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 충전에 700㎞" 현대차, 수소차 넥쏘 신형 모델 공개(종합)

"5분 충전에 700㎞" 현대차, 수소차 넥쏘 신형 모델 공개(종합)

고양(경기)=강주헌 기자, 고양(경기)=임찬영 기자
2025.04.03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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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2025 서울모빌리티쇼 참석…"수소에 대한 의지" 강조
기아, PBV·전동화 라인업 전시…HD현대, 차세대 굴착기 2종 공개

3일 경기 고양 킨텍스 제1전시관에서 열린 '2025 서울모빌리티쇼' 현대자동차관 보도발표회에서 (왼쪽부터)현대외장디자인1팀 최홍석 책임연구원, 국내사업본부장 정유석 부사장, 대표이사 호세 무뇨스, 현대디자인센터장 사이먼 로스비 전무가 디 올 뉴 넥쏘, 더 뉴 아이오닉 6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차
3일 경기 고양 킨텍스 제1전시관에서 열린 '2025 서울모빌리티쇼' 현대자동차관 보도발표회에서 (왼쪽부터)현대외장디자인1팀 최홍석 책임연구원, 국내사업본부장 정유석 부사장, 대표이사 호세 무뇨스, 현대디자인센터장 사이먼 로스비 전무가 디 올 뉴 넥쏘, 더 뉴 아이오닉 6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차

현대자동차가 5분 내외 충전에 주행거리 700㎞를 달릴 수 있는 수소전기차(FCEV) 신형 모델 '디 올 뉴 넥쏘'를 3일 공개했다. 미래 에너지인 수소에 주목해 지속해서 수소차 리더십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무뇨스 현대차 사장은 이날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2025 서울모빌리티쇼' 현대차 기자회견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인류를 위한 진보 그리고 수소에 대한 의지를 보여드릴 수 있어서 정말 기쁘다"며 "(수소 산업이 침체한) 단기 상황만 보지 않고 미래도 함께 고려하고 있다. 지속 가능성이 있는 수소 기술은 미래 세대에 아주 좋은 기술"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공개한 넥쏘는 2018년 첫 모델을 출시한 이후 7년 만에 나온 완전 변경 모델이다. 지난해 10월 선보인 수소전기차 콘셉트카 '이니시움'을 기반으로 생산됐다. 기존 모델 대비 시스템 효율은 1.3%p, 모터 출력은 25% 향상했다. 이러한 성능 향상을 기반으로 0km/h부터 100km/h까지 7.8초의 가속 성능을 내고 5분 내외 충전 시간으로 700㎞ 이상 주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기차 더 뉴 아이오닉 6와 더 뉴 아이오닉 6 N Line의 디자인도 이날 세계 최초로 공개됐다. 2022년 출시한 아이오닉 6의 부분변경 모델로 현대차의 전동화 시대 디자인 유형인 '일렉트리파이드 스트림라이너'(Electricfied Streamliner) 콘셉트를 계승하면서 날렵한 이미지를 살렸다. 소형 SUV(다목적스포츠차량) '인스터'(국내명 캐스퍼 일렉트릭)의 디자인 콘셉트카 '인스터로이드'도 함께 전시됐다.

‘2025 서울모빌리티쇼’ 행사장에 전시된 기아 PV5 슈필라움 스튜디오 콘셉트카. /사진제공=기아
‘2025 서울모빌리티쇼’ 행사장에 전시된 기아 PV5 슈필라움 스튜디오 콘셉트카. /사진제공=기아

기아는 PBV(목적기반차량) '더 기아 PV5'를 국내에 최초 공개했다. PV5는 목적 맞춤형 차량 구조와 첨단 기술을 적용해 모빌리티 서비스, 물류, 레저 활동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발된 중형 PBV다. 정원정 기아 국내사업본부장 부사장은 "PV5는 기아가 추구하는 모빌리티 혁신 방향성을 가장 잘 보여주는 차종"이라고 밝혔다.

이날 LG전자와 협업으로 조성된 '슈필라움 스튜디오' 콘셉트카에는 실내 공간에 최적화한 스타일러·스마트미러·커피머신 등 AI(인공지능) 가전이 탑재됐다. 슈팔라움은 기아 PV5에 LG전자의 맞춤형 모듈 가전을 접목한 혁신적 모빌리티 공간 솔루션이다. 아울러 기아 브랜드 첫 정통 픽업 '더 기아 타스만'의 위켄더(WKNDR) 콘셉트 모델과 EV4, EV3 GT라인, EV9 GT 등 전기차 라인업도 함께 전시됐다.

출범 10주년을 맞이한 현대차의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플래그십 세단 G90을 기반으로 완성된 '엑스 그란 쿠페'와 '엑스 그란 컨버터블'을 내세웠다. 이와 함께 GMR-001 하이퍼카 디자인을 선보이며 고성능 브랜드의 정체성을 강조했다. 제네시스는 내년 열리는 '월드 인듀어런스 챔피언십(WEC)', 2027년 열리는 '웨더텍 스포츠카 챔피언십(WTSCC)' 등 세계적인 레이싱대회에 진출할 계획이다.

모빌리티쇼 행사에 처음으로 참석한 HD현대는 차세대 신모델 굴착기 2종을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 HD현대건설기계의 40톤급 대형 굴착기 HX400와 HD현대인프라코어(디벨론)의 24톤급 중형 굴착기 DX240은 HD현대가 자체 개발한 차세대 엔진 DX08(대형), DX05(중형)가 각각 탑재됐다. 25톤·30톤·35톤급 굴착기 신모델도 연내 출시한다는 목표다. 이를 바탕으로 HD현대는 올해부터 2030년까지 수출 45만대, 누적 매출 70조원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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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주헌 기자

자동차·항공·물류·해운업계를 출입합니다.

임찬영 기자

산업1부에서 자동차, 항공, 물류 산업을 취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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