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닛케이 "건설비만 최대 1조엔, 투자규모 수조 엔 달할 듯" 일본 최대 통신기업 NTT가 오사카에 미국 인공지능(AI) 업체 앤트로픽을 위한 대규모 데이터센터를 건설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NTT의 자회사인 NTT데이터그룹이 오사카에 앤트로픽을 위한 데이터센터를 설립하는 방향으로 최종 조율에 들어갔다"며 "건설 비용은 최대 1조엔(약 8조5000억원)이고, 시설 규모를 나타내는 총 수전 용량은 일본 내 최대급 데이터센터가 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최신 AI 모델의 학습·추론에 필요한 첨단 그래픽처리장치(GPU) 탑재 서버를 대량으로 도입할 경우 투자 규모는 건설 비용까지 포함해 수조 엔으로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NTT데이터그룹은 세계 데이터센터 시장 점유율 3위 기업으로 미국, 유럽, 아시아 등에서 총 수전 용량 1600메가와트가 넘는 데이터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닛케이는 "앤트로픽은 오픈AI와 함께 AI 모델 개발을 선도하는 기업"이라며 "앤트로픽 데이터센터가 일본에 들어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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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판 돈 즉시 재투자" 日 '결제시차' 없앤다…블록체인 활용
일본 정부와 일본은행(BOJ)이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차세대 결제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국채나 주식 거래에 시차를 없애고 즉시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26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일본 당국과 금융기관들은 시중은행이 일본은행에 맡겨둔 '일본은행 당좌예금'의 일부를 블록체인상에서 거래되는 '토큰' 형태의 디지털 통화로 바꾸는 방식을 추진한다. 당좌예금은 주로 은행끼리 자금을 주고받을 때 사용된다. 현재 일본에서는 주식 결제에 2일, 국채 결제에 1일이 걸린다. 새 시스템이 도입되면 투자자가 자산을 판 돈으로 1~2일 지체 없이 곧바로 다음 투자에 나설 수 있게 된다. 이처럼 결제가 즉시 이뤄지게 되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클 것이란 관측이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금융청과 재무성, 일본은행, 주요 금융기관 등이 참여하는 검토회가 올여름 발족해 2027년 초까지 구체적인 정비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이 계획에는 사용하게 될 블록체인의 구조, 정부·일본은행과 민간은행 간의 역할 분담, 그리고 향후 일정 등이 담길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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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킨 연은 총재 "美 국채, 외면 받는 날 올 것…국가부채에 대한 대가"
톰 바킨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25일(현지시간) 미국의 국가부채가 계속해서 늘어난다면 결국 대가를 지불해야 하겠지만 그 시기가 언제가 될지는 알 수 없다고 밝혔다. 바킨 총재는 이날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미국의 국가부채가 최근 40조달러를 넘어선데 대해 투자자들이 미국 국채를 계속 매입하는 한 미국 정부는 돈을 빌려 국가부채를 메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언젠가 투자자들이 미국 국채 매입을 꺼리는 때가 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시간이 지나면 이(부채)에 대해 대가를 치러야 할 것"이라며 "그 시기가 언제라고는 아무도 말할 수 없다"고 했다. 이어 "달러가 글로벌 기축통화라는 점과 미국이 법치국가라는 점 등 사람들이 미국 국채를 계속 사는 이유가 있다"며 "하지만 어느 순간 사람들은 미국 국채 매수를 중단할 것이고 그것이 리스크"라고 말했다. 연준의 통화정책에 대해서는 인플레이션이 둔화되고 있다는 신호가 나오고 있다는 점이 금리 동결의 근거를 제시하지만 동시에 물가 상승 압력이 경제에 고착화된다면 금리를 인상해야 할 수도 있다며 이달 초에 내비쳤던 입장을 반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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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러로봇이 공격 결정" AI 전쟁 현실로…'엔비디아 칩' 썼다
