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스마트폰 메모리 가격 1년새 4배 올라"..중동 전쟁으로 알루미늄·플라스틱·물류비 상승까지 겹쳐 IT·가전업계 전반에 원가 압박이 커지면서 수익성 관리가 기업들의 최대 경영 과제로 떠올랐다. 메모리 반도체(이하 메모리)·패널 가격 상승에 중동 전쟁에 따른 원자재·물류비 부담까지 겹친 탓이다. 제품 가격 인상 여부를 두고 기업들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6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메모리 가격은 올해 1분기 40~50% 상승했고, 2분기에는 20%가 더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경우 올해 2분기말 최종 소비자 가격이 25% 이상 상승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메모리 가격 상승으로 스마트폰 원가 구조는 빠르게 변하고 있다. 지난해 1분기 14% 수준이던 제조원가 내 메모리 비중은 최근 40%까지 확대됐다. 도매가 800달러 수준의 스마트폰의 경우 지난해 1분기 D램과 낸드플래시(이하 낸드) 비용이 약 63달러였지만 올해 2분기에는 291달러까지 상승할 것으로 추정된다. 메모리 가격이 약 4.6배 오르면서 전체 제품 원가도 55.7% 상승한 셈이다. 모바일용 D램과 낸드 가격이 지난해 4분기부터 본격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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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그룹 종합 모빌리티 기업으로 날아오른다
한진그룹이 창립 80주년을 맞아 항공우주·미래 모빌리티·이커머스 분야를 아우르는 종합 모빌리티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미래전략을 밝혔다. 창립 100주년이 되는 2045년을 대비한 미래비전과 함께 새 CI(기업이미지)도 공개했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23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서울에서 열린 창립 80주년 기념식에서 "1945년 11월 한진상사 창업으로 시작된 한진그룹의 역사는 '한민족의 전진'이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며 "창업주 회장의 수송보국(輸送報國) 경영철학의 기틀과 선대 회장의 헌신 속에서 새로운 물류의 길을 끊임없이 개척해왔다"고 말했다. 조 회장은 "각 계열사가 공유하고 있는 한진그룹 헤리티지를 바탕으로 100년, 그 이상의 시간이 지나도 더욱 사랑받는 세계 최고의 종합 물류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한진그룹의 빛나는 80년 역사는 각자 자리에서 묵묵히 역할을 다한 임직원이 있었다. 고객의 변함없는 사랑과 신뢰는 한진그룹 성장의 원동력"이라고 했다. '그룹 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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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운드리·HBM 정상화… 다시 '정상' 노리는 삼성
삼성전자 반도체가 연이어 대형 고객사 추가확보에 성공하며 본격적인 회복세로 들어섰다. 테슬라의 AI(인공지능)칩 'AI5' 생산 파트너로 합류하면서 고질적 적자였던 파운드리(위탁생산)사업의 정상화에 속도가 붙고 있다. 부진하던 HBM(고대역폭메모리)에서도 차세대 공정을 적용해 경쟁력 회복에 나섰다. 파운드리는 삼성전자의 '아픈 손가락'이었다. 삼성전자의 올 2분기 영업이익이 4000억원에 머문 것도 파운드리사업의 부진이 주된 원인이었다. 빅테크(대형 IT기업) 등 대형고객 확보에도 고전하면서 지난해 가동예정이던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파운드리 신공장 가동시점도 내년 하반기로 연기했다. 하지만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메모리보다 훨씬 시장규모가 큰 파운드리를 포기하지 않았고 마침내 올 하반기부터 청신호가 켜지기 시작했다. 지난 7월 테슬라와 차세대 AI칩 'AI6'을 생산하는 대형 공급계약을 하면서 반등의 물꼬를 텄다. 이번에 AI5 협력도 발표되면서 추가 공급물량도 확보했다. 업계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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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테니스 스타 나달과 글로벌 파트너십 연장…21년 넘는 동행
기아가 세계적인 테니스 스타이자 브랜드 글로벌 홍보대사인 라파엘 나달과의 공식 후원 파트너십을 연장하고 21년간 지속된 동행을 이어간다. 기아는 23일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브랜드 체험 공간 '기아 언플러그드 그라운드'에서 기아 송호성 사장, 고객경험본부장 류창승 전무, 라파엘 나달, 기아 임직원과 국내 주니어 테니스 선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식 후원 파트너십을 연장하는 조인식을 개최했다. 기아는 2004년부터 라파엘 나달 후원을 시작해 올해로 21년째 파트너십을 지속해 오고 있다. 라파엘 나달의 부상 시기에도 회복을 기원하는 캠페인을 전개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라파엘 나달도 기아와의 파트너십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2006년부터는 브랜드 글로벌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기아 브랜드를 전 세계에 알리는 데 기여해 왔다. 조인식은 앞으로의 여정(The Road Ahead)이라는 행사 콘셉트처럼 기아와 라파엘 나달이 그간 함께해 온 궤적과 더불어 새로운 시작을 맞은 파트너십이 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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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송보국 80년' 한진그룹의 미래비전…"항공우주·모빌리티 도약"
