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스마트폰 메모리 가격 1년새 4배 올라"..중동 전쟁으로 알루미늄·플라스틱·물류비 상승까지 겹쳐 IT·가전업계 전반에 원가 압박이 커지면서 수익성 관리가 기업들의 최대 경영 과제로 떠올랐다. 메모리 반도체(이하 메모리)·패널 가격 상승에 중동 전쟁에 따른 원자재·물류비 부담까지 겹친 탓이다. 제품 가격 인상 여부를 두고 기업들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6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메모리 가격은 올해 1분기 40~50% 상승했고, 2분기에는 20%가 더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경우 올해 2분기말 최종 소비자 가격이 25% 이상 상승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메모리 가격 상승으로 스마트폰 원가 구조는 빠르게 변하고 있다. 지난해 1분기 14% 수준이던 제조원가 내 메모리 비중은 최근 40%까지 확대됐다. 도매가 800달러 수준의 스마트폰의 경우 지난해 1분기 D램과 낸드플래시(이하 낸드) 비용이 약 63달러였지만 올해 2분기에는 291달러까지 상승할 것으로 추정된다. 메모리 가격이 약 4.6배 오르면서 전체 제품 원가도 55.7% 상승한 셈이다. 모바일용 D램과 낸드 가격이 지난해 4분기부터 본격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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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주완 LG전자 CEO, 금탑산업훈장 받아
조주완 LG전자 CEO(최고경영자)가 21일 산업통상부 주최,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 주관으로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20회 전자·IT의 날' 행사에서 최고 영예에 해당하는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이 훈장은 국가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뚜렷한 기업인에게 수여되는 정부포상 중 훈격이 가장 높다. 조 CEO는 1987년 금성사(현 LG전자) 입사 후 지난 37여 년간 근무하며 LG전자와 국내 전자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힘써 왔다. 특히 2021년부터는 CEO를 맡아 주력사업인 생활가전 분야에서 국가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전장 사업에서는 글로벌 완성차 상위 10개 업체 중 8곳을 고객사로 두며 100조 원의 수주잔고를 확보했다. 글로벌 선도 기업의 CEO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차원의 다양한 노력 또한 인정받았다. LG전자는 '모두의 더 나은 삶(Better Life for All)'이라는 비전 아래 △제품·기술·인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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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美 GE에어로스페이스와 '함정 엔진 패키지' 공동 개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미국 GE에어로스페이스(GE Aerospace)와 함정용 가스터빈 엔진 패키지를 국산화 및 공동개발한다고 21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 20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중인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2025'에서 이와 관련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김선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항공사업부 사업부장, 리타 플래허티(Rita Flaherty) GE 에어로스페이스 디펜스 시스템 영업/사업개발 총괄 부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두 회사는 LM2500·LM500 엔진 패키지 구성품 및 완제품을 국내에서 개발하는 데 합의했다. 함정 엔진 패키지는 가스터빈 엔진 본체에 연료·냉각·제어·감속장치 등을 통합해 선박에 바로 탑재할 수 있도록 구성한 완성형 모듈이다. 현재 다수의 구성품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패키지 국산화를 통해 기존 공급가격 및 납기를 대폭 개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패키지 요소별 설계, 제작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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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희 SK온 CEO "전기차 이어 ESS까지 기술 리더십 확장"
SK온은 이석희 CEO(최고경영자)가 "안전성을 앞세워 전기차에 이어 에너지저장시스템(ESS) 분야까지 기술 리더십을 확장하겠다"는 취지로 언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CEO는 지난 20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백양누리 IBK홀에서 배터리 및 에너지 관련 학과 교수진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진행된 CEO 특강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전기차 배터리 및 ESS 시장 전망 △SK온 기술 경쟁력 △미래 성장 전략 등을 주제로 중장기 ESS 사업 추진 방향을 소개했다. 특히 열관리 등 안전성 분야에서 SK온의 기술 경쟁력을 부각했다. 이 CEO는 "전 세계적으로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이 늘면서 ESS 수요가 매년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ESS 사업은 전기차에 이은 중요한 미래 핵심 성장 동력"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LFP(리튬·인산·철) 배터리, 액침냉각 기술 등 고안전·고효율 솔루션 △고객 맞춤형 통합 모듈 설계 △화재 조기 진압 솔루션 등 ESS 사업 주요 전략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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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레이첨단소재, 'ADEX'서 차세대 항공·우주용 탄소섬유 복합소재 전시
