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부가 최근 비무장지대(DMZ)에서 발생한 지뢰 폭발 사건에 대해 유엔 무대에서 북한의 공식 사과와 책임 있는 조치를 공개 촉구했다. 북한이 "정당한 주권 행사를 방해하려는 술책"이라고 강력 반발하면서 유엔 총회장에서 남북 간 날 선 설전이 벌어졌다. 차지훈 주유엔한국대표부 대사는 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 본부에서 열린 제81차 유엔총회 제1위원회(군축·국제안보) 일반토의 연설에서 "지난 9월21일 DMZ 내 발생한 지뢰 폭발로 우리 군인 3명이 다쳤다"며 "우리 군과 유엔군사령부의 합동 현장 조사 및 법과학적 분석 결과 해당 폭발은 군사분계선 남쪽에 북한군이 의도적으로 매설한 지뢰에 의해 발생했음이 확인돼다"고 말했다. 차 대사는 "이는 한국정전협정을 명백히 위반한 도발 행위"라며 "북한은 이 같은 긴장 고조 행위를 즉각 중단하고 공개 사과와 함께 책임 있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또 "더 이상의 긴장 고조를 막고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대화에 응할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정부가 유엔 공식 회의 석상에서 해당 사건
최신 기사
-
핀란드, 구글 데이터센터 공사 제동… "환경영향평가 끝날 때까지"
미국 멤피스시, 영향 평가 1년간 신규 건설 중단 추진 핀란드가 환경영향평가를 이유로 자국 내 구글의 데이터센터 건설 공사를 중단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미국에서는 데이터센터 영향 평가를 마칠 때까지 신규 건설을 한시적으로 유예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주민 충돌까지 빚어졌다. 7일(현지시간) 미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핀란드 인허가 및 감독청(LVV)은 구글 자회사인 투이케 핀란드에 무호스, 카야니 지역 데이터센터 프로젝트 공사를 환경영향평가가 완료될 때까지 중단하라는 통지서를 발송했다. LVV에 따르면 중단 대상은 벌목·굴착·채석·토사 이동·배수로 파기 등 전방위적인 공사 활동을 포함한다. 토미 무일루 LVV 환경 부서 책임자는 "해당 조치들이 환경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며 "이러한 영향을 파악하고 평가하는 것이 환경영향평가 절차의 핵심 목표 "라고 강조했다.
-
[영상]"차 안에 남편, 상간녀가"...보닛에 매달린 아내, 질주한 남편
자동차 안에서 외도하던 인도 남성이 불륜 현장을 목격한 아내를 차량 보닛에 매달고 약 100m 거리를 질주한 사건이 발생했다. 인도 매체 타임스오브인디아는 지난 5일(현지시간) 인도 우타르프라데시 메루트 지역의 한 도로에서 최근 발생한 사건에 대해 보도했다. 수니타 싱이라는 이름의 여성은 남편 마양크 싱이 다른 여성과 차 안에서 애정 행각을 벌이는 모습을 발견했다. 평소 남편의 외도를 의심해 온 수니타는 남편 차량을 쫓아간 뒤 앞을 막아섰다. 이후 그는 차 안에 있던 상간녀를 밖으로 끌어내려고 했다. 그러자 남편은 차를 출발시켰고 깜짝 놀란 수니타는 보닛 위로 올라가 매달렸다. 남편은 차량 보닛에 아내를 매달고 약 100m 거리를 달렸다.
-
트럼프 골프장을 대통령 휴양지로…'캠프 도널드' 사업 추진
플로리다 팜비치 트럼프 골프 클럽, 캠프 데이비드 이은 제2의 대통령 휴양지로 영구 지정 추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플로리다주 웨스트 팜비치에 위치한 자신의 골프클럽을 캠프 데이비드와 같은 대통령 휴양지로 영구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현지 지역 매체 팜비치 포스트가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군과 비밀경호국(SS)이 먼저 제안했다"며 에둘러 인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트럼프 골프 클럽을 대통령 휴양지로 변경한다는 이야기가 있던데 이 클럽을 '캠프 도널드'로 바꿀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이 같이 대답했다.