한진그룹이 창립 80주년을 맞아 항공우주·미래모빌리티·이커머스분야를 아우르는 종합 모빌리티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미래 전략을 밝혔다. 창립 100주년이 되는 2045년을 대비한 미래 비전과 함께 새 기업이미지(CI)도 공개했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23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서울에서 열린 창립 80주년 기념식에서 "1945년 11월 한진상사 창업으로 시작된 한진그룹의 역사는 '한민족의 전진'이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며 "창업주 회장의 수송보국(輸送報國) 경영철학의 기틀과 선대 회장의 헌신 속에서 새로운 물류의 길을 끊임없이 개척해왔다"고 말했다. 조 회장은 "각 계열사가 공유하고 있는 한진그룹 헤리티지를 바탕으로 100년, 그 이상의 시간이 지나도 더욱 사랑받는 세계 최고의 종합 물류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한진그룹의 빛나는 80년 역사는 각자 자리에서 묵묵히 역할을 다한 임직원들이 있었다. 고객의 변함없는 사랑과 신뢰는 한진그룹 성장의 원동력"이라고 했다. 한진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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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 대표, 하청 근로자 사망사고에 "재발방지책 마련하겠다"
최삼영 동국제강 대표이사가 포항공장에서 발생한 사망사고에 대해 "근본적인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하겠다"고 23일 밝혔다. 최 대표는 이날 사과문을 통해 "동일한 사고가 재발되지 않도록 제반 시스템과 현장을 점검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불행한 사고가 다시는 반복되지 않도록 수사기관의 사고 원인 규명, 책임 소재 파악에 적극 협조할 것"이라며 "자체적으로 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면밀히 살펴보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족분들께 깊은 애도와 함께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진정성을 다해 유가족 분들이 슬픔을 딛고 일어서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필요한 조치를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동국제강 포항공장에서는 전날 오후 1시40분쯤 하청업체 근로자 A씨가 후진하던 화물차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은 사고 화물차 기사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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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포스코인터, 완제기 시장 수출 위한 협력체계 구축
KAI(한국항공우주산업)와 포스코인터내셔널이 글로벌 항공우주 시장 개척과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KAI와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3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KINTEX)에서 열리는 '2025 ADEX'에서 '항공·방산 분야 완제기 수출 및 수출 경쟁력 제고'를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협약을 통해 KAI의 항공기 개발·제조 기술력과 포스코인터내셔널의 글로벌 네트워크, 해외 마케팅 역량을 결합해 해외 항공우주 시장 진출과 수출 확대를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또 양사의 해외사업소와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관련 정보를 교류한다. 공동 마케팅과 현지 파트너십 구축 등 다각적인 협력사업도 추진하기로 했다. KAI는 동남아, 남미, 중동, 유럽, 아프리카 등에 TA/FA-50 계열, KT-1, KUH(수리온) 등 총 230여대의 국산 항공기를 수출하며 대륙별 마케팅 거점을 마련하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에너지, 철강, 식량, 부품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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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트 키트루다' 향한 16조 빅딜…떠오르는 'IL-2'에 韓도 올라탈까
다케다가 중국 이노벤트 바이오로직스(이하 이노벤트)와 최대 114억달러(약 16조원) 규모의 초대형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며 차세대 항암제 경쟁 구도에 불을 지폈다. 특히 이번 '빅딜'을 계기로 인터루킨-2(IL-2) 계열 면역항암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지아이이노베이션, 한미약품, 와이바이오로직스 등의 개발 성과와 기술이전 기대감도 커진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다케다는 지난 21일(현지시간) 이노벤트와 업프론트(선급금)만 12억달러(약 1조7193억원)에 달하는 최대 114억달러(약 16조3339억원) 규모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일본 제약사가 중국기업과 체결한 역대 최대 규모의 계약으로 평가된다. 다케다는 이번 딜을 통해 PD-1·IL-2 이중특이성 항체 융합단백질 'IBI363'을 이노벤트와 공동개발한다. 향후 미국에선 공동 시판, 중화권 외 지역에선 독점 시판할 수 있다. 또한 항체-약물접합체(ADC) 신약 'IBI343'을 중화권 외 지역에서 개발,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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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 기반 융합리더십, AI 시대 미래경영을 이끄는 새로운 패러다임
-신재한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뇌교육학과 교수 칼럼 AI(인공지능)가 산업혁명과 정보혁명을 뛰어넘는 속도로 인간의 사고·감정·가치를 재편하고 있다. 그러나 기술 발전의 이면에는 정신적 피로, 감정의 불안, 조직 내 단절이 깊게 자리한다. 이제 기업과 사회는 물질 중심의 효율이 아닌 '인간 중심의 통합 리더십'을 모색해야 할 시점에 있다. 그 중심에 떠오르는 개념이 바로 '뇌 기반 융합리더십'(Brain-Based Convergence Leadership)이다. 인간 이해의 과학, 뇌가 열쇠다 1990년대 '뇌의 10년'(Decade of the Brain)을 기점으로 뇌영상기술(fMRI)과 신경과학의 발전은 정신과 물질의 이원론을 근본적으로 뒤흔들었다. 뇌가소성(Neuroplasticity)은 경험과 학습, 의지에 따라 뇌가 물리적으로 변화할 수 있음을 입증했고, '사회적 뇌'(Social Brain) 개념은 인간이 본질적으로 관계적 존재임을 보여줬다. 감정을 조절하는 변연계(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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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일렉, 3분기 영업익 2471억…북미·유럽 시장 호황 지속
