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에서 기각된 것으로 전해졌다. 공수처는 택시 앱 회사의 서버의 이용 기록을 바탕으로 당시 지 부장판사의 동선 등을 파악할 것으로 관측됐다. 지 부장판사는 변호사 등 지인 두 명으로부터 유흥업소에서 부적절한 접대를 받았다는 의혹을 받는다. 공수처는 접대 당시 술값이 대법원 윤리감사관실이 잠정 결론 낸 170만원을 넘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
"부모 맞아?" 자식 이름을 X발·쌍X…"정서적 학대" 비속어 작명 막는다
부모가 자녀 이름을 비속어, 욕설 등으로 부적절하게 짓는 걸 금지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러한 내용을 담은 '가족관계의 등록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20일 밝혔다. 제안자 명단에는 복기왕, 조계원, 김원이, 김남희 등 민주당 의원 15명이 이름을 올렸다. 해당 개정안은 출생신고 시 사회 통념상 이름으로 사용하기에 부적절한 표현이 포함된 경우, 담당 관청이 신고 수리를 거부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골자다. 현행법에 따르면 자녀 출생신고 시 이름에 사용되는 '문자'만 규제할 뿐 그 '의미'는 규제하고 있지 않다. 부모가 욕설, 비속어 등 성명으로 사용하기 부적절한 이름을 자녀의 성명에 기재하는 것을 막을 수 없는 실정이다. 의안 정보 시스템에 따르면 개정안 제안 이유에는 "성장 과정에서 이름을 매개로 한 놀림이나 조롱의 대상이 되는 경우, 아동의 인격 형성에 치명적인 상처를 남길 수 있다"는 점이 포함됐다. 아울러 이번 개정안이 통과되면 아
-
"일당 날리지 마세요" 실수한 배달기사에 쥐어준 3만원 '훈훈'
배달 기사의 실수로 잘못 배송된 음식을 받아든 손님이 화를 내기는커녕 "일당 날리지 말라"며 음식값을 건넨 사연이 알려져 훈훈함을 안겼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배달 기사가 음식을 잘못 배송했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와 큰 관심을 받았다. 작성자 A씨는 "중식을 주문했는데 집에 배달된 건 오리고기였다"며 "배달 기사님 전화번호라도 알면 음식이 바뀌었다고 연락하겠는데 그게 안 되더라"고 했다. 결국 배달 업체에 민원을 넣었고 A씨는 다시 조리된 음식을 받기로 했다. 그런데 10분 후 자신의 실수를 인지한 배달 기사가 음식을 들고 다시 A씨 집을 찾았다. A씨는 "일단 잘못 배달된 오리고기는 안 건드려서 드렸는데, 문제는 또 다른 기사님이 음식을 다시 배달하고 있다는 사실이었다"며 "기사님께 그걸 알려드렸더니 살짝 어깨가 쳐지시면서 음식을 가져가려고 하시기에 '그 음식 그냥 저 달라'고 한 뒤 현금 3만원을 드렸다"고 했다. 배달 기사가 음식값을 물어내야 하는 상황이었는데 일당 날리지
-
뉴진스 얼굴로 성착취물 제작·유포…20대 남성 벌금형
아이돌 그룹 뉴진스 멤버들의 얼굴을 합성해 만든 성 착취물을 텔레그램 방에 배포한 20대 남성이 벌금 1500만원을 선고받았다. 20일 뉴시스에 따르면 대구지법 포항지원은 성 착취물 배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0대 남성 A씨에게 벌금 1500만원을 선고하고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 40시간을 명령했다고 이날 밝혔다. A씨는 지난 1월12일 경북 포항 소재 자신의 주거지에서 아이돌 그룹 뉴진스 멤버 얼굴을 합성해 이들이 마치 알몸 상태이거나 성관계를 하고 있는 것처럼 편집, 합성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합성한 사진과 영상을 텔레그램 방에 배포한 혐의도 있다. 재판부는 "A씨는 200여명이 접속한 전파성이 높은 텔레그램 채널에서 허위 영상물을 반포한 점, 피해자들로부터 용서받지 못한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