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정치 뉴스 보기 싫어서 축구 영상만 찾아봐요." 30대 직장인 이모씨는 지난 12일 한국 축구 대표팀의 조별리그 체코전 이후 퇴근길마다 유튜브와 SNS(소셜미디어)에서 월드컵 영상만 찾아보고 있다. 당초 큰 관심이 없었던 월드컵이 어느새 일상의 즐거움이 됐다. 19일에는 멕시코전을 실시간 시청하기 위해 연차 휴가까지 냈다. 6·3 지방선거 이후 쏟아지는 정치 기사에 피로감을 느낀 시민들의 관심이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으로 쏠린다. 진영 갈등과 대립이 이어지는 정치 이슈와 달리 월드컵은 모두가 한마음으로 응원하고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대중의 몰입을 이끄는 것으로 풀이된다. ━"도파민 터지는 기분"…'월드컵' 검색량 급증━이씨는 "체코전 당일 출근길에 빨간 옷 입고 응원하러 가는 사람들을 보고도 별 관심이 생기지 않았다"며 "그런데 점심시간에 동료들과 경기를 함께 보고 이야기하다 보니 재밌더라. 골 들어갈 때마다 짜릿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지방선거 기사를 2주 넘게 보다 보니 정신적 피로감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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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교·신천지 로비 의혹 수사 속도…증거 수집 마무리 수순
정교유착 비리 검·경 합동수사본부(합수본)가 정치권 로비 의혹을 받는 통일교를 연달아 압수수색 하고 전직 신천지 핵심 간부들을 불러 신도들의 국민의힘 당원 가입 경위를 캐묻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증거 수집 과정이 마무리 수순에 접어든 만큼 의혹에 연루된 정치인들에 대한 조사도 조만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합수본은 최근 두 차례에 걸쳐 통일교 성지인 경기 가평군 천원궁·천승전 등 핵심 시설을 압수수색했다. 또 최근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윤영호 전 세계본부장을 직접 접견 조사해 관련 진술도 확보했다. 통일교는 2018~2020년 교단 내 3인자로 꼽히는 윤 전 본부장을 통해 전재수 전 해양수산부 장관, 임종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규환 전 미래통합당 의원 등 여야 정치인들에게 수천만 원대의 금품을 건넸다는 의혹을 받는다. 통일교의 정치권 로비 의혹 수사는 김건희 특검팀에 의해 상당 부분 윤곽이 드러났다. 특검팀은 김 여사가 2023년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앞두고 통일교에 특정 후보에 대한 지지를 요청하고 그 대가로 정부 차원의 현안 지원과 통일교 몫의 국회의원 비례대표 자리를 약속했다고 결론내고 김 여사를 정당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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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고태완(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 수사1계장)씨 부친상
■고일영씨 별세, 고태완(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 수사1계장)씨 부친상, 최미옥씨 시부상, 고신후씨 조부상 = 인천적십자병원 장례식장 202호 특실, 발인 26일 오전 6시30분, 인천가족공원. (032)822-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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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1호 테러 '가덕도 피습' 수사 착수…TF 부산 설치, 45명 투입
경찰이 이재명 대통령이 더불어민주당 대표 시절이던 2024년 초 발생한 가덕도 피습테러 사건을 수사하는 경찰 수사 태스크포스(TF)를 부산에 설치했다. 경찰은 오는 26일부터 수사 TF를 운영할 예정이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2024년 1월 부산 가덕도에서 발생한 테러사건과 관련해 배후·공모 세력 등 축소 은폐 및 초동 조치 과정상의 증거인멸 여부, 테러 미지정 경위 등에 대한 진상 규명을 위해 오는 26일부터 수사 TF를 운영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가덕도 테러사건 수사TF는 부산경찰청에 설치되며 광주경찰청 수사부장이 단장을 맡는다. 수사의 공정성 및 중립성 확보를 위해 부산경찰청장의 지휘·보고를 배제하고 국가수사본부에서 직접 관리할 예정이다. 수사 TF는 2개 수사대 45명 인원으로 구성되며 수사 진행 상황에 따라 수사 인력이 증원될 예정이다. 정경호 수사 TF 단장은 "그간 제기된 각종 의혹과 미진한 부분에 대해 신속·공정하게 수사해 한 점의 의혹도 남지 않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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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진하네?" 고의로 몸 들이밀었다…보험금 195만원 타낸 30대 '실형'
