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스마트폰 메모리 가격 1년새 4배 올라"..중동 전쟁으로 알루미늄·플라스틱·물류비 상승까지 겹쳐 IT·가전업계 전반에 원가 압박이 커지면서 수익성 관리가 기업들의 최대 경영 과제로 떠올랐다. 메모리 반도체(이하 메모리)·패널 가격 상승에 중동 전쟁에 따른 원자재·물류비 부담까지 겹친 탓이다. 제품 가격 인상 여부를 두고 기업들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6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메모리 가격은 올해 1분기 40~50% 상승했고, 2분기에는 20%가 더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경우 올해 2분기말 최종 소비자 가격이 25% 이상 상승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메모리 가격 상승으로 스마트폰 원가 구조는 빠르게 변하고 있다. 지난해 1분기 14% 수준이던 제조원가 내 메모리 비중은 최근 40%까지 확대됐다. 도매가 800달러 수준의 스마트폰의 경우 지난해 1분기 D램과 낸드플래시(이하 낸드) 비용이 약 63달러였지만 올해 2분기에는 291달러까지 상승할 것으로 추정된다. 메모리 가격이 약 4.6배 오르면서 전체 제품 원가도 55.7% 상승한 셈이다. 모바일용 D램과 낸드 가격이 지난해 4분기부터 본격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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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쿠스 獨 밀레 회장 "한국은 아시아 핵심 시장"
독일 프리미엄 가전 기업 밀레가 한국 법인 설립 20주년을 맞아 '보다 더 나은 삶'(Immer Besser)이란 철학에 기반한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한국을 아시아 시장 핵심 거점으로 삼아 '초프리미엄 가전 명가'라는 정체성을 이어가겠다는 구상이다. 마르쿠스 밀레 공동회장은 22일 서울 강남구 밀레 익스피리언스 센터에서 열린 밀레코리아 설립 20주년 기자간담회에서 "한국은 아시아에서 밀레의 미래 발전을 결정짓는 핵심 시장"이라며 "높은 안목과 기술에 대한 깊은 이해를 갖춘 한국 소비자의 특성은 오늘날 밀레가 지향하는 가치와 정확히 맞닿아 있다"고 밝혔다. 밀레는 126년의 전통을 갖춘 유럽의 '가전 강호'다. 이날 밀레 익스피리언스 센터 1층과 2층에는 1900년대 생산된 세탁기와 진공청소기 등이 함께 전시됐다. 국내에는 2005년 한국 법인을 설립하며 처음 진출했다. 마르쿠스 회장은 △제품 혁신 △시장 확대 △지속가능성이란 세 축을 밀레의 미래를 이끌 핵심 가치로 제시했다. 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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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일렉트릭, 3분기 영업이익 1008억원…전년比 51.7%↑
LS일렉트릭이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실적으로 매출 1조2163억원, 영업이익 1008억원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51.7% 증가했다. 주력 사업인 글로벌 전력사업에서 북미 데이터센터와 초고압 변압기 분야 성장이 이어지며 실적을 견인했다. 흑자를 지속한 자동화사업은 사업 내실화와 수익성 중심의 영업전략을 통해 분기 단위로 매출 개선이 이뤄졌다. 자회사는 미국, 베트남 등 해외 자회사를 중심으로 실적 호조를 보이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우상향 기조를 이어갔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전력사업은 수익성이 높은 사업 위주로 수주가 이어지고 있어 4분기는 물론 내년까지 질적·양적 성장을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 것으로 평가된다"며 "특히 북미 현지 영업 강화를 통해 초고압변압기 신규 및 추가 수주, 에너지저장장치(ESS) 프로젝트 수주 증가, 빅테크 데이터센터를 비롯해 첨단 제조업 전력 인프라 시장에도 진입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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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삼성전자와 'XR 기술개발 협력 MOU' 체결
삼성중공업은 삼성전자와 'XR(확장현실) 기술개발 협력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진행된 삼성전자 '갤럭시 XR' 쇼케이스 행사에서는 XR 기술이 선박 검사에 활용되는 모습 역시 처음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갤럭시 XR'을 장착한 작업자가 3D로 구현된 LNG(액화천연가스) 운반선의 엔진을 패스스루(Passthrough), 핸드 트래킹(Hand Tracking) 기술을 활용해 가상공간에서 검사하는 모습이 시연됐다. 'XR 기술개발 협력 MOU'는 삼성중공업이 자체적으로 개발해 온 VR(가상현실) 솔루션을 '갤럭시 XR'에 접목하여 핸드트래킹과 같은 XR 기술을 사전 검증한 것이 계기가 됐다. 삼성중공업은 작업자들이 조선소 환경에 쉽게 적응하고 숙련도를 높이기 위해 2018년부터 직무·안전 교육, 도면 검토 업무 등에 VR 솔루션을 활용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글로벌 선사인 '에버그린' 대만 본사에 친환경 선박의 선원 교육용 VR 솔루션을 설치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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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학대 없는 사회로"…현대차그룹, 복지부 등과 업무협약