-
'오디세이' 대박에도 일 끊긴 트젠 배우..."10대 성전환 지원해야"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미성년자의 성전환 치료에 대한 재정 지원을 전면 중단하기로 하면서 뉴욕 주요 병원들이 관련 서비스를 줄줄이 중단하자 트랜스젠더 배우 엘리엇 페이지(39)가 직접 시위에 참여해 목소리를 냈다. 페이지는 지난달 23일(현지 시간) 뉴욕대학교(NYU) 랭곤 헬스 병원 앞에서 열린 '미성년자 성전환 수술 중단 결정 반대' 시위에 참석한 영상을 이달 초 SNS(소셜미디어)에 올렸다. 그는 "지난 수십년간 트랜스젠더 아동·청소년들을 위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해 왔던 NYU 랭곤, 마운트 시나이, 뉴욕 프레스비테리언을 비롯한 여러 병원들이 트럼프 행정부의 연방 자금 삭감 위협에 굴복했다"고 주장했다.
-
"'SK하닉 손자회사' 솔리다임, 美 IPO 주관사 선정…내년 상장 전망"
SK하이닉스의 손자회사 솔리다임이 내년 미국 증시 상장을 앞두고 대표 주관사를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8일 블룸버그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솔리다임이 내년 IPO를 위해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를 대표 주관사로 선정했다며 "이번 상장으로 약 100억달러(약 13조 3720억원)를 조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이어 상장 시 솔리다임의 기업가치 최대 1000억달러(133조 7400억원)에 달할 수 있다고 전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JP모간체이스, 씨티그룹, UBS도 솔리다임의 IPO 주관사로 선정됐다. 소식통은 솔리다임이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와 IPO 전 자금 조달 라운드를 마무리하는 작업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
"미 검찰, 베네수 마두로 '미국인 고문 혐의' 추가 기소 예정"
미국 검찰이 니콜라스 마두로 전 베네수엘라 대통령과 그의 아내를 '미국인 고문' 혐의로 추가 기소할 예정이라고 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미 당국자에 따르면 미 뉴욕 남부 연방정부 지방검찰은 마두로 전 대통령 부부가 집권 기간 미국인 10여명을 불법으로 감금해 고문한 것으로 판단, 기존 공소사실과 별개 혐의로 적용해 이르면 9일 추가 기소가 이뤄질 계획이다. 마두로 전 대통령 부부는 지난 1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대(對) 베네수엘라 군사작전으로 체포돼 미국 뉴욕으로 압송됐다. 이들은 현재 구속 상태에서 마약 테러 공모 등 4개 혐의를 받고 있다. 관련 재판은 2027년 6월1일 시작될 예정이다.
-
브로드컴·스페이스X·오라클, AI칩 위해 수십조 빚낸다…신용지표 '경고등'
브로드컴·스페이스X·오라클 등이 AI 인프라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수십조원 규모의 추가 차입에 나선다. 빅테크 간 AI 주도권 싸움이 자금 조달 경쟁으로 확대되면서 대규모 부채 부담에 따른 신용 위험 지표도 가파르게 상승하는 모습이다. 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브로드컴은 오픈AI 맞춤형 AI 칩에 쓰일 500억달러(약 67조원)를 마련하기 위해 아폴로, 블랙스톤 등 사모펀드와 자금 조달 논의에 돌입했다. 브로드컴과 오픈AI는 지난해 10기가와트(GW) 규모의 AI칩 개발 프로젝트 '넥서스'를 공동 발표했다. 1세대와 2세대 칩에는 각각 '할라페뇨'와 '세라노'라는 이름이 붙었다. 올해 하반기부터 2029년 말까지 완성된 시스템을 배포하는 게 목표다. 브로드컴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오픈AI의 생산 설비까지 인수할 가능성이 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
美 F-35 부품, 어쩌다 중국 손에…"홍콩 경유 금지" 이메일 놓쳤다
"UPS 직원, '美 무기 거래 규정 준수' 확인 못해" "배송 서두르다 실수로 경유지 홍콩으로 변경" 지난 5월 호주가 미국으로 보낸 F-35 전투기 부품을 중국 정부가 손에 넣게 된 이유는 민간 물류업체 직원이 이메일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았기 때문으로 밝혀졌다. 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중국이 F-35 전투기의 부품을 손에 넣게 된 것은 물류업체 UPS 직원이 화물운송업체 DSV A/S가 보낸 '홍콩 경유 금지' 경고 이메일을 놓쳤기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DSV는 F-35 전투기 개발업체 록히드 마틴의 운송 업무를 대신 수행하고 있다.
