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전세계 각 지역 본격 수요 증가 예상…"주택 시장 의존도 ↓" 건설장비 업황이 긴 다운사이클을 지나 업사이클에 진입할 것이란 기대가 커지고 있다. 비철금속을 중심으로 광산 투자가 확대되는 가운데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건설까지 가세하면서 비주택 시장을 중심으로 건설장비 수요가 늘고 있어서다. 12일 관 업계에 따르면 인도의 인프라 투자 규모는 2024년부터 2030년까지 약 143조루피(약 1983조원)에 달할 전망이다. 직전 7년간 투자액(67조루피)의 2배가 넘는 규모다. 대규모 인프라 투자를 바탕으로 인도 굴착기 시장도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중남미에서는 전기차와 AI 데이터센터 성장에 따라 구리·니켈 등 비철금속 수요가 늘면서 광산 투자가 확대되고 있다. 아프리카 굴착기·휠로더 시장 역시 과거 1만~2만대에서 올해 약 3만대로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주택시장 침체로 건설장비 수요가 부진했던 북미와 유럽에서는 각각 AI 데이터센터와 에너지 전환 프로젝트가 성장 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실제 건설기계 전문 시장조사업체 오프하이웨이리서치에 따르면 2024년까지 역성장했던 글로벌 건설기계 시장은 올해 1%, 내년 2% 증가한 뒤
최신 기사
-
현대차 주주들 잇단 기쁜 소식…파업 끝→자사주 7891억 소각
현대자동차가 임직원 보상 목적 수량을 제외한 자사주 전량을 소각해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한다. 현대차는 26일 이사회를 열고 보통주 129만1274주와 종류주 121만4332주 등 총 250만5606주를 소각하기로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전일 종가 기준 7891억원 규모다. 소각 예정일은 오는 31일이다. 소각 후 발행주식 총수는 보통주 2억346만6492주, 종류주 5941만8010주로 줄어든다. 지난 3월 주주총회를 통해 보유 승인을 받은 임직원 보상목적 수량은 소각 대상에서 제외했다. 현대차는 "배당가능이익 범위 내에서 취득한 자사주를 이사회 결의에 의해 소각하는 것으로, 주식 수만 줄고 자본금의 감소는 없다"고 설명했다. 소각한 주식은 시장에 되팔 수 없어 유통 주식 수가 영구적으로 줄고, 그만큼 남은 주주의 주당 가치는 높아진다. 배당과 함께 대표적인 주주환원 수단으로 꼽힌다. 주주환원 정책으로는 총주주환원율 35% 이상, 최소배당금 1만원 이상을 유지한다. 분기별 2500원인 분기배당도 배당 안정성 확보 차원에서 이어간다.
-
LIG D&A, 해양 무인체계 앞세워 북유럽 방산시장 공략
LIG 디펜스&에어로스페이스(LIG D&A)는 북유럽 최대 규모 방산전시회 '달로 인더스트리 데이즈(DALO Industry Days) 2026'에서 무인수상정(Sea Sword), 항만감시체계(HUSS), 수중자율기뢰탐색체(AUV), 대전차 유도무기 현궁 등 주요 무기체계를 선보였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19~20일(현지시간) 덴마크 헤닝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덴마크 국방획득군수기구(DALO) 청장이 LIG D&A 부스를 직접 방문해 주요 전시품과 기술을 살펴봤다. DALO는 덴마크군의 무기체계 획득과 군수 업무를 담당하는 기관이다. 이번 방문을 통해 LIG D&A의 해양 무인체계를 비롯한 첨단 방산 솔루션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LIG D&A는 무인수상정과 항만감시체계, AUV 등 수상·수중 무인체계를 중심으로 북유럽 해양방산시장 진출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감시정찰, 지휘통제, 통신 등 기존 기술과 무인체계를 연계해 각국의 작전환경에 최적화된 해양 유무인복합체계(MUM-T)솔루션을 제시할 계획이다.
