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선언 아닌 시스템…도봉구가 만든 탄소감축 작동 방식 조례 명문화, 주기적 점검·평가로 지속가능한 정책 체계 구축 청사 벽 건물일체형 태양광(BIPV) 설치 '탄소감축 행동→지역화폐 보상' 앱으로 주민 참여도↑ 역내 태양광 발전소 수익으로 정책 재원 마련 녹색전환·탄소배출 저감은 거대한 과제이지만 동시에 할 수 있는 데에서부터 구체적으로 풀어가야 할 숙제이기도 합니다. 머니투데이가 탄소배출 저감과 에너지전환을 향해 가는 '현재 진행형' 사례들을 매주 소개합니다. 서울 도봉구 청사 남측면 외벽은 햇빛의 각도에 따라 은은하게 색이 변한다. 단순한 디자인이 아니다. 외벽을 덮고 있는 특별한 '자재' 덕분이다. 이 자재는 지난 2022년 기존 석재 외장을 걷어내고 부착한 891장의 태양광 모듈이다. 설치 면적은 751㎡로 국내 최대 규모의 건물일체형 태양광(BIPV) 사례다. 이 '벽'은 100.3kW(킬로와트)의 발전용량을 갖춘 발전소이기도 하다. 재생에너지 발전소를 지을 부지가 부족한 도시에서 건물 자체를 발전소로 바꾼 상징적 실험은 도봉구가 지난 6년 여간 추진해 온 탄소중립 정책의 결실을 압축적으로 보
최신 기사
-
르노그룹 회장 "한국서 단계적 라인업 확장…전기차 생산기반 개선"
"유럽 외 지역에서 재시동을 걸어야 하는 시대가 왔다고 생각한다. 특히 한국 시장이 대상이 될 것이다." 한국을 방문 중인 프랑수아 프로보 르노그룹 회장은 지난 3일 서울 서초구 한 호텔에서 열린 '미디어 라운드테이블'에서 "지난 몇 년 동안 그룹 차원에서 유럽에 집중하는 전략을 펼쳐왔다"며 이렇게 밝혔다. 프로보 회장은 "한국 시장에서 단계적으로 라인업을 확장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시장에선 르노그룹이 한국에 고성능 브랜드 '알핀' 등을 새롭게 선보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와 관련 니콜라 파리 르노코리아 사장은 "알핀과 관련해 구체적인 정보를 공개할 수는 없다"며 "르노코리아의 미래를 위한 많은 정보를 갖고 있다"고만 했다.
-
중동 전쟁에 '친환경차' 질주…수요 더 가팔라졌다
중동 전쟁 여파로 국제유가 변동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완성차 시장에서 친환경차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 1분기 전반에 걸쳐 이어지던 성장세가 지난달 더 가팔라지면서 전동화 차량의 존재감이 커지는 모습이다. 5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와 기아의 올해 1분기(1~3월) 친환경차 판매량은 총 14만4110대로 전년 동기 대비 34.7% 증가했다. 하이브리드와 전기차를 중심으로 수요가 고르게 늘며 1분기 전체에 걸쳐 증가세가 이어졌다. 특히 이 같은 흐름은 3월 들어 더 뚜렷해졌다. 3월 한 달 기준 양사의 친환경차 판매는 5만9245대로 전년 동월 대비 38.7% 증가했다. 1분기 누적 증가율을 웃도는 수치로 증가 속도가 한층 빨라진 모습이다.
-
김승연 회장, 북일고 개교 50주년 행사 참석…"국가 인재 양성하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북일고 개교 5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해 재학생들을 격려했다. 5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김승연 회장은 지난 4일 오전 충청남도 천안 북일고 개교 5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했다. 김승연 회장은 1981년부터 2014년까지 북일학원의 제2대 이사장을 맡아 북일고와 북일여고가 명문사학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기틀을 다졌다. 김승연 회장은 먼저 북일학원 설립자이자 선친인 현암 김종희 회장의 동상을 찾아 참배하고 건학 정신을 기렸다. 김종희 회장은 1976년 "학교 교육은 국가 백년대계의 근본적 초석이 된다"며 무제한의 장학금을 기부해 북일고등학교를 설립했다.
