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스마트러닝 해외 진출 본격화

SKT, 스마트러닝 해외 진출 본격화

바르셀로나(스페인)=강미선 기자
2013.02.25 09:00

[MWC2013]유아 교육용 로봇 '아띠' MWC서 공개

↑SK텔레콤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obile World Congress) 2013’에서 유아 교육용 로봇 ‘아띠(Atti , 假稱)’를 최초 공개했다.
↑SK텔레콤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obile World Congress) 2013’에서 유아 교육용 로봇 ‘아띠(Atti , 假稱)’를 최초 공개했다.

SK텔레콤(79,900원 ▼100 -0.13%)이 글로벌 시장에 유아교육용 로봇과 초소형 빔 프로젝터 등 스마트 러닝 기기와 시스템 수출을 본격화한다.

SK텔레콤은 25일(현지시간)부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Mobile World Congress) 2013'에서 유아 교육용 로봇 ‘아띠(Atti·假稱)'를 공개하고 해외 수출 협의에 들어갔다.

스마트폰이 두뇌 역할을 하는 '아띠’는 마술봉을 든 귀엽고 친근한 수호천사의 모습으로, ‘친한 친구, 오랜 친구’라는 의미를 이름에 담고 있다. 올해 상반기 출시 예정이다.

'아띠'는 퀄컴의 증강현실 기술을 이용한 교육용 앱(애플리케이션)을 탑재하고, 미국 유타 주립대 교육공학부와 콘텐츠 개발 협력을 통해 유아들의 학습 흥미와 교육 효과를 크게 높인 것이 특징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아띠에 적용된 퀄컴의 증강현실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인 뷰포리아(VuforiaTM)는 이미지 및 인쇄된 세계 주요 언어의 다양한 텍스트를 별도의 장비 없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의 카메라로 인식하고, 원하는 콘텐츠를 연동시켜 볼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다.

‘아띠’ 전용 앱이 탑재된 스마트폰 카메라로 동화책을 비추면 책에 있는 단어와 관련된 유아용 멀티미디어 정보가 증강현실로 보여진다. 예를 들어 스마트폰으로 유아 도서에 있는 ‘Princess(공주)’라는 단어를 비추면 단어의 뜻과 소리, 그림 모양과 함께 아이들 눈높이에 맞는 멀티미디어 정보가 증강현실로 보여진다.

SK텔레콤은 이 기능 구현을 위해 유아 및 초등학교 저학년 수준에 맞춰 한국어와 영어 두 가지 버전으로 위키피디아(Wikipedia) 형태의 유아용 멀티미디어 백과사전을 자체적으로 구축, 적용했다.

이 밖에 아이들이 동작인식 센서를 장착한 ‘아띠’의 마술봉으로 직접 요리 체험, 리듬 액션, 보드게임을 즐길 수도 있다.

한편 SK텔레콤은 이번 MWC에서 지난해 9월 출시된 스마트폰 연결형 초소형 빔 프로젝터인 ‘스마트 빔(Smart Beam)’도 전시했다.

스마트빔은 아이가 잠들기 전 엄마가 동화책을 읽어주는 것을 스마트기기가 대신 해준다는 컨셉으로 제작됐다.

스마트폰에서 재생되는 동화 동영상을 스마트 빔을 통해 천장에 영사해 아이가 누워서 동화를 보다 편하게 잠들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스마트빔은 올해 1월 독일 수출을 시작으로 유럽 전역으로의 추가 수출이 예상되고, 이달 말레이시아에도 공급 계약이 체결됐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또 이번 MWC에서 보다폰, 오렌지텔레콤 등 해외 이통사와의 협상이 예정돼 있고, 미국, 중동, 중국, 태국 등 다양한 해외 사업자와도 수출 협의가 진행 중이다.

박철순 SK텔레콤 컨버전스 사업본부장은 "스마트러닝 기기를 통해 ICT와 교육분야를 창의적으로 융합한 경쟁력 있는 사업모델 발굴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다양한 분야에서 SK텔레콤의 첨단 ICT 기술력을 접목한 플랫폼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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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미선 에디터

증권,굴뚝산업,유통(생활경제), IT모바일 취재를 거쳐 지금은 온라인,모바일 이슈를 취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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