"우리는 '터미네이터' 영화 속 세계에 살게 될 것이다. " AI(인공지능) 시스템이 직접 공격을 결정할 수 있는 자율 무인기(드론)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등장했다. 인간의 통제 없이 스스로 판단하고 공격하는 '자율살상무기'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진다. 24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정보당국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자포리자 지역에 발사한 드론의 잔해에서 엔비디아의 초소형 인공지능(AI) 컴퓨터 '젯슨 오린'을 발견했다. 해당 드론은 지난달 6일 주유소 프로판 가스 탱크를 공격해 민간인 3명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드론이 안테나가 없고 엔비디아 모듈을 탑재했다는 점을 근거로 '자율 AI 시스템'에 의해 유도되는 방식이라고 추정했다. 추가 조사 결과 모듈에 지형 이미지가 저장돼 있었으며 특정 목표물을 인식하고 공격하도록 훈련받은 코드가 확인됐다. 우크라이나 군 관계자들은 이 드론이 특정 주유소로 향하도록 설계됐으며 근처에 도달한 후에는 스스로 목표물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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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가스, 파나마 운하 통행권 확보에 '사상 최고' 73억 지불"
SK가스가 파나마운하 선박 통행권을 확보하기 위해 사상 최고가인 530만달러(약 73억원)를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다. 2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한국에 본사를 둔 SK가스가 9월1일 파나마운하를 통과하기 위해 사상 최고가인 이 금액(530만달러)을 지불하기로 했다"며 "이 통행료는 이번 주 파나마운하 당국이 실시한 경매를 통해 결정됐다"고 보도했다. 소식통은 SK가스의 이번 낙찰로 LPG 운반선 'G. 스피릿'(G. Spirit)호는 내달부터 파나마운하를 이용해 북쪽으로 운항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G. 스피릿호는 이날 기준 운하의 태평양 쪽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 최고가는 SK해운 소유의 초대형 액화석유가스(LPG) 운반선 'G. 아레테'(G. Arete)호가 통행 순서를 앞당기기 위해 지불한 460만달러였다. 파나마운하는 일반적으로 정액 예약 시스템을 통해 통행 순서를 배정하지만 통행 순서를 앞당기거나 긴급 통행을 원하는 선박은 파나마운하청(ACP)에서 실시하는 경매 시스템을 통해 '통행 우선권'을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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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깨비' 촬영지 퀘벡 뭐가 있길래…미-캐나다 관세전쟁 무대로
미국-캐나다 관세 전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캐나다의 프랑스어 보호 규제가 통상 쟁점으로 떠올랐다. 미국은 이를 비관세 장벽으로 보고 철폐를 요구하지만 캐나다는 주권 침해라며 맞섰다. 캐나다의 공용어는 영어와 프랑스어다. 특히 프랑스어 주사용 지역인 캐나다 퀘벡주는 연방 정부 및 캐나다 권리와 자유 헌장과 충돌하는 법률을 만들면서까지 독자적인 정체성을 지키기 위해 오랫동안 노력해 왔다. 24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미국 협상단은 캐나다의 온라인 스트리밍 관련법 및 퀘벡주의 'Bill 96(프랑스어 사용 의무화)', 'Bill 109(프랑스어 콘텐츠 쿼터 제한)' 등을 통상 걸림돌로 간주해 왔다. 미국은 이 법안들이 넷플릭스, 애플 등 미국 빅테크 기업의 비용 부담을 늘리고 프랑스어 콘텐츠 우대를 강제한다고 봤다.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는 미국의 요구를 "주권 침해"로 규정하고 협상 중단을 지시했다. 카니 총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미국 측에 프랑스어는 장애물일지 몰라도 캐나다에는 헌법적 권리"라며 "언어와 문화는 타협 대상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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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행 고소에 산 채로 불태웠다...여학생 살해한 교장 '사형'
