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MT리포트 - 14세 SNS 규제] ④청소년 SNS 규제, 해외의 성적표 청소년의 숏폼·SNS 과몰입을 막기 위해 정부가 14세 미만 SNS 가입 제한을 추진한다. 문제는 방법이다. 국내외 플랫폼의 인증 체계와 규제 집행력은 크게 다르다. 해외 선행 사례를 통해 실효성과 개인정보 처리 기준, 우회 가입, 오인 차단 등 문제를 짚어본다. 세계 최초로 청소년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규제를 도입한 호주가 '실효성'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 세계 각국이 호주의 사례를 반면교사 삼아 규제책을 고심한다. 최근 호주의 온라인 안전규제기관 'e세이프티'에 따르면 호주 정부는 청소년 SNS 규제를 반복적으로 위반한 플랫폼기업에 기존 대비 2배 높은 1000억원대 과태료를 부과하는 제재안을 검토 중이다. 아울러 페이스북·틱톡·유튜브 등 주요 플랫폼을 대상으로 규제의 실효성을 따지는 실태조사도 벌일 방침이다. 호주가 이처럼 강력한 제재안을 내놓은 것은 올해 초부터 시행한 청소년 SNS 규제가 실효성이 없는 것으로 조사돼서다. 호주 뉴캐슬대학의 의학및공중보건대 연구진이 지난달 24일 국제 학술지 'bm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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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연휴, 나들이·교육을 한 번에?"…넷플릭스, 에버랜드에 자연 교육 공간 연다
넷플릭스가 '세계 생물다양성의 날'(5월22일)을 맞아 에버랜드에서 자연과 생태계의 소중함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에듀테인먼트 존'을 운영한다. 넷플릭스는 22일부터 오는 25일까지 나흘간 경기 용인시 처인구 에버랜드 주토피아에서 '우리의 지구, 우리의 이야기'를 주제로 에듀테인먼트 존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에듀테인먼트는 교육(Education)과 엔터테인먼트(Entertainment)의 합성어로 즐겁게 체험하며 자연스럽게 학습할 수 있는 교육 방식을 말한다. 넷플릭스는 이번 행사로 스크린 속 자연 이야기를 실제 경험으로 확장할 기회를 제공한다. 에듀테인먼트 존은 포토존, 응원 메시지 체험 공간, 넷플릭스 키즈·생물 다큐멘터리 추천 구역 등으로 구성된다. 현장에서 촬영한 사진을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다양한 선물을 증정하는 참여형 이벤트도 준비됐다. 공간 중앙에 마련된 메시지 월에는 자연 보호를 위한 다짐과 응원의 메시지를 직접 남기며 일상 속 작은 실천의 의미를 되새겨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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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배달 프로모션, 입점 업체 비용 전가? "쿠팡이츠가 전액부담"
쿠팡이츠가 무료배달 프로모션이 입점 업체에 비용을 전가한다는 비판에 내부 데이터를 직접 공개하며 정면 반박했다. 쿠팡이츠는 22일 입장문을 내고 "일반회원 대상 '매 주문 배달비 0원' 프로모션과 관련해 고객이 지급해야 할 배달비 전액은 쿠팡이츠가 부담하며, 업주가 추가로 지출하는 비용은 전혀 없다"고 밝혔다. 이는 외식업계 입점단체인 을지위가 전날 무료배달 확대에 반대하는 성명을 낸 데 따른 대응이다. 쿠팡이츠는 내부 데이터도 공개했다. 프로모션 전후 1년간 입점 업체들의 주문건당 부담금은 오히려 약 5% 감소했고, 같은 기간 상점당 매출은 98% 증가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배달비 부담이 줄면서 고객 주문이 늘었고, 이것이 업체 매출 성장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이번 프로모션은 오는 8월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쿠팡이츠는 "고유가·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외식업계 활성화와 고객의 외식물가 부담 경감을 위해 마련됐다"고 밝혔다. 배달앱 업계의 무료배달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비용 부담 논란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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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크데이' 논란 찻잔 속 태풍?...스벅, 카톡 선물하기 1~4위 독식