-
BMW 2028년 수소차 양산…"한국은 가장 중요한 시장 중 하나"
BMW그룹이 2028년 첫 양산형 수소연료전지차 'BMW iX5 하이드로젠'을 선보인다. 한국을 수소차의 주요 시장으로 지목하면서 향후 국내 출시 가능성도 열어뒀다. BMW그룹은 2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EV 트렌드 코리아 2026'에서 이같은 수소연료전지차 개발 현황과 양산 계획을 공개했다. 이세욱 BMW R&D 센터 팀장은 "대한민국은 가장 중요한 시장 중 하나로 보고 있다"며 "유럽 본사에서도 한국 시장에 거는 기대가 크다"고 강조했다. 다만 국내 출시 시기와 판매 규모 등 구체적인 계획은 확정되지 않았다. BMW는 2023년부터 100대 미만의 iX5 하이드로젠 파일럿 차량을 한국을 비롯한 20여개국에서 운행해왔다. 누적 시험 주행거리는 100만㎞를 넘어섰다. BMW는 실제 도로와 다양한 기후 환경에서 수소 충전 방식과 주행 성능, 내구성 등을 검증한 결과를 바탕으로 양산을 결정했다. 양산형 iX5 하이드로젠에는 BMW와 토요타가 공동 개발한 3세대 연료전지 시스템이 적용된다.
-
관세도 중국차도 뚫는다…현대차 '신차 100종·이익률 9%' 승부수
현대자동차가 2030년까지 신차 100종 이상을 쏟아낸다. 이 가운데 18종 이상은 기존에 판매 차종이 없던 신규 차급(세그먼트)에 투입하는 완전 신차다. 신차를 앞세워 판매를 늘리고 수익성 목표도 9% 이상으로 높여 잡았다. 현대차는 26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서울호텔에서 '2026 CEO 인베스터 데이'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중장기 전략과 재무계획을 발표했다. 2030년까지 내놓을 신차 100종에는 부분변경과 파생 트림이 포함된다. 범용 플랫폼을 기반으로 글로벌 신차를 출시한 뒤 지역별 파생·특화모델로 확장하는 방식이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생산능력도 2030년까지 127만대 늘린다. 북미 50만대, 인도 32만대, 국내 20만대, 반조립(CKD) 25만대다. 당장 하반기에는 제네시스의 첫 하이브리드차인 GV80 하이브리드를 국내와 미국에 투입한다. 누적 판매 1000만대를 넘긴 베스트셀링카 투싼과 투싼 하이브리드도 하반기에 모습을 선보인다. 유럽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3는 다음달 정식 출시하고 내년 상반기엔 현대차와 제네시스가 나란히 EREV(주행거리연장형전기차)를 내놓는다.
-
글로벌 반도체협회 "청정전력, 당장 필요…재생E 확대는 한국에 기회"
세계 반도체 공급망을 대표하는 기업들이 "반도체 칩은 전력이 있는 곳, 특히 청정전력과 재생에너지가 있는 곳에서 생산된다"며 한국의 재생에너지 확대를 촉구했다. 사이피 우스마니 글로벌반도체협회(SEMI) 부사장은 26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열린 '반도체·AI산업 경쟁력 차원의 재생에너지 확대 방안 세미나' 기조발표에서 "청정전력을 신속하게 확보하는 것이 곧 시장에 신속하게 진입하는 길"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SEMI는 반도체 가치사슬 전반의 4000여개 기업을 회원사로 둔 협회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비롯해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 애플, 마이크론, ASML 등 반도체 제조사와 장비·소재 기업, 주요 수요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회원사들은 2040년까지 사용 전력의 100%를 저탄소 전력으로 조달한다는 공동 목표를 세웠다. 우스마니 부사장은 "세계 반도체 산업에는 청정전력이 필요하고, 지금 당장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 세계 반도체 칩의 절반이 한국·대만·일본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생산되고 6개 중 1개는 한국에서 만들어진다"며 "한국이 없다면 전체 반도체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다"고 했다.