도레이첨단소재는 오는 24일까지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서울 국제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2025'에 참가해 고성능의 탄소섬유 복합소재 기술력을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도레이첨단소재는 도레이그룹의 탄소섬유 복합소재를 적용한 차세대 항공모빌리티(AAM) 부품과 토우프레그(TOW- PREG)를 선보이고 있다. 제품 전시와 함께 '항공우주 및 방위 산업용 첨단 복합소재 솔루션'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해 열경화성·열가소성 복합재를 활용한 차세대 항공 구조재 기술을 참가자들과 공유했다. 도레이첨단소재는 지난해 4월 국제항공우주품질그룹(IAQG)에서 제정한 항공우주산업 품질경영시스템 'AS9120' 인증을 획득해 도레이그룹의 항공우주용 복합재료를 국내에 공급하고 국내 생산거점으로서 기반을 다졌다. 항공우주 부품은 고강도, 경량화가 필수적인 분야로 철에 비해 탄성이 높고 강도는 10배, 무게는 4분의 1인 탄소섬유가 적용되고 있다. 탄소섬유에 에폭시 수지를 침투시켜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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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관세에 수익성 '뚝'…타이어 3사, 3분기 실적 부진 전망
국내 타이어 3사의 올 3분기 실적이 전년보다 부진할 전망이다. 3분기부터는 미국 현지 생산분을 제외하고 관세 부담을 온전히 떠안으면서 수익성이 악화했다. 4분기에는 관세가 15%로 낮아질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현지화 비중 확대, 가격 인상 등으로 실적이 나아질 거라는 분석이 나온다. 20일 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올 3분기 영업이익은 406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6% 감소할 전망이다. 같은 기간 금호타이어는 1016억원으로 27.5% 줄고, 넥센타이어는 392억원으로 25.1% 감소가 예상된다. 미국 관세 여파가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 한미 양국은 7월 30일 무역협상을 타결하면서 미국이 당초 예고한 상호관세 25%를 15%로 낮추기로 했지만 후속 협상에서 2달 넘게 타결에 이르지 못해 현재도 25%의 관세를 적용받고 있다. 교체용 타이어(RE) 공급 확대로 매출은 성장세지만 수익성은 떨어졌다. 한국타이어는 올 3분기에는 미국 테네시 신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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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열연 수입 팬데믹 이후 최저…반덤핑 관세 효과에 철강업계 '반색'
중국산 열연강판에 대한 반덤핑 관세 조치가 국내 업계의 실적 개선세로 이어지고 있다. 앞선 후판에 이어 정부의 수입 규제 효과가 작용하면서 철강 업계의 3분기 실적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된 열연강판은 총 15만3000톤이다.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하면 42%, 전월(8월)과 비교하면 33% 줄었다. 국가별로 보면 중국산이 전년 동월 대비 65% 감소한 3만8000톤, 일본산이 40% 감소한 8만4000톤 수입됐다. 특히 중국산의 경우 수입량이 가장 저조했던 코로나19(COVID-19) 팬데믹 기간을 제외하면 최저치 수준의 물량이 국내로 들어왔다. 최근 부과되기 시작한 열연강판 반덤핑 관세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기 시작했다는 분석이다. 정부는 지난달 23일부터 중국산 열연강판에 대해 28.16~33.1%가량의 관세를, 일본산에는 31~33% 안팎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수입 물량이 줄면서 국산 열연강판 실적도 개선세를 보인다. 이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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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부가 선박 수확기… 조선업 실적 '순항'
조선업계가 두 자릿수 이익률 구간을 지나고 있다. 고부가 선박물량이 본격 소화되기 시작하며 상승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조선사들은 고이익률을 공고화하기 위해 AI(인공지능)와 로봇을 중심으로 한 첨단야드 구축에 나선다. 20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지난 2분기 기준 HD한국조선해양의 영업이익률은 12.8%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5.7%) 대비 이익률을 2배 이상 키우며 분기 영업이익이 1조원에 육박하는 데 성공했다. 이 회사는 지난 1분기 이익률도 12.7%였는데 올들어 실적의 질적 개선이 본격화한 모습이다. 여타 조선기업들도 비슷한 추이를 보인다. 한화오션은 지난 2분기 영업이익률 11.3%를 기록했다. 지난해 2분기엔 적자에 그쳤으나 올해는 영업이익이 3717억원까지 늘어났다. 삼성중공업 역시 지난 2분기 영업이익률이 7.6%로 전년 동기(5.2%) 및 전기(4.9%) 대비 크게 개 선됐다. 이익률 상승국면이 본격 시작된 모양새다.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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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경쟁력 무기 든 삼성, '이익률 50%' TSMC 추격