-
'고성능차' 역사 새롭게 쓰는 현대차그룹…아이오닉 6 N 수상
현대자동차그룹이 프리미엄 브랜드가 주도해 온 고성능차 시장에 새로운 물결을 일으키고 있다. 5일 현대차에 따르면 회사의 아이오닉 6 N이 '월드카 어워즈'의 '세계 올해의 고성능 자동차'로 선정됐다. 세계 3대 자동차 상으로 꼽히는 월드카 어워즈의 세계 올해의 고성능 자동차 부문은 최근까지 포르쉐, 아우디, 맥라렌, BMW와 같은 럭셔리·프리미엄 브랜드의 주 무대였다. 그러나 현대차그룹이 세계 올해의 고성능 자동차 부문에서 지난 2023년 기아 EV6 GT를 시작으로 2024년 현대차 아이오닉 5 N, 올해 아이오닉 6 N이 수상하며 이른바 '게임 체인저'로 두각을 나타냈다.
-
BYD코리아, 인천 소방공무원 대상 '전기차 안전 교육'
BYD코리아는 인천소방학교 요청으로 인천광역시 소방공무원 대상 전기차 사고 대응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전기차 사고·화재·침수 시 구조대원 안전 확보, 신속·정확한 구조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취지로 기획했다. 아토3, 씰, 씨라이언7, 돌핀 총 4종의 승용 전기차와 전기트럭 T4K를 투입했다. 다양한 차종과 사고 유형에 대응할 수 있도록 이론·실무 중심 프로그램으로 운영했다. 이론 교육에서는 BYD 브랜드를 소개하는 한편 '블레이드 배터리'의 특성, 차종별 구조적 특징, 배터리 방전과 침수 상황에서 대응 방법, 고전압 차단 절차 등을 다뤘다. 실습 교육에서는 차종별 응급 식별 매뉴얼을 기반으로 실제 차량을 활용한 구조 및 구성품 확인, 고전압 차단 실습 등을 진행했다.
-
"자동차 구매 부담 낮춘다"…현대차, '이지 스타트 프로그램' 시행
현대자동차가 고객의 차량 구매·보유 부담을 낮추는 '현대 이지 스타트(Easy Start)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이지 스타트 프로그램은 일부 차량에 적용했던 구매 부담 완화, 연료비 지원 혜택을 주요 인기 차종으로 확대·강화한 것이다. 현대차는 '이지 스타트 특화 조건(할인)'을 적용해 구매 시 최대 300만원을 지원한다. 구체적으로 △싼타페와 쏘나타는 최대 300만원 △아이오닉6, 코나 일렉트릭 최대 200만원 △아이오닉 5 최대 150만원 △포터 LPDi 최대 100만원 할인을 제공한다. 차량반납 유예형 할부 프로그램은 쏘나타, 싼타페, 포터 LPDi를 대상으로 개선·강화한다. 이는 차량 잔존가치를 미리 보장받아 이 금액만큼 할부금을 유예하는 할부 금융 상품이다. 나머지 금액의 원리금·유예금에 대한 이자만 납부하고 만기 시 차량을 반납해 유예금을 상환하는 방식이다.
-
"물류센터서 태양광 발전"…LX판토스, SK이노베이션 E&S와 협력
LX판토스는 SK이노베이션 E&S와 '물류센터 태양광 사업 확대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LX판토스는 태양광 발전 시설 설치를 위한 물류센터 부지와 시설을 제공하고, 재생에너지 전력의 물류센터 자체 생산·소비·연계 시스템을 구축한다. SK이노베이션 E&S는 태양광 발전시설 투자·설계·시공·운영 솔루션을 제공한다. LX판토스는 메가와이즈청라센터(인천), 신항에코센터(창원), SC용인센터(용인) 등 물류센터 3곳에 총 2㎿(메가와트) 규모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한다. 각 센터에서 전력을 생산·소비하는 한편 SC용인센터에서 생산한 전력을 신항에코센터로 공급하는 연계 시스템을 구축한다. 연간 약 1200톤 수준의 탄소 배출량 저감 효과가 기대된다.
