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계절적 비수기·일회성 비용 반영 등으로 2분기 기준 영업손실은 1077억원 LG디스플레이가 계절적 비수기와 희망퇴직에 따른 일회성 비용 영향으로 2분기 영업손실을 기록했지만 올해 상반기 누적 기준으로는 5년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LG디스플레이는 2026년 상반기 연결기준 누적 매출 11조1461억원, 영업이익 390억원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영업손실 826억원을 기록한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하면 상반기 기준 영업이익은 2021년 이후 5년 만에 흑자로 전환했다. 기술 리더십을 기반으로 한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중심의 사업 구조 고도화 성과가 가시화된 결과로 풀이된다.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5조6121억원, 영업손실은 1077억원을 기록했다. 상반기는 완제품 제조사들이 하반기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부품 재고를 조정해 통상 디스플레이 수요가 둔화하는 시기다. 여기에 희망 퇴직 등 인력 운영 효율화로 일회성 비용도 반영됐다. LG디스플레이는 하반기에 일등 기술 확보와 기술 기반의 원가 혁신 고도화를 통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단순 비용 절감을 넘어 AX(AI 전환) 중심의 기술 혁신으로 개발부터 제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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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온전선, 美 AI데이터센터 전력망 첫 진출…350억 규모 케이블 공급
가온전선은 미국 전력 인프라 공급사를 통해 약 350억원 규모의 AI(인공지능) 데이터센터 전력망용 케이블을 공급한다고 4일 밝혔다. 가온전선이 AI데이터센터 전력망 시장에 진출한 것은 처음이다. 회사는 올해 AI데이터센터 관련 매출이 1000억원 규모까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 가온전선은 이미 미국 태양광 발전단지 전력망 구축 사업에 연간 약 1000억원 규모의 케이블을 공급하고 있다. 여기에 AI데이터센터 전력망 시장이 새롭게 추가되면서 올해 미국 수출은 약 2000억 원 규모로 확대될 전망이다. 미국 현지 법인 LSCUS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LSCUS는 최근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과 총 5조원 규모를 웃도는 버스덕트(Busduct) 장기 공급 계약을 확보하며 미국 AI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시장의 핵심 공급업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가온전선은 AI데이터센터 외부 전력망용 케이블과 내부 전력 분배용 버스덕트를 모두 공급할 수 있는 사업 구조를 구축하게 됐다. 정현 가온전선 대표는 "미국 현지 사업 기반을 강화하고 AI 전력 인프라 시장을 핵심 성장축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며 "AI데이터센터와 신재생에너지 전력망 시장 확대에 맞춰 올해 역대 최대 실적 달성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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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선, 영국서 650억 규모 초고압 전력망 사업 수주
대한전선이 영국 스코틀랜드 지역의 전력망 구축 프로젝트에 초고압 케이블 시스템을 공급한다고 4일 밝혔다. 글로벌 인프라 그룹인 발포어 비티(Balfour Beatty)가 추진하는 사업으로 수주 규모는 약 650억원이다. 이번 사업은 스코틀랜드 북부 지역에 132kV급 송전선로를 신규 구축하는 프로젝트다. 최근 스코틀랜드 지역 내 전력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기상 악화나 돌발 상황 발생 시에도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하도록 송전망을 확충하는 것이 핵심이다. 유럽은 전력 수요 증가와 재생에너지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전력망 투자 규모를 지속 확대하고 있다. 특히 영국은 송배전 인프라 현대화를 위한 대규모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노후 전력망 교체와 신규 송전망 구축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실제로 대한전선은 이번 프로젝트를 포함해 올해 상반기에만 영국에서 총 4건의 사업을 수주하며 약 1000억원 규모의 신규 수주를 확보했다. 영국 수도 런던의 전력망 현대화를 위한 핵심 사업인 '런던파워터널 2단계'를 비롯한 주요 전력망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결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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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온, 美에서 차세대 ESS '그리드온 Gen2' 첫 공개
