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스마트폰 메모리 가격 1년새 4배 올라"..중동 전쟁으로 알루미늄·플라스틱·물류비 상승까지 겹쳐 IT·가전업계 전반에 원가 압박이 커지면서 수익성 관리가 기업들의 최대 경영 과제로 떠올랐다. 메모리 반도체(이하 메모리)·패널 가격 상승에 중동 전쟁에 따른 원자재·물류비 부담까지 겹친 탓이다. 제품 가격 인상 여부를 두고 기업들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6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메모리 가격은 올해 1분기 40~50% 상승했고, 2분기에는 20%가 더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경우 올해 2분기말 최종 소비자 가격이 25% 이상 상승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메모리 가격 상승으로 스마트폰 원가 구조는 빠르게 변하고 있다. 지난해 1분기 14% 수준이던 제조원가 내 메모리 비중은 최근 40%까지 확대됐다. 도매가 800달러 수준의 스마트폰의 경우 지난해 1분기 D램과 낸드플래시(이하 낸드) 비용이 약 63달러였지만 올해 2분기에는 291달러까지 상승할 것으로 추정된다. 메모리 가격이 약 4.6배 오르면서 전체 제품 원가도 55.7% 상승한 셈이다. 모바일용 D램과 낸드 가격이 지난해 4분기부터 본격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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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3분기 영업익 2381억…전년 대비 99% 증가
삼성중공업이 고수익 선종 중심의 매출 구조 개선에 힘입어 올해 3분기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삼성중공업은 올해 3분기 영업이익 2381억원, 매출 2조6348억원을 달성했다고 23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은 99%, 매출은 13% 증가했다. 회사는 저선가 컨테이너선 매출 감소와 고수익 선종인 부유식 액화천연가스(LNG) 생산설비(FLNG) 등 해양 부문의 매출이 증가한 영향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올해 1~3분기 삼성중공업의 누적 영업이익은 5660억원, 매출은 7조8000억원이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4분기에도 2023년 이후 선가 상승기에 수주한 선박과 해양 부문 매출 비중이 증가하며 올해 매출액은 연초에 제시한 10조5000억원을 상회할 것"이라고 했다. 삼성중공업은 현재까지 총 27척의 선박을 수주했다. LNG 운반선 7척, 셔틀탱커 9척, 대형에탄운반선 2척, 원유운반선 6척, 컨테이너선 2척, 해양생산설비 예비 계약 1척 등이다. 약 50억달러 규모다.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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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운드리·HBM 동시 반격…다시 살아나는 '삼성 반도체'
삼성전자 반도체가 연이어 대형 고객사 추가 확보에 성공하며 본격적인 회복세로 들어섰다. 테슬라의 AI(인공지능) 칩 'AI5' 생산 파트너로 합류하면서 고질적 적자였던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사업의 정상화에 속도가 붙고 있다. 부진했던 HBM(고대역폭메모리)에서도 차세대 공정을 적용해 경쟁력 회복에 나섰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최고경영자)는 22일(현지시간) 3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AI5 칩은 TSMC와 삼성전자에서 모두 제조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당초 AI5는 파운드리 절대강자 TSMC에서 전량 생산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삼성전자의 참여가 공개됐다. 파운드리는 삼성전자의 '아픈 손가락'이었다. 해마다 수조 원 이상의 적자를 내며 반도체 사업의 전체 실적을 끌어내린 탓이다. 삼성전자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4000억원에 머문 것도 파운드리 사업의 부진이 주된 원인이었다. 빅테크 기업(미국 정보기술 산업에서 지배적인 기업) 등 대형 고객 확보에도 고전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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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제로원, 부산항만공사와 '스마트 항만' 구현
현대자동차그룹의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 제로원은 23일 서울 강남구에 소재한 제로원 스튜디오에서 부산항만공사와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항만구현과 스타트업 생태계 저변확대를 위한 기술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은 정부의 국정과제인 'AI 3대 강국 도약'에 부응하고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을 부산항에 적극적으로 도입해 부산항의 스마트화 도약을 위한 것이다. 현대차그룹은 부산항만공사의 항만 운영의 전문성에 현대차그룹이 투자·육성하는 사내외 스타트업의 첨단 기술 역량을 결합해 부산항의 경쟁력 강화와 디지털 전환 촉진에 협력할 예정이다. 현대차와 부산항만공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현대자동차그룹 사내외 스타트업 신기술 해운·항만산업 적용 △디지털 트윈과 물류자동화 등 스마트항만 관련 신산업 생태계 조성 △신기술 연계와 실증 △항만 관련 테스트 베드 제공과 확산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현대차그룹 제로원은 오픈이노베이션 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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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림, 친환경 보일러 완공…"에너지 비용 500억원 절감"
