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내부 보고서서 '징브랜드' 도입 검토 제안..개발·판매 방식 학습에 中 연구개발·사업화 '원팀' 구성도 제언 "최근 중국 소비자들이 차량 구매 시 화웨이 기술이 적용된 정도를 일컫는 '함화량(화웨이 함유량)'을 중요시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현대차그룹 싱크탱크인 HMG경영연구원이 내부 보고서에서 소개한 중국 자동차 시장의 변화다. 이에 통신장비·스마트폰 기업 화웨이가 자동차 구매에도 영향력을 키우자 협력 브랜드 도입을 검토해 고객 중심의 개발·사업화 방식을 직접 배우자는 제언을 내놨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HMG경영연구원은 '화웨이는 어떻게 중국 자동차 산업을 장악했을까?--경쟁력 원천과 우리의 대응' 보고서에서 '합자사 최초 징(境)브랜드 도입' 등 화웨이와의 전략적 협력을 적극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징'은 광저우자동차그룹(GAC)의 치징(?境), 둥펑자동차의 이징(奕境) 등 화웨이 협력 브랜드 이름에 쓰이는 글자다. 치징은 화웨이의 스마트 자동차 기술과 함께 '통합 제품 개발(IPD)'과 '통합 제품 마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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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BM·파운드리 겹호재… 삼성 '양날개'
삼성전자가 HBM(고대역폭메모리)과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가격상승이라는 겹호재를 맞았다. HBM4 출하확대가 메모리반도체(이하 메모리)의 수익성을 끌어올리는 가운데 AI(인공지능) 반도체 주문 등이 몰리며 4나노(㎚·1㎚=10억분의1m) 공정은 생산라인을 풀가동 중이다. 25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2027년 HBM 공급가격 협상이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었다. 삼성전자는 고객사별 요구와 수급상황 등을 반영해 공급물량과 가격을 최종확정할 예정이다. 고부가가치 제품인 HBM4의 생산 비중이 높아지면서 전체 HBM ASP(평균판매가격)도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IB(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내년 HBM ASP가 올해보다 44% 오른 GB(기가바이트)당 17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HBM 수요가 76% 증가하면서 내년 시장규모는 1162억6700만달러로 올해보다 2배 가까이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가격과 판매량이 함께 오르는 구조다. 특히 삼성전자의 HBM 출하량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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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ED 이어… K-LCD, 中 굴기에 '반격'
삼성전자와 LG전자가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에 이어 LCD(액정표시장치) TV 출하 확대에 속도를 낸다. 중국업체들이 영향력을 키워온 LCD TV 시장에서 프리미엄제품군을 강화해 점유율 확대에 나선 모습이다. 메모리반도체(이하 메모리) 가격상승으로 중견·저가 TV업체들의 원가부담이 커진 만큼 국내 기업들에는 시장확대의 기회가 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25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상반기 1760만대의 TV를 출하했다. 지난해 동기 대비 6. 3% 증가한 규모다. LG전자도 같은 기간 3. 9% 증가한 1130만대를 출하했다. 특히 LCD TV 출하량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삼성전자의 미니 LED(발광다이오드) TV 출하량은 1년 새 200% 이상 늘었다. 트렌드포스는 올해 LG전자의 미니 LED TV 출하량도 지난해보다 3배 이상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니 LED TV는 기존 LCD TV보다 작은 LED를 백라이트(광원)로 사용해 밝기와 명암비 등 화질을 개선한 프리미엄 LCD TV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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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도 파업 피했다..6년 연속 무분규 잠정합의
기아 노사가 기본급 10만원 인상과 성과·격려금 400%에 1270만원을 지급하는 내용의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합의안이 가결되면 6년 연속 무분규로 임단협을 마무리한다. 기아는 25일 오토랜드 광명에서 송민수 대표이사와 강성호 지부장 등 노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12차 본교섭을 열고 2026년 임단협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고 밝혔다. 올해 교섭은 노사간 극명한 입장 차로 인해 교섭이 결렬되기도 했으나 중동 전쟁과 각국의 관세 장벽 등 대외 불확실성 속에서 성장세를 이어가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파업 없이 잠정합의에 이르렀다. 이번 합의안의 주요 내용은 기본급 10만원 인상, 경영성과금 300%+400만원, 품질향상 격려금 100%+470만원, 2026년 오토카 어워즈 수상기념 격려금 400만원, 2026년 단체교섭 타결 격려금 자사주 47주, 2026년 최대 생산·판매 목표달성 특별 포인트(50만 포인트) 등이다. 