-
SGC에너지, 60㎿ AI 데이터센터 건설 '민관 협력 체계' 구축
SGC에너지의 AIDC(AI 데이터센터) 전담법인인 'SGC AI 인프라'가 올해 4분기 데이터센터 착공을 앞두고 사업 실행을 위한 민관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고 26일 밝혔다. SGC AI 인프라는 지난 25일 전북 전주시 소재 전북특별자치도청에서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 한국산업단지공단 등과 AI 데이터센터 사업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재무적 투자자이자 금융주관사 지위로 이번 협약식에 참석했다. 앞서 SGC AI 인프라는 부지와 입주 기업을 확보한 데 이어 금융·행정 지원 체계까지 갖추면서 본격적인 건설 단계로 진입했다는 평가다. 협약식에는 이원택 전북특별자치도지사, 김재준 군산시장, 문문철 한국산업단지공단 전북지역본부장, 이우성 SGC에너지 대표이사,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전북특별자치도와 군산시, 한국산업단지공단은 데이터센터 건설에 필요한 인허가와 행정 절차를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재무적 투자자 및 금융주관사로서 사업 전담 법인에 대한 투자와 프로젝트파이낸싱(PF) 주선 등에 참여한다.
-
SKIET 품은 SK이노베이션 "2029년 내 분리막 흑자 전환"
SKIET(SK아이이테크놀로지)를 흡수하기로 한 SK이노베이션이 2029년 이내 분리막 사업 흑자전환을 목표로 제시했다. 합병을 통한 조직·생산·마케팅 효율화와 금융비용 절감으로 연간 약 600억원의 EBITDA(상각 전 영업이익) 개선 효과를 내고 ESS(에너지저장장치) 분리막 사업 확대 등을 통해 수익성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SK이노베이션은 26일 SKIET와의 합병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서건기 SK이노베이션 재무본부장은 "이번 합병을 통해 분리막 사업의 재무 안정성과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생산·공급 안정성을 강화하는 한편 제품 개발과 사업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합병 기대 효과를 설명했다. 이어 "제3자 매각과 자금 대여, 지분 출자, 포괄적 주식교환 등도 함께 검토했으나 매수인 확보가 쉽지 않거나 재무구조 개선 효과가 제한적이라 합병이 가장 실효성 있는 대안"이라고 덧붙였다. 합병이 완료되면 SKIET는 소멸하고 분리막 사업은 SK이노베이션의 사업부 형태로 편입된다.
-
금융 혜택에 차별화 경험까지.."지금 '픽'한다면 바로 BMW"
BMW 코리아가 폭넓은 제품 포트폴리오와 다양한 금융 프로모션, 구매 이후의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으로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6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BMW 코리아는 최근 '5시리즈', '7시리즈' 등 주요 모델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BMW 파이낸셜 서비스 코리아의 금융상품을 활용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월 납입 비용을 낮춰 소비자의 실질적인 부담을 줄인 것이 특징이다. 우선 BMW 스마트 리스로 7시리즈를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세부 조건에 따라 처음 8개월간 월 100만원씩, 총 800만원 상당의 리스료를 지원한다. 여기에 법인 판매 지원금 대상 고객이 BMW 파이낸셜 서비스의 운용리스나 렌트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최대 200만원을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다. 5시리즈 역시 BMW 스마트 리스 이용 시 520i 기준으로 10개월간 월 50만원씩, 총 500만원 상당의 리스료 지원 혜택이 제공된다. 법인 판매 지원금 대상 고객이 운용리스 또는 렌트로 구매하는 경우에는 최대 150만원의 지원이 더해진다.
-
대한상의 "성장 기업에 지원 늘려야"...'피터팬 증후군' 잡기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가 정부 정책자금을 성장 잠재력이 높은 기업에 집중하는 '성과 기반 지원'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생존 지원에 편중된 정책 기조를 바꿔 기업의 피터팬증후군(성장을 거부하는 현상)을 극복하고 부가가치를 높이자는 취지다. 26일 대한상의가 발표한 '주요국의 성과기반 지원정책 사례와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2018~2023년 기준 총자산영업이익률(ROA) 최하위 1분위 기업에 정부지원금의 10. 7%, 2분위 12. 0%, 3분위 12. 3%가 배정됐다. 반면 ROA 상위권인 8분위(8. 8%), 9분위(7. 6%), 10분위(5. 1%) 지원 비중은 상대적으로 저조했다. 대한상의는 성장성 있는 기업에 인센티브를 강화해야 더 많은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성장단계별 지원 방식으로 △스타트업 대상 실패위험 공유형 '인내자본' △성장기업 대상 '전담 매니저 맞춤코칭' △성숙기 기업 대상 목표 달성 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성과약정형 지원' 등을 제안했다.
