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톡 대박 '솜노트', "MWC타고 세계로 진출"

카톡 대박 '솜노트', "MWC타고 세계로 진출"

홍재의 기자
2013.02.21 11:22

카카오톡 채팅플러스 탑재후 폭발적 인기, MWC에서 해외퍼블리셔 미팅요청 쇄도

"미팅 신청이 굉장하다. 이스라엘, 인도, 중국 등 퍼블리셔와 이미 7건 미팅이 잡혀있고 직접 미팅을 신청해오는 업체도 많다. 기대된다"

오는 25일부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릴 MWC(모바일월드콩그레스)2013에 직접 참가해 '솜노트'를 선보이는 표철민 위자드웍스 대표는 벌써부터 들떠있다.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 이하 콘진원)은 MWC2013에서 8번관(Hall 8)에 KOCCA 부스를 따로 마련하고 한국 모바일 앱과 게임을 시연할 예정이다. 지난해 스마트콘텐츠 수상작이자 '2012 대한민국 모바일앱 어워드'에서 테크상을 수상한 솜노트도 MWC에 참가해 본격적인 해외진출을 노리고 있다.

현재 4개국어로 서비스되고 있는 솜노트는 지난해 11월 중국 퍼블리셔와 손잡고 중국 시장에 이미 진출한 상태다. 올해 상반기에는 일본에 진출할 계획이며 MWC를 통해 아시아를 넘어서 세계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표 대표는 특히 '에버노트'가 장악하고 있는 스마트폰 노트 시장에서 20~30대 여성 이용자를 타깃으로 점유율을 늘려가려 한다. '솜'이라는 이름과 어플리케이션 디자인도 이를 고려해 제작했다.

솜노트는 지난달 29일 카카오에서 만든 카카오톡 '채팅플러스'에 서비스 한 이후 이용자가 급격히 늘어났다. 9만명이었던 이용자는 약 3주 사이 25만명으로 늘어났고 내려 받기는 30만건에서 65만건으로 2배 이상 늘었다. 앱 내 노트수도 100만개에서 250만개로 크게 뛰었다.

솜노트와 함께 서비스하고 있는 솜투두도 반응이 좋지만 가장 폭발적인 반응은 위자드사다리에서 나오고 있다. 표 대표는 "솜노트와 솜투두를 합친 것보다도 이용자수가 더 많다"고 설명했다.

솜노트와 솜투두가 카카오톡 채팅플러스에 실릴 수 있었던 것도 사다리게임 덕분이었다. 위자드사다리는 표 대표가 솜노트를 만들기 전 만들기 손쉬운 게임을 다작으로 찍어낼 때 출시했던 게임 중 하나다. 그 게임이 위자드웍스의 대표작인 솜노트를 이끌었으니 아이러니한 운명이다.

표 대표는 "지난 몇 년간 MWC에 한국 기업들이 참여해왔지만 벤처 기업이 직접 참여하기는 힘들었는데 이번에 콘진원에서 한국 부스를 마련해 참여하게 됐다"며 "한국과 아시아를 넘어 본격적으로 해외 진출을 이루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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