노사는 중대재해 예방과 미래 경쟁력 강화를 통한 고용안정에도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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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관세 장벽 뚫고 수출 '껑충'….AI 데이터센터 업은 철강, 내수도 '탄탄'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산업이 성장하면서 올해 국내 철강업계의 철근·H형강 등 관련 제품의 대미 수출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추진하는 '3대 메가프로젝트' 등에 힘입어 국내 수요도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하반기 철강업계의 실적 개선에 힘이 실릴 전망이다. 25일 한국철강협회 무역통계에 따르면 올 1~7월 대미 철강 수출량은 273만3815톤으로 전년 동기(157만6312톤) 대비 약 73% 증가했다. 미국의 철강 관세 장벽이 한층 높아진 상황에서도 대미 수출 물량은 오히려 늘어난 것이다. 특히 AI 데이터센터에 들어가는 강재를 중심으로 수출량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대표적으로 데이터센터 구조재에 쓰이는 철근은 지난해 1~7월 1만4557톤에서 올해 1~7월 52만3504톤으로 급증했다. 또 다른 구조재인 H형강은 같은 기간 8만2712톤에서 20만5885톤으로 두 배 이상 증가했다. 데이터센터 냉각 배관과 에너지 인프라 등에 쓰이는 강관은 65만2224톤에서 85만4163톤으로 약 30%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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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BM도, 파운드리도 가격 오른다..삼성전자 반도체 '쌍끌이'
삼성전자가 HBM(고대역폭메모리)과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가격 상승이라는 겹호재를 맞았다. HBM4 출하 확대가 메모리 반도체(이하 메모리)의 수익성을 끌어 올리는 가운데 4나노(㎚·1㎚는 10억분의 1m) 공정은 AI(인공지능) 반도체 주문 등이 몰리며 생산라인이 풀(완전) 가동 중이다. 25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2027년 HBM 공급가격 협상이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었다. 삼성전자는 고객사별 요구와 수급 상황 등을 반영해 공급 물량과 가격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고부가 제품인 HBM4의 생산 비중이 높아지면서 전체 HBM 평균판매가격(ASP)도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는 내년 HBM 평균판매가격이 올해보다 44% 오른 GB(기가바이트)당 17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HBM 수요는 76% 증가하면서 내년 시장 규모는 1162억6700만달러로 올해보다 2배 가까이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가격과 판매량이 함께 늘어나는 구조다. 특히 삼성전자의 HBM 출하량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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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 '사업부진' SKIET 흡수합병…분리막 사업 효율화
SK이노베이션이 분리막 사업 자회사인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를 흡수합병한다. 부진한 실적을 거둬온 SKIET를 품고 분리막 사업의 운영 효율성을 제고하겠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SK이노베이션과 SKIET는 25일 각각 이사회를 열고 양사간 합병 추진 안건을 의결했다. SK이노베이션이 합병신주를 발행해 SKIET 주주에게 교부하는 방식이다. 합병비율은 1대 0. 1174540이다. SKIET 보통주 1주당 SK이노베이션 보통주 0. 11주가 배정된다. 양사는 오는 11월 24일 SK이노베이션 이사회와 SKIET 주주총회에서 합병안을 승인받은 뒤, 내년 1월 1일을 합병기일로 관련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합병에 따른 SK이노베이션 신주는 내년 1월 18일 상장된다. SK이노베이션의 경우 소규모 합병 절차로 추진됨에 따라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절차는 생략되며, 주주총회 승인은 이사회 결의로 갈음된다. 합병 이후 SKIET가 SK이노베이션의 CIC(사내회사)로 될 수도 있고, 분리막 사업부로 재편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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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앤컴퍼니, 대전공장 화재로 자동차용 납축전지 배터리 생산 중단
한국앤컴퍼니가 대전공장 화재로 자동차용 납축전지 배터리 생산을 중단했다. 2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국앤컴퍼니는 이날 대전공장 납축전지 배터리 제조공정 화재로 해당 부문 생산을 중단한다고 공시했다. 해당 분야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4578억2284만원으로 회사 전체 매출의 31. 41%에 달한다. 다만 이 비중은 직접적인 피해가 아니라 해당 시설의 연간 매출 비중을 의미한다. 앞서 이날 오전 5시10분쯤 대전 대덕구 대화동 한국앤컴퍼니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직원 9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지만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한국앤컴퍼니 관계자는 "현재 사고 경위 및 피해상황을 확인 중이며 당사는 경영진을 포함한 임직원이 신속한 사고 수습과 복구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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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SK이노베이션, 분리막 자회사 SKIET 흡수합병