스타벅스가 '5·18 탱크데이' 논란으로 거센 역풍을 맞았지만,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는 여전히 압도적 존재감을 이어가고 있다. 온라인에서 불매 움직임까지 번졌지만 실제 소비 지표는 좀처럼 흔들리지 않는 모습이다. 22일 카카오에 따르면 스타벅스 상품권은 2019년 이후 카카오톡 선물하기 교환권 부문 인기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카카오톡 선물하기가 교환권 사업을 직접 운영하기 시작한 이래 7년째 '국민 기프티콘' 자리를 지키고 있는 셈이다. 22일 오전 11시 기준 카카오톡 선물하기 '교환권-카페' 카테고리에서도 스타벅스 상품이 1~4위를 모두 차지했다. 1만3900원 상당 '아메리카노 2잔+디저트 세트'가 1위에 올랐고, 3만원권·5만원권 e카드 교환권이 그 뒤를 이었다. 단순 커피 쿠폰을 넘어 금액형 상품권까지 일상 선물로 자리 잡았다는 의미다. 카카오는 스타벅스 상품권의 거래 건수나 거래액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7년 연속 1위라는 사실 자체가 소비자 선호의 견고함을 보여준다. 생일·감사·답례 등 가벼운 선물 수요에서 스타벅스는 사실상 '기본값'처럼 선택된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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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사찰부터 투표소까지" KT, 통신 품질 특별 점검
KT가 석가탄신일과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통신 품질과 인프라를 점검하고 선거전용통신망 구축했다고 22일 밝혔다. KT는 석가탄신일을 맞아 전국 사찰 방문객이 증가할 것을 대비해 특별 통신 품질 점검을 실시했다. 사찰 경내 뿐만 아니라 인적이 드문 주변 문화재 구역과 산속 등산로까지 음성 통화와 무선 데이터 서비스 품질을 점검했다. 다음달 열릴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대비해 전국 3571개의 사전투표소를 대상으로 유·무선 통신망 구축·점검도 완료했다. 특히 도서, 산간, 해안 등 접근이 어려운 격오지 투표소의 통신 설비 구축에 중점을 두고 네트워크 환경을 정비했다. 안정적인 전국 선거전용통신망 운영을 위해 사전투표소에 유·무선 이중화 구성을 적용했다. 또 KT 통합관리시스템(NMS)으로 전국 투표소 통신망을 실시간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지리적 제약으로 발생할 수 있는 통신 장애를 면밀히 대비한다는 목표다. KT는 과천 네트워크 관제센터를 중심으로 24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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헥토월렛원-와이즈케어, 의료기관 스테이블코인 월렛 인프라 협력
블록체인 지갑(월렛) 인프라 전문 기업 '헥토월렛원'과 전자결제, 핀테크 기업 '와이즈케어(WISECARE)'가 병·의원 대상 스테이블코인 월렛 인프라 및 디지털 결제 서비스 개발에 손을 맞잡는다. 헥토월렛원은 지난 21일 서울 역삼동 본사에서 와이즈케어와 '병·의원 대상 스테이블코인 지갑 인프라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협약식은 류춘 헥토월렛원 부대표와 양진부 와이즈케어 대표를 비롯해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와이즈케어는 헥토월렛원의 인앱(In-App) 지갑 '오하이(O-HI)월렛'을 자사 앱에 도입한다. 헥토월렛원의 기업소비자간거래(B2C) 지갑 서비스 오하이월렛은 고객사의 기존 앱, 서비스 내에 웹뷰 형태로 구현된다. 가상자산 라이선스(VASP)를 보유한 헥토월렛원이 규정에 따른 관리 감독을 수행해 와이즈케어는 이용자 지갑 주소, 자산 정보, 입출금 데이터 등 서비스 운영에 필요한 핵심 정보를 확보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양사는 헥토월렛원의 월렛 인프라 역량과 와이즈케어의 병·의원 결제 서비스 운영 경험을 결합해, 의료기관 환경에 적합한 디지털 결제 및 지갑 연계 모델 사업화를 공동으로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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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불교' 열풍에 나는 절로… 티맵, 사찰 방문 3년 새 56% 급증
'힙불교' 열풍이 이어지는 가운데 절을 찾는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티맵모빌리티는 석가탄신일을 앞두고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주행 데이터 상위 1000개를 분석한 결과, 사찰을 찾는 수요가 3년 연속 증가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 사찰 목적지 설정 건수는 전년 대비 26. 9% 증가했다. 2023년과 비교하면 3년 새 55. 9%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티맵 사용자가 가장 많이 찾은 사찰은 불국사였다. 낙산사, 통도사, 해동용궁사, 보문사가 뒤를 이었다. 이어 보리암, 휴휴암, 해인사, 향일암, 수덕사 순으로 나타났다. 