영업이익률 50%에 이르는 TSMC의 독주가 삼성전자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에 기회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가격경쟁력과 공급다변화를 무기로 반격을 준비 중이다.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은 지난 3분기 적자폭을 크게 줄였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3분기 삼성전자 반도체(DS)부문의 파운드리 사업은 영업손실이 1조원 아래로 떨어진 것으로 추산된다. 증권가는 전 분기보다 손실규모가 1조5000억~2조원가량 줄어든 것으로 본다. 삼성전자가 지난 3분기 12조원의 영업이익을 낼 수 있었던 배경에는 파운드리사업의 적자축소가 크게 기여했다. 손실감소의 주된 요인은 지난 2분기에 발생힌 재고 충당금 관련 일회성 비용 제거와 공장 가동률 상승이다. 닌텐도 스위치2에 사용되는 테그라칩 생산과 신규 고객사 확보가 가동률을 높였고 매출 역시 증가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글로벌 1위 TSMC와 격차는 여전히 크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TSMC의 지난 2분기 기준 점유율은 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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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여름·갈, 겨울… 하루아침에 오들오들, 패딩·핫팩 꺼냈다
전국 대부분 지역의 최저기온이 한 자릿수로 떨어지며 초겨울 날씨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방한용품과 겨울간식 등과 같은 동절기 상품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가을이 채 끝나기도 전에 찾아온 추위로 겨울장사가 예년보다 한발 앞서 시작되면서 유통업계도 관련 프로모션을 서두른다. 20일 기상청 등에 따르면 이날 전국 아침기온은 대부분 5~10도 안팎까지 떨어졌고 강원 산지와 경기북부 일부 지역은 0도 안팎으로 내려가며 올가을 들어 가장 낮은 기온을 기록했다. 실제로 급격히 떨어진 기온에 겨울간식과 방한용품 매출이 급증했다. 편의점 GS25에 따르면 전날(19일) 기준 군고구마 매출이 전주 같은 요일 대비 175.6% 증가했다. 대표 겨울간식인 즉석어묵(111.2%)과 △꿀음료(68.1%) △한방음료(54.5%) △핫아메리카노(20.6%) 등도 각각 매출이 늘어났다. 방한용품 매출의 경우 핫팩이 같은 기간 587.3%, 장갑·귀마개 등 기타품목은 257.3% 뛰었다. 이에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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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대회장 '선한 영향력' 지켜가는 삼성, 올해도 어김없이 조용한 추모
고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의 5주기를 맞아 기념행사가 연이어 열린다. 특히 올해는 '이건희 컬렉션'이 첫 해외전시를 시작하면서 선대회장의 유지를 받든 삼성가의 문화예술품 기부가 재조명된다. 20일 재계에 따르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이날 새벽 미국에서 귀국해 오후 경기 용인 삼성전자 인재개발원에서 열리는 이건희 선대회장 추모음악회에 참석했다. 지난 주말 동안 미국 플로리다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골프행사를 하고 곧바로 귀국해 추모행사를 챙기는 일정이다. 이어 24일에는 경기 수원 이목동 선영에서 5주기 추모식을 연다. 기일인 25일에 하루 앞서 열리는 추모식은 가족들과 주요 경영진 위주로 차분하게 치른다. 재계에서는 선대회장의 기부정신이 새삼 주목받고 있다. 이재용 회장 등 유족들은 고인의 뜻을 기려 2021년 문화예술품 기증과 의료기부를 결정했다. 천문학적인 상속세를 마련하기 위해 상속재산의 상당 부분을 매각할 것이라는 예측이 지배적이었지만 삼성가는 오히려 사회환원을 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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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 애경산업 지분 인수…"K뷰티 신성장 동력 확보"
태광산업은 애경산업의 지분 31.56%(833만6288주)를 현금으로 취득했다고 20일 공시했다. 취득금액은 약 2350억원이다. 회사 측은 취득 목적에 대해 "K뷰티 산업 진출을 통한 신성장 동력 확보"라고 설명했다. 이날 태광산업이 참여한 투자 컨소시엄은 애경산업을 4700억원에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인수 대상 주식은 AK홀딩스가 보유한 애경산업 주식 1190만주, 애경자산관리 보유 주식 477만주 등 총 1667만주(약 63%)이다. 유태호 태광산업 대표는 지난달 주주서한을 통해 애경산업 인수 시도와 관련해 "단순한 재무적 투자가 아니라 K-뷰티 진출의 출발점"이라며 "본격적인 사업 확장의 발판"이라고 밝혔다. 유 대표는 "K-뷰티 산업의 높은 성장성에 주목해 당사의 수익구조를 개선할 중요한 기회로 활용할 계획"이라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함으로써 고수익 구조를 구축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태광산업은 최근 임시주주총회를 소집하고 화장품 제조·매매, 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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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부가 선박' 수확에 이익률 '두 자릿 수'…스마트 조선소 승부수
조선 업계가 두 자릿 수 이익률 구간을 지나고 있다. 고부가 선박 물량이 본격 소화되기 시작하며 상승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조선사들은 고 이익률의 공고화를 위해 AI(인공지능)와 로봇을 중심으로 한 첨단 야드 구축에 나선다. 20일 조선 업계에 따르면 지난 2분기 기준 HD한국조선해양의 영업이익률은 12.8%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5.7%) 대비 이익률을 두 배 이상 키우며 분기 영업이익이 1조원에 육박하는 것에 성공했다. 이 회사의 지난 1분기 이익률도 12.7%였는데, 올들어 실적의 질적 개선이 본격화된 모습이다. 여타 조선 기업들도 비슷한 추이를 보인다. 한화오션은 지난 2분기 영업이익률 11.3%를 기록했다. 지난해 2분기는 적자에 그쳤으나 올해에는 영업이익이 3717억원까지 늘어난 비결이다. 삼성중공업 역시 지난 2분기 영업이익률이 7.6%로 전년 동기(5.2%) 및 전기(4.9%) 대비 크게 개선됐다. 이익률 상승 국면이 본격 시작된 모양새다. 코로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