-
"전 세계서 24시간 문제 수집하고 해결"..현대차 자율주행 기술 속도
현대자동차가 시차를 활용해 세계 각지의 개발 조직이 자율주행 문제를 24시간 연속 처리하는 데이터 학습 체계를 구축해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낸다. 한 지역의 업무가 끝나면 업무를 시작한 다른 지역이 해결 작업을 이어받아 자율주행 인공지능(AI)의 개선 속도를 높이는 방식이다. 이경민 현대차 자율주행개발센터 상무는 2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6 자율주행모빌리티산업전'에서 "데이터 플라이휠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운영"이라며 "전 세계에서 24시간 문제가 수집되고 24시간 해결되는 구조를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이 상무는 현재 자율주행 산업이 기술 개발을 넘어 본격적인 서비스 확산을 앞둔 '맨해튼 모멘트'에 진입했다고 진단했다. 그는 "자율주행용 시스템온칩(SoC)이 준비됐고 엔드투엔드(E2E)나 시각언어행동(VLA) 등 방법론도 어느 정도 확정됐다"며 "필요한 조건이 갖춰지면서 이제 자율주행을 실제 서비스로 제공하는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에서 출시되는 신차 20대 가운데 12대가 레벨2 이상, 3대가 레벨2++ 기능을 탑재한 점도 근거로 제시했다.
-
제네시스, 국립현대미술관 '서도호展' 후원
제네시스는 27일부터 내년 2월 9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에서 개최되는 '서도호' 전(展)에 주요 후원사로 참여한다. 이번 전시는 세계적인 현대미술 작가 서도호의 예술 세계를 총체적으로 조명하는 대규모 개인전이다. 작가의 예술적 여정과 사유의 흐름을 살펴볼 수 있는 드로잉·조각·영상·설치 등 작품 500여점을 선보인다. 미공개 초기작부터 현재 진행 중인 프로젝트까지 다양한 시기의 작업을 동시에 아우른다. 시공간을 가로질러 연결되고 변화해 온 작가의 예술 세계를 입체적으로 보여준다. 특히 △집과 이동 △기억과 정체성 △개인과 공동체 등 건축, 공간, 신체, 기억 사이의 관계에 대한 작가의 근원적인 탐구가 심화해 온 과정을 심층적으로 나타낸다. 제네시스는 테이트 모던 미술관 '더 제네시스 익스비션: 서도호: Walk the House'에 이어 이번 국립현대미술관 전시를 후원하며 국내외 관람객과 특별한 예술적 소통을 이어가게 됐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기억과 공간, 개인과 정체성 등이 교차하는 지점에서 삶의 근원을 다층적으로 사유하게 하는 '서도호' 전시를 후원하게 돼 뜻깊다"며 "국내 관람객에게 각자의 서사 속에서 자신과 세계를 새롭게 바라보고 시공간을 초월하는 가치를 발견할 수 있는 예술적 경험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주한 프랑스 대사의 공식 차량은 '르노 필랑트'
르노코리아는 회사의 플래그십 크로스오버 '필랑트 하이브리드 이테크(E-Tech)'가 주한 프랑스 대사의 새로운 공식 차량으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5일 주한 프랑스 대사관에서 열린 전달식에서 니콜라 파리 르노코리아 사장은 필립 베르투 주한 프랑스 대사에게 필랑트의 스마트키를 직접 전달했다. 필랑트는 올해 3월 국내 출시한 르노의 새로운 글로벌 플래그십 E세그먼트 크로스오버 모델이다. 세단과 SUV(다목적스포츠차량)의 장점을 결합한 디자인과 프리미엄 테크 라운지 콘셉트의 넉넉한 실내, 첨단 편의 및 커넥티비티 사양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전 트림 기본 적용된 정숙한 주행 기술과 안전 사양, 하이브리드 E-Tech 파워트레인은 외교 일정에 필요한 품격과 안정성을 충족하는 요소로 평가된다. 베르투 대사는 "필랑트는 프랑스 기술의 우수성과 우아함을 상징하는 완벽한 홍보 대사"라며 "양국 수교 140주년을 기념하는 뜻깊은 해에 출시돼 의미가 더욱 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