무림이 지난 15일 무림 P&P 울산공장 내 신규 친환경 고효율 회수 보일러 시설 투자를 마치고 가동을 시작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를 통해 지속가능경영 실현과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는 데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무림 P&P는 종이 원료인 펄프를 생산하는 국내 유일한 기업이다. 펄프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바이오매스 연료인 흑액을 전기와 스팀 등 재생에너지로 전환해 화석연료 대신 제품 생산에 사용하며 자원순환 생산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번에 완공된 친환경 고효율 회수 보일러는 흑액을 그린 에너지로 전환하는 핵심 장치다. 생산성 향상과 온실가스 저감은 물론 미래 성장 동력 확보 등 가치 창출이 기대되는 차세대 설비다. 무림은 이러한 긍정적 효과를 고려해 2023년 기존 설비를 대체하는 신규 친환경 고효율 회수 보일러 건립을 추진했다. 2년여의 공사 끝에 최근 설비 투자를 마쳤다. 신규 보일러는 최신 기술로 효율성을 높였다. 상업 운전 이후에는 EBITDA 기준 매년 약 500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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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삼성 선대회장 5주기 추도식…문화기부 재조명
고 이건희 삼성전자 선대회장의 5주기 추도식이 열린다. 23일 삼성에 따르면 추도식은 24일 오전 경기도 수원 가족 선영에서 엄수된다. 추도식에는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 김재열 삼성글로벌리서치 사장 등 가족들이 참석한다. 또 전영현 삼성전자 부회장, 오세철 삼성물산 사장, 홍원학 삼성생명 사장 등 전·현직 경영진 150여명도 선영을 찾는다. 추도식 후 이재용 회장과 관계사 사장단은 경기 용인 삼성 인력개발원에서 오찬을 함께 나누며 이건희 선대회장을 기릴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이건희 컬렉션'이 해외전시를 시작하면서 선대회장의 유지를 받든 문화예술품 기부가 재조명된다. 이건희 선대회장은 평소 "사람들의 일상적인 생활에서 문화적인 소양이 자라나야 한다"며 국립박물관 위상 강화 등 문화적 토대를 키우는데 관심을 가졌다. 2004년 리움미술관 개관식에서는 "비록 문화유산을 모으고 보존하는 일에 막대한 비용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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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찾은 美 테네시 주지사 "韓은 핵심 경제 파트너, 지원 지속"
한국무역협회는 23일 '빌 리(Bill Lee) 미국 테네시 주지사 초청 무역업계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진행된 간담회에는 무역협회 윤진식 회장을 비롯해 메타바이오메드 오석송 회장, 와이지-원 송호근 회장, 엑시콘 최명배 회장, 현대자동차 김동욱 부사장 등 무역협회 회장단이 참석했다. 한미경제협의회(KUSEC) 회원사, 테네시주에 진출했거나 진출을 검토 중인 기업 관계자 등 25명 역시 함께했다. 테네시주 측에서는 리 주지사, 스튜어트 맥호터(Stuart McWhorter) 부지사 겸 상무장관, 앨런 보든(Allen Borden) 부상무장관 등 사절단원 10명이 나왔다. 윤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글로벌 완성차의 핵심 생산 거점이자 북미 전기차 전환을 선도하는 테네시주와 우리 기업 간 협력을 통해 한미 양국의 첨단 산업 분야 공급망 협력이 한층 더 강화되기를 희망한다"며 "원활한 현지 진출을 위해 우리 기술자들의 비자 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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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압기 호조' HD현대일렉, 3분기 영업익 2471억원…51% 증가
HD현대일렉트릭은 올해 3분기 영업이익 2471억원, 매출 9954억원을 기록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은 50.9%, 매출은 26.2% 증가했다. 회사는 주요 해외 시장의 변압기와 국내 시장 내 고압차단기 판매가 늘어나며 전력기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87.7%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유럽 시장에서의 수주 잔고가 매출로 본격 전환되며 전년 동기 대비 76.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률은 전력기기 및 회전기기의 수익성 확대로 24.8%를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 20.4% 이후 올해 1분기 21.5%, 2분기 23.1%에 이은 꾸준한 상승세다. 3분기 수주액은 12억12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71.4% 증가했다. 북미 시장에서 765kV(킬로볼트) 변압기 등 대규모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한편 유럽 시장에서도 수주가 증가한 데 힘입은 결과다. 수주 잔고는 전년 동기 대비 29.3% 증가한 69억8300만달러에 이른다. HD현대일렉트릭 관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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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선, 남아공 전력케이블 공장 생산능력 2배로
