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삼성전자 '코옵티마이제이션' 전략으로 차세대 AI 반도체 시장 공략 SK하이닉스는 AI 기반 반도체 협업 생태계 구축해 기술 변곡점 돌파 추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AI(인공지능) 시대의 핵심 과제로 떠오른 메모리 병목 해소를 위해 나란히 '협업'을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메모리·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패키징을 아우르는 '코옵티마이제이션(Co-Optimization)' 전략으로 반도체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SK하이닉스는 AI와 결합한 반도체 협업 생태계 구축을 주도해 기술 변곡점을 넘어선다는 구상이다. 송재혁 삼성전자 DS(디바이스솔루션)부문 CTO(최고기술책임자)는 1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세미콘코리아 2026' 기조연설에서 "디바이스(Device), 패키지, 디자인 세 분야에서 내부 시너지를 극대화해 고객 가치를 높이는 것이 1차 목표"라고 밝혔다. 대표 사례로는 HBM4(6세대 고대역폭메모리)를 제시했다. 송 CTO는 "메모리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사업을 활용해 HBM4 베이스다이에 핀펫(FinFET) 기술을 선제적으로 도입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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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온-에코프로, 폐배터리 순환 생태계 구축 협력
SK온과 에코프로가 함께 배터리 순환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SK온은 에코프로와 배터리 순환 생태계 업무협약 및 이를 기반으로 하는 블랙파우더 공급계약 등을 지난 22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블랙파우더란 이차전지 스크랩(불량품)과 폐배터리를 파쇄해 만들어지는 검은색 가루다. 이차전지 내 주요 금속 성분으로 꼽히는 리튬, 니켈, 코발트, 망간 등이 농축돼 있어 일명 '배터리의 원유'라고도 불린다. 이번 계약에 따라 SK온은 미국 생산법인인 SK배터리아메리카(SKBA)에서 나오는 스크랩 기반의 고순도 블랙파우더를 에코프로에 제공한다. 물량은 월 200톤 내외이며, 기간은 올해부터 2029년까지 최대 5년간이다. 에코프로는 해당 블랙파우더를 활용해 양극재로 만든 후 SKBA에 재공급할 예정이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폐배터리 재활용 분야에서 '생산-배출-수거-재생산'으로 이어지는 순환 생태계 구축에 한 걸음 다가서게 됐다고 평가했다. 이번 협력을 기반으로 향후 사업 대상 소재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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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노란봉투법 국회 통과 유감…보완 입법 필요"
국회가 24일 여당 주도로 노란봉투법(노동조합법 2·3조 개정안)을 처리한 것과 관련해 재계가 유감을 표하며 혼란 최소화를 위한 보완 입법을 요청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 등 경제6단체는 이날 입장문에서 "오늘 국회에서 사용자 범위와 노동쟁의 개념을 확대하고 불법 쟁의 행위에 대한 손해배상 책임을 제한하는 노동조합법 제2조, 제3조 개정안이 통과된 것에 대해 경제계는 유감을 표한다"고 했다. 이들은 "이번 노동조합법 개정으로 사용자 범위와 노동쟁의 개념이 확대됐지만 노동조합법상 사용자가 누구인지, 노동쟁의 대상이 되는 사업 경영상 결정이 어디까지 해당하는지도 불분명해 이를 둘러싸고 향후 노사 간에 법적 분쟁이 발생할 수 밖에 없다"고 했다. 경제6단체는 "국회는 산업 현장 혼란이 최소화되도록 보완 입법을 통해 사용자 범위와 노동쟁의 개념을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며 "정부도 유예 기간동안 경제계와 긴밀한 소통을 통해 충실히 보완 조치를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글로벌 스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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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수 주주 보호냐, 이사회 알박기냐…'집중투표제의 역설'
"소수 주주가 지분을 집중해 다수의 의지를 무시한 채 이사를 선임할 수 있습니다." 국내 기업 투자자는 이같은 내용의 '주주 서한'을 앞으로 더 자주 볼지 모른다. 여당은 오는 24일 자산총액 2조원 이상의 대규모 상장회사에 집중투표제를 의무화하는 내용의 '상법 개정안'을 상정할 예정이다. 야당이 필리버스터(무제한토론)로 저지하더라도, 다음날 표결 처리가 가능하다. 집중투표제는 주식 1주당 선임 이사 수만큼 의결권을 행사하는 제도다. 여러 표를 특정 이사 후보에게 몰아줄 수 있다. 소액주주에게 상대적으로 유리한 제도다. 현재는 회사가 정관을 통해 집중투표제를 배제할 수 있지만 개정안이 통과하면 모든 대형 상장사가 도입해야 한다. 특정 후보에게 표를 몰아주는 것이 가능해지면 소액주주, 기관투자자, 행동주의 펀드 등이 지지하는 후보가 이사회에 진입할 가능성이 커진다. 소수 주주의 목소리가 이사회 직접 반영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집중투표제가 항상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것은 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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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 S클래스"…감성·주행 다잡은 벤츠 C클래스 AMG 라인[시승기]