-
"카드 내역 공개한 부부 위기"...1100만원 시계, 미용시술에 펑펑
평소 돈 문제로 다툴 일이 없다고 생각했던 부부와 연인들도 서로의 소비 내역을 확인한 뒤 예상치 못한 갈등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가디언은 최근 부부와 연인 5쌍에게 일주일간 각자의 지출 내역을 기록하게 한 뒤 이를 서로 공개하도록 한 기획 기사를 보도했다. 그 결과 평소 알지 못했던 상대방의 소비를 확인하고 놀라거나 불만을 드러내는 사례가 잇따랐다. 가장 눈길을 끈 사례는 런던에 거주하는 제이크와 라이언 커플이었다. 고급 시계를 좋아하는 제이크는 5800파운드(약 1100만원)짜리 명품 시계를 무이자 할부로 구입했다. 두 사람은 입양을 준비하며 함께 돈을 모으던 중이었다.
-
美 10년물 국채 입찰 호조…강한 수요 확인, 국채수익률 상승폭 축소
미국의 장기물 국채수익률이 7일(현지시간) 장 중 한 때 24년만에 최고치를 경신했으나 이날 실시된 10년물 국채 입찰이 강력한 수요로 호조를 보이면서 상승폭을 줄인 채 마감했다. 미국 재무부가 이날 입찰에 부친 390억달러의 10년물 국채는 5.3% 금리에 낙찰됐다. 이는 입찰을 앞두고 시장이 예상했던 금리보다 낮은 수준으로 투자자들이 시장 수익률 대비 프리미엄 요구 없이 국채 공급을 흡수했다는 의미다. 다만 이날 10년물 국채 낙찰 금리는 지난달 입찰 때 4.834%와 비교해 0.466%포인트 급등한 것으로 2000년 1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
美, 중국 로봇용 AI 기업 투자 미신고에 첫 과징금
미국이 중국의 첨단기술 분야에 대한 자국민 투자를 규제하는 제도에 따라 처음으로 과징금을 부과했다. 중국 로봇용 인공지능(AI) 기업에 투자하고도 신고하지 않은 미국 기업이 대상으로 과징금은 투자액의 두 배를 넘었다. 8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미국 재무부는 7일(현지시간) 플러그앤드플레이 테크센터의 모회사 아미디에 20만달러의 과징금을 부과했다고 발표했다. 해당 과징금은 지난 7월 부과됐으며 이번에 공개됐다. 이번 조치는 지난해 1월 시행된 미국의 '해외투자 안보 프로그램'의 첫 제재 사례다. 이 제도는 중국의 AI와 반도체, 양자컴퓨팅 분야에 대한 미국인 투자를 규제한다. 종류에 따라 일부는 거래 자체를 금지하고 다른 거래는 재무부에 먼저 신고하도록 한다. 미국인이 지배하는 해외 법인을 통한 특정 투자에도 해당 규제가 적용된다.
-
美 주담대 금리 폭등에…트럼프 "연준, 나라 경제 망치려는 듯"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미국 장기 주택담보대출(모기지) 금리 급등의 책임이 연방준비제도(연준·Fed)에 있다며 기준금리 인하를 재차 압박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행사에서 30년물 모기지 금리가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최고치로 올랐다는 지적에 "내 생각에 (연준) 이사회 구성원들은 나라 경제가 어려워지기를 바라는 것 같다"고 답했다. 그는 "나는 연준이 잘되기를 바란다. 케빈(케빈 워시 연준 의장)은 훌륭한 인물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케빈은 오바마와 바이든이 임명한 많은 위원 그리고 내가 임명한 몇 명으로 구성된 이사회에서 단 한 표에 불과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미국 경제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우리의 금리는 낮아야 한다. 다른 어떤 나라보다 낮은 금리를 적용받아야 한다"며 기준금리 인하를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