불교 신자가 아닌 관광객에게도 익숙한 사찰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어 사찰을 여행지로 찾는 수요도 함께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불교 문화 콘텐츠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지난 4월 열린 2025 서울국제불교박람회는 나흘간 관람객 20만명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박람회가 열린 기간 코엑스 목적지 설정 건수는 전주 대비 4. 1% 증가했으며, 박람회 종료 다음 주와 비교하면 77% 높은 수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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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사내 'AI 에이전트' 경진대회 개최…참가자 절반은 '비개발' 직군
SK텔레콤이 '전사 AX(AI 전환)' 가속화를 목표로 'AI 에이전트' 경진대회를 열었다. '1인 1 AI 에이전트' 전략 등 그간의 노력으로 비개발 직군 참가자가 절반에 달했다. SKT는 지난 19~21일 '일상을 바꾸는 AI'를 주제로 사내 AI 해커톤 'AX 챌린지'를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SKT는 현장 경험이 풍부한 구성원을 중심으로 AI 에이전트를 기획·구현하고 이용자 경험과 업무 생산성을 향상시킬 혁신 사례를 선보였다. 이번 해커톤에 총 54개팀·115명이 기획서를 제출했다. 온라인 예선을 통과한 20개 팀은 지난 19~20일 본선을 치렀다. 첫째 날인 '빌드 데이'(Build Day)에는 오전부터 밤 12시까지 데모 페이지를 개발했으며 둘째 날 '데모 데이'(Demo Day)에는 완성된 서비스를 시연·발표했다. 21일 최종 결선 끝에 △A. X K1기반 에이닷 오토 품질 관리 시스템 '오토파일럿' △앱 화면을 분석해 다음에 조작해야 할 위치를 시각적으로 안내하는 'T-Care AI 에이전트' △고객 경험을 기반으로 페르소나를 생성해 서비스의 개선점을 도출하는 'AI 페르소나 시뮬레이션 에이전트' △인프라 장애를 감지·대응하는 'MAIA'(Multi-Agent Infrastructure Automation) 등 4개 팀이 우수작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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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톤, 스테이블코인 플랫폼 '밴티지' 개발…금융 넘어 AI 커머스 결제 시장 정조준
핀테크 보안기업 아톤이 스테이블코인 기반 디지털자산 발행·운영 플랫폼 '밴티지(VANTAGE)' 개발을 마치고 상용화에 나선다. 금융권 실증 사업을 통해 기술력을 검증한 데 이어, AI 에이전트 간 자동결제가 이뤄지는 'AI 커머스' 시장까지 적용 범위를 넓힌다는 계획이다. 아톤은 최근 스테이블코인 기반 토큰증권(STO) 결제 기술검증(PoC)을 성공적으로 완료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디지털자산 플랫폼 밴티지 개발을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밴티지는 금융사와 기업이 자체 브랜드의 디지털자산, 예컨대 원화 연동 스테이블코인을 직접 발행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B2B 플랫폼이다. 사용자 인증부터 지갑 생성, 원화 전환, 결제·환불, 거래 이력 관리까지 디지털자산 서비스 운영에 필요한 핵심 기능을 통합 제공한다. 디지털자산 제도화 흐름에 맞춰 규제 대응과 내부통제, 보안 요건도 반영했다. 아톤은 밴티지를 AI 커머스 시대 핵심 인프라로 키운다는 구상이다. 최근 AI 에이전트가 API와 디지털 서비스 이용료를 자동으로 결제하는 M2M(Machine-to-Machine) 결제 수요가 늘면서, 스테이블코인 기반 결제 체계가 새로운 표준으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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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美서 애플 제쳤다 …"스마트폰 소비자 만족도 1위"
삼성전자가 미국 소비자만족지수협회(ACSI)의 '2026년 통신·스마트폰·스마트워치 조사'에서 모바일 폰 종합 만족도 81점을 기록, 단독 1위에 올랐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 공동 1위였던 애플은 전년 대비 1점 하락한 80점으로 2위 그쳤다. 구글과 모토로라가 77점으로 공동 3위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2025년 4월~2026년 3월 1년여간 미국 소비자 약 3만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통화 △문자메시지 △AI 기능 △스크린 화질 △카메라 등 다양한 항목에 설문 응답을 받았다. 경쟁이 치열한 플래그십 부문에서 삼성과 애플은 각각 84점, 82점을 받아 1,2위를 기록했다. 스마트워치 부문 조사에선 삼성과 애플이 80점을 받아 나란히 공동 1위에 올랐다. 한편 삼성의 최신 AI폰 '갤럭시 S26 울트라'는 지난 4월 미국 소비자 평가 매체 컨슈머리포트 평가에서 종합 88점으로 전체 1위를 기록하고 '최고의 스마트폰'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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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거머쥔 티빙, '광고 보면 무료' 요금제 출시설에…"계획 없다"