후진하는 차량을 보고도 고의로 몸을 들이밀어 보험금을 타낸 30대 남성이 징역형 실형을 선고받았다. 25일 뉴스1에 따르면 부산지법 형사7단독(부장판사 심학식)은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30대 남성 A씨에게 징역 6개월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3월 1일 오후 6시 26분쯤 부산 동래구 한 횡단보도에서 자신의 오른쪽에 서 있던 차량이 후진하자 고의로 부딪힌 뒤 운전자 B씨의 보험사로부터 합의금과 치료비 명목으로 총 195만원 상당을 받은 혐의를 받는다. 당시 A씨는 후진하던 B씨 차량이 가까워지자 팔과 어깨를 들이밀었다. A씨는 B씨에게 보험 사고 접수를 요구했으나 거절당했다. 이후 A씨는 112에 신고를 접수했고, 이에 B씨는 보험사고 접수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 과정에서 A씨 측은 고의로 사고를 낸 것이 아니며, 정당하게 보험금을 받은 것뿐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현장 CC(폐쇄회로)TV 분석 결과 A씨가 후진 차량을 보고도 물러나거나 피하지 않고 일부러 충격을 유발한 사실이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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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가 체험할래?" 빈 아파트서 불장난…그대로 도망간 20대들 최후
폐가 체험을 하기 위해 몰래 들어간 빈 아파트에 불을 지르고 도주한 20대 남성들이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25일 뉴시스에 따르면 울산지법 형사11부(재판장 박동규 부장판사)는 일반건조물 방화 등의 혐의 등으로 기소된 20대 남성 A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공범인 20대 남성 B씨 등 3명에게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각각 선고하고, 4명 모두에게 8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령했다. 이들은 지난해 1월 중순 새벽 폐가 체험을 하기 위해 철거를 앞둔 울산 북구의 한 아파트에 몰래 들어갔다. 폐아파트를 돌아다니다 8층에서 버려진 소화기를 발견한 이들은 호기심에 종이와 이불 등을 모아 라이터로 불을 붙였다. 이들은 불이 커지면 소화기로 끄기로 했으나, 불이 빠르게 벽을 타고 번지자 곧바로 달아났다. 불은 아파트 방 한 칸을 모두 태우고 출동한 소방 당국에 의해 30여분 만에 진화됐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은 출입이 금지된 철거 예정 아파트에 무단으로 침입해 방화 범행을 저질렀다"며 "방화는 무고한 사람들의 생명과 신체, 재산에 중대한 피해를 가져올 수 있어 위험성이 매우 크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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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부 첫 대법관 후보, 이르면 내일 윤곽…청문회 무난히 통과할까
조희대 대법원장이 이재명 대통령에게 임명 제청할 대법관 후보를 이르면 오는 26일 확정한다. 여권과 대법원이 사법개혁을 둘러싸고 맞서는 상황에서 조 대법원장이 선택한 후보가 국회 인사청문회 등 임명 절차를 무난히 통과할지 주목된다. 25일 법원에 따르면 노태악 대법관이 오는 3월3일 퇴임함에 따라 조 대법원장은 대법관후보추천위원회가 추천한 현직 판사 4명 가운데 1명을 후임 대법관 후보로 검토 중이다. 조 대법원장은 법원 안팎의 의견을 수렴한 뒤 이르면 26일 최종 후보자를 결정할 예정이다. 대법원장이 후보자를 임명 제청하면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국회의 임명 동의를 받아 취임한다. 통상 대법관 후보에는 변호사나 학계 인사 등이 포함되기도 한다. 그러나 이번에는 모두 재판 경력이 풍부한 법관들로 꾸려졌다. 법원 안팎에서는 이를 두고 조 대법원장이 강조해온 '재판 실력과 경륜' 중심 인사 기조가 반영됐다는 분석도 나온다. 조 대법원장은 그간 신속하고 공정한 재판으로 법치주의를 지켜야 한다고 여러 차례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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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속된 전광훈 옥중서신…"감옥이 '피난처', 북에서 잡아가려 해"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를 주축으로 매주 일요일에 진행돼 온 이른바 '광화문 예배'가 25일부터 실내로 장소를 옮겼다. 뉴스1에 따르면 이날 예배에 참석한 한 목사는 특수건조물 침입 교사 등 혐의로 지난 22일 구속 송치된 전 목사 '옥중서신'을 언급했다. 그는 "(전 목사의) 옥중서신 제11호가 제 손에 와있는데 그것을 보니 전 목사가 옥중에 간 것이 다 하나님 섭리가 있었다"며 "전 목사 구속이 문제가 아니라 (전 목사의) 목숨을 노리고 있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북한 지령을 받아 대한민국 구석구석에서 전 목사 목숨을 노려 북한으로 잡아가려고 (하는 것)"이라며 "그래서 전 목사는 '하나님이 나를 피난처에, 내 생명을 지켜주려고 나를 이곳에 보냈다'라는 메시지(를 남겼다)"고 했다. 이른바 '광화문 예배'는 이번 주말부터 실내로 장소를 옮겼다. 이 같은 변화는 지난 4일 광화문 예배해 참석했던 80대 남성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사망한 사건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주말 날씨도 영하 10도를 밑도는 한파가 예상돼 옥외 집회를 강행할 경우 고령 참석자의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지적도 염두에 둔 것으로도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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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금강변서 백골 상태 사람 머리뼈 발견…경찰 수사