SK온은 미국청정전력협회(ACP) 주관 '클린파워 2026'에 스폰서사로 참여해 고객사를 대상으로 비공개 초청 행사를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클린파워 2026'은 지난 1일(현지시간)부터 4일까지 미국 휴스턴에서 열린 청정에너지 전시회다. 행사에는 약 50개 기업에서 150여명이 참석했다. 글로벌 및 미국 현지 주요 민간발전사업자와 신재생에너지 사업개발사, 유틸리티 기업,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스템 통합(SI) 기업, ESS 설루션 기업, 재무적 투자자 등이 함께했다. SK온은 ESS 사업 전략과 제품 경쟁력을 알리고, 북미 시장 확대 전략을 공유하며 현지 고객사들과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행사장 전면 대형 스크린에는 사업 연혁과 글로벌 사업 현황, 기술 경쟁력 등을 차례로 소개했다. SK온이 미국 생산 체계를 선제적으로 구축해 2022년부터 현지 단독 공장을 가동했고, 현재 약 100GWh(기가와트시) 규모의 생산 능력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 등을 강조했다. 고객사들은 이같은 미국 현지 공급망을 통해 2030년까지 최대 40%의 투자세액공제(ITC) 혜택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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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인자동차, 포드·링컨 강북 전시장 이전 오픈
에프엘오토코리아(FL Auto Korea Company)의 공식 딜러사 선인자동차는 강북 전시장을 새롭게 오픈했다고 4일 밝혔다. 선인자동차는 기존 동대문 전시장에서 천호대로 수입차 거리 중심부로 포드·링컨 강북 전시장을 이전했다. 회사는 이 곳이 내부순환로, 동부간선도로와 인접해 서울 동북부, 경기 북부 지역과 접근성이 좋고 지하철 5호선 장한평역과도 가까워 편리한 방문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선인자동차는 강북 전시장 개장을 기념해 오는 30일까지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 기간에 강북 전시장을 방문하는 모든 고객에게 포드 리유저블 백을 증정한다. 포드·링컨 신차 계약 고객에게는 출고 시 링컨 골프백을 사은품으로 제공한다. 장인우 선인자동차 대표는 "새 단장을 마친 강북 전시장을 찾아 주시는 분들께 차별화된 서비스와 프리미엄 브랜드 경험을 선사할 수 있을 것"이라며 "포드·링컨의 다양한 모델을 더욱 편안하게 만나 보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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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완성차 공급망 허브' 구축
현대글로비스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완성차 공급망 허브를 구축한다. 현대글로비스는 최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항만청과 '유럽 완성차 공급망 허브 구축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암스테르담 항만에 완성차 물류 전용 거점을 구축하는 것이 협약의 핵심 내용이다. 현대글로비스가 확보한 항만 부지는 총 48만㎡다. 여기에 △최대 3척의 자동차운반선(PCTC)이 동시에 접안할 수 있는 선석(船席·항내에 선박을 계류시키는 시설) △2만대 이상의 차량을 보관할 수 있는 치장장 △출고 전 품질점검(PDI) 시설 등을 마련한다. 아울러 효율적인 철도 수송이 가능하도록 인입(引入) 철로를 활용할 계획이다. 이 터미널은 내년 1월 운영을 시작하며 현대글로비스 유럽법인(GEU)이 운영한다. 현대글로비스가 유럽에서 단독으로 완성차 물류 전용 항만 거점을 확보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글로비스는 암스테르담항 거점을 활용해 항만과 내륙을 잇는 원스톱 물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유럽으로 수입되는 차량은 하역 후 항만에 보관하고, 고객사 출고 요청에 맞춰 품질 점검을 거쳐 현대글로비스의 내륙 운송 네트워크를 활용해 유럽 각국 딜러사로 배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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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 전사 AI 전환 추진…365일 24시간 자율제조 공장 구현