현대자동차그룹은 22일 서울 중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아동학대 예방 및 학대 피해아동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열었다.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현대차그룹과 보건복지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굿네이버스는 학대 피해 아동 지원을 강화하고 학대 예방을 위한 사회적 인식 개선을 추진한다. 현대차그룹은 2014년부터 학대 피해 아동 지원,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사회공헌 사업 '아이케어(i-CARE)'를 추진 중이다. 현재까지 약 85억원의 운영 지원금을 전달했다. 구체적으로 △도서산간지역 및 교통취약지역의 상담공간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내부에서 상담이 가능한 전용 차량을 전달하는 '아이케어 카' △주거환경 개선이 어려운 학대 피해아동 쉼터를 리모델링하는 '아이케어 홈' △업무 피로감을 겪는 아동보호전문기관 상담원에게 힐링과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아이케어 업' 등 세 가지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현대차그룹은 앞으로 3년간 약 75억원의 지원금을 전달해 △상담전용 차량 45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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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D 경쟁력, 협력사와 함께 높인다"…현대차·기아 '테크 데이' 개최
현대자동차·기아가 협력사와 R&D(연구개발) 협력으로 미래 모빌리티 경쟁력을 높인다. 현대차·기아는 22일 경기도 화성시 롤링힐스 호텔에서 '2025 R&D 협력사 테크 데이(Tech Day)'를 열었다. R&D 협력사 테크 데이는 현대차·기아가 기술 개발, 품질 확보에서 우수한 성과를 낸 협력사를 포상하고 기술 교류로 상호 협력을 모색하는 자리다. 2006년 시작해 올해 20회를 맞았다. 이날 행사는 우수 협력사 기술 6건에 대한 포상과 우수 신기술 사례 발표, 전시회 등으로 구성됐다. 최우수상에는 '코모스'가 개발한 '실내 공간 활용 증대를 위한 다기능 콘솔'이 선정됐다. 기존 콘솔 테이블은 전·후진만 가능했고 암레스트도 180도 회전 정도만 가능했다. 이 기술을 적용하면 콘솔 테이블이 운전석 또는 조수석 방향으로 회전하거나 기울어지고, 암레스트가 운전자의 팔 위치에 맞춰 전·후진, 상승·하강한다. 우수상에는 △신영의 '이종소재 적용 경량·저원가 배터리 하우징' △서진산업의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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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세제지원 비교해보니...韓대기업 R&D 세액공제율 최저
연구개발(R&D) 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지원제도에서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격차가 존재하고 직접환급제도가 없는 곳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한국과 일본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 R&D 비용 세액공제율도 가장 낮았다. 전 세계가 첨단산업 기술경쟁력 강화에 사활을 걸고 있는 상황에서 대규모 R&D 투자가 필수적인 대기업에 오히려 불리한 제도운영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22일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가 OECD 포털에 등재된 33개국의 'R&D 세제 지원제도'를 비교 분석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R&D 세제 인센티브 제도상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공제율을 차별적으로 운영하는 국가는 6개국에 불과한 반면 미국, 영국, 프랑스 등 27개국은 공제율에 차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기업이 당해연도에 받지 못한 공제분을 직접 환급해 주는 제도는 OECD 33개국 중 22개국이 운영하고 있지만 우리나라, 일본 등 11개국은 환급제도가 없었다. 결과적으로 대·중소기업간 차별적인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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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협력사와 수출사업 '상생' 모색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7개 협력사와 수출사업 협력을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2일 밝혔다. 협약식은 전날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방위산업 전시회(ADEX) 2025'에서 진행됐다. 이번 MOU를 체결한 7개사는 영풍전자, 원진엠앤티, 디앤비, 동성전기, 보국강업, 혜동, 단암시스템즈 등이다. 이들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보병전투장갑차(IFV), 모듈형 추진장약(MCS), 유도무기 수출 관련 협력사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협력사들과 함께 보병전투장갑차, 모듈형 추진장약의 유럽 현지화 수출을 위해 안정적인 기술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정밀도를 높인 유도무기의 안정적인 양산을 위한 기술 지원·개발에 협력하겠다는 구상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또 이들 협력사의 현지 진출 시 인력 채용과 교육을 지원하고, 품질 향상과 생산 안정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협력사가 해외판로를 확대할 수 있도록 필요한 비용을 지원하거나 금융지원에도 나설 예정이다. 차준호 한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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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 엘지" 한마디로 집 전체 제어…LG전자, '씽큐 온' 출시
