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시장 변동성·고금리·AI 속도조절론 경계감… "AI 인프라 생태계 전반 부담" 최근 주식시장에 AI(인공지능) 관련 기업의 변동성이 높아지면서 투자자들 사이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마이크론을 비롯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메모리 반도체 제조업체들의 주가 하락은 투자자들이 악재성 이슈에 얼마나 민감한지를 일깨웠다. AI 속도조절론 등 기술의 부정적인 영향을 고려하기 시작한 미국 국내 정치 환경과 맞물려 AI 인프라 생태계 전반의 기업과 투자자들이 부담을 느낀다는 분석이다. 주요 AI 및 데이터센터 기업들의 기업공개(IPO)가 줄줄이 연기되고 있다. 금리 인상과 더불어 주식 시장에서의 변동성이 높아지면서 올해 4분기 상장을 목표로 했던 테크 기업들이 상장 시기 저울질에 나섰다는 분석이다. 1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호주의 데이터센터 기업인 '에어트렁크'와 '퍼머스그리드'가 불과 며칠 간격으로 상장 추진에 제동을 걸었다. 퍼머스그리드는 약 50억달러(약 6조7000억원)의 자금 조달을 목표로 호주에서 30년 만에 가장 큰 규모의 상장을 준비 중이었다. 회사 측은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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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발 회사채 올해만 276조, 美 국채금리 올린다…"공짜 아냐" 경고
인공지능(AI) 투자 경쟁에 따라 미국 5대 하이퍼스케일러들이 올해 새로 발행한 채권이 2000억달러(약 276조3000억원)를 초과하면서 국채 금리 상승의 주된 원인으로 지목받고 있다. 20일(현지시간) 금융정보업체 레피니티브에 따르면 알파벳·아마존·메타·마이크로소프트(MS)·오라클 등 이른바 '5대 하이퍼스케일러'들의 회사채 발행액은 올해 들어 이미 2000억달러를 돌파했다. 5개 기업이 지난해 발행한 회사채 총액 1000억달러를 훌쩍 넘어선 수치다. AI 투자 경쟁에 불이 붙기 이전 3년(2022~2024년) 연평균 회사채 발행액이 300억달러 미만인 것과 비교하면 급격히 늘어난 셈이다. 이를 두고 뉴욕타임스(NYT)는 "AI 산업의 성장은 거의 2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미국 장기물 국채금리에서 드러나듯 또다른 리스크를 촉발했다"고 지적했다. ━4년 내 AI 부채 1조달러 돌파 전망━빅테크들은 AI 인프라 구축에 따라 급증한 자본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사내 현금 대신 회사채를 발행하면서 수천억달러를 조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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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마이삭' 중국 피해 얼마나…159명 사망·10명 실종
지난달 중국 남부 광시좡족자치구를 강타한 태풍 '마이삭'의 영향으로 159명이 숨지고 10명이 실종된 것으로 집계됐다. 피해 지역은 구조·수색 중심 단계에서 벗어나 재해 복구와 재건 단계로 전환했다. 21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광시 난닝시와 구이강시는 이날 개최한 태풍 마이삭 피해 복구 및 재건 업무 회의에서 8월 21일 0시 기준 이번 재해로 두 지역 16개 현에서 165만 명 이상이 크고작은 피해를 입었으며 사망자는 159명, 실종자는 10명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당국은 태풍 마이삭의 영향으로 발생한 장기간 폭우가 홍수와 저수지 붕괴 등 연쇄 재해를 일으켰다고 설명했다. 광시 당국에 따르면 지난 7월 초 태풍 마이삭의 영향으로 광시 지역에는 장기간 강한 폭우가 이어졌다. 이로 인해 난닝시 11개 현 57만9700명이 피해를 입었다. 긴급 대피 인원은 2만3300명, 임시 이송·안치 인원은 7만8300명으로 집계됐다. 난닝시는 피해 규모를 최종 확인한 결과, 사망자 136명과 실종자 10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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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뺏고 농사일...'월 200만원' 눈물 나는 고생 캠프 인기