SK이노베이션은 분리막 사업 자회사인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를 흡수합병한다고 25일 공시했다. 양사 합병비율은 1대 0. 1174540이다. 합병기일은 내년 1월 1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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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한화, K방산 수출 질주에 '추진제 핵심소재' 투자 나서
한화가 유도무기와 로켓 등에 쓰이는 핵심 소재 공급망을 강화한다. 다연장로켓 천무를 비롯한 방산 수출 확대에 맞춰 전방 소재의 생산 기반까지 확충에 나선 것이다. 국내 방산업계가 대규모 수주를 바탕으로 소재부터 완성 무기체계까지 공급망 투자를 확대하는 모습이다. 25일 방산업계에 따르면 한화에서 산업용 화약과 소재사업 등을 담당하는 글로벌 부문은 최근 고체추진제의 산화제로 쓰이는 핵심 소재인 과염소산암모늄(AP) 생산시설 투자를 결정했다. 과염소산암모늄은 고체추진제에서 연료를 태울 산소를 공급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유도무기와 로켓, 우주발사체 등에 사용된다. 이에 대해 한화 관계자는 "투자금액·생산능력 등 구체적인 규모는 방산사업 특성상 공개하기 어렵다"고 신중한 입장을 나타냈다. 한화는 그동안 과염소산암모늄 제조 기술을 개발하고 관련 특허를 출원하는 등 자체 기술을 확보해왔다. 이번 투자는 기존 제조 역량을 바탕으로 과염소산암모늄 생산 기반을 넓히는데 초점이 맞춰진 것으로 보인다. 최근 한화의 방산 수출이 늘면서 추진제와 핵심 원료 등 후방 공급망의 생산능력 확보 필요성도 커진 것도 같은 맥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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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전 산업부 실장, 대한상의 상근부회장 내정
김정일 전 산업통상자원부 신통상질서전략실장이 대한상공회의소 신임 상근부회장에 내정됐다. 대한상의는 김 전 실장이 신임 상근부회장에 내정됐다고 25일 밝혔다. 대한상의는 다음달 8일 임시의원총회를 열어 '신임 상근부회장 임명동의안'을 상정할 예정이다. 안건이 의결되면 김 내정자는 신임 상근부회장으로 공식 선임된다. 김 내정자는 30여 년간 정부와 기업 현장을 두루 거치며 산업정책과 통상, 에너지, 반도체 등 국가 핵심 산업 분야에서 경험과 전문성을 쌓아왔다. 산업통상자원부에서 반도체디스플레이과장, 미주통상과장, 자유무역협정정책관, 에너지혁신정책관, 신통상질서전략실장 등을 역임했다. 이후 SK스퀘어 글로벌비즈정책담당과 SK하이닉스 대외협력총괄 부사장을 맡아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정부·기업 간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첨단산업 경쟁력 강화에 힘써왔다. 정부와 기업 현장을 모두 경험해 양측의 입장을 폭넓게 이해하고 조율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인물로 평가된다. 김 내정자는 "글로벌 경제와 통상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우리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대변하겠다"며 "정부와 경제계 간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우리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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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는 반토막, 성과급은 7억…SK하이닉스 노조에 주주들 '부글'
SK하이닉스 노사의 올해 임금·단체협약(임단협)이 노동조합원 찬반투표의 문턱을 넘지 못하면서 다시 협상 테이블로 돌아갔다. 사측이 초과이익분배금(PS)의 자기주식(자사주) 지급에 따른 부담을 낮추기 위해 현금 선택권과 주가 하락에 따른 손실 보전 등 보완책을 마련했지만 합의안은 부결됐다. 주가가 고점 대비 크게 하락한 상황에서 수억원대 성과급의 현금 지급 요구가 이어지면서 주주 이익보다 임직원 보상을 앞세운다는 비판도 나온다. 앞서 사측은 주식 보상에 대한 구성원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여러 안전장치를 내세웠다. 내년 초 지급되는 2026년도분 PS의 경우 구성원이 당해 지급되는 주식 40%를 현금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 현금 지급분 40%를 더하면 최대 80%를 현금으로 받을 수 있어 사실상 새로운 지급 방식의 적용을 1년 미룬 셈이다. 주식 수 역시 연간 잠정실적 공시일과 PS 현금 지급일, 주식 지급일 종가 가운데 가장 낮은 가격을 기준으로 정하도록 했다. 지급 이후 주가가 하락하면 손실을 보전하는 내용도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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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파업 끝에 극적 타결 이끈 현대차 성과금 보니..기아도 기대
현대자동차 노사가 진통 끝에 25일 '2026년 임금교섭 잠정합의안'을 이끌어내며 실적 반등을 위한 전열 재정비에 나선다. 기아 노사도 현대차 합의안을 바탕으로 조만간 타협점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차 노사는 지난 5월6일 상견례 이후 임금 인상 수준 등에서 이견을 보이면서 111일 동안 평행선을 달렸다. 특히 노동조합이 기본급 인상과 별개로 사측이 '임금교섭 대상이 아니다'라고 지목한 △해고자 복직 △정년연장 △상여금 인상 등을 요구하면서 합의점 마련이 쉽지 않았다. 하지만 노사는 파업 장기화에 따른 생산 차질, 직원 임금손실이 더 이상 확대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는데 공감하며 각각 한 걸음씩 물러섰다. 실제로 지난 21일 현대차 노조는 10년만에 8시간 전면파업을 포함해 총 60시간 파업을 벌였고, 이에 따른 전체 매출 차질액은 2조3000억원을 넘은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노사는 기본급부터 각각 제시한 수준에서 절충점을 찾았다. 현대차는 8만9000원, 노조는 14만9600원 인상을 제시했는데 결과적으로 10만원 인상(호봉승급분 포함)에 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