방글라데시 항소심 재판부가 자신을 성추행한 교장을 경찰에 신고한 여학생을 불태워 살해한 사건과 관련해 교장과 공범 1명에 대한 사형 선고를 유지했다. 24일(현지 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방글라데시 항소법원은 2019년 발생한 누스랏 자한 라피(당시 19세) 살해 사건 항소심에서 교장 SM 시라즈 우드 다울라와 공범 1명에 대한 사형을 확정했다. 다른 피고인 4명은 사형에서 무기징역으로 감형됐고 10명은 무죄를 선고받았다. 누스랏은 2019년 3월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에서 남쪽으로 약 160㎞ 떨어진 페니의 이슬람 학교에 다니던 중 교장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교장이 체포된 뒤에도 누스랏은 학업을 이어갔지만, 같은 해 4월 기말고사를 치르러 학교에 갔다가 교장의 측근들로부터 고소를 취하하라는 협박을 받았다. 이들은 누스랏이 요구를 거부하자 그를 한적한 곳으로 데려가 손과 발을 묶은 뒤 등유를 붓고 불을 붙였다. 이후 범행을 자살로 위장하려 한 것으로 조사됐다. 누스랏은 전신의 약 80%에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사건 발생 나흘 뒤에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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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 "자체개발 칩, 전력효율·응답속도 엔비디아 블랙웰 능가"
오픈AI는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추론용 칩 '할라피뇨(Jalapeno)'가 성능 시험 결과 전력당 AI 처리량과 응답 속도에서 엔비디아의 블랙웰 계열 칩 GB300을 앞섰다고 밝혔다. 2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오픈AI는 할라피뇨와 GB300를 비교한 결과 전력당 처리 가능한 AI 작업량과 응답 속도 등 2개 부문에서 할라피뇨가 GB300에 비해 우위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GB300은 이번 비교에 사용된 공개 벤치마크에서 선두를 달리던 제품이다. 다만 엔비디아는 블랙웰 이후 차세대 아키텍처인 베라 루빈을 공개하고 출하를 시작한 상황이다. 오픈AI는 올해 안에 할라피뇨를 AI 모델 구동에 활용한단 계획이다. 엔비디아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자체 AI 인프라를 구축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다. 오픈AI는 지난해 브로드컴과 협력을 발표하고 맞춤형 추론용 칩인 할라피뇨를 개발해왔다. 오픈AI에서 칩 개발을 총괄하는 리처드 호는 블룸버그 인터뷰에서 할라피뇨가 700와트라는 낮은 전력에서도 뛰어난 성능을 발휘하기 때문에 전력 비용이 핵심인 데이터센터 운영 시 비용 절감 효과가 클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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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D, AI CPU에서 인텔·엔비디아보다 강점…주가 34% 상승 여력"
급성장하고 있는 데이터센터용 중앙처리장치(CPU) 시장에서 AMD가 경쟁업체에 비해 강점을 가지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이에 따라 AMD 주가는 25일(현지시간) 5% 가까이 급등했다. 레이먼드 제임스의 애널리스트인 사이먼 레오폴드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AMD가 급성장하고 있는 서버용 CPU 시장에서 암 홀딩스와 인텔, 엔비디아보다 매출 기회를 포착하기에 더 유리한 입지에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레오폴드는 AMD에 대한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 상회'에서 '강력 매수'로 올리고 목표주가로 641달러를 제시했다. 이는 AMD의 현 주가 대비 약 34%의 상승 여력을 의미하는 것이다. AMD 주가는 이날 4. 9% 오른 479. 18달러로 마감했다. 이는 이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SOX)의 상승률 1. 4%를 크게 웃도는 것이다. 서버용 CPU는 에이전틱 AI(인공지능)와 추론 활용이 확산되면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이와 관련, 리사 수 AMD 최고경영자(CEO)는 서버용 CPU의 총 도달 가능한 시장이 2030년까지 2200억달러에 이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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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 후 화장실서 숨진 30대…"컴퓨터 안 켰으니 산재 아냐" 논란
중국에서 30대 프로그래머가 출근 직후 사내 화장실에서 숨졌지만, 당국이 이를 '업무상 재해'로 인정하지 않으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21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선전에서 프로그래머로 일하던 39세 남성 A씨는 지난 4월 회사 화장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두 아이를 둔 가장인 A씨는 이날 아침 출근 기록을 남긴 뒤 11층에 있는 자신의 자리로 가지 않고 2층 화장실을 먼저 찾았다. 이후 A씨가 돌아오지 않자 동료들이 그를 찾았고, 화장실에서 쓰러진 A씨를 발견해 응급처치를 했지만 끝내 숨졌다. 사망 원인은 공개되지 않았다. 