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기름값 빼면 남는 게 없습니다. 이미 조업을 중단한 어민들도 있습니다." 경북 영덕에서 어업을 하는 김해성씨(한국연안어업인중앙연합회 회장)는 최근 치솟은 유가에 한숨을 내쉬었다. 대게를 잡아 하루 100만원어치를 팔아도 기름값과 인건비를 빼면 수익이 거의 남지 않는다고 토로했다. 중동 전쟁 여파로 고유가 상황이 이어지면서 국내 농어촌이 직격탄을 맞았다. 면세유 가격 상승에 더해 비료·자재 수급까지 흔들리면서 경영 부담이 늘고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8일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면세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날 휘발유 기준 리터(ℓ)당 1240.48원을 기록했다. 한 달 전과 비교하면 12.3% 올랐다. 자동차용 경유는 1451.59원으로 중동 전쟁 발발 후 최고가를 경신했다. 정부가 유류비 부담이 큰 농어업인을 대상으로 기름 구매 시 세금을 면제해주고 있지만 가격 상승분을 막기엔 역부족이란 평가가 나온다. 농업 현장에서는 "이제 버티기 힘든 수준"이라고 입을 모은다. 채소 농가 안모씨(35)는 "경영비는 계속 오르는데 그만큼 농산물 가격은 따라주지 않는다"며 "전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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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영천고속도로서 13대 연쇄충돌…2명 심정지
새벽 시간대 상주영천고속도로에서 13중 추돌 사고가 발생해 2명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다. 17일 뉴스1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10분쯤 경북 영천시 신녕면 상주영천고속도로 상주 방면 93.6㎞ 지점에서 26톤 탱크로리 차량이 앞서가던 화물차들을 잇달아 추돌하고 잔해가 건너편 도로까지 넘어가 2차 피해가 발생했다. 소방 당국은 진화 장비와 인력을 투입해 오전 5시 40분쯤 화재를 완전히 진화하고, 도로에 벙커C유와 오염수 등 유출로 현재 영천시와 합동 방재작업에 나섰다. 이 사고로 2명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며 4명은 경상을 입었다. 또 26톤 탱크로리와 14톤 화물차, 2.5톤 화물차 등 3대가 전소되고 뒤따라오던 차량 일부가 파편으로 인해 피해를 봤다. 사고 수습으로 신녕IC~동군위IC까지 63.8㎞ 도로를 통행 제한을 하고 있으며, 국도 우회를 알리는 안전 재난 문자가 발송됐다. 경찰은 사고 수습이 끝나는 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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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거 쥐야?" 붕어빵 기계 위에서 '킁킁, 쩝쩝'…노점 위생 '도마 위'
서울 도심 곳곳에서 쥐를 목격했다는 민원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영업을 끝낸 붕어빵 노점에서도 쥐를 봤다는 영상이 온라인 상에서 화제다. 최근 SNS(소셜미디어)에는 영업을 끝낸 붕어빵 노점 안에서 쥐가 붕어빵을 올려놓는 보관대 위에 올라가 부스러기를 먹고 있는 영상이 올라왔다. 지난 10월 촬영된 것으로 알려졌는데 현재 조회수가 95만회에 달한다. 영상을 촬영한 A씨는 노점을 덮고 있는 비닐 천막을 두드리면서 쥐를 내쫓아보려고 했지만 쥐는 꿈쩍도 하지 않고 붕어빵 부스러기를 주워 먹었다. 그러다 홀연히 붕어빵 보관대 아래로 사라졌다. A씨는 "저기에서는 못 사 먹겠다"는 글을 남겼다. 누리꾼들은 "아 이제 붕어빵 어떻게 사먹냐", "새벽에 철수하고 간 길거리 포장마차 들여다봤는데 쥐가 튀김통에 떠 있는 튀김조각들 꼬리로 건져 먹는 거 보고 길거리 음식 절대 안 먹는다", "과연 저기만 저럴까", "노점에는 부스러기 먹으려고 근처에 쥐들이 모여들더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최근 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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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무유기' 조태용 전 국정원장 구속적부심 기각…구속 유지
'내란 특검팀'(특별검사 조은석)에 구속된 조태용 전 국가정보원장이 구속의 적법성을 다시 살펴달라고 법원에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서울중앙지법은 지난 16일 직무유기 및 국정원법상 정치중립 위반 등 혐의로 구속된 조 전 원장의 구속적부심사를 연 뒤 17일 청구를 기각했다. 법원은 "피의자심문결과와 이 사건 기록에 의하면 이 사건 청구는 이유 없다고 인정되므로 형사소송법 제214조의2 제4항에 의하여 이를 기각한다"고 밝혔다. 특검팀의 구속영장이 적법하게 발부됐고, 증거 인멸 우려 등을 고려해 구속 상태에서 수사를 계속할 필요성을 인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조 전 원장은 지난 12일 증거인멸 우려 등을 이유로 구속된 지 이틀 만인 14일 법원에 구속적부심을 청구했다. 조 전 원장 측은 이미 특검팀의 수사가 상당 부분 진행돼 증거인멸 우려가 없고, 혐의에 다툼의 여지가 있다는 점을 주장했다. 또 수용 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건강 상태가 악화했다는 점도 호소했다. 내란 특검은 당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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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차는 일반칸 주차 금지" 강력 접착 스티커 '쫙'…논란의 아파트
