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스마트에너지리포트]왜 호남인가: 지산지소의 경제학 ③수요가 생산지로 오면 비용이 줄어든다 호남의 풍부한 재생에너지 자원이 반도체 공장과 데이터센터에 전기를 직접 공급하는 것은 아니다. 태양광과 풍력으로 생산한 전기는 원자력·가스 등 다른 발전원의 전기와 함께 한국전력이 운영하는 전국 전력망에 들어가고, 공장들은 이 전력망에서 필요한 전기를 공급받는다. ━전기 남는 호남…수요처 오면 송전망 부담↓━그럼에도 발전시설이 밀집한 호남에 대규모 전력 수요처가 들어서는 것은 비용을 줄인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 호남에서 생산한 전력을 수도권까지 보내기 위한 장거리 송전망의 건설 부담을 줄이고, 송전망 증설 과정에서 발생하는 주민 수용성 문제도 완화될 수 있다. 지역 내 전력망이 보강되면 발전량에 비해 수요가 적어 발생하는 재생에너지 출력제어를 줄여 버려지는 전기도 감소된다. 호남에서도 특히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이하 전남광주)는 전력을 쓰는 양보다 생산하는 양이 월등히 많다. 전력거래소 전력통계정보시스템(EPSIS)에 따르면 2024년 전남광주에서 생산된 전력은 72.6테라와트아워(TWh)로, 같은 기간 전력소비량(판매량 기준) 42.9TWh의 약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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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관세 15%→10%→15% 오락가락…재계 "불확실성 커졌다"
국내 산업계는 미국 연방대법원의 상호관세 정책 위법 판결을 두고 긍정적 영향보다는 오히려 정책 변동성 확대를 더 우려하는 분위기다. 불과 이틀 사이 관세율이 15%에서 10%로 낮아졌다가 다시 15%로 복원되는 과정을 지켜보며 향후 통상 정책의 방향을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신중론이 우세하다.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지난 20일(현지시간) 워싱턴DC 샐러맨더 호텔에서 열린 최종현학술원 주최 '트랜스 퍼시픽 다이얼로그(TPD)'에서 취재진과 만나 상호관세 부과를 위법 판결에 대해 "판결문을 보고 난 뒤 말씀드릴 게 있는지 보겠다"며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향후 부과할 가능성이 거론되는 반도체 관세와 관련해서도 "협상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봐야 할 것 같고, 제가 미리 언급할 입장은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다만 "한국은 원팀이 돼 이런 문제들을 잘 소화할 수 있게 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우선 자동차·철강 등 일부 업종은 이번 판결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 이들 품목은 상호관세와 별도로 미국 무역확장법 232조에 근거한 품목관세 및 파생관세가 적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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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조 관세 환급'? 트럼프 목에 방울달기…"후속 절차 대비를"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관세에 위법 판결이 내려짐에 따라 국내 기업들 사이에서도 '관세 환급'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다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 대한 의지가 확고하기 때문에 눈치싸움이 불가피하다. 정부, 경제단체, 기업이 손잡고 발빠른 후속 절차에 들어가야 할 필요성도 제기된다. 22일 재계에 따르면 국내 대기업들은 미국의 상호관세 15% 무효화의 후폭풍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 특히 일부 기업은 관세 환급 절차에 대한 법적 검토 가능성을 열어둔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의 경우 미국 정부로부터 지난해 4월5일부터 10%의 국가별 관세를 부과받았었고, 8월7일부터는 이 관세율이 15%로 올랐었다. 로이터와 블룸버그 등 미국 현지 언론들은 트럼프 행정부를 향한 글로벌 기업들의 관세 환급 요구액이 약 250조원(1700억 달러 내외)에 달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국내 기업들에게도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이슈다. 한 대기업 관계자는 "상호관세의 법적 근거가 사라진 것이기에 회사 입장에서 원칙적으로는 당연히 환급을 요청해야 한다"며 "환급 소송이 대세가 된다면 걷잡을 수 없이 많은 기업들이 이 움직임에 동참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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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협회 "美 관세 환급 가능성…후속절차 대비해야"
