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이란이 17일(현지시간) 호르무즈 해협 개방을 발표하기 직전 국제유가 하락에 베팅하는 대규모 계약이 쏟아지면서 또 한 번 사전 정보 유출 의혹이 불거졌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런던ICE선물거래소에서 이날 오후 12시24분부터 1분 동안 브렌트유 선물 매도 7990계약이 체결됐다. 계약 규모는 7억6000만달러(약 1조1150억원)에 달한다. 이 거래가 이뤄지고 약 20분 뒤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이 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를 통해 레바논 휴전 기간 호르무즈 해협을 상선에 한해 전면 개방한다고 발표했다. 아라그치 장관의 발표 직후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장중 최대 13% 넘게 하락하면서 지난 3월10일 이후 한달여만에 처음으로 배럴당 80달러대에 거래됐다. 아그라치 장관의 호르무즈 해협 개방 발표로 브렌트유 가격이 급락하기 전 선물을 매도했다가 다시 매수했다면 상당한 수익을 내게 된 셈이다. 이 같은 수상한 거래는 이란전쟁 기간 수차례 있었다. 지난 7일 미국과 이란이 2주 동안의 휴전을 발표하기 직전에도 약 9억5000만달러(약 1조4000억원) 규모의 원유 선물 매도 거래가 이뤄졌다. 지난달 23일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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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드론 공격에…우크라 유아 3명·아빠 숨지고 만삭 엄마 중상
러시아의 드론 공격으로 우크라이나 주택에 있던 유아 3명과 부친이 사망하고 만삭인 모친이 크게 다쳤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종전 협상 진행 중에 발생한 민간인 피해에 분노를 표했다. 11일 AFP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드론이 우크라이나 동북부 하리키우주 한 주택으로 향해 집에 있던 1세 남아 2명과 2세 여아 1명, 부친이 사망했다. 임신 8개월인 모친은 살아남았지만 뇌손상, 화상 등으로 중상을 입었다. 드론으로 주택이 완전히 무너져내렸고 화재가 발생했다. 가족은 주택 잔해에 깔려 변을 당했다. 해당 주택은 러시아 국경에서 약 20㎞ 떨어진 곳에 있었다. 지역 경찰은 "피해 가족이 불과 며칠 전 최전선 마을에서 도망쳐나와 이 곳으로 이사 왔다"고 전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크게 분노했다. 그는 SNS(소셜미디어) X에 "러시아의 이번 공격은 종전을 위해 이뤄지는 모든 외교적 노력에 대한 신뢰를 훼손하는 것"이라며 "미국과 유럽을 비롯한 모든 협상 파트너 국가가 반드시 알고 있어야 할 일"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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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BYD에 밀린 美 포드…글로벌 판매 순위 뒤바뀌어, 부동의 1위는?
미국 포드가 전세계 자동차 판매량에서 처음으로 중국 BYD에 밀렸다. 11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지난해 포드 글로벌 도매 판매량은 전년 대비 2% 감소한 440만대를 기록했다. BYD는 이보다 많은 460만대를 판매했다. 이로써 포드는 7위, BYD는 6위에 오르며 기존 순위가 뒤바뀌었다. 1~5위는 전년과 동일하게 △도요타 △폭스바겐 △현대차·기아 △제너럴모터스(GM) △스텔란티스가 차지했다. 도요타는 6년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포드가 BYD에 밀린 건 처음이다. 지난해 미국 판매량은 늘었지만 전기차 사업에 고전하면서다. 중국과 유럽에서는 BYD를 비롯한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들에 이미 시장 점유율을 뺏겼다. BYD는 지난해 수출량이 105만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올해는 이를 130만대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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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대통령 "국민 앞에서 부끄럽다"…반정부 시위대 유혈 진압 사과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이 반정부 시위대를 유혈 진압한 데 대해 사과했다. 미국과 2차 핵 협상을 앞둔 상황에서 "핵무기를 추구하지 않는다"고도 했다. AP통신에 따르면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테헤란에서 열린 이슬람혁명 47주년 기념 연설에서 이 같이 밝혔다. 