C클래스는 메르세데스-벤츠를 대표하는 중형 세단이다. '베이비 S클래스'라는 별명처럼 고급스러움을 지향하면서도 보다 접근할 수 있는 라인업으로 꾸준한 인기를 이어왔다. 1982년 첫 모델이 나온 이후 전 세계에서 1050만대 이상 팔린 베스트셀링 모델이다. 현재 국내에 판매 중인 C클래스는 2022년 출시된 6세대 모델로 디자인과 주행, 편의사양 모두 최신 벤츠 감성을 반영하고 있다. C 200 AMG 라인을 마주하면 '작지만 벤츠다움'이 느껴진다. 젊고 스포티한 외관이 특징이다. 다이아몬드 라디에이터 그릴과 18인치 AMG 5 스포크 경량 알로이 휠 조합이 시선을 끈다. 송풍구는 항공기 엔진 덮개에서 영감을 얻었다는 설명처럼, 디테일까지 신경 쓴 흔적이 역력하다. 시승하는 동안 고속에서는 노면에 착 가라앉는 느낌이 인상적이었다. 도시를 벗어나 고갯길을 오를 때는 민첩하고 단단한 응답성에 운전의 즐거움도 느낄 수 있다. C 200 AMG 라인은 204마력의 2. 0ℓ 직렬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과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조화를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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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R 패권전쟁…빌 게이츠가 '한국 역할론' 강조한 이유
"차세대 SMR(소형모듈원자로)의 빠른 실증과 확산을 위해 한국 정부의 규제 체계 수립과 공급망 구축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빌 게이츠 게이츠재단 이사장은 지난 21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만찬을 가지며 이같이 말했다. 게이츠 이사장은 미국의 SMR 기업 테라파워의 설립자다. 미래 SMR 산업에 있어 '대한민국 역할론'을 직접 거론한 것이다. 그는 최 회장에게 "앞으로 SK와 테라파워가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다고 본다"는 말도 건넸다. 에너지 업계는 게이츠 이사장의 발언을 단순 '립서비스'로 보고 있지 않다. 실제 한국 기업들이 SMR 밸류체인의 중요한 한 축으로 부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 회장은 "한국과 SK가 테라파워 SMR 상용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게이츠 이사장의 발언에 화답했다. ━빌 게이츠 "원전만 제대로 개발해도 된다"━게이츠 이사장은 2008년 테라파워를 설립했다. 기후변화에 대응하려면 미래 에너지 개발이 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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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모델이 기준점 되나…한국산 車 관세 인하 시점은 언제
미국이 유럽연합(EU)산 자동차 관세 인하를 조건부로 시행하겠다고 공식화했다. EU가 미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 철폐 등 상응 조치를 입법화해야만 관세를 낮춰주겠다는 것이다. 합의만 있었던 지난달과 달리 이번에는 발효 조건이 명확히 규정된 것이다. EU의 진행 상황이 한국산 차량의 관세 인하 절차에도 영향을 미칠 거라는 분석이 나온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과 EU는 21일(현지시간) 발표한 무역합의 공동성명에서 유럽산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에 대한 관세도 15%라고 명시했다. 현재 유럽산 자동차에는 최혜국대우 관세 2.5%와 품목관세 25% 등 27.5%가 부과되고 있다. 이같은 자동차 관세 인하 조치에는 미국에 약속한 합의 이행을 위한 관련 입법안 마련이 선행돼야 한다는 조건이 달렸다. 미국산 공산품 관세 전면 철폐, 미국산 일부 해산물·농산물의 저율관세할당 물량 확대 등이다. EU는 이달 안에 서둘러 관련 법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EU가 법안을 제출하면 해당 월 1일부터 소급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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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 "현대IFC 인수 추진하지 않기로 결정"
동국제강은 "철강 본원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방안의 일환으로, 재무적 투자자와 공동으로 현대아이에프씨에 대한 인수를 검토하였으나, 인수를 추진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22일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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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총 "새정부 경제전략 환영…산업 경쟁력 향상 기대"
한국경영자총협회는 22일 정부가 발표한 '새정부 경제성장전략'에 대해 "첨단 기술력 제고와 산업 경쟁력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밝혔다. 경총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우리 경제 대혁신을 통해 성장 잠재력을 제고하고 국력을 증진하기 위한 중장기 추진전략을 담고 있는 것으로 평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이번 전략이 목표로 제시한 'AI 3대 강국, 잠재성장률 3%, 국력 세계 5강'의 성공적 달성을 위해 기업의 투자 및 고용 환경 개선도 더욱 적극 추진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정년 연장 같이 우리 경제와 노동 시장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큰 사안들은 충분한 사회적 논의를 거쳐 신중하게 검토해달라"며 "모호한 규정과 과도한 처벌로 기업의 합리적 판단을 위축시키는 배임죄 같은 제도는 적극적으로 개선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기획재정부는 합동 브리핑을 열고 자동차·반도체 등 제조업 강점을 살려 '피지컬 AI' 1등 국가로 도약하고 공공·민간 전 분야에 AI를 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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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그룹 오너 일가, LS에코에너지 지분 매각