중국에서 부모가 자녀를 농촌으로 보내 농사일을 직접 체험하게 하는 이른바 '고생 캠프'가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20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에서는 여름방학을 맞아 자녀에게 노동의 어려움과 부모의 수고를 알려주기 위해 '고생 캠프'에 보내는 부모들이 늘고 있다. 캠프는 주로 쓰촨성, 구이저우성, 윈난성 등 중국 남서부 지역에서 운영된다. 참가한 아이들은 감자를 캐고 판매하거나 나무껍질을 벗기고 돼지에게 먹이를 주는 등 농촌에서 실제 농민들이 하는 일을 경험한다. 10일 과정 참가비는 4000위안(약 82만원) 이상이며, 한 달 과정은 1만위안(약 205만원)을 넘기도 한다. 참가비를 내고 노동을 체험하는 방식이다. 캠프에는 엄격한 규칙도 적용된다. 일을 끝내지 못하면 감자만 먹게 하거나 휴대전화를 압수하고 노동량에 따라 생활용품을 지급하기도 한다. 운영자들은 "노동의 어려움과 돈을 버는 일이 쉽지 않다는 점을 알려주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캠프 영상에는 힘든 농사일을 하다 눈물을 보이는 아이도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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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AI칩, 코딩엔 아직 역부족…엔비디아와 '섞어쓰기' 확산
중국 AI(인공지능) 업계가 중국산 AI칩과 엔비디아 AI칩을 섞어쓰는 이른바 '이종 컴퓨팅'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낸다. 고난도 작업엔 중국산 AI칩 성능이 여전히 엔비디아 AI칩에 뒤처지기 때문이란게 업계 전언이다. 20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내에서 엔비디아의 H200 칩 월 임대료는 지난해 3분기 말 5만~8만 위안 수준에서 올해 10만 위안을 넘어선 것으로 파악됐다. AI가 단순 질의응답을 넘어 실제 업무를 수행하는 에이전트 형태로 발전하면서 추론용 컴퓨팅 수요가 급증한 영향이다. 중국 국가데이터국에 따르면 중국의 하루 평균 AI 토큰(AI 모델이 정보를 처리하고 생성하는 기본 단위) 호출량은 지난 3월 140조 개를 넘어섰다. 중국산 AI칩의 생산과 적용이 확대되고 있음에도 고성능 추론 영역에서는 엔비디아 AI칩에 대한 수요가 여전히 강하다는 증거다. 중국 추론 최적화 스타트업 어프로칭AI의 관자웨이 부사장은 "고품질 토큰에 대한 수요가 공급을 크게 웃돌고 있다"며 "중국산 칩만으로 추론을 처리하면 성능 요구와 수익성이 낮은 영역에 머무를 수밖에 없어 고품질 토큰은 여전히 엔비디아에 의존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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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든 사람도 죽였다...인도서, '메탄올' 밀주 마시고 9명 사망
인도 서부 구자라트주에서 메탄올을 섞어 만든 가짜 술이 유통돼 이를 마신 사람 가운데 9명이 숨지고 20여명이 중태에 빠졌다. 가짜 술 일부는 아직 회수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21일(현지시간) 타임스오브인디아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지난 18일 구자라트주 바브나가르에서 가짜 술을 마신 주민들이 잇따라 이상 증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이후 이틀 동안 9명이 숨졌으며 약 25명이 위중한 상태로 치료받고 있다. 사망자 가운데는 경찰관과 공립학교 교사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 결과 이 술을 만든 일당은 델리에서 메탄올을 구해 운송업체들을 거쳐 바브나가르로 들여온 뒤 술 제조에 사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일반 주류에 사용되는 에탄올보다 값이 싸고 강한 취기를 낼 수 있다는 이유에서였다. 이들은 메탄올이 인체에 치명적일 수 있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제조 비용을 줄이고 술의 양을 늘리기 위해 사용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특히 압수된 술 한 병에서는 메탄올이 38. 59% 검출됐지만 에탄올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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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추정"…'아동 성범죄' 기독교 학교 교사, 4년 만에 체포