HD현대일렉트릭이 북미와 유럽의 전력기기 시장 호황을 업고 올해 3분기 1조원에 가까운 매출을 올렸다. 영업이익률은 25%를 달성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23일 HD현대일렉트릭은 올해 3분기 영업이익 2471억원, 매출 9954억원을 기록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은 50.9%, 매출은 26.2% 증가했다. 회사는 주요 해외 시장의 변압기와 국내 시장 내 고압차단기 판매가 늘어나며 전력기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87.7%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유럽 시장에서의 수주 잔고가 매출로 본격 전환되며 전년 동기 대비 76.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HD현대일렉트릭 관계자는 "북미 시장에서는 765kV(킬로볼트) 대규모 고압변압기 및 리엑터 공급 계약 등 전력기기를 중심으로 매출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유럽 시장은 서·북유럽 주요 유틸리티 기업을 대상으로 고객사 다변화를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영업이익률은 전력기기 및 회전기기의 수익성 확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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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청암재단, 포스코사이언스펠로에 신진과학자 30명 선정
포스코청암재단은 신진 과학자 30명을 제17기 '포스코사이언스펠로'로 선발했다고 23일 밝혔다. 포스코사이언스펠로십은 대한민국의 미래성장동력을 이끌어 갈 국내 신진 과학자를 선발해 지원하는 재단 핵심사업이다. 2009년 사업 시작 이래 현재까지 기초과학 및 응용과학 분야의 유망한 과학자 총 543명을 선발했다. 총 364억원의 연구비를 지원하며 안정적인 연구 환경을 조성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올해는 특히 전국 75개 대학의 440명의 신진교수가 지원서를 제출하여 14대 1을 넘어서는 경쟁률을 보였다. 선발된 포스코사이언스펠로에게는 2년간 총 1억원의 연구비가 주어진다. 이날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진행된 증서 전달식에는 KAIST 이상엽 특훈교수, 서울대학교 황철성 석좌교수가 참석해 특별강연을 진행했다. 올해 청암상 수상자이자 선배 펠로인 박문정 포스텍 교수는 영상 메시지를 통해 "포스코사이언스펠로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초심을 잃지 말고 뚝심있게 연구를 계속하여 새로운 학문 분야를 개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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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봉투법, 불법 파업 만연 우려"…법·경제 전문가들 지적
지난 8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노란봉투법(노동조합법 2·3조 개정안)이 시행되면 기업 경영과 국가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란 전문가들 주장이 제기됐다. 김영문 전북대 법학전문대학원 명예교수는 23일 미래노동법혁신연구회와 공감·공영·미래를 위한 노동선진화 연구포럼이 개최한 학술 세미나에서 "노란봉투법으로 노조 전성시대, 불법 파업 만연 시대를 맞게 됐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1860년대 마르크스가 꿈꿔왔던 노동자 만세 시대의 도래 소지가 다분하다"고 했다. 이어 "AI(인공지능) 시대에 노란봉투법은 무서운 상황을 초래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준모 성균관대 경제학과 교수는 "저출생, 주4.5일제, 노란봉투법으로 대표되는 노동의 경직화와 이로 인한 자본유출이 한국과 대만의 성장률 차이 원인"이라고 했다. 그는 "노란봉투법은 고관세 위협, 중국의 위협, 성장률 정체에 맞닥뜨린 한국 경제의 '고난의 행군'이 시작되는 시점에 입법됐다"고 했다. 아울러 "노란봉투법은 '노사소통촉진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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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조지아주 주지사, 장재훈 현대차 부회장 회동…'비자 해결책' 나올까
브라이언 켐프 미국 조지아주 주지사가 한국을 방문해 장재훈 현대자동차그룹 부회장 등과 만났다. 최근 한국인 구금사태를 계기로 불거진 미국 비자 문제의 해결 방안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했을 것으로 관측된다. 23일 재계와 미국 조지아 주정부에 따르면 켐프 주지사는 이날 오후 현대차그룹을 방문했다. 켐프 주지사는 장 부회장, 성김 현대차그룹 사장 등과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켐프 주지사의 한국 방문은 2019년 주지사 취임 이후 이번이 세 번째다. 조지아 주정부는 조지아주 서울 경제개발사무소 개소 4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방문이라고 밝혔다. 켐프 주지사와 장 부회장 등이 이번 회동에서 어떤 대화를 나눴는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지난달 발생한 조지아주 소재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합작공장 한국인 구금사태에 따른 공장 건설 지연 상황과 대응책, 미국 비자 제도 개선 등과 관련해 의견을 교환했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 이민 당국은 지난달 초 조지아주 엘러벨의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