미국 연방대법원이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상호관세 정책에 위법 판결을 내린 가운데 한국무역협회는 22일 "관세 환급 절차가 확정되지 않아 불확실성은 존재하지만 판결을 통해 환급 가능성이 있는 만큼 후속 절차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무역협회는 이날 배포한 참고자료에서 이렇게 설명하고 "관세 환급 기준 및 절차는 향후 판결과 행정지침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그전까지 미국 관세청(CBP)의 일반적인 관세 환급 기준·절차를 참고한 사전 대비가 필요하다"고 했다. 무역협회는 "CBP는 국제비상경제권한법(IEEPA) 판결과 관련해 유관 기관과 시행방안을 검토 중이며 후속 지침을 별도 공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며 "관세 환급 문제는 향후 국제무역법원(CIT)에서도 다뤄질 가능성이 있어 후속 소송 동향 및 법원 판단에 대한 지속적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했다. 아울러 관세 환급에 대비해 △관세 환급 권한 확인 △관세 환급 절차 확인 △정산 우선순위 점검 △CIT 제소 여부 검토 등 사전 점검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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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AI연구원, '인도 AI 정상회의' 참가…'책임있는 AI' 성과 공유
LG AI(인공지능)연구원이 서울과 파리에 이어 올해 인도까지 3차례 연속 'AI(인공지능) 정상회의'에 초청받아 국내 AI 업계의 목소리를 전달했다. LG AI연구원은 지난 20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 바라트 만다팜에서 열린 '인도 AI 정상회의(India AI Impact Summit)'에 참가해 책임 있는 AI 생태계 구축을 위한 글로벌 협력 방안과 실행 성과를 공유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정상회의에서 김유철 LG AI연구원 전략부문장은 유네스코(UNESCO)와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R)가 공동 주관하는 행사에서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인도 소프트웨어산업협회 △월드 벤치마킹 얼라이언스 등의 주요인사와 기업의 '책임 있는 AI(Responsible AI)' 정책 내재화와 글로벌 표준의 역할을 논의를 했다. 특히 김 부문장은 이날 LG AI연구원이 개발한 범용 AI 위험분류체계 한국판(K-AUT)을 공개했다. K-AUT는 잠재적 위험을 △인류 보편적 가치 △사회 안전 △한국적 특수성 △미래 위험 등 4개 핵심 영역, 226개 세부 위험 항목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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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북미 고급 주택단지에 '럭셔리 빌트인' 가전 공급
삼성전자가 고급 빌트인 주방 브랜드 '데이코(Dacor)' 가전을 미국 플로리다주 비에라(Viera)의 고급 주택단지 '아리페카(Aripeka)' 전 세대에 공급한다고 22일 밝혔다. 올랜도 인근의 비에라는 우주 항공 산업의 중심지로 유명한 '스페이스 코스트'에 위치해있다. '아리페카'는 △라이프스타일 홈 빌더스 △조이얼 홈즈 △CDS 빌더 △스탠리 홈즈 등 4개 고급 맞춤형 건설사(커스텀 빌더)가 2027년 완공을 목표로 건축 중인 260세대 규모의 고급 단독주택 단지다. '아리페카' 단지에 적용되는 데이코 가전은 △1도어 컬럼(Column) 냉장·냉동고 △풀 컬럼 와인셀러 △ 식기세척기 △48형 듀얼 스팀 레인지 △프로 캐노피 월 후드 등 총 6종이다. '1도어 컬럼 냉장고'는 최고급 메탈 소재로 내부 전면을 감싸 식재료를 신선하고 위생적으로 보관한다. 미세정온 기술로 내부 온도 편차를 ±0. 5도 이내로 유지해 식재료의 맛과 질감을 신선하게 유지해준다. '풀 컬럼 와인셀러'는 와인 숙성고처럼 열, 빛, 습도, 진동에서 와인을 보호해 최적의 상태를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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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브라질·사우디·인도 매출 6.2조…2030년 2배로 키운다