그는 반정부 시위대에 대한 유혈 진압 작전을 직접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국민에게 큰 슬픔을 초래했다"며 "국민 앞에서 부끄러움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사건으로 피해를 입은 모든 분들을 돕고자 한다"며 "우리는 국민과 대립을 원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또한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미국과 2차 핵 협상을 앞둔 상황에서 "이란은 핵무기를 추구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어떤 검증에도 응할 준비가 돼 있다"고 했다. 지난 6일 핵 협상을 시작한 미국과 이란은 곧 2차 협상에 나선다. 이와 관련,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전날 "이란과 협상을 타결하거나 지난번처럼 매우 강력한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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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 日' 내세운 다카이치, 일본판 CIA 만든다…'국가정보전략' 수립
'강한 일본'을 내세운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정보 수집·분석 기능을 강화하고 체계를 일원화하기 위해 '국가정보전략'을 올해 안에 수립한다. 이를 위해 일본판 CIA(미 중앙정보국)로 불리는 국가정보국을 신설할 방침이다. 아사히신문은 다카이치 총리가 연내 국가정보전략을 책정해 인텔리전스(정보 수집·분석)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11일 보도했다. 정부가 추진하는 인텔리전스 정책의 기본 방침, 체제 정비 방안 등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정부 안에서 정보 공유 체계를 일원화하는 것이 왜 중요한지도 언급될 것으로 전망된다. 외교·안보 정책의 지침인 '국가안보전략'(NSS)에 일부 내용이 있지만 다카이치 총리는 이와 별개의 국가정보전략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다카이치 총리는 중의원 선거 압승 후 첫 기자회견에서 "국가의 정보 분석 능력을 높이고 위기를 미리 대비해 국익을 전략적으로 지키는 체계를 정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7월쯤 인텔리전스 정책을 총괄한 국가정보국을 신설할 방침이다. 핵심 관료들이 참여하는 국가정보회의도 함께 만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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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길리 덮친 스토더드 공개 사과…"의도한 건 아니었다"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혼성계주 준결승에서 김길리를 넘어뜨린 미국 선수가 "나로 인해 영향을 받은 다른 선수에게 사과한다"고 했다. 미국 커린 스토더드는 11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어제 경기력에 대해 팀 동료들에게 공개적으로 사과하고 싶다"며 "내가 넘어지면서 영향을 받은 다른 팀 선수들에게도 미안하다"고 했다. 이어 스토더드는 "분명히 어제 일어난 일 중 어느 것도 내 의도가 아니었고, 나도 좋은 올림픽 결과를 얻고 싶다"며 "어제 나에게 뭔가 문제가 있었다. 훈련을 통해 원인을 찾고,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오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당분간 소셜미디어를 쉬겠다. 어제 경기와 관련해 여러 말들이 나오고 있지만, 그런 이야기를 머릿속에 담아두지 않겠다"며 "계속 응원해주는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 조금만 더 지켜봐 달라"고도 했다. 스토더드는 전날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쇼트트랙 혼성 2000m 계주 준결승 2조 경기에서 주행 도중 미끄러지며 넘어졌고, 뒤따르던 한국 대표팀 김길리가 스토더드와 정면 충돌해 고꾸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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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밤 고용지표…소매판매 이어 부진 전망, 경기 우려 불거질까[오미주]
