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고비·마운자로 등 비만치료제가 활성화되면서 체성분 평가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미국에서 인바디(47,300원 ▲900 +1.94%)의 가치가 부각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김충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28일 리포트에서 "인바디의 목표주가를 기존 5만5000원에서 7만4000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리레이팅 근거는 비만이라는 트리거가 그동안 묻혀있던 인바디의 여러 장점(카테고리 창조자이자 오리지널 브랜드, 마진 개선, 훌륭한 재무 구조, 높은 수출 비중, 고객에게 돈을 벌어다 주는 비즈니스 모델)을 시장에 환기시켰다"며 "우리가 제시한 목표주가는 12개월 선행 PER(주가수익비율) 환산 시 20배 수준으로 리레이팅 구간에서도 밸류에이션에 부담이 없다"고 설명했다. 현재 주가 기준 인바디의 12개월 선행 PER은 13.2배다.
김 연구원은 "GLP-1계열 비만체료제의 최근 임상적 과제는 '근육량 감소 최소화'로 2025년 1월 FDA(미국 식품의약국)는 비만치료제 개발 가이드라인에서 체성분 평가의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며 "이 과정에서 체성분 분석기 시장을 사실상 창조한 인바디의 가치가 부각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위고비가 상용화된 2023년을 기점으로 병원은 인바디의 미국 내 최대 고객으로 부상했다"며 "미국 내 약 2만3000개의 비만 클리닉 등 관련 시장이 최소 5300억원 규모로 예상되며, 매년 3%씩만 침투해도 연간 약 200억원의 매출을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인바디 매출은 견조한 미국 성장에 힘입어 전년 대비 19% 오른 2776억원으로 분석한다"며 "비만 관리 시장의 성장에 힘입어 인바디의 미국 매출은 2027년경 1100억원을 달성할 전망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