한 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 일반 차량 주차면에 경차 주차를 금지한다는 취지 안내문이 논란이 됐다. 지난 1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어느 아파트 일반 차량 주차면에 경차 주차 금지 안내문'이라는 제목의 글과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엔 일반 차량 주차면에 경차를 주차한 차량을 대상으로 주차 단속을 강화하겠다는 내용의 안내문이 담겼다. 해당 안내문은 지난 7월 초 붙은 것으로 추정된다. 관리사무소 측은 "단지 지하 주차장 경차 전용 주차면이 여유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반 차량 주차면 주차로 일반 차량 주차면 부족에 따른 민원이 접수되고 있어 경차 주차를 단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경차 소유자의 일반 차량 주차면 주차를 금지하니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며 위반 차량을 대상으로 강력 접착스티커 부착 등 조치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했다. 안내문을 본 네티즌들은 대체로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법적으로 경차의 일반 차량 주차면 주차를 막을 근거가 없고, 근거 없이 차량에 접착제를 붙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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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서울 지하철 4호선 혜화역 하행선 집회·시위로 무정차 통과
17일 오전8시30분 서울교통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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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서 숨진 대학생 온몸에 구타 흔적…국과수 부검 결과 나왔다
캄보디아 범죄조직에 납치돼 고문 끝에 숨진 한국인 대학생 사인은 '외상성 쇼크'라는 부검 결과가 나왔다. 17일 뉴스1에 따르면 경북경찰청은 숨진 대학생 A씨 사인이 '외상성 쇼크'라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 결과를 전달받았다. 국과수와 한국 경찰은 지난달 20일 캄보디아 현지에서 A씨에 대한 부검을 진행했다. A씨 온몸에서는 피멍 등 구타 흔적이 있었다. 흉기에 의한 자상이나 장기 적출 등 신체 훼손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 A씨는 범죄조직원들에게 강제로 마약 투약을 당하기도 했지만 부검에서 마약 성분은 검출되지 않았다. 이에 대해 국과수는 '마약을 소량 투약한 경우 시일이 지나면 미검출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A씨는 지난 7월17일 가족에게 "박람회에 다녀오겠다"고 말한 뒤 대학 선배 소개로 캄보디아에 출국했다. 이어 지난 8월8일 범죄 단지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를 살해한 주범으로 지목된 조선족은 아직 검거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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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돈댁도 '30억' 집주인이어야 돼"…헬리오시티에도 '결정사' 등장
서울 서초구 래미안 원베일리에 이어 송파구 헬리오시티에서도 입주민 자녀들을 대상으로 한 결혼정보회사가 생겨났다. 17일 조선일보에 따르면 송파구 9510세대 대단지인 헬리오시티 단지 내 상가에는 지난 6월 아파트 이름을 딴 결혼정보회사가 문을 열었다. 입주민들 사이에서 결혼 적령기 자녀들 배우자를 찾으려는 수요가 이어지는 것과 맞물려 업체가 허가 등록을 마치고 정식으로 문을 연 것으로 전해졌다. 헬리오시티뿐 아니라 강동구 올림픽파크포레온 등 인근 단지에서도 가입 요청이 줄을 이어 현재 200여명이 가입돼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헬리오시티는 송파구 가락시영아파트를 재건축해 HDC현대산업개발과 현대건설, 삼성물산 건설부문 등 3사가 공동으로 시공했다. 재건축 당시 '단군 이래 최대 규모의 재건축'이라고 불렸으며, 2018년 12월 입주 당시 단일 단지 기준 세대수가 가장 많은 단지였다. 강남구와 맞닿아 있으며 지하철 8호선 송파역을 끼고 있는 입지 등으로 인해 '국평'으로 불리는 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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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알바생" 속이고 식당 문 딴 손님…"분실물 때문, 선처해달라" 뻔뻔
소지품을 서울 한 식당에 두고 간 손님이 물건을 되찾겠다며 휴무일인 가게 문을 강제로 개방하고 들어가는 일이 발생했다. 17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지난 1일 밤 10시쯤 제보자 A씨가 운영하는 서울 서초구 한 생선구이 식당에서 남녀 손님 2명이 식사를 한 뒤 떠났다. 그런데 이들 중 남성 손님 B씨가 식당에 가방을 두고 갔고, 가방을 발견한 A씨는 다음 날이 휴무였던 탓에 마감 후 30분이 넘도록 B씨를 기다렸다. 하지만 끝내 A씨는 오지 않았다고 한다. 결국 A씨는 '일요일은 식당 휴무이니 월요일 오후 5시에 찾으러 오라'는 쪽지를 가게 문 앞에 붙여두고 퇴근했다. 다음날 개인 업무를 보고 있던 A씨는 식당을 경비하는 보안업체로부터 연락받았다. 보안 알람이 울려 출동했더니 웬 남성이 열쇠공을 불러 식당 문을 개방했다는 것이다. 