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기간 챙겨야 할 3가지 변수-대우證

연휴기간 챙겨야 할 3가지 변수-대우證

이학렬 기자
2008.02.05 08:23

모노라인 자본 확충·유럽 통화정책·中 대설 대책

설 명절을 앞두고 있다. 국내 증시는 3일간 거래가 이뤄지지 않지만 뉴욕과 일본 등에서는 다양한 뉴스가 터져나올 것이다. 설 연휴 동안 챙겨야 할 변수는 무엇일까.

대우증권은 미국 모노라인 업체들의 자본 확충 여부, 유럽의 통화정책, 중국의 추가 대설 대책 여부 등을 설 연휴동안 주목해야 할 세가지 변수로 제시했다.

허재환 대우증권 연구원은 5일 "설 연휴동안 펀더멘탈보다는 세가지 정책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가격에 대한 매력이 점차 부각되고 있는만큼 연휴 리스크는 제한적"이라고 덧붙였다.

대우증권은 우선 미국의 모노라인업체들의 유동성 확충 진척 사항에 관심을 둬야 한다고 제시했다. 채권보증업체들의 신용평가 하향이 이어질 경우 MMF시장의 마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채권보증업체들의 자본 확충을 위한 공조 움직임은 추가적인 신용 경색 리스크를 완화시켜줄 전망이다.

시장을 움직일 촉매제 역할은 하지 못하지만 ECB와 영국의 통화 정책도 연휴 기간에 결정된다. 허 연구원은 "유럽 중앙은행의 관심사가 경제성장보다는 인플레이션에 맞춰져 있는 만큼 동결 가능성이 높지만 글로벌 경기 둔화를 감안할 때 변화 가능성도 잠재해 있다"고 말했다.

중국 대설 피해에 따른 정부 정책과 금융정책 변화 가능성도 주목해야 한다. 중국은 그동안 꾸준히 긴축 정책을 유지했으나 최근 대설 피해로 긴급 대책을 내놓고 있다. 대출을 비롯한 유동성 공급, 개인들에 대한 대출 범위 확대 요청, 식품 비축분 방출과 물가 동향에 대한 감시 감독 강화 등이다.

허 연구원은 "중국 인민은행의 유동성 강화 조치는 폭설 이후 일부 투자자들이 우려했던 춘절이후 추가적인 긴축 정책 강화 가능성이 일단 희박해졌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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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렬 사회부장

머니투데이에서 사회부장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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