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텔레콤(96,500원 ▼3,900 -3.88%)이 AI 에이전트 서비스를 사내 도입하고 AX(AI 전환) 플랫폼을 고도화하는 등 AX 가속화에 나섰다.
SKT는 '에이닷 비즈 코워크'(A.Biz Cowork) 베타 버전을 사내 적용한다고 28일 밝혔다. 에이닷 비즈 코워크는 구성원이 자신의 업무 방식을 직접 학습시켜 활용하는 AI 에이전트 서비스다.
에이닷 비즈 코워크는 복잡한 업무 요청이 들어오면 스스로 실행 계획을 세우고 코드를 작성하는 방식으로 작동된다. 결과도 알아서 검증한다. 개발 지식 없이도 원하는 결과를 도출할 수 있어 반복 업무 자동화 효과가 기대된다.
예를 들어 법무 담당자가 계약서 검토 기준(계약 기간, 위약금, 개인정보 처리 조항 등)을 한 번 학습시켜 두면 새 계약서가 들어올 때마다 AI가 동일한 기준으로 검토해주는 식이다. 수십 개의 규격서나 제안서를 읽고 필요한 조건만 추출해 비교표를 만드는 것도 가능하다. 또 아웃룩(Outlook)·팀즈(Teams) 등 사내 협업 도구와의 연동도 지원한다. SKT는 연동 대상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SKT는 전사 AX 관리 플랫폼 'AXMS(AX Management System)'를 1.5 버전으로 업데이트했다. AXMS는 AX 관리 조직 'AI 보드(Board)'에서 전사 AX 과제를 하나의 대시보드에서 확인·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플랫폼이다. △AX 과제 대시보드 △과제 등록·관리 △AX 허브 △AX 라이브러리 △과제 지원 체계 등이 주요 기능이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SKT는 AX 과제의 등록·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구성원 아이디어를 실제 과제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능을 추가했다. 또 AI 툴 추천, 교육·실습 프로그램 연계, AX 결과물 공유 등 기능을 더했다.
이외에도 SKT는 최근 성료한 사내 해커톤 'AX 챌린지'를 정례화할 계획이다. SKT는 AX 챌린지에서 개발된 서비스를 AXMS를 통해 공식 과제로 등록하고 개발을 거쳐 업무 현장에 투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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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현상 SKT 에이닷기획담당은 "AI는 질문에 답을 받는 단계를 넘어 내 업무 방식을 배우는 단계로 발전하고 있다"며 "구성원이 각자 직무에 맞춰 AI 에이전트를 직접 구현·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