LG전자가 '글로벌 사우스(Global South)'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브라질·인도·사우디아라비아에서 2030년까지 매출을 두 배로 키우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성장 잠재력이 높은 신흥시장을 기반으로 지역 포트폴리오를 개선하겠다는 전략이다. 22일 LG전자에 따르면 지난해 브라질·인도·사우디아라비아 3개국의 합산 매출은 6조2000억원으로 집계됐다. 2023년과 비교해 20% 이상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전사 매출 증가율의 두 배를 웃돈다. 글로벌 경기 둔화와 수요 회복 지연 속에서도 신흥시장 중심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LG전자는 2030년까지 이들 3개국 매출을 현재의 두 배로 확대할 계획이다. 류재철 CEO는 지난해 말 취임 후 첫 구성원 메시지에서 해당 목표를 공유했다. 한국·북미·유럽 등 선진시장 중심의 매출 구조를 완화하고, 고성장 지역에서 성장 모멘텀을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브라질은 세계 11위 규모의 경제력을 갖춘 국가로 저소득층 지원 정책에 힘입어 소비 여력이 확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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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헝가리 공장, 전력 20%는 태양광으로…PPA 계약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헝가리 공장이 글로벌 재생에너지 기업 골든픽스캐피탈(이하 GPC)과 10년간 총 430GWh(기가와트아워) 규모 장기 전력구매계약(PPA)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한국타이어는 '2050년 넷제로(Net-Zero, 탄소중립)' 전략 일환으로 이번 계약을 추진했다. GPC로부터 매년 43GWh 규모 태양광 에너지를 공급받아 재생에너지 조달 안정성, 예측 가능성을 함께 확보하게 됐다. 이는 약 2만8700 가구에 1년간 공급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한국타이어는 헝가리 공장 연간 전력 사용량의 약 20%를 재생에너지로 대체해 매년 1만107tCO₂(이산화탄소톤)의 온실가스 배출을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타이어는 헝가리 공장을 시작으로 2030년까지 글로벌 생산기지의 재생에너지 사용 비율을 확대한다. 에너지 연소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의미하는 스코프(Scope) 2 배출량을 2019년 대비 46. 2%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에너지 전환 전략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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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하닉 영업이익 1000억불 전망도…변동성 매우 크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 1000억달러(145조원) 돌파 가능성을 언급했다. AI(인공지능) 인프라 수요 폭증이 메모리 시장의 판을 바꾸며 사상 최대 실적 기대를 키우는 동시에 산업 전반의 변동성도 확대되고 있다는 진단이다. 최근 미국의 관세 정책에 대해서는 "지켜봐야 할 것 같다"며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최 회장은 지난 20~21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샐러맨더 호텔에서 열린 '트랜스 퍼시픽 다이얼로그(Trans-Pacific Dialogue, 이하 TPD) 2026' 행사에서 "AI가 전 세계의 산업 구조를 근본적으로 재편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SK하이닉스 실적 전망과 관련해 "지난해 12월에는 올해 영업이익이 500억달러 이상으로 예상됐고, 지난달에는 700억달러 이상이 될 수 있다고 봤다"며 "지금 새로운 예상치는 1000억달러가 넘을 수도 있다고 한다"고 말했다. 모건스탠리는 올해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이 179조원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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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마스가 지도'에 조선주 불기둥…향후 항로는 여전히 '안갯속'
미국이 마침내 마스가(MASGA·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 프로젝트의 액션 플랜을 공개했다. '초반부 한국 등 동맹국이 선박 제작·중후반부 미국이 건조'하는 방향이다. 시장의 반응은 당연히 긍정적이지만 신중론도 나온다. '아직 정해진게 아무 것도 없다'는 측면에서다. ━미국 'MAP' 공개에 조선주 연일 불기둥━그럼에도 설 연휴가 끝난 이후 조선주 상승세는 파죽지세다. 실제로 조선3사 주가는 지난 19일 불기둥을 세운데 이어 20일에도 같은 흐름이 이어졌다. HD한국조선해양의 주가는 전일 대비 6. 86% 오른 45만1500원을 기록했다. 삼성중공업(2만9450원)은 1. 90%, 한화오션(14만9900원)은 6. 61% 상승했다. 설 연휴가 시작된 지난 13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마스가 프로젝트를 위한 미국 해양 행동 계획(MAP)을 공개한 영향이다. 여기에는 미국과 외국 조선사 간 단계적 협력 구상을 골자로 한 '브릿지 전략'이 담겼다. 계약 초기 물량은 한국·일본 등 동맹국 조선소에서 건조하다가, 이후 미국으로 건조 공정 이전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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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유럽판 IRA 업고 중국 BYD 전기차 넘을까