에코프로는 인공지능(AI) 전문 컨설팅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AI 자율 실행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3단계 추진 로드맵'을 전사적으로 실행한다고 4일 밝혔다. 에코프로는 인공지능 전환(AX) 3단계 추진 로드맵에 따라 올해 전사 데이터 표준화와 파일럿 과제 실행을 통해 AX의 기반을 구축한다. 내년에는 스케일업을 거쳐 창립 30주년인 2028년 에코프로 국내외 전 계열사에서 AI를 기반으로 업무를 추진해 AI가 24시간 업무를 수행하는 'AI 드리븐 컴퍼니(Driven Company)'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에코프로는 연구개발(R&D) 분야에 AI를 우선 접목해 연구개발 리드타임(R&D부터 양산에 걸리는 시간)을 기존 대비 50% 단축할 예정이다. 기존에는 제품 기획부터 양산까지 최소 3년에서 5년 이상 소요됐지만 AI를 통해 이를 절반 수준으로 줄이겠다는 계획이다. 수많은 반복 실험 데이터를 AI가 학습해 소재의 물성을 예측하고 최적의 실험 조건을 스스로 도출하는 시스템을 도입해 대규모 실험 업무를 전면 자동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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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건설기계, 폴란드 軍에 '270억원 규모' 불도저 공급 계약
HD건설기계는 최근 폴란드 제3지역군수기지의 궤도식 불도저 조달 사업에서 최종 공급 업체로 확정됐다고 4일 밝혔다. 공급되는 제품은 15톤급 디벨론(DEVELON) 불도저 50대(약 270억원 규모)다. 옵션에 따라 향후 공급 물량이 확대될 수 있다. HD건설기계가 유럽 국가 군 조달 사업에서 대규모 수주를 따낸 건 이번이 처음이다. 유럽 시장에 불도저 제품을 출시하고 2년 만에 달성한 성과라는 의미도 있다. 최근 유럽 시장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K방산'의 강점인 신속한 납기 역량과 전사 차원의 기술 대응력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폴란드 측은 오는 11월까지 제품을 전량 공급해야 하는 촉박한 납기 일정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HD건설기계는 또 이번 수주를 위해 양산 장비를 기반으로 △차체 높이 조절 △주행속도 상향 △군용 도장 등 고객 맞춤형 요구사항에 철저히 대응했다. 임정우 HD건설기계 유럽권역장은 "이번 계약은 까다로운 군 조달 조건을 충족하며 유럽 현지에서 제품의 성능과 품질, 공급 능력까지 인정받은 사례"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작업 환경과 특수 목적 수요에 맞춘 제품 경쟁력을 강화해 건설 장비뿐 아니라 공공, 군납, 인프라 복구 시장에서도 신뢰받는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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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한화에어로, 5일까지 생산라인 가동 전면중단…안전점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4일부터 일부 필수 공정만 제외하고 생산라인 가동을 전면 중단한 채 특별 안전점검 및 안전교육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사업장장 및 사업장 안전관리책임자 주관 하에 실시되는 이번 조치는 5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이에 따라 추진제 및 장약을 생산하는 대전, 충북 보은, 전남 여수사업장과 K-9자주포, 장갑차, 항공엔진 등을 생산하는 경남 창원 1·2·3사업장, 대전, 판교, 아산 등의 R&D캠퍼스 등 전국 9개 사업장은 이틀간 작업을 중단하고 특별 안전점검과 임직원 안전교육을 실시하게 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여러 사업장의 생산라인을 동시에 멈추는 것은 2023년 통합 법인(에어로+한화디펜스+㈜한화 방산 부문) 출범 후 처음이다. 대전 사업장 사고와 같은 리스크를 원천적으로 방지하기 위해 조업 중단으로 인한 일부 생산 차질 보다는 안전한 사업장 환경 확보가 최우선이라는 판단에서 내린 조치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조치를 계기로 고강도 안전 혁신 종합대책을 수립해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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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 황, 7일 두산 베어스 홈경기 시구 나선다..박정원 회장 시타