미국의 기독교 학교에서 아동 성범죄를 저지른 한국계 추정 20대 남성 교사가 범행 4년 만에 경찰에 체포됐다. 미국 캘리포니아 지역 방송 KSBW는 지난 19일(현지시간) 샌타크루즈 카운티 경찰이 최근 기독교 학교 교사 A씨(28)를 아동 성범죄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A씨는 2022년 14~15세였던 아동을 상대로 성범죄 저지른 혐의를 받는다. 한국계 미국인으로 추정되는 A씨는 현재 구치소에 수감돼 있으며 곧 재판에 넘겨질 예정이다. 수사 당국은 올해 4월 A씨 범행 관련 신고를 접수하고 수사에 나섰다. A씨는 과거 범행을 저질렀던 캘리포니아에서 약 4200㎞ 거리인 뉴욕에 머물고 있었다. 추적에 나선 경찰은 A씨를 뉴욕에서 긴급 체포했다. A씨는 2021년 8월부터 2024년 2월까지 캘리포니아 왓슨빌 한 기독교 학교에서 교사로 근무했다. 경찰은 A씨로부터 성범죄 피해를 본 학생이 더 있는지 추가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기독교 학교 교사로 일했기 때문에 많은 청소년과 접점이 있어 추가 피해자가 존재할 가능성이 크다"며 "파악된 혐의뿐 아니라 여죄가 있는지 조사해 사법 절차에 따라 책임지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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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세우타 사태' 남은 어린이 500명 받아들인다
스페인 당국이 세우타에서 보호자 없이 지내는 이주 미성년자 500여명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19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불법 입국자를 모두 돌려보내겠다던 스페인 정부가 기존 입장을 바꿔 미성년자 약 500명의 본토 이주를 허용하겠다고 밝혔다. 미성년자 대부분은 여아인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 정부는 세우타 및 각 지방정부와 협력해 어린이들을 위탁 가정이나 정부 보호 시설로 이송하고 있다고 전했다. 라라 콘트레라스 유니세프 스페인 정책협력 담당 이사는 "9세에서 17세 사이의 소녀 500명 중 97명이 이미 개선된 시설로 옮겨졌으며 가능한 한 빨리 다른 곳으로 이송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보호자 없이 입국한 미성년 이민자를 국가가 보호해야 한다고 규정한 스페인 외국인법에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스페인 청소년아동부는 "아동 보호 단체가 가장 취약한 개인, 특히 여아들을 수용하고 보호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엘마 사이스 스페인 이민부 장관은 "어린이들의 최우선 복지를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보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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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장기채 금리 상승·중동 우려에… 닛케이 0.31%↓[Asia오전]
21일 오전 아시아 증시는 일본 증시가 소폭 하락한 가운데 중화권 증시는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날 일본 도쿄증시의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0. 31% 내린 6만6008. 45엔에 오전 거래를 마쳤다. 미국 장기 국채금리가 20일(현지시간) 재무부의 기습 바이백(재매입) 확대에도 다시 상승하면서 전날 주요 미국 지수가 하락한 영향을 이어받았다. 미국 주식 시장 하락 이후 일본 증시에선 특히 주요 주식을 포함한 다양한 종목에 매도세가 이어졌다. 중동 상황에 대한 우려도 투자자 심리를 가라앉혔다. 19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인 트루스소셜에서 "이란에 대해 가장 파괴적인 경제 작전을 개시하겠다"고 밝혔다. 중동 분쟁으로 에너지 운송 정체가 장기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높아지면서 20일 미국 원유 선물 가격이 상승했다. 이는 일본 경제와 기업 성과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로 작용했다. 반면 중화권 증시는 일제히 상승했다. 대만 가권지수가 0. 06% 오른 4만4958. 80에 거래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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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사실상 월 100시간 초과근무 허용...노동계 거센 반발
일본 노동시장이 고령화 및 산업 구조 변화에 발맞춰 변화하고 있다. 정부는 근로시간 유연화를 추진하고 민간에서는 정년을 폐지하는 움직임이 확산하고 있다. 21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후생노동성은 시간외근로(잔업)를 최대 월 100시간까지 허용하도록 노동기준 감독서(노동청)의 근로 감독을 완화하기로 했다. 이는 행정 지도를 통해 잔업을 월 45시간까지만 하도록 권고했던 이전 기조를 뒤집은 것이다. 그동안 노동기준 감독서는 노사 협의를 통해 합법적으로 월 100시간 미만까지 잔업 근무가 가능한 사업장에도 가급적 월 45시간 이내 잔업시간을 준수토록 지도했다. 일본 노동법에 따르면 하루 8시간, 주 40시간이 원칙이다. 노사가 '36협정'(사부로쿠협정)으로 부르는 시간외노동 협정을 맺으면 월 45시간, 특별 협정에 합의하면 월 100시간 미만(휴일근로 포함)까지 잔업 근무를 추가할 수 있다. 이번에 추가근무 45시간이란 제한을 푸는 것은 일률적인 잔업시간 제한이 기업활동을 위축시킨다는 경영계의 지적을 받아들인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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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제재 동참 안하면 보복" 中 겨눴다…트럼프 경고 효과 있을까