중국의 전기차 굴기가 거센 가운데 한국 완성차업계가 유럽 규제 변화를 계기로 수혜를 누릴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유럽이 전기차 핵심 시장으로 떠오른 만큼 경쟁도 격화된 상황이지만 현지화 전략과 라인업 확대로 점유율을 늘려간다는 포석이다. 22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유럽연합(EU)은 최근 역내에서 생산된 전기차에만 보조금을 지급하는 일명 유럽판 IRA(인플레이션 감축법) 도입을 검토 중이다. 배터리를 제외한 부품 부가가치의 70% 이상이 현지에서 창출된 차량에만 혜택을 주는게 핵심 골자다.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비중국 시장 점유율을 무섭게 끌어올린 중국 업체를 견제하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이에 중국계 업체에는 큰 악재가 될 수 있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BYD는 올해 2분기 헝가리 공장 가동을 앞두고 있으나 부품을 중국에서 들여와 조립하는 CKD(반조립 제품) 생산 방식을 추진하고 있어 70% 부가가치 기준 준수 여부가 불투명하다. 터키 공장 역시 건설 일정이 지연되고 있는데다 터키가 EU 회원국이 아니어서 역내 생산 실적을 인정받기 어려운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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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重 '최신예 이지스함 3척' 한자리…울산 조선소 집결
HD현대중공업은 지난 19일을 '이지스 구축함의 날'로 지정하고 정조대왕함, 다산정약용함, 대호김종서함 등 정조대왕급 이지스 구축함 3척을 울산 조선소에 집결시켰다고 22일 밝혔다. 앞서 HD현대중공업은 2024년 정조대왕급 이지스 구축함 1번함인 정조대왕함을 건조해 해군에 인도했다. 현재 시운전 평가 중인 2번함 다산정약용함은 지난해 12월 진수했으며 올해 12월 해군에 인도할 예정이다. 마지막 함정인 대호김종서함은 현재 울산 조선소에서 건조 중이다. 진수 및 시운전 평가 등을 거쳐 내년 12월 해군에 인도할 계획이다. 정조대왕급 최신예 이지스 구축함은 길이 170m, 폭 21m, 경하톤수 8200톤 규모로 최대 30노트(약 55㎞/h)의 속력을 갖췄다. 기존 세종대왕급(7600톤급) 대비 표적 탐지·추적 능력이 두 배 이상 향상됐다. 여기에 요격 기능을 갖춰 북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할 수 있다. 해외에서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4월과 11월 존 필린 미 해군성 장관과 대릴 커들 미 해군 참모총장은 각각 정조대왕함과 다산정약용함에 승선해 기술력을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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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머노이드'로 눈돌린 'K디스플레이'..OLED 앞세워 신시장 공략
휴머노이드(인간형) 로봇이 차세대 디스플레이 수요처로 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도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기술력을 앞세워 관련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곡면과 원형 등 비정형 구현에 강점을 지닌 OLED 기술이 로봇용 패널의 핵심 경쟁력으로 부각되면서다. 22일 디스플레이업계에 따르면 휴머노이드 로봇에서 디스플레이는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담당하는 주요 구성 요소로 꼽힌다. 특히 가정용 휴머노이드 로봇은 사람과의 소통을 위한 표정 구현과 시각 정보 제공 기능이 중요해 디스플레이 탑재가 필수적이라는 평가다. 이에 따라 로봇 보급이 확대될수록 디스플레이 수요도 함께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미국 투자은행 모간스탠리는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이 2050년 5조달러(약 7254조500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업계에서는 OLED에 강점을 지닌 국내 기업들이 휴머노이드용 디스플레이 시장에서도 경쟁 우위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OLED는 LCD(액정표시장치)와 달리 곡면과 구형, 원형 등 다양한 형태로 설계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