LG전자가 AI(인공지능) 홈 허브 'LG 씽큐 온' (ThinQ ON)을 출시하고 AI홈 솔루션 시장 공략에 나선다. LG전자는 온라인 브랜드샵을 시작으로 국내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LG 씽큐 온과 LG IoT(사물인터넷) 디바이스를 순차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LG 씽큐 온은 집안 가전과 IoT 기기를 24시간 연결해 'LG AI홈'을 구현하는 핵심 기기다. 일상 대화를 이해하고 사용자의 생활 패턴을 학습·예측하도록 설계했다. 예를 들어 "하이 LG, 에어컨 끄고 로봇청소기 돌려줘. 한 시간 후에 제습기도 틀어줘"라고 동시에 여러 명령을 내려도 이를 인식하고 실행한다. 공간별 기기 제어도 가능하다. LG전자는 고객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씽큐 온과 IoT 기기로 구성한 AI홈 패키지도 출시한다. 맞춤 수면 환경을 조성하는 '웰 슬리핑'(Well-Sleeping) 패키지가 대표적이다. 전용 애플리케이션(앱)에 설정한 취침 시간에 맞춰 스마트 조명과 IoT 블라인드 등이 자동 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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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넥스원·에어버스, 통합방공체계 개발·민항분야 조달 협력키로
LIG넥스원은 에어버스와 상호 협력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체결식은 지난 20일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2025'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신익현 LIG넥스원 대표, 아난드 스탠리 에어버스 아태지역 총괄대표가 참석했다. 지난달 LIG넥스원과 에어버스DS가 국내 통합방공체계 개념연구를 비롯해 중동과 동남아시아 등 주요국 수출 사업에 대한 협력을 확대하기로 한 데 이어 양측의 협력 범위가 확대되는 양상이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양사는 이번 협약 체결로 통합방공체계 개발과 민항분야 조달 기회 모색을 위한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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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철도차량 'IEC 62443 사이버보안 인증' 획득
현대로템은 산업용 사이버보안 국제표준인 'IEC 62443 인증'을 국내 철도업계 최초로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산업제어시스템 보안 국제표준인 'IEC 62443'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가 제정한다. 산업 현장의 사이버 범죄와 IT 시스템 해킹 등 사이버 위협으로부터 안전성과 신뢰성을 보장하기 위한 보안 수준을 평가하는 국제 표준이다. 'IEC 62443'은 글로벌 철도차량 발주처에서 요구하는 보안 기준이 된다. 인증 여부가 사업 수주의 중요한 평가 요소 중 하나다. 현대로템은 철도차량의 핵심 시스템인 열차제어모니터링시스템과 통합방송시스템, 추진장치, 보조전원장치 등에 이 인증을 우선 적용했다. 향후 철도 인프라 보안 전반에 적용할 예정이다. 인증을 통해 현대로템은 철도차량의 제어 및 운영 시스템이 국제 수준의 사이버보안 요건을 충족했음을 공식 인정받았다. 특히 유럽을 포함한 선진 철도시장에서 수주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로템은 지난해 3월부터 철도시스템 사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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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호주 리치몬드밸리 'BESS·태양광 프로젝트', 주정부 승인
고려아연의 신성장 동력 '트로이카 드라이브' 핵심 사업 부문 중 하나인 신재생에너지 부문 주요 프로젝트가 호주 주정부의 승인을 얻었다. 고려아연은 호주 신재생에너지·그린수소 사업 전문 자회사 아크에너지(Ark Energy)에서 추진하는 리치몬드밸리(Richmond Valley) 배터리 에너지저장시스템(BESS)·태양광 발전소 프로젝트가 호주 뉴사우스웨일스 주정부의 개발계획 승인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뉴사우스웨일스 주정부의 사업 승인이 이뤄짐에 따라 아크에너지는 2027년 하반기 상업운전을 목표로 공사 일정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이번 사업에 들어가는 BESS는 LFP(리튬인산철) 기반으로 전력 용량 275MW(메가와트)를 갖췄다. 또 8시간 동안 최대 2.2GWh(기가와트시)의 에너지를 충방전할 수 있다. 시설을 본격 가동하면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에 거주하는 약 17만5000가구에 매년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할 수 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아크에너지는 또 친환경 전력을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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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개방형 혁신 플랫폼' 런칭하고 벤처펀드에도 출자
포스코그룹은 개방형 혁신(Open Innovation) 종합 플랫폼 브랜드인 '체인지업(CHANGeUP)'을 런칭하고 지역 창업과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경북-포스코 혁신성장 벤처펀드'에 출자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포스코그룹은 포항 체인지업그라운드에서 개방형 혁신 플랫폼 통합 브랜드 선포식을 열었다. 포스코그룹은 '체인지업' 브랜드 아래 그동안 운영해 온 벤처 육성 플랫폼을 △유망 창업팀을 발굴하는 '스타트(Start)' △단계별 투자 펀드로 성장을 지원하는 '부스트(Boost)' △사업화와 실증이 이뤄지는 거점 공간인 '그라운드(Ground)'로 통합하고 운영 방향을 정교화해 벤처 육성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브랜드 선포식에 앞서 이날 포스코그룹은 중소벤처기업부와 경북도 등 지자체, 금융기관이 함께 결성하는 총 1011억 원 규모의 '경북-포스코 혁신성장 벤처펀드'에 출자했다. '경북-포스코 혁신성장 벤처펀드'는 경북 지역내 유망 벤처기업에 투자한다. 포스코그룹은 펀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