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경 3km, 영등포 유통전쟁' 승자는?

'반경 3km, 영등포 유통전쟁' 승자는?

박상완 MTN 기자
2009.09.09 17:26

< 앵커멘트 >

신세계(514,000원 ▼13,000 -2.47%)가 영등포점을 오픈하고 '영등포 시대'를 열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서울 서부상권을 둘러싼 백화점 빅3의 유통 격전이 예상됩니다. 박상완기자가 전합니다.

< 리포트 >

신세계백화점이 오는 16일 영등포점을 오픈하고 본격적인 서울 서부상권 공략에 나섭니다.

신세계는 지난 1984년 서울 서부상권에 처음으로 영등포점을 열어 20여년간 운영하다 2007년 12월 경방과의 위탁경영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지난해 11월 영등포점 영업을 끝내고 9개월간의 공사 끝에 새롭게 백화점을 열게 됐습니다.

상권 반경 3km 이내에 백화점 빅3인현대백화점(105,000원 0%), 롯데백화점, 신세계 등이 모여 있어 서부상권을 둘러싼 쟁탈전은 불가피해보입니다.

또한 백화점, 대형마트 3사가 모두 모인 국내 최고의 유통 격전지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신세계는 기자간담회를 통해 2012년까지 6천억 원의 매출로 서부상권 최고의 백화점으로 올라 서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인터뷰] 석강 / 신세계 백화점 부문 대표

"남은 4개월 매출을 1400억원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강남, 강북에 1번점으로 자리잡고 있었는데 비어있던 서남부 지역에 1번점으로서 발전해 나가고자 합니다."

도로 하나 사이로 마주한 롯데백화점은 화장품, 영캐쥬얼 매장을 확대해

20~30대 고객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을 강화한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오용석 / 롯데백화점 홍보실 매니저

"올 하반기 증축 계획이 준비됐습니다. 2011년 1월에 그랜드오픈하고, 두 개층을 증축해서 2천평 정도가 매장이 확보되면서 영등포점의 강점인 영패션 브랜드들을 확대운영할 계획입니다."

특히 영등포 상권 일대는 주중·주말 할 것 없이 차량 정체와 교통 혼잡이 심한 지역으로, 신세계 영등포점 개장 후에도 교통환경 문제에 관한 장기적인 해결방안이 필요해보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박상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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