미국 노동시장의 현황을 보여주는 고용지표가 11일 오전 8시30분(한국시간 오후 10시30분)에 발표된다. 이번에는 지난 1월 고용지표뿐만 아니라 과거 비농업 부문 취업자수에 대한 수정치까지 함께 공개된다. 이번 고용지표는 당초 지난 6일 발표될 예정이었으나 최근 미국 연방정부의 짧은 셧다운으로 5일 연기됐다. 전날(10일) 발표된 지난해 12월 소매판매가 시장 전망을 크게 하회하며 실망감을 안겼기 때문에 투자자들은 경제 성장에 대한 믿음을 다시 확고히 하기 위해 강력한 고용지표가 필요한 상황이다. 다우존스가 이코노미스트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지난 1월 비농업 부문 취업자수는 5만5000명 늘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지난해 12월 증가폭 5만명보다는 소폭 많은 수치이지만 최근 취업자수 추세는 완만한 감소세였다. 지난 1월 취업자수 증가폭이 예상대로 5만5000명으로 나오면 실업률은 지난해 12월과 같은 4. 4%의 낮은 수준으로 유지됐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적지 않은 월가 이코노미스트들이 지난 1월 취업자수 증가폭이 이같은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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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변에 사람 뼈"…일본 홋카이도서 40대 한국인 남성 시신 발견
일본 홋카이도 한 해수욕장에서 한국인 시신이 발견돼 현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0일 홋카이도신문, UHB홋카이도문화방송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일본 홋카이도 오타루시 경찰은 최근 시내 한 해수욕장에서 발견된 시체의 신원을 파악한 결과 한국 국적의 김모씨(43)로 특정했다고 이날 밝혔다. 현지 경찰은 지난 5일 오후 1시 30분쯤 해변을 산책하던 한 남성으로부터 "모래사장에 사람의 뼈 같은 게 보인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출동한 경찰은 모래에 묻힌 상태인 남성 시신을 발견했다. 당시 시신 일부가 모래 밖으로 드러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시신은 파란색 점퍼와 검은 바지, 갈색 부츠를 착용하고 있었으며 크로스백을 메고 있었다. 가방 안에는 신분증이 들어있었다. 경찰은 김씨가 발견 시점으로부터 약 10일에서 2주 전에 사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오타루 경찰은 이번 사건이 범죄와 연관됐을 가능성을 고려해 김씨 마지막 행적을 추적하고 주변 인물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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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뛴 코스피에 '화들짝'…"미국 몰빵 위험해" 계란 나눠 담는 월가
미국에 치중했던 투자자들이 최근 미국 바깥으로 눈을 돌린 배경에 한국을 비롯, 아시아·유럽 증시의 상승세가 있다는 분석이다. 1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9일 종가까지 주요 글로벌 지수 가운데 한국 코스피는 26% 올라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일본 닛케이225와 대만 가권지수 각각 12%, 홍콩 항셍지수 5. 4%, 유럽의 유로스톡스600 지수 4. 8% 순이다. 미국 뉴욕증시를 대표하는 S&P500 지수는 같은 기간 1. 7% 오르는 데 그쳤다. 미국 자산운용사인 레조네이트 웰스 파트너스의 알렉스 길리아노 최고투자책임자(CIO)는 "미국증시가 전환점을 지나간 것 같다"며 "올해는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유럽과 일본 주식에 더 많은 자금을 배정했다"고 WSJ에 밝혔다. ━韓 코스피 등 해외 주식 오르고…불확실성에 약달러━트럼프 행정부의 관세정책이 촉발한 불확실성도 한 요인이다. 투자자들은 지난해 4월 이후 부쩍 미국 외 시장으로 눈을 돌리기 시작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해방의 날"이라며 전세계를 상대로 관세부과를 발표한 시점부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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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戰 벌써 4년…"5월 평화협정 국민투표·대선 동시 실시 검토"
우크라이나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압박 아래 러시아와의 평화협정에 대한 국민투표와 대통령 선거를 동시에 치를 준비에 나섰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FT는 사안에 정통한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우크라이나에서 5월 중 국민투표와 대선을 동시에 실시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고 전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전쟁 발발 4주년인 24일 계획을 발표할 것으로 전망된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전쟁으로 인해 계엄령이 선포되고 피란민 수백만명이 발생하고 국토의 약 20%가 점령된 상태에서 선거를 치르는 건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전후 안전 보장을 조건으로 6월 안에 평화협정 마무리를 요구하면서 젤렌스키 대통령도 입장을 선회한 것으로 풀이된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 6일 미국·러시아·우크라이나의 3자 회담이 끝난 뒤 "미국이 올여름 초까지 전쟁을 종결하자는 방안을 제시했다"며 "6월까지 모든 것을 마무리 짓고 싶어 한다"고 밝혔다. 