세종시 금강변에서 백골 상태 사람 머리뼈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25일 뉴스1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22분쯤 장군면 금암리 금강변에서 한 시민이 해당 뼈를 발견하고 신고했다. 출동한 경찰과 소방 당국인 현장 감식을 통해 백골 상태 사람 머리뼈인 것을 확인했다. 주변에서 머리뼈 외에 다른 것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유전자 감식 의뢰하고 정확한 경위를 수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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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기상청
◆기상청 ▷고위공무원단 전보 △김동준 기획조정관 ▷4급 임용 △오세창 감사담당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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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원자력안전위원회
▷국장급 승진 △기획조정관 김기환 △안전정책국장 임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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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워도 너무 추워"…살을 에는 '영하 10도' 칼바람, 언제까지?
전국적으로 체감온도 영하 10도 안팎의 강추위가 몰아치는 가운데 다음주(26일~다음달 1일)도 평년보다 추운 날씨가 지속될 전망이다. 기상청은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 주의를 당부했다. 25일 기상청에 따르면 다음 주 주중 아침 기온과 낮 기온 모두 평년(최저기온 -10도~0도, 최고기온 3~9도)보다 낮으며 당분간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강추위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바람도 약간 강해 체감온도는 더 낮을 전망이다. 오는 26일 아침 최저기온은 -15~-3도, 낮 최고기온은 -3도~-7도 수준으로 전망된다. 앞서 기상청은 오는 26일 이후부터 서고동저 기압계가 완화되면서 기온이 다소 올라갈 것으로 전망했으나 여전히 평년보단 낮은 수준이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으며 오후부터 밤사이 전남 해안과 제주도에서 비 또는 눈이 내릴 가능성이 높다. 화요일인 오는 27일에는 아침 최저기온이 -12~-1도, 낮 최고기온은 -5~-7도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전국 대부분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전부터 차차 맑아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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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대 엄마 때려 숨지게 한 60대 딸…방조한 남편도 구속 영장
인천에서 노모를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60대 딸과 이를 방조한 혐의를 받는 사위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25일 뉴스1에 따르면 인천 부평경찰서는 존속폭행치사 혐의를 받는 60대 여성 A씨에 대해 검찰에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이날 밝혔다. 또 폭행치사 방조 혐의를 받는 60대 남성 B씨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지난 20일 인천 부평구 산곡동 주택에서 모친인 90대 여성 C씨를 폭행해 사망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 남편인 B씨는 이를 방조한 혐의다. 경찰은 지난 23일 오후 5시 41분쯤 소방 공동 대응 요청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출동 당시 C씨는 얼굴과 몸에 멍이 있는 상태로 이미 숨져 있었다. A씨는 "C씨가 숨을 쉬지 않는다"며 119에 신고를 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현장에서 A씨를 긴급 체포했다. A씨는 "가정사가 있어 C씨를 때렸다"며 "23일 정오쯤 사망한 거 같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시신 부검을 의뢰했다. 조사 결과 A씨 부부는 사건이 일어나기 약 2개월 전부터 노모와 함께 거주해 온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