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2013]GSMA 이사회 의장상 수상…NFC 글로벌 표준화 주도 공로인정

이석채KT(60,800원 ▲1,100 +1.84%)회장과 하성민SK텔레콤(79,900원 ▼100 -0.13%)사장이 25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Mobile World Congress)'에서 나란히 GSMA(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 이사회 의장상인 '체어맨 어워드(Chairman’s Award)를 수상했다.
‘체어맨 어워드’는 매년 MWC 행사 중 전세계 통신업체 대표들의 모임인 리더십 서밋(Leadership Summit)에서 수여하는 이동통신 분야 세계 최고 권위의 상으로, 세계 이동통신 산업발전에 탁월한 공헌을 한 리더나 회사 등에 수여한다.

지금까지 보다폰, NTT도코모, 차이나모바일 등 해외 주요 통신사와 에릭슨, 노키아, 리서치인모션 등 글로벌 제조사 CEO 등이 수상한 바 있으며, 국내의 기업 CEO 또는 기업이 수상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석채 KT 회장과 하성민 SK텔레콤 사장은 GSMA가 역점을 두고 있는 NFC(근거리 무선통신) 분야에서 글로벌 표준화를 주도하고 상업적 확산에 적극적인 역할을 한 공적을 인정받아 이번 상을 받게 됐다.
KT는 그동안 NFC의 국제규격을 만들기 위해 글로벌 통신사, 금융 및 일반 산업체들과 협의를 주도해왔으며, 이를 기반으로 지난해 MWC에서 NTT도코모와 NFC 로밍 서비스를 시연하고 작년 10월부터 실제 서비스를 해오고 있다.
SK텔레콤도 NFC 탑재 스마트폰을 활용해 모바일 커머스 분야에서 사업 기회를 지속 발굴하고 있다. 오는 4월부터는 일본 KDDI, 소프트뱅크와 함께 동경 핵심 상권인 신오쿠보 지역에 NFC존을 구축해 시범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시아권역에서 국가 제한 없이 호환되는 NFC 기반 교통카드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각국 이통사들과도 협의 중이다.
이 회장은 "NFC기술은 모바일 결제를 비롯한 다양한 영역에서 고객 편의를 높여주는 기술"이라며 "앞으로도 NFC 모바일 결제 확산을 위한 생태계 구축에 앞장서 고객 실생활을 보다 풍요롭게 하는 서비스를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하 사장도 "앞으로도 지속적인 혁신과 전세계 사업자들과 협력을 통해 더 나은 미래를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