미국은 우크라이나-러시아가 5월15일까지 평화협정을 체결하길 원하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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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식 이제 비싸"…월가 자금 '탈미국' 시작됐다
수년간 미국 증시 위주로 베팅해 온 월가 투자자들이 유럽, 일본 등으로 자금을 이동하기 시작했다. 미국 빅테크 기업이 이미 많이 올랐다는 밸류에이션(가치평가) 부담에 그동안 저평가된 투자처를 찾아나선 걸로 풀이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관세정책 등 대외경제정책 불확실성이 커져 달러가 약세를 보인 것도 자금이동을 부추겼다. 이렇게 빠져나온 자금이 국내증시로 유입될 가능성도 주목된다. 1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수년간 미국 기업에 투자해 온 자산운용사 등 기관 투자자 사이에서 미국 기업에 투자하는 것이 가장 큰 수익을 낼 것이란 믿음이 깨지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금융정보업체 '모닝스타 다이렉트'에 따르면 미국 투자자들은 지난달 해외 주식형 상장지수펀드(ETF)에 516억달러(약 75조원)를 투자했다. 2024년 말부터 미국에서 해외 주식형 ETF 순유입액은 매달 급증하고 있다. 모닝스타가 지난해 연기금 등 세계 기관투자자 약 500명에게 조사했더니 유럽과 캐나다 투자자를 중심으로 응답자 40%가 미국 자산 비중을 줄였거나 줄일 계획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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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절 앞두고 중화권 증시 오름세…日 휴장 [Asia마감]
중화권 증시가 11일 대체로 오름세를 이어갔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0. 09% 상승한 4131. 99에 거래를 마쳤다. 춘절 연휴를 앞두고 포트폴리오 조정에 나선 투자자들이 일부 종목 비중을 늘리면서 특정 지수가 상승세를 보였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날 대비 1. 61% 오른 3만3605. 71에 장을 마감했다. 대만 대표 반도체 기업 TSMC 주가가 뛰면서다. 전날 TSMC는 지난달 매출이 4013억 대만달러(한화 약 18조5000억원)로 전년 동월 대비 37% 늘었다고 공시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마감을 약 30분 앞두고 전날보다 0. 24% 오른 2만7249. 29에 거래 중이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춘절 연휴를 앞두고 유입된 자금이 홍콩 시장을 지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춘절 연휴로 중국 상하이증권거래소는 16~20일 휴장한다. 대만의 경우 12일부터 20일까지 거래를 중단한다. 12~13일엔 결제·정산만 가능하다. 홍콩 증권거래소는 16일 오전 거래를 끝으로 19일까지 휴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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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난화 사기"라는 트럼프, 대체 왜…사례로 본 트럼프 가치 코드
도널드 트럼프의 재선은 글로벌 시장과 기업 현장에 무거운 질문을 던졌다. 지속 가능성을 강조하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던 시기에 그는 왜 "지구 온난화는 사기(Hoax)"라며 '착한 투자' 흐름에 역행했을까. 『트럼프 코드, 가치 전쟁』(저자 홍상범)은 2024년 미국 대선 결과를 예측하지 못했던 경험에 대한 성찰에서 출발한다. 미국 변호사이자 글로벌 기업에서 ESG의 복잡한 쟁점을 다뤄온 저자는 트럼프 재선 이후 1년간 미국 사회와 시장을 뒤흔든 'ESG 전쟁'을 다각도로 살핀다. 기후와 에너지, 투자와 산업 정책, 교육과 문화, 성 정체성에 이르기까지 ESG는 기업 경영 전반을 아우르는 구조적 이슈로 확장됐다. 저자는 "미국 보수가 왜 ESG에 반대하는지" 감정이 아닌 팩트와 데이터, 이념이 아닌 제도와 현실 분석을 통해 답을 찾는다. ESG가 왜 논쟁의 중심이 됐는지 들여다보며 미국 현장에서 확인된 제도 변화와 정책 방향, 규제 흐름, 시장 반응을 분석한다. 특정 진영에 치우치지 않고 ESG가 실제 기업의 리스크 관리와 규제 대응, 투자 전략에 어떤 변화를 가져왔는지 데이터와 사례에 기반해 설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