구자은 LS 회장을 비롯한 LS그룹 오너 일가가 보유 중인 LS에코에너지의 지분을 매각한다. 이들이 계열사 지분 매입 용도라고 밝힌 만큼 호반그룹과의 경영권 분쟁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주)LS 지분을 사들이려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구자은 회장을 비롯해 구자열 LS그룹 이사회 의장, 구자철 예스코 회장, 구자용 E1 대표이사,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 구은희씨(구자엽 LS전선 회장 장녀) 등이 다음달 22일부터 한 달간 보유 중인 LS에코에너지의 지분을 모두 매각한다. 구자은 회장 등 오너일가가 매각에 나서는 LS에코에너지의 지분은 총 5.97%다. 매각가는 1주당 3만7000원(20일 종가)을 기준으로 677억원에 이른다. 매각은 블록딜(시간외대량매매)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들은 지분 매각의 이유로 "재무 유동성 확보와 계열사 지분 매입"이라고 밝혔다. LS에코에너지는 LS전선이 63.4%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어 오너일가의 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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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게이츠재단, 차세대 팬데믹 백신부터 SMR까지 '전방위 협력'
SK그룹은 최태원 회장이 빌 게이츠(Bill Gates) 게이츠재단 이사장과 만나 백신과 소형모듈원전(SMR) 등 분야에서 사업협력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두 사람은 전날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만찬 회동을 가졌다. 만찬에는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 김무환 SK이노베이션 에너지설루션사업단장, 최윤정 SK바이오팜 사업개발본부장, 크리스 르베크 테라파워 최고경영자(CEO) 등이 배석했다. SK그룹과 게이츠재단은 전날 만찬에서 공공 백신 분야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10년 넘게 저소득·중저소득 국가의 백신 접근성 확대를 위해 협력해온 양측이 글로벌 공중보건 증진을 위한 장기적 파트너십을 재확인한 자리가 됐다. 이밖에 향후 백신 개발과 글로벌 보건 프로젝트 등 협력 범위를 확대할 수 있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특히 SK바이오사이언스가 추진 중인 차세대 팬데믹 대응 백신 등 예방의약품 연구개발(R&D)을 중심으로 협력 확대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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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빌 게이츠, 오찬 회동…글로벌 CSR 협력 논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빌 게이츠 게이츠재단 이사장과 만나 글로벌 사회공헌활동(CSR)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22일 삼성전자에 따르며 이 회장과 게이츠 이사장은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서초사옥에서 만나 두시간 가량 오찬을 함께 했다. 두 사람은 글로벌 사회공헌활동 현황과 앞으로 협력 방안에 대해 주로 이야기했다. 게이츠 이사장은 게이츠재단이 현재 추진 중인 사회공헌활동 현황을 설명하고, 이 회장이 기술적 협력 방안 등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진다. 두 사람은 과거부터 끈끈한 관계를 유지해왔다. 게이츠 이사장은 평소 이 회장을 '제이(Jay)'라고 부르고, 이 회장도 미국 출장 때 기회가 되면 게이츠 이사장을 만나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날도 이 회장은 게이츠 이사장을 직접 배웅하며 친밀함을 나타냈다. 특히 이 회장과 게이츠 이사장은 'RT(Reinvent the Toilet·친환경 화장실) 프로젝트'를 위해 힘은 모은 바 있다. 게이츠재단이 2011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RT 프로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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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그룹, 안전 특별점검회의 개최…"안전한 일터 위해 역량 집중"
포스코그룹이 '그룹 안전 특별점검회의'를 열어 그룹 각 사업장의 긴급 안전점검 결과를 공유하고 안전 혁신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고 22일 밝혔다.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이날 직접 주재한 특별점검회의에는 김성호 포스코 노조위원장과 10개 사업회사 대표를 비롯해 그룹안전특별진단TF의 외부 자문위원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포스코이앤씨 긴급 안전점검 결과 등 사업회사별 안전현안에 대해 토의했다. 특히 작업자들이 현장의 위험을 즉시 제보할 수 있도록 지난 18일부터 시행한 '통합 안전제보 시스템' 참여를 독려했다. 장 회장은 "그룹 사업장에서 모든 작업자들이 안전하게 일하고 귀가할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해서 직원이 재해예방의 주체이자 서로의 보호자가 되는 안전 관리체제로의 혁신에 힘써달라"라고 했다. 특히 "'안전 전문회사', '산재가족돌봄재단' 설립 등 현재 검토가 진행 중인 안전 관리 혁신 계획을 차질 없이 조속히 수행해달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20일에는 포스코 본사