회사 측은 A씨의 사망을 '업무상 사망'으로 인정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관할 인적자원사회보장국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당국은 A씨가 화장실에서 발견됐고 사망 당시 업무를 수행하고 있지 않았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출근 기록은 남겼지만 컴퓨터를 켜는 등 실제 업무를 시작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에 A씨의 아내는 해당 결정에 대해 행정 재심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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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버티나"했는데...제주서 해녀된 미국인, 80세 회장님도 '인정'
미국 CNN이 한국 '해녀 자격'을 보유한 외국인 카일리 젠터(36)를 소개했다. 미국 뉴욕 출신인 젠터는 제주에 정착해 해녀들과 물질을 하며 마을 공동체의 일원으로 살아가고 있다. 24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젠터는 제주 서쪽 끝에 위치한 서귀포시 대정읍 영락리에서 활동하고 있다. 젠터는 2026년 기준 국내에서 해녀 자격을 보유한 유일한 외국인으로 알려졌다. 뉴욕주 출신인 젠터가 처음부터 제주 해녀를 꿈꿨던 건 아니다. 대학 시절 유럽에서 유학한 그는 졸업 후 아시아에서 영어를 가르칠 일자리를 찾았다. 대학에서 일본어를 공부한 만큼 당초 일본행을 생각했지만, 숙소를 무료로 제공한다는 한국의 영어강사 채용 공고를 보고 2012년 경남 진주로 향했다. 4년 뒤 다른 도시에서 살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 무렵 제주에서 더 흥미롭고 급여도 높은 일자리를 발견했다. 젠터는 "K팝 콘서트를 자주 보러 다녔기 때문에 서울에 살면 돈을 아낄 수 있을 것 같았다"면서도 "제주에 더 흥미롭고 보수도 좋은 기회가 있어 '잠깐 살아보자'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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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땀바람까지 맞아야 하나"…지하철 손풍기 사용에 일본 시끌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일본에서 최근 대중교통 내 휴대용 소형 선풍기 이른바 '손풍기' 사용을 둘러싼 논란이 확산했다. 지난 25일 일본 요미우리TV에 따르면 논쟁은 러시아 출신 방송인이자 칼럼니스트인 고바라 브라스가 SNS(소셜미디어)에 "지하철에서는 손풍기를 꺼달라. 다른 승객의 얼굴을 거쳐 땀이 증발한 불쾌한 바람이 그대로 날아온다"는 글을 올리며 시작됐다. 그는 강한 바람이 얼굴에 직접 닿으면 스트레스를 줄 뿐만 아니라 타인의 입김이 다가오는 듯한 불쾌감을 유발한다고 지적하면서 공공장소에서 손풍기 사용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 글을 계기로 온라인 상에서는 손풍기 사용을 두고 찬반 의견이 팽팽히 대립했다. 반대하는 측은 밀집된 공간에서 타인의 체취나 향수 냄새가 바람을 타고 날아와 불쾌감을 유발한다며 공공장소 매너를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면 찬성하는 측은 지하철 내부가 무더운 상황에서 온열질환으로 쓰러지는 것보다는 손풍기를 쓰는 편이 낫고, 타인에게 직접 바람이 가지 않게 조심히 사용하면 문제될 것이 없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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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다 망할 판" 가뭄에 전쟁까지…파나마운하 통행료 18배 폭등
엘니뇨발 가뭄과 중동 정세 불안이 맞물리면서 파나마운하의 선박 통행권 가격이 100만달러(약 13억8000만원)를 넘어섰다. 파나마운하청(ACP)은 25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일부 통행권 경매 가격이 100만달러를 돌파했다며 통행권 가격 급등은 운하청의 가격 인상 때문이 아니라 시장 수급 불균형에 따른 일시적 현상이라고 밝혔다. 운하청 관계자는 "경매가는 화물의 긴급성과 기업의 상업적 우선순위, 시장의 공급과 수요 등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결정된다"고 설명했다. 운하청에 따르면 이란 전쟁이 본격화하기 전인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2월까지 중간 경매가격은 평균 약 5만5000달러(약 7600만원) 수준에 그쳤다. 통행권 가격이 급등한 가장 큰 원인으로는 적도 해수면 온도가 평년보다 오르면서 기상 패턴에 변화를 일으키는 엘니뇨 현상이 꼽힌다. 바닷물이 아니라 인공호수 물로 작동하는 파나마운하는 엘니뇨 현상에 따른 폭염과 강수량 급감으로 평년보다 통항 가능 선박 수가 크게 줄었다. 올 들어 파나마운하 지역 의강수량은 평년보다 34% 급감했고 운하청은 수위 저하에 대응해 일일 선박 통행량을 다음달 4일부터 하루 34척, 다음달 15일부터는 32척으로 제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