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국내 배터리업계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추진하는 '복수국간 핵심광물 통상협정'에 대해 미국 정부에 우려를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협정에 따라 중국의 저가 공세를 막기 위한 핵심광물 가격 하한제(최저가격제) 등이 도입될 경우 원가 부담을 떠안을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SK온 등 미국에 생산 거점을 둔 국내 배터리업체들은 지난달 미국 무역대표부(USTR)에 이같은 내용이 담긴 의견서를 제출했다. 앞서 USTR은 올해 초 핵심광물 최저가격 설정과 관세 및 수입 규제 등을 골자로 한 복수국간 핵심광물 통상협정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핵심광물에 대한 중국 의존도를 낮추고 자국 산업을 육성한다는 취지다. 국내 기업들은 핵심광물이 일정 가격이 밑으로 떨어지지 않도록 하는 가격 하한제가 배터리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공통적으로 지적했다. 그간 리튬과 니켈, 코발트, 흑연 등 핵심광물 가격이 내리면 배터리 원가를 낮춰 마진을 확보해왔지만 가격 하한제로 이런 조정 여지가 제한되면서 수익성 확보가 어려워질 수 있다고 한 것이다. 이들 기업들은 또 가격 하한제를 시행할 경우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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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동진 현대차그룹 로보틱스랩장 "기술 격차보다 '잘 쓰는 로봇'이 중요"
인공지능(AI)을 결합한 로보틱스 기술은 고령화와 노동력 부족, 의료·물류 부담 등 사회 문제를 실제 공간에서 해결하는 수단이 돼야 한다는 전문가의 제언이 나왔다. 현대차그룹 로보틱스랩장을 맡고 있는 현동진 상무는 5일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 서울에서 열린 '제4회 한국최고경영자포럼'에서 이같이 밝혔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이날부터 이틀간 'AI 시대, 새로운 기회와 도전'을 주제로 각 분야 전문가를 초청해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현 상무는 로보틱스를 겉으로 보이는 로봇 형태가 아닌 다양한 공학과 소프트웨어가 결합한 기술 집합으로 규정했다. 그는 "로보틱스는 제품의 타입이 아니라 그 아래에 있는 방대한 기술 덩어리"라며 "이동과 조작 기술을 어떻게 구현하고 융합하느냐가 핵심이며 이를 통해 일상을 바꾸는 기술"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로봇 기술의 목적에 대해 "공간에서 일어나는 사회 문제를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서비스가 결합한 로보틱스 형태로 해결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고령화 사회, 노동력 부족, 재활, 질병 예방, 돌봄 문제를 로보틱스를 통해 해결할 수 있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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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코리아, 테니스 박소현 선수 브랜드 앰버서더 선정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한국 여자 테니스 에이스 박소현 선수를 브랜드 앰버서더로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박 선수는 열정, 완벽을 향한 끊임없는 노력과 도전 정신 등 벤츠가 지향하는 가치를 알리는 역할을 하게 된다. 또 벤츠 고객 대상 프로그램 등에 참가해 팬들과의 만남도 가질 예정이다. 벤츠 코리아는 박 선수에게 준대형 SUV(다목적스포츠차량)인 GLE 450 4MATIC 차량을 제공해 훈련과 대회 이동 등 선수 활동 전반을 지원한다. 차량은 넉넉한 실내 공간, 역동적인 디자인과 안정적인 주행 성능을 겸비해 박 선수가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편안하고 안전한 동반자 역할을 할 예정이다. 이상국 벤츠 코리아 디지털·마케팅·커뮤니케이션 부문 총괄 부사장은 "한국 테니스를 대표하는 박 선수와 동행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세계 무대에 도전하는 박 선수가 최고의 퍼포먼스를 펼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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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 갈등 해소, 정부·국회가 나서야"
정부·국회가 한국GM의 사업 지속과 노사 갈등 해소를 위해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노동문제연구소 '해방'의 오민규 연구실장은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한국GM 부품물류·정비파행 근본 원인과 정상화 해법' 토론회에서 "한국GM 관련 사안, 나아가 자동차 산업 정책 수립 업무가 부처별로 분산돼 있다"며 "부처 간 벽을 넘어 전체 문제를 다룰 수 있는 '당정 TF(태스크포스)'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국GM 노사는 직영 정비사업소 운영 종료 결정, 세종부품물류센터 운영업체 변경 과정에서 갈등을 겪고 있다. 근로자들 사이에선 한국GM이 향후 한국에서 철수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2018년 한국GM이 산업은행 지원을 받으며 약속한 '10년 생산 유지' 기한이 2년 앞으로 다가왔기 때문이다. 다만 회사 측은 철수설을 부인하고 있다. 오 실장은 "직영 정비사업소, 세종부품물류센터 문제 해결은 한국GM이 한국에서 어떤 방식으로 존속·발전할 것인가 가늠하는 출발점"이라며 "노동자와 지역사회, 소비자, 정부는 한국GM에 '철수냐 존속이냐'를 묻기보다 세종물류센터 집단 해고의 원상 회복과 직영 정비망 유지라는 가장 기초적인 전제부터 재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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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자폭 줄인 엘앤에프…올해 양극재 출하량 20% 증가 기대
