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LG전자, MWC 참가 전략은?

삼성전자-LG전자, MWC 참가 전략은?

이학렬 기자
2013.02.18 08:50

삼성, 태블릿PC 공략 강화…LG, 유럽 시장 공략에 MWC 적극 활용

삼성전자(179,700원 ▼400 -0.22%)는 25~28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 2013(모바일월드콩그레스 2013)'에서 태블릿PC 공략을 강화한다.LG전자(112,000원 ▼1,000 -0.88%)는 과거 휴대폰 명가 부활을 위해 유럽 시장 공략을 위해 MWC 2013를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MWC2013에서 '갤럭시노트 8.0'를 공개할 예정이다. 갤럭시노트 8.0은 20.3센티미터(8인치) 디스플레이를 채용했다. 갤럭시노트 시리즈인 만큼 'S펜'을 탑재했다.

1280×800 해상도를 적용해 갤럭시노트 시리즈의 해상도를 그대로 따랐다. 1.6㎓(기가헤르츠) 쿼드코어를 탑재했고 RAM(램)은 2GB(기가바이트)다. 후면 카메라는 500만화소다.

갤럭시노트8.0은 7.9인치의 '아이패드 미니'를 겨냥한 태블릿PC다.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을 따라 잡은 이후 더이상 MWC에서 전략 스마트폰을 발표하지 않고 있다. 지난해 MWC2012에서도 삼성전자는 태블릿PC '갤럭시노트10.1'만을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휴대성과 필기성을 강조한 갤럭시노트8.0이 아이패드 미니와 견줘도 손색이 없는 만큼 태블릿PC 시장에서 애플을 따라잡는다는 계획이다.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삼성전자의 태블릿PC 시장 점유율은 15%로 전년 7.3%보다 크게 상승했다. 하지만 애플은 44%로 전년도 52%보다 낮아졌으나 여전히 세계 1위를 고수하고 있다.

LG전자는 MWC에서 다양한 스마트폰을 내놓는다는 계획이다. 우선 2월20일쯤 국내에 출시될 '옵티머스G 프로'를 전시한다.

옵티머스G 프로는 LG전자의 첫 풀HD(1920×1080) 스마트폰으로 5.5인치 대화면을 지녔지만 한손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베젤(테두리)을 최소화했다. 쿼드코어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를 탑재했으며 디스플레이는 LG디스플레이가 공급한다.

LG전자는 3G(3세대) 스마트폰 'L시리즈Ⅱ'와 보급형 LTE(롱텀에볼루션) 'F시리즈'도 공개한다. L시리즈Ⅱ는 전세계적으로 1500만대 이상 팔린 L시리즈의 후속 모델도 이번 MWC2013에서는 '옵티머스 L3Ⅱ', '옵티머스 L5Ⅱ', '옵티머스 L7Ⅱ' 등 3종을 공개한다.

L시리즈Ⅱ는 △스마트 LED(발광다이오드) 홈 버튼 △이음매 없는 매끈한 레이아웃 △레이저 커팅 공법 적용으로 섬세한 마감처리 △심플하고 깨끗한 전면과 은은하게 반짝이는 후면의 조화 등 디자인 요소를 강조했다.

↑갤럭시노트10.1. 삼성전자는 MWC2013에서 '아이패드 미니' 대항마로 갤럭시노트8.0을 공개할 예정이다.
↑갤럭시노트10.1. 삼성전자는 MWC2013에서 '아이패드 미니' 대항마로 갤럭시노트8.0을 공개할 예정이다.

LG전자는 이번 MWC를 유럽시장 공략하는데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옵티머스뷰 시리즈를 MWC에서 전시하는 것도 조만간 옵티머스뷰 시리즈를 유럽시장에 출시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LG전자는 MWC2013에 공개하는 옵티머스 L7Ⅱ를 16일(현지시간) 러시아에 출시할 예정이다. LG전자 관계자는 "유럽시장을 공력하는데 MWC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유럽 출시를 앞둔 제품들을 MWC에 주로 전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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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렬 사회부장

머니투데이에서 사회부장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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