티빙이 무료 서비스 범위를 확장하는 이용약관 개정을 발표하면서 '광고 보면 무료' 요금제가 출시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티빙은 매일 열리고 장시간 방송되는 프로야구 중계권을 보유해 광고 사업에 유리하다. 하지만 티빙은 광고형 무료 요금제 출시 계획이 없다며 선을 그었다. ━티빙 '광고 보면 무료' 요금제 출시 가능성에 "계획 없다"━티빙은 오는 26일부터 이용약관이 변경된다고 22일 밝혔다. 우선 무료 서비스 범위에 '광고 기반 서비스'가 추가된다. 이에 광고를 보면 무료로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는 '광고형 무료 요금제'가 출시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광고형 무료 요금제는 KBO 중계권을 보유한 티빙과 궁합이 맞다. 광고 매출은 체류 시간에 비례하는데, 프로야구는 주 6일 경기가 열리고 한 경기당 2~3시간씩 진행되는 '데일리 콘텐츠'여서 광고매출을 확실히 끌어올릴 수 있어서다.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달 티빙의 총 사용 시간은 5542만시간으로 집계됐다. 넷플릭스(1억 2128만시간)에는 못 미치지만 웨이브(3357만시간), 쿠팡플레이(1423만시간), 디즈니플러스(954만시간) 등 경쟁사를 앞지르는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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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홍수 다신 없게… 실증으로 원천차단
서울 강남의 왕복 6차선 도로를 그대로 재현한 도시홍수 파일럿 시험장. 시간당 45㎜의 물을 쏟아붓자 금세 인근 보도블록으로 물이 흘러넘쳤다. 성인남성의 허벅지 높이인 70㎝까지 차오르는데 걸리는 시간은 단 37분이다. 무서운 점은 강우량이 늘수록 침수속도가 기하급수적으로 빨라진다는 것이다. 강우량을 4배 수준(175㎜/hr)으로 늘리면 동일한 침수 높이에 도달하는 시간은 4분의1이 아닌 6분의1(약 6분)로 줄어든다. 이처럼 도심은 일반 하천보다 물이 모이는 속도가 빠르고 인구밀도도 높아 홍수가 발생하면 위험도가 더 커진다. 이같은 홍수 상황에서 맨홀뚜껑은 도로 위 흉기로 변한다. 빗물이 역류하며 우수관 내부수압이 급격히 상승해 맨홀뚜껑이 튀어오르는 것이다. 실제 우수관이 90% 막힌 상황을 가정해 실험한 결과 20㎏ 무게의 맨홀뚜껑(직경 6. 5m)이 요란한 소리를 내며 흔들리다 약 24초 만에 솟구쳤다. 이때 물기둥은 70㎝까지 치솟을 수 있다. 2022년 8월 강남역 일대에 시간당 100㎜ 넘는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며 도로와 상가, 주택이 대거 침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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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 곰국]"저기압일 땐 고기앞으로"… 몸속 '장'이 보낸 신호였다
몸속 장(腸)은 인간의 영양 결핍 상태를 감지해 뇌에 신호를 보낸다. 인간은 뇌가 보내는 신호를 받고 무엇을 먹을지 결정한다. 이같은 장과 뇌 사이 행동 조절 메커니즘이 국내 연구팀에 의해 처음으로 확인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서성배 IBS(기초과학연구원) 마이크로바이옴-체-뇌 생리학 연구단 단장이 이끄는 연구팀이 서울대, 이화여대 공동연구진과 함께 '장-뇌 축'(gut-brain axis) 작동 원리를 규명했다고 22일 밝혔다. 연구 성과는 국제 학술지 '사이언스'에 이날 게재됐다. 장은 단순한 소화 기관이 아니다. 몸속 영양 상태와 음식 성분, 미생물, 병원균 등 다양한 정보를 감지하는 동시에 장 분비 호르몬을 통해 혈당, 식욕, 면역 등 전신 대사를 조절한다. 장이 '제2의 뇌'로 불리는 이유다. 하지만 장에서 만들어진 신호가 어떤 신경·호르몬 경로를 통해 뇌에 전달되고, '무엇을 먹을지'라는 행동 선택으로 이어지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과정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연구팀은 앞서 2021년, 단백질 결핍 상태의 초파리를 분석해 장에서 펩타이드 호르몬 'CNMa'가 분비될 때 단백질 음식을 선호하게 된다는 사실을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