미국이 동맹국들을 향해 이란 경제제재에 동참하라며 으름장을 놓은 가운데, 이란산 원유 수출량의 약 90%를 구매하는 중국의 입장이 변수로 떠올랐다. 2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중국은 미국이 (이란 제재) 약속을 이행하려는 의지를 시험하는 가장 큰 시험대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앞서 미국은 "세계 역사상 가장 대규모의 조직적인 경제 고립이 될 것"이라며 동맹국들의 이란 경제 제재 동참을 촉구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날 석유 밀수, 환전, 현금 이체, 환전소, 선박 등록, 유령 회사 등을 짚으며 "모든 것이 지금 당장 중단돼야 한다"고 경고했다. 이어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도 미 경제방송 CNBC에서 "우리 편 아니면 적"이라며 불응할 시 강도 높은 보복을 예고했다. ━시진핑 방미 한달 앞두고 중국 겨냥━이번 조치는 사실상 이란 석유 수출량의 90%를 수입하는 중국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 의회의 초당적 자문기구인 미중경제안보검토위원회(USCC)는 지난 3월 보고서에서 "중국은 무역 및 금융 네트워크, 기술 이전, 이중용도 무역을 통해 이란이 국제 제재를 완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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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채수익률 오르는데 달러 가치는 하락세 지속…서학개미 고민
미국 재무부가 국채 바이백(재매입) 규모를 회당 최소 두배로 늘리겠다고 발표한 다음날 미국 30년물 국채수익률이 재반등하며 정책 효과가 희석됐다. 흥미로운 점은 통상 미국 국채수익률이 올라가면 강세를 보이는 달러 가치도 최근 국채 가격과 함께 동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국채 가격은 수익률과 반대로 움직인다. ) 20일(현지시간) 미국 30년물 국채수익률은 0. 06%포인트 오른 5. 25%로 마감했다. 30년물 국채수익률은 전날 미국 재무부가 국채 바이백 확대를 발표한 뒤 0. 09%포인트 하락했으나 이날 반등으로 낙폭 대부분을 되돌린 것이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이날 CNBC에 출연해 국채 바이백 규모가 전날 발표했던 회당 최소 40억달러를 넘어설 수 있으며 재정적자를 줄이기 위한 새로운 조치들을 내놓을 수 있다는 뜻을 밝혔으나 국채시장을 크게 안정시키지는 못했다. 이날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DXY)는 최대 0. 3%까지 내려갔다가 오후 들어 낙폭을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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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맞아?' 마약·돈 받으려 딸 넘겼다…성폭행 당할 땐 옆에서 SNS
마약과 돈을 제공받기 위해 어린 두 딸을 남성들에게 넘겨 성폭행당하게 한 미국의 20대 여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는 20일(현지시간) 버클리 카운티 경찰이 인신매매 및 아동방임 등 혐의로 헬레나 니콜 호일(27)을 붙잡아 구금했다고 밝혔다. 호일은 마약과 돈을 받고 4세, 7세에 불과한 어린 두 딸을 남성들에게 넘겼다. 호일은 딸이 성폭행당하는 동안 같은 방 바닥에 앉아 휴대전화로 SNS(소셜미디어)를 보고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두 딸이 조사 과정서 모르는 남성들에게 여러 차례 성폭행당한 사실을 진술했다"고 밝혔다. 다만 경찰은 호일이 범행을 통해 어떤 종류의 마약류를 받았는지 구체적으로 알리진 않았다. 두 딸의 주거 환경은 상당히 열악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아이들이 사는 집에는 수돗물이 나오지 않아 씻지 못했고, 화장실도 제대로 쓸 수 없어 양동이에 변을 처리해 왔다. 경찰은 "엄마로서 아이들을 보호하기는커녕 범죄의 희생양으로 삼았다"며 호일에게 중범죄 혐의를 적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