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크로바이옴 전문기업 HEM파마(52,100원 ▼1,500 -2.8%)가 피지컬AI 보안 전문기업 아우토크립트와 '빅데이터 기반 피지컬 AI 플랫폼 바이그널(BIGNAL) 보안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HEM파마는 아우토크립트와 바이그널의 데이터 수집 및 분석 과정에 '설계 단계 보안(Security by Design)'을 적용할 계획이다. 바이그널은 장내 미생물의 생체 신호를 자동 수집·분석해 정기 검사 중심의 기존 헬스케어를 일상 속 상시 모니터링 체계로 확장하는 구독형 플랫폼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아우토크립트는 사내 레드팀(보안 점검 조직)의 검증 체계를 활용해 바이그널 플랫폼의 보안성을 점검하고, 데이터와 핵심 기술의 외부 유출 차단 방안을 검토한다. HEM파마는 이 검증 결과를 플랫폼 개발에 즉각 반영할 계획이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발판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속도를 낸다. 유럽연합(EU)이 인공지능법(AI Act)을 통해 의료기기 등 고위험 AI 시스템에 사이버보안 요건을 단계적으로 도입함에 따라, 규제가 본격화되는 2027년 이전에 선제적으로 글로벌 보안 표준을 충족하겠다는 구상이다.
지요셉 HEM파마 대표는 "평생에 걸쳐 축적되는 건강 데이터를 사용자가 안심하고 맡기려면 보안이 서비스의 출발점"이라며 "독자적인 보안 역량을 갖춘 아우토크립트와 설계 단계부터 협력해 바이그널을 신뢰할 수 있는 구독형 헬스케어 플랫폼으로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HEM파마는 마이크로바이옴 및 대사체 분석 역량을 바탕으로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솔루션을 개발하는 전문기업이다. 하버드 의대 공동 개발 AI 엔진과 대규모 지식재산권을 기반으로, 기존 변기에 설치해 장내 미생물 생체 신호를 상시 모니터링하는 구독형 데이터 플랫폼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디바이스 원천 특허(국내 3건, 해외 9개국 20건), AI 알고리즘 특허(국내 8건, 해외 18건), 스크리닝 및 조성물 특허(국내 22건, 해외 33건) 등의 지식재산권을 확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