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통장 없이 신청 가능…2년 단위 계약

호반건설이 제주시 오라이동에 조성 중인 '위파크 제주' 민간임대 물량 청약을 시작한다.
2일 호반건설에 따르면 '위파크 제주' 민간임대 141가구에 대한 청약 접수를 3일부터 5일까지 견본주택에서 진행한다. 이번 물량은 1단지 69가구, 2단지 72가구로 총 141가구다.
단지는 총 1401가구 규모로 제주에서 보기 드문 1000가구 이상 대단지로 조성된다. 이번 민간임대는 전용 84~129㎡와 펜트하우스 등 중대형 평형으로만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임대보증금은 면적에 따라 6억7000만원대에서 29억원대까지 분포한다.
임대 주택임에도 분양 세대와 동일한 마감재와 사양이 적용되며 전 세대 발코니 확장과 시스템 에어컨 5개소가 기본 제공된다. 또한 임대 세대가 별도 동이나 저층에 한정되지 않고 전 동에 혼합 배치돼 고층 세대도 청약이 가능하다.
이번 공급은 10년 장기일반민간임대 방식으로 진행된다. 취득세와 보유세 부담이 없고 임대의무기간 동안 안정적인 거주가 가능하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보증을 통해 임대보증금 반환 안정성도 확보했다. 계약은 2년 단위로 체결되며 최장 1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청약 자격은 국내 거주 만 19세 이상이면 주택 소유 여부나 소득 수준과 관계없이 신청할 수 있다. 청약통장이 필요 없으며 거주 기간 동안 무주택자 지위가 유지된다.
단지는 연북로·오남로 등을 통한 이동이 가능한 입지에 들어서며 제주공항과 제주도청, 대형마트 등 생활 인프라 이용이 가능하다. 인근에는 초등학교 신설이 예정돼 있고, 교육업체와 협약을 통한 단지 내 교육 서비스도 제공된다.
또 약 76만㎡ 규모의 생태공원이 단지와 연결되고 아트센터·도서관 등 문화시설과 피트니스센터·실내골프연습장 등 커뮤니티 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
단지는 남향 위주 배치와 4베이 판상형 설계를 적용했으며 가구당 1.83대의 주차 공간을 확보했다. 입주 예정일은 2027년 11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