대한전선이 아프리카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생산 역량을 확대했다. 대한전선은 22일(현지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생산법인인 '엠텍(M-TEC)'의 전력케이블 공장 확장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남아공 지중 전력 시장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중저압(MV/LV) 케이블의 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생산 공장을 확장 건설했다. 최첨단 절연 설비인 CCV(현수식 연속 압출) 라인을 추가 도입했으며 이번 투자로 엠텍의 중저압 케이블 생산 능력은 기존 대비 2배 이상 증가하고 가격 경쟁력도 강화될 예정이다. 이날 준공식에는 레스터 바우어 남아공 통상산업경쟁부 에너지부문장을 비롯해 양동한 주남아공 대사와 김대헌 호반그룹 기획총괄사장, 김준석 대한전선 부사장, 신영수 엠텍 법인장 등이 참석했다. 바우어 에너지부문장은 축사에서 "현지에서 다수의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해온 엠텍의 투자로 남아공 내 전력망 고도화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엠텍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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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美 소비자 만족도 평가서 4개 부문 1위 '최다 수상'
LG전자가 미국 소비자들이 뽑은 가전제품 만족도 조사에서 대거 1위를 차지했다. LG전자는 최근 미국 시장조사업체 'JD 파워'가 발표한 '2025 가전제품 소비자 만족도 평가'에서 △프렌치도어 냉장고 △양문형 냉장고 △건조기 △레인지 등 총 4개 부문 1위에 올랐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올해 평가에서 가전 브랜드 중 최다 수상이다. JD 파워는 최근 1년간 주요 가전제품을 구입한 소비자 1만5000여명을 대상으로 내구성, 성능, 부가 기능, 사용 편의성, 디자인, 가치, 브랜드 신뢰도 7개 항목에 대한 만족도를 조사해 순위를 발표한다. 프렌치도어 냉장고, 양문형 냉장고, 상냉장 하냉동 냉장고, 쿡탑, 오븐, 레인지, 후드 겸용 전자레인지, 식기세척기 등 주방가전 8종과 통돌이 세탁기, 드럼 세탁기, 건조기 등 세탁가전 3종까지 총 11개 제품이 대상이다. LG전자의 프렌치도어 냉장고와 양문형 냉장고는 제품 본연의 성능과 내구성, 디자인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건조기와 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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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중공업·미포 합병 주총 통과…통합법인 12월 출범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미포 간 합병을 통해 탄생하는 통합 HD현대중공업이 12월1일 공식 출범한다.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미포는 23일 개최된 각 사 임시주주총회에서 '합병계약 체결 승인' 안건이 국민연금 등 참석 주주의 98.54%, 87.56% 찬성으로 통과됐다고 밝혔다.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미포는 지난 8월 'K방산' 선도 및 기술 확보, 시장 확대 등을 위해 양사 간 합병을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9월 합병을 승인했다. 통합 HD현대중공업은 이번 합병을 통해 방산 분야 경쟁력을 크게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존 HD현대중공업이 보유한 함정 건조 기술 노하우에 함정 건조에 적합한 HD현대미포의 도크와 설비, 인적 역량을 결합, 글로벌 방산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양사의 연구·개발(R&D) 및 설계 역량을 결집해 기술개발에 따른 리스크는 낮추고 시간과 비용은 줄여 환경규제에 신속히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쇄빙선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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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건선학회, 건선 인식개선 비대면 걷기 캠페인으로 기부
대한건선학회가 지난 8월 중순부터 9월까지 진행된 비대면 걷기 캠페인 '피부, 함께 걷다'가 전국적인 참여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만성 피부질환인 건선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과 편견 해소를 위한 대국민 캠페인 '건선, 바르게 알기'의 일환으로, 비대면 걸음기부 플랫폼 빅워크를 통해 진행됐다. 캠페인명에는 여름철에도 반팔과 반바지 착용을 꺼릴 만큼 피부 노출에 부담을 느끼는 건선 환자들의 고충을 반영해 '옷을 걷다'와 '길을 걷다'라는 이중적 의미를 담았다. 프로그램은 참여자가 걸음 수를 통해 기부에 동참하고 빅워크 앱 내에서 건선에 대한 올바른 정보와 인식 개선 메시지를 함께 접할 수 있게 구성했다. 대한건선학회 회원과 약 1만명의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결과 목표 걸음 수였던 1억보의 668%를 초과 달성한 6억6855만2638보의 누적 걸음 수가 모였다. 대한건선학회는 이를 바탕으로 '메이크어위시 코리아'에 50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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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HMM·한국선급, 무탄소 선박 추진체계 공동 개발 나선다
한화그룹 4개 계열사가 HMM·한국선급(KR)과 함께 차세대 무탄소 선박 추진체계 공동 개발을 위한 기술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협약에 참여한 한화그룹 계열사는 한화파워시스템, 한화오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등이며 협약은 부산에서 열리고 있는 '2025 KORMARINE' 전시회 한화오션 부스에서 전날 진행됐다. 이번 협약은 해운·조선·친환경 기술 분야 참여사들의 역량을 결집해 국내 주도형 무탄소 선박 솔루션 개발을 본격화하기 위해 맺어졌다. 각 참여사는 7000~8000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한 개)급 컨테이너선에 적용 가능한 연료전지·암모니아 가스터빈 기반 통합 추진 시스템 개발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또 2000TEU급 피더 컨테이너선에 적용가능한 연료전지·배터리 하이브리드 추진 시스템의 개념설계, 경제성 평가와 신선형 개발도 함께 모색한다. 한화그룹은 연료전지와 암모니아 가스터빈을 결합한 통합 추진 솔루션 개발을 주도한다. H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