엘앤에프는 지난해 매출 2조1549억원, 영업손실 1568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매출은 13% 늘었고, 적자폭은 71. 9% 개선됐다. 회사는 실적 개선의 주요 요인으로 하이니켈(Ni95) 양극재 제품 출하 확대에 따른 가동률 회복과 원재료 가격 반등에 따른 재고자산 평가 환입 효과를 꼽았다. 엘앤에프의 지난해 연간 출하량은 전년 대비 34% 증가했다. 하이니켈 양극재 출하량은 약 75% 확대돼 역대 최대 판매량을 보였다. 회사는 올해 역시 전체 양극재 출하량이 20% 이상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최근 46파이 원통형 배터리용 하이니켈 양극재 공급은 본격화되고 있다. 단결정 소재를 적용해 에너지 밀도와 수명 특성을 개선한 제품이다. 고밀도·고출력이 요구되는 휴머노이드 로봇 등 차세대 응용 분야에 적합한 것으로 평가된다. LFP(리튬·인산·철) 양극재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엘앤에프는 내년까지 총 6만톤 규모의 LFP 설비 투자를 진행 중이다. 올해 3분기부터 단계적으로 양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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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전년 比 12%↑' 영업익 달성…올해 5조원대 매출 예고
KAI(한국항공우주산업)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3조6964억원, 영업이익 2692억원을 잠정 달성했다고 5일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1. 7%, 영업이익은 11. 8% 증가했다. 수주 실적은 전년 대비 30. 4% 증가한 6조3946억원을 기록했다. KF-21 최초양산, 의무후송헬기 2차 양산, 산림청헬기 확대, 필리핀 FA-50PH 수출 등 국내·외 대형 사업 계약을 연달아 체결한 결과다. 특히 완제기 수출은 물론 성능개량, 수명연장 등 후속지원 분야까지 사업을 확대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말 기준 수주 잔고는 27조3437억원으로 2024년 말 24조6994억원 대비 10% 이상 증가했다. KAI는 올해 매출 가이던스와 수주 가이던스를 각각 5조7306억원과 10조4383억원으로 제시했다. 이는 지난해 실적(별도기준) 대비 각각 58. 1%, 63% 늘어난 수치다. KAI가 목표대로 매출 5조원대를 달성한다면 창립 이래 최초 기록이 된다. KF-21이 10년 6개월간의 체계개발을 마치고 양산으로 전환되며 LAH(소형무장헬기) 양산과 함께 매출을 견인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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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쿠팡 사태가 던진 경고장…기업이 '디지털 고의'를 알아차리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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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 지난해 흑자전환…"인니 투자·메탈 가격 상승 영향"
에코프로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3조4315억원, 영업이익 2332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10% 늘었으며,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에코프로는 지난해 실적 개선 요인으로 그룹 차원에서 추진해 온 인도네시아 투자 성과 및 메탈 트레이딩 호조를 꼽았다. 에코프로는 2022년부터 약 7000억원을 투자해 인도네시아 IMIP(인도네시아 모로왈리 산업단지) 제련소 4곳에 투자를 진행해 왔다. 이를 통해 지난해 약 2500억원 상당의 투자 차익을 거뒀다. 제련소에서 확보한 니켈 MHP(중간재) 판매 역시 수익성 개선을 이끌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유럽 전기차 판매가 회복세를 보이며 에코프로 그룹 계열사들의 양극재, 전구체, 리튬 판매 실적은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 양극재 원료인 전구체를 제조하는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지난해 별도기준 매출 3925억원, 영업적자 654억원을 기록했다. 전구체와 메탈 판매 증가로 매출이 전년 대비 31% 늘었다. 친환경 소재 사업을 영위하는 에코프로에이치엔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1411억원, 영업이익 117억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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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솔루션, 올해 '美 태양광' 드라이브…AMPC 1조원 육박 기대
한화솔루션이 지난해 실적 반등을 이루지 못했다.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부진, 석유화학 업황 장기 침체의 영향이다. 올해는 태양광을 중심으로 실적 개선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특히 미국 태양광 소재 생산라인 가동이 본궤도에 오르며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 혜택이 1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관측된다. 한화솔루션은 2025년 연결 기준 매출 13조3544억원, 영업손실 3533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7. 8% 늘었으나 영업손실은 17. 7% 확대됐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신재생에너지 부문 매출 6조8594억원, 영업손실 852억원 △케미칼(석유화학) 부문 매출 4조6241억원, 영업손실 2491억원 △첨단소재 부문 매출 1조1109억원, 영업이익 62억원 등이었다. 지난해 4분기 한화솔루션은 매출 3조7783억원, 영업손실 4783억원을 보였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8. 6% 줄었고 1069억원이었던 영업이익은 적자로 돌아섰다. 한화솔루션은 지난해 1~3분기 누적 1249억원의 흑자를 기록했으나 4분기에 받은 타격으로 인해 연간 실적 적자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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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간'서 '인심' 나는 SK하이닉스, 주주에게도 14.3조 쐈다