알고 보니 남성은 전날 가방을 놓고 간 B씨였다. B씨는 가방을 찾으려고 열쇠공에게 '식당 알바생'이라고 속인 뒤 "알바를 한 지 하루밖에 안 돼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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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확 춥네" 기온 뚝 떨어졌는데…내일은 -8도, 더 춥다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며 초겨울 추위가 찾아온 가운데 17일 일부 지역에서는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로 떨어졌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강원 철원 임남 기온은 영하 5.2도를 기록했다. 강원 홍천 구룡령은 영하 1.3도, 제주 윗세오름은 영하 1.0도로 나타났다. 같은 시각 서울 4.1도, 인천 3.9도, 수원 4.3도로 수도권 아침 기온은 5도 미만에 머물렀다. 서울 중구는 1.8도까지 떨어졌다. 전국 내륙은 5도 안팎, 해안은 10도 안팎의 기온 분포를 보였다. 낮 기온도 전날(낮 최고 기온 16.4~22도)보다 10도가량 낮은 5~13도로 예보됐다. 북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진 데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게 느껴질 것으로 예상된다. 18일부터는 더 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다음 날 아침 기온은 이날보다 5~10도가량 떨어져 전국 대부분 지역이 영하권에 들 것으로 전망된다. 예상 아침 최저기온은 -8~5도, 낮 최고기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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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괴롭힘 가해자, 파주→나주 전보에 "출근 못해"…법원 판단은
직장내 괴롭힘 가해자로 신고된 직원의 근무지를 기존보다 200㎞ 이상 떨어진 곳으로 옮긴 한국지역난방공사의 전보명령은 부당하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1부(부장판사 김준영)는 원고 한국지역난방공사가 "부당한 전보라는 판단을 취소해 달라"며 중앙노동위원회위원장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고 17일 밝혔다. A씨는 2006년 공사에 입사해 2023년 9월부터 파주지사에서 근무했다. 같은해 12월 지사 소속 근로자 5명이 감사실에 A씨를 직장내 괴롭힘 가해자로 신고하며 피해자 보호조치를 요청했다. 이에 공사는 A씨를 나주시에 있는 광주전남지사로 전보명령을 내렸고 A씨는 경기지방노동위원회에 구제신청을 했다. 경기지노위는 전보명령에 대해 업무상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고 생활상 불이익이 크고 협의절차도 거치지 않아 부당하다며 구제신청을 인용했다. 공사는 중앙노동위원회에 재심을 신청했지만 중노위도 같은 이유로 재심신청을 기각했다. 공사는 A씨와 신고인들 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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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날씨] 서울 1도·춘천 0도…출근길 '초겨울 추위'
월요일인 오늘(17일) 초겨울 추위가 찾아오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은 아침 최저기온이 -1도에서 10도, 낮 최고기온은 5~13도로 평년보다 비슷하거나 낮겠다. 주요 지역 최저기온은 △서울 1도 △인천 3도 △수원 2도 △춘천 0도 △강릉 6도 △청주 4도 △대전 3도 △전주 4도 △광주 6도 △대구 6도 △부산 10도 △제주 13도다. 최고기온은 △서울 6도 △인천 6도 △수원 6도 △춘천 7도 △강릉 10도 △청주 7도 △대전 7도 △전주 8도 △광주 9도 △대구 8도 △부산 12도 △제주 14도로 전망됐다. 특히 서울은 출근길 체감 온도가 -3도까지 떨어지는 등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 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이른 새벽에는 전북에 가끔 비가 내리겠고, 새벽에는 전남권북부, 늦은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는 제주도에서 곳에 따라 0.1mm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밤부터는 충남 서해안과 전라 서해안, 제주도에 비소식이 들어있다. 예상 강수량은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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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사망자만 709만명…'전대미문 병 시작' 중국서 무슨 일이[뉴스속오늘]
전 세계를 패닉에 빠트린 최악의 감염병 '코로나19'(COVID-19)가 6년 전 2019년 11월17일 중국에서 처음으로 발생했다. 애초 중국 정부는 코로나19 최초 발생이 그해 12월이라고 주장했지만 홍콩 매체가 중국 당국 자료를 입수해 최초 보고일을 11월17일로 보도하면서 기정사실화됐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지난 4월 기준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7억7772만205명, 누적 사망자는 709만4447명으로 집계됐다. 이뿐만 아니라 사회경제적 여파도 컸다. ━초기 '우한 폐렴'으로…의사 폭로로 널리 알려져━코로나19는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시작됐다. 이 때문에 초기에 '우한 폐렴'으로 불리기도 했다. 중국 정부는 2019년 12월8월 코로나19가 처음 확인됐다고 WHO에 보고했지만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이듬해 3월 중국 정부 자료를 입수해 최초 발생일은 2019년 11월17일이라고 보도했다. 후베이성 55세 남성이 첫 코로나19 확진자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