두산베어스는 오는 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키움히어로즈와 정규시즌 홈경기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시구자로 나선다고 4일 밝혔다.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은 이에 화답하는 뜻으로 시타를 맡기로 했다. 젠슨 황 CEO는 평소 야구에 대한 관심이 각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이날 엔비디아 창립연도(1993년)를 의미하는 93번을 새긴 두산베어스 유니폼을 입고 마운드에 오를 예정이다. 두산베어스 구단주이기도 한 박 회장은 두산 창립연도(1896년)를 의미하는 96번을 유니폼에 새기고 타석에 들어서는 젠슨 황 CEO와 투타 호흡을 맞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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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회장, TSMC 수장과 대만서 회동… 'AI 반도체 동맹' 굳건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웨이저자 TSMC 회장과 만나 AI(인공지능) 시대에서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SK하이닉스는 최 회장이 지난 3일(현지시간) 대만에서 웨이 회장과 회동했다고 4일 밝혔다. 양사 수장의 만남은 2024년 6월 이후 약 2년 만이다. 두 회장은 이번 만남에서 차세대 AI 기술 트렌드를 공유하고, AI 반도체 생태계 확대를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특히 차세대 HBM(고대역폭메모리) 개발을 비롯해 첨단 패키징 분야 등을 아우르는 전방위적 협력을 한층 더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에 양사는 글로벌 AI 시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차세대 HBM을 비롯한 AI 반도체 분야 협력을 확대하고,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요구에 맞춘 맞춤형(Custom) AI 메모리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최 회장은 앞서 지난 2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컴퓨텍스 2026'에서 취재진과 만나 엔비디아와 TSMC, SK하이닉스로 이어지는 AI 반도체 협력 체계에 대해 "그 어느 때보다 좋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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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오토테크 어워드서 '올해의 자동차 회사' 선정
현대자동차그룹은 지난 2일(현지시간) 미국 미시간주 바이브 크레딧 유니언 쇼플레이스에서 열린 '오토테크 어워드 2026'에서 '올해의 자동차 회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오토테크 어워드는 글로벌 ICT(정보통신기술) 리서치 기관 인포마(Informa)가 주관하는 행사다. AI(인공지능), 커넥티비티, 소프트웨어, 안전성, 커넥티드 카 생태계 등 자동차·모빌리티 분야 혁신 기술과 기업을 시상한다. 오토테크 어워드 심사위원들은 현대차그룹을 올해의 자동차 회사로 선정한 이유로 △3년 연속 세계 올해의 차 선정 △혁신적인 전용 전기차 플랫폼 운영 △800V(볼트) 초고속 충전 시스템 개발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OP Safety Pick)와 각종 디자인상 수상 경력을 꼽았다. 현대차 미국법인(HMA)은 2021년과 2024년에 같은 상을 받은 바 있지만 현대차그룹이 수상자로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전기차 플랫폼 성능, 안전 기준, 디자인 우수성을 계속 강화할 것"이라며 "SDV(소프트웨어중심자동차) 전략을 가속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커넥티드 모빌리티 역량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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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더 만들어달라"는 젠슨 황...SK실트론 매각 멈춘 SK그룹
━[단독]SK실트론 매각 제동 건 SK그룹…최태원 "메모리 생산력 2배로"━ SK그룹이 본계약을 앞두고 최종 서명만 남은 SK실트론 매각에 제동을 걸고 나섰다. AI(인공지능) 중심 사업 재편을 노리는 그룹 입장에서 세계 3위 웨이퍼 제조사인 SK실트론의 역할이 여전히 중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최태원 SK그룹 회장 역시 '반도체 속도전'을 공언하며 이같은 분위기에 힘을 실었다. 3일 재계 및 IB(투자은행) 업계 등에 따르면 SK그룹은 그동안 리밸런싱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추진해온 SK실트론 매각 계획에 대해 재검토에 들어갔다. 웨이퍼가 반도체 제조에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기초 소재라는 측면에서 SK하이닉스를 주축으로 매각 실효성에 대한 의문을 제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SK그룹은 최근까지 SK㈜가 보유한 SK실트론 지분 51%와 총수익스와프(TRS) 계약 지분 19. 6% 등 70. 6%를 두산그룹에 매각하는 협상을 진행해왔다. 지난해 12월 두산이 우선협상자로 선정됐고, 최종 딜이 지난달 28일쯤 완료될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왔지만 돌연 관련 일정이 미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