사상 최대 실적을 바탕으로 재무 여력을 확보한 SK하이닉스가 14조원대의 대규모 주주환원을 실시한다. 12조원이 넘는 자기주식(자사주)을 소각하고, 2조원 이상의 연간 배당을 진행한다. 회사가 창출한 성과를 임직원뿐 아니라 주주와 함께 나누겠다는 메시지를 분명히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우선 SK하이닉스는 추가 주주환원계획에 따라 회사가 보유한 자사주 1530만주를 소각한다. 주주 이사회 결의일 전날(지난달 27일) 종가 80만원을 기준으로 약 12조2400억원 규모다. 주주 참여 프로그램으로 성과급 일부를 주식으로 지급받는 임직원에게 지급할 자사주를 제외하고 사실상 전량 소각이 되는 셈이다. 자사주 소각은 유통 주식 수를 줄여 주당 가치 상승 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에 대표적인 주주가치 제고 수단으로 꼽힌다. SK하이닉스는 또 1조원 규모로 주당 1500원의 추가 배당을 실시한다. 기존 분기 배당금 375원에 추가 배당이 더해진 주당 총 1875원을 결산배당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2025 회계연도 기준으로 보면 총 2조1000억원(주당 3000원)을 주주들에게 환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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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자전환' 에코프로비엠, 유럽 공략 강화…"고체 전해질 내년 양산"
에코프로비엠이 올해 헝가리 공장을 중심으로 유럽 시장 공략에 집중한다. 전기차를 비롯해 휴머노이드 로봇, 도심항공교통(UAM) 등에 탑재가 예상되는 전고체 배터리 소재 양산도 가속화한다. 에코프로비엠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2조5338억원, 영업이익 1428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보다 7%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실적 개선에는 그룹 차원의 인도네시아 IMIP(모로왈리 산업단지) 내 제련소 투자 효과가 크게 작용했다. PT ESG 제련소 지분 10%를 확보하며 투자 수익을 거뒀고, 4분기 들어 유럽 전기차용 양극재 판매가 회복된 것도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에코프로비엠은 올해 유럽 전기차 고객 확보와 함께 ESS(에너지저장장치) 수주 확대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미국 전기차 보조금 축소 등의 여파로 북미 시장 수요 위축이 불가피해졌기 때문이다. 실제로 에코프로비엠의 주요 고객인 SK온은 최근 포드와의 미국 합작법인(JV) 체제를 종료했으며, 이에 따라 납품량 감소가 예고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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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50만원이면 전기차 산다"…'BYD 돌핀' 출시
BYD코리아는 소형 전기 해치백 'BYD 돌핀(DOLPHIN)'을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BYD 돌핀은 도심 주행 환경에 최적화된 전기차다. 효율적인 패키징과 합리적인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첫 전기차 구매를 고려하는 고객, 출퇴근 중심 이동 수요, 다운사이징을 원하는 소비자층을 폭넓게 겨냥한 모델이라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외관 디자인은 BYD의 전기차 디자인 철학 '바다의 미학(Ocean Aesthetics)'을 바탕으로 돌고래의 유려한 곡선과 역동적인 움직임을 재해석했다. 실내 공간은 2700mm의 휠베이스를 기반으로 5인이 탑승 가능한 공간을 확보했다. 뒷좌석 폴딩 시 적재 공간은 최대 1310ℓ(리터)까지 확장할 수 있다. 이 차량의 트림은 △돌핀(DOLPHIN) △돌핀 액티브(DOLPHIN ACTIVE) 등 두가지로 구성됐다. 돌핀 액티브는 최고출력 150kW(약 204마력)를 구현했고,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7. 0초만에 도달하는 가속 성능을 갖췄다. 두 트림 모두 전기차 전용 플랫폼 'e-Platform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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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한 성과 보상·한도없는 성과급…육아휴직자도 돌아온다
'SK하이닉스 성과급 임팩트'(이하 하이닉스 임팩트)가 한국 사회의 '성공 공식'을 흔들고 있다. 2000년대 이후 한국 최상위 인재의 선택지는 의과대학에 집중됐다. 안정적인 소득과 사회적 지위가 결합한 의료 직군은 가장 확실한 성공 공식으로 인식됐고 '의대 쏠림' 현상으로 이어졌다. 하지만 '하이닉스 임팩트'는 기술 기반 제조기업에서도 의사에 준하거나 그 이상의 보상이 가능하다는 점을 분명히 보여줬다. 최근 입시에서 반도체학과를 중심으로 의대 쏠림이 다소 완화되는 모습이 나타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진로 선택의 기준이 안정성에서 산업·기업의 성장성, 기술 가치, 장기 보상으로 이동하는 흐름까지 보이고 있다. 이는 AI(인공지능) 산업이 불러온 인재 지형 변화와도 맞닿아 있다. ━이공계 인재 43% 외국으로 이직 고려. "새로운 기회 열어" ━한국 사회는 최상위권 인재 상당수가 의료 분야로 진학하고, 이공계를 선택한 인재는 더 나은 연구 환경과 경력 기회를 찾아 해외로 떠나는 구조적 문제를 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