-
LG 스타일러, 출시 15년 만에 글로벌 누적 판매 200만대 돌파
LG전자는 의류 관리 가전 'LG 스타일러 오브제컬렉션(이하 LG 스타일러)'이 최근 글로벌 누적 판매량 200만대를 넘어섰다고 5일 밝혔다. 2011년 출시된 LG 스타일러는 2021년 누적 판매 100만대를 달성한 데 이어 5년 만에 200만대를 돌파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LG전자는 2016년 미국, 중국, 대만 등을 시작으로 해외 판매를 확대해 현재 글로벌 27개국에서 LG 스타일러를 판매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아시아와 북미 시장의 성장세가 두드러진다. 지난해 기준 중국, 대만, 미국의 매출은 전년 대비 30% 이상 성장했다. 특히 아시아 지역에서 교복과 정장 등 매일 세탁하기 어려운 의류를 자주 입는 문화와 함께 위생과 청결에 대한 높은 관심이 수요를 견인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
HD건설기계, 국제기능올림픽 베트남 국가대표 지원
HD건설기계가 국제기능올림픽에 참가하는 베트남 국가대표를 지원한다. HD건설기계는 최근 하노이에서 베트남 교육부 산하 직업교육훈련총국, 현지 직업훈련 전문대학 CCT1(The Central College of Transport No.1)과 함께 국제기능올림픽 참가 지원을 위한 3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협약을 통해 HD건설기계는 오는 9월 열리는 '2026 중국 상하이 국제기능올림픽' 중장비 정비 부문에 참가하는 베트남 국가대표의 훈련부터 대회 참가까지 전 과정을 지원한다. 특히 지난해 국가대표로 선발된 응우옌 쑤언 칸 선수에게 체계적인 기술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항공료·참가비·체류비 등 대회 참가에 필요한 모든 비용을 지원한다.
-
주주는 반발, 금감원은 반박…'유증 논란' 거듭 고개숙인 한화솔루션
(종합) 한화솔루션의 2조4000억원 규모 유상증자와 관련한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 회사 측은 유상증자로 주가 하락의 직격탄을 맞은 주주들에게도, '사전 교감설'의 대상이 된 금융감독원에게도 모두 고개를 숙였다. ━주주 달래기 나선 한화솔루션…"한 번만 믿어달라"━한화솔루션은 지난 3일 서울 여의도 한국투자증권에서 개인주주 간담회를 열었다. 유상증자 실시 취지를 밝히며 주주를 달래기 위한 차원의 자리였다. 한화솔루션은 지난달 26일 이사회를 열고 2조4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의했다. 기존 시가총액의 30% 수준에 달하는 유상증자를 갑자기 발표한 것이어서 주주들의 반발이 거셌다. 기존 주당 4만5000원을 상회하던 한화솔루션 주가는 3만5000원대까지 밀렸다가 지난 3일 3만9050원을 기록했다.
-
중국 반도체 자립의 핵심 열쇠, SMIC[차이나는 중국]
차이 나는 중국을 불편부당한 시선으로 바라봅니다. 중국 반도체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이 2030년까지 반도체 자급률을 80%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올해 시작되는 제15차 5개년 계획(2026~2030년) 기간내 실질적인 반도체 자립을 달성하겠다는 의미다. 중국은 7나노미터(nm·1nm는 10억 분의 1m) 이하 첨단 공정 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28나노 이상 레거시(성숙) 공정에서는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 글로벌 반도체 업계에서는 중국이 2028년 성숙 공정 생산능력의 42%를 차지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온다. 특히 미국의 반도체 제재 속에서도 중국 최대 파운드리 업체 SMIC는 글로벌 파운드리 3위 자리를 굳히며 삼성전자와의 격차를 줄였다. SMIC는 대만 TSMC와 삼성전자를 쫓아가기 위해 최근 3년간 매출의 80~90%를 설비투자에 쏟아 붇고 있는 상황이다. 중국 반도체 자립의 핵심 열쇠인 SMIC를 살펴보자.
-
한화솔루션, 유상증자 발언 사과…"금감원과 사전협의 없었다"
한화솔루션이 개인주주 대상의 유상증자 설명 과정에서 금융감독원과 사전에 협의를 진행한 것처럼 발언한 것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한화솔루션은 4일 공식 입장문을 내고 "회사 측 설명 중 금융감독원 관련 발언이 사실과 달랐음을 바로잡고 주주 여러분께 사과드린다"며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 제출 의사를 사전에 구두로 전달한 사실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표현상 오류가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한화솔루션은 "간담회에서 회사 관계자가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겠다는 의사를 사전에 구두로 알린 사실을 설명하면서 표현을 잘못했다"며 "마치 유상증자 계획을 금융감독원과 사전에 상